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왠지 섭섭해

내가 나쁜걸까?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5-12-22 11:17:30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25일 크리스마스날 중1인 딸 아이만 2시간 거리에 있는 지방 친정엄마에게 보내면

 

어린왕자 연극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2학년 (남동생 아이들) 조카들이랑 보고 부페가고 백화점에 가서 옷사준신다고

 

하시는데 난 왜 이렇게 섭섭하게 느껴질까요?

 

중 1딸 아이에게 아직 물어보질 않아서 어떻게 답 할지도 걱정되고

 

아이 초등학교때는 어떤 선물이나 다른 행사없다가 남동생 애들이 초등학교 들어가니 이렇게 하시는게

 

내가 이기주의라서 섭섭한건지 지금이라도 늦게 챙겨주려고 하는거에 고마워 해야 하는건지...

 

그냥 뒤늦게 이러시는게 딸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거 같고 남동생 아이들 챙기는거 우리 아이에게 전담할거 같기도

 

하고 (올케는 오지 말고 그냥 애들만 크리스마스 아침에 두고 간다고 함) 

 

내가 나쁜거겠죠? ㅠㅠ

 

 

 

IP : 119.203.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22 11:23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일단 중1이면 재미없어 할 스케줄이네요.
    중1에 무슨 어린왕자 연극;;;;

  • 2. ...
    '15.12.22 11:23 AM (223.33.xxx.69)

    그댁 어머니의도는 님이 제일 잘 느끼겠죠.

    저라도 중1딸생각이 중요할것같아요.
    크리스마스날 두시간 외가에 가느니
    엄마아빠나 친구랑 외식하고 영화나보는게
    좋을 나이.

  • 3. ㅇㅇ
    '15.12.22 11:23 AM (180.230.xxx.54)

    일단 중1이면 재미없어 할 스케줄이네요.
    중1에 무슨 어린왕자 연극;;;;
    올캐도 없으면 결국 동생들 뒤치닥거리를 사촌언니/누나가 하겠네요

  • 4. 뭐하러보내요
    '15.12.22 11:2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재미없어할텐데...

  • 5. 123
    '15.12.22 11:29 AM (59.7.xxx.137)

    제가 다 열받네요
    표는 내시지 마시고 우리애는 이제 다 커서 그런거 안좋아해. 님이 미리 거절하시고
    애한테는 아주 재미없을것처럼 할머니가 그리그리하는데 너 갈꺼냐 차라리 우리끼리 영화보러가자 하세요.

  • 6. 됐네요.
    '15.12.22 11:30 AM (218.236.xxx.244)

    중딩 아이 베이비시터 시키자는 심보 뻔히 보이는데요....
    원글님이 느끼는 그 감정이 맞는겁니다. 중딩애가 불쌍하세요.

  • 7. 가까운곳도 아닌
    '15.12.22 11:32 AM (122.61.xxx.129)

    왕복 네시간거리를 추운경이에요 혼자왔다갔다하는것도 그렇고 사춘동생들과도 나이차이나서
    같이 다니는게 재미도없을거고 뭐 먹으러가도 사람들묵적이는곳에 엄나아빠도없어서 신나지도않을거고
    동생들케어해야하고 ..... 그냥 따님친구랑 약속있다 둘러대시고 가족들과 오붓이지내세요.

  • 8. 가까운곳도 아닌
    '15.12.22 11:34 AM (122.61.xxx.129)

    핸드폰이라 오타많은데 이해해주세요

  • 9. 원글
    '15.12.22 11:34 AM (119.203.xxx.70)

    딸 아이 친구들과 약속 잡혀 있다고 해야 될거 같아요.

    ^^ 나름 뒤늦게라도 제 아이 생각해주신다고 생각만(?)하고 조용히 사양해야 겠네요.

  • 10. 네..그러세요
    '15.12.22 11:40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곁다리는 사양해야죠
    아무리 친정엄마라도~~

  • 11. 원글
    '15.12.22 11:48 AM (119.203.xxx.70)

    아... 혼자 속상해하다가 답글 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이래서 82에 고민상담하나봐요.

    하루종일 혼자 고민 할뻔 했어요.

  • 12. 엄마에게
    '15.12.22 12:19 PM (222.121.xxx.146)

    시간이안되니 돈으로 부쳐달라고해보세요

  • 13. 차별하는 양반들은
    '15.12.22 12:2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이뻐라하는 자식이 내쳐도 다 용서되고 이해되고 그래요. 맘이 이쁘다는게 어떠겠어요. 이쪽맘 정리하는게 빠르죠. 어떤 친정엄마는 자기 자식은 그렇게 내치고 살면서 늙어서 버림받고 주변에서 손가락질 받을까봐 손주 사위는 금쪽같이 챙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ㅋㅋ그러면서 애 잘 키우라고 자긴 아무렇게나 키웠으면서요.
    별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제정신 지키고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님까진 어리버리 당했다고 생각해도 자식만큼은 편애의 대물림을 받게 해주지 마세요. 거절하시고 모녀간 두터운 정을 쌓으세요. 애보기 싫으니 시터 구하는것도 아니고 올케도 정신나간 여자임..

  • 14. 더 곤란하게 해주고 싶으시면
    '15.12.22 12:27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애가 바빠서 나중에 엄마랑 보게 표두장만 보내달라고 해보세요.

  • 15. ㅎㅎ
    '15.12.22 12:50 PM (220.125.xxx.15)

    저 그 나이 즈음 할머니가 갑자기 세뱃돈이나 용돈을 주시더라고요 (원래는 안주셨어요) 사촌동생, 그러니까 외삼촌 딸들이 초등학교 들어갈때 어쩔수 없이 저까지 주신거죠 .. 그런데 한참 어린 애들한테는 일이만원짜리 주는데 저한테는 천원 오천원 ..
    정말 충격이 었어요
    친가에서는 친손녀 외손녀 차등없이 중학생인 삼만원 정도 받던 시기라 ..
    차라리 그냥 외할머니는 용돈 안주는 분 이 기억으로 남았다면 이후 덜 서운했을텐데 ..
    당신 아들딸 차별 심해 고등학교도 혼자 졸업한 울 엄마,, 외할머니한테 참 잘 했던것 아직도 이해가 안되고요

  • 16. 왜 나쁘나요~
    '15.12.22 1:09 PM (49.171.xxx.197)

    울 애들 가이드 시키려 그러시는게 눈에 보이는데요?

    다같이 모여서 놀때야 어쩔수 없지만..

    엄마 **이 그날 친구들이랑 약속있대네, 몇개월전부터 있던 약속이었다는데

    난 몰랐구만... 어쩌지 그날 엄마 (친)손주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라고 하세요..

    원글님 이런일에 나쁘다고 그러시는거 보니

    평소 어머님에게 많이 휘둘리셨던 듯(죄송^^;;) 한 것 같아용.. ㅜㅜ

  • 17. 허허
    '15.12.22 3:00 PM (119.195.xxx.213)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돈으로 보내라니, 표보내라니 이런 응대는 좀 그러네요
    남도 아니고 엄마한테 그렇게 간보기까지 할거야...
    그냥 맞추지 말고 전적으로 따님의사와 원글님 맘가는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좋은 뜻이라면 친손주들이 크니 예전에 못해준게 미안한 것일거고,
    나쁜 뜻이라면 본인이 둘 모두 보기 힘드니 케어좀 같이하라고 겸사겸사 불렀거나 하셨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951 27살 결혼 빠른건가요? 8 ^_^ 2016/01/12 4,503
517950 을지대 의예과면 쎈곳인가요? 16 ㅠㅠ 2016/01/12 5,346
517949 한상진 "이승만·박정희, 安신당 정체성과 맞아".. 12 샬랄라 2016/01/12 1,149
517948 책을 너무 많이 보는 초등1 남 괜찮나요? 7 ... 2016/01/12 1,222
517947 힝 오나미허경환은 재미없어요ㅠㅠ 17 2016/01/12 5,081
517946 응팔 공군회관결혼 류준열 아니죠? 20 래하 2016/01/12 5,516
517945 층간소음 우퍼대응 어떻게 하는건가요? 6 ㅜㅜ 2016/01/12 2,696
517944 포르나세티 한물 갔죠? .... 2016/01/12 799
517943 스페인 여행 패키지 문의 드려요 12 여행가요 2016/01/12 3,183
517942 식탁위에 놓고 쓸 1구짜리 전기렌지 추천해 주세요. 샤브샤브 2016/01/12 863
517941 충남대 근처 숙박 가능한곳 12 동큐 2016/01/12 2,639
517940 티백차의 티백 (나일론,천연 펄프)이거 안전할까요? ... 2016/01/12 1,714
517939 공산품 쨈쿠키에서 칼날 나왔다네요...;; 1 몽블 2016/01/12 713
517938 이성간에도 친구관계가 성립될까요? 8 질문 2016/01/12 2,039
517937 돼지불고기 만들었는데 맛이 없어요. 19 ㅇㅇ 2016/01/12 2,638
517936 글로 보다가 영상으로 Sk 최회장 보니 .. 2 음.. 2016/01/12 2,839
517935 외국인 친구가 오기로 했는데 영어를 못해요ㅜ영어공부의 방법좀 7 -- 2016/01/12 1,284
517934 6세패딩 사주려는데 다들 어디꺼 입히시나요? 1 라떼 2016/01/12 951
517933 박사학위 3개인분 본적있으신가요 5 ㅇㅇ 2016/01/12 1,888
517932 여행자 보험으로 호텔 침구 보상세탁비도 가능할까요? 2 ^^ 2016/01/12 2,868
517931 얼굴살이 많아서 노화로 처지는 살, 리프팅 어떤게 적합 할까요 6 리프팅 2016/01/12 3,532
517930 술취한놈이 택시기사를 마구 때리네요.. 터널안에서요. 아유.. .. 4 ddd 2016/01/12 1,550
517929 졸업 못한 세월호 205명 "아들, 오늘이 졸업날이래&.. 5 샬랄라 2016/01/12 645
517928 초등 6학년 아들의 이해 못할 행동들 22 아들맘 2016/01/12 5,740
517927 올해 7세인데 공부할때 받아쓰기 등 할때 너무 장난을 치는데 다.. 5 .... 2016/01/12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