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색이야기 나와서 한마디만 할께요

녹색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5-12-22 09:47:49
저도 녹색 두아이 초6인지금까지 매년 하고 있어요
두아이 모두 하다고니 일년에 8번이네요
첨에는 제가 먼저 봉사하는맘으로 신청했다가 학년올라 갈수록
임원이라 어쩔수 없이 혹은 담임샘 부탁으로 합니다

우리동네는 신도시라 학교가 단지내에 있어요
길건너는거 없고 거리도 무척 가깝고 그럽니다
학군상 보면 길을 건널 필요가 없어서 녹색이 필요없습니다
그런데 몇년전 앞 단지에서 학부모들이 학군변경 집회를 했습니다
그쪽 단지내에서 몇몇 아파트단지.
부끄럽게도 그쪽단지는 임대와 일반분양 아파트가 한학군으로 묶인곳인데 일반분양 단지 학부모들이 저희쪽으로 학군변경 요청을 한겁니다
그쪽단지에서 원래 학교로 갈때는 작은길 여러번을 건너야하고
저희쪽으로 변경되면 큰길을건너야 합니다
당시 항의집회때도 그길때문에 변경요청한다였어요

작은길 여러곳보다는 큰길 이면 차라리 안전하다고요
학교도 큰길 건너면 더 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군이 변경됐어요
그로인해 저희쪽은 한학년 10반
변경전 학교는 한학년 3~4반이 되버렸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변경된후 녹색이 필요없던 우리학교에 학군변경으로 인해 큰길에 녹색이 생겼어요
그렇게 학군변경요구하던 학부모들 녹색에는 참 무관심으로 일관합니다
결국 지금까지 녹색서는거는 기존 학군내 전업맘,임원학생맘들이
섭니다
어떤 담임샘이 그쪽에 주소를 가지고 있는 학생 부모님들에게 우선으로 녹색 서시라 했다가 된통 항의 맞고는 이젠 몇몇 매년 했던분들 위주로 섭니다

너무 화가 나는건 전교생 다하자는 건의도 학부모들이 반대
그쪽에서 오는 학생안 길건너야 하니 그쪽위주로 하자는것도 반대

담임샘 부탁으로 매년하고 있지만 참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등교전 아이들 집에 혼자놓고 녹색 서고 있는데
아이 데리고 등원시켜주는 학부모들 보면 내가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참 이기적인 학부모들 많은것 같습니다
재작년부터는 주소만 이전해서 보내는 학부모들도 많아 교실수 부족해 연구실도 교실로 만들고 같은학년이 이곳저곳 나눠서 교실 배정하고요
그쪽 학군 학교는 교실이 남아돌고 한반인원이 20명 조금 넘습니다
저희는 꽉찬 30명이구요
이런모습을 보니 대체 초등학군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저렇게까지 하고 데군다나 이런상황이 오게 됐으면 먼저 나서서 해줘야 되는것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이기적인 학부모 참 많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녹색교통 봉사는 꼭 필요한거니 만큼 전교생 학부모가 다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IP : 112.15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2 9:52 AM (220.75.xxx.29)

    제가 그래서 큰애 1학년 때 멋모르고 한번 녹색 한 이후에 거들떠도 안 봅니다, 그 녹색.
    단지내 사는 저는 유치원 둘째도 있는데 내 자식 오고갈 일도 없는 길에서 깃발들고 서 있고 막상 길건너 사람들은 자기들은 스케줄 바빠서 못 선대요. 올해 전교생 다 서자는 설문조사에 자기는 반대했다고 뻔뻔스레...
    사람이 부끄러움이 없더라구요.

  • 2. ...
    '15.12.22 9:56 AM (114.204.xxx.212)

    다같이 하면 하루 이틀이면 될걸..
    안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욕하고 다녀요
    잘보이려고 녹색이나 학교일 하는거 아니냐고 헐
    입이나 다물고 있던지

  • 3. ..
    '15.12.22 10:11 AM (222.106.xxx.79)

    설문은 뭐하러 해요.. 속 터지네요 진짜.
    양심없는 사람들이네요.
    다른 대안이 없는 이상 학교 보내는 학부모들 다 같이 서야죠.
    시간 없으면 사람 쓰면 되고 돈 없으면 할머니 고모 아빠 돌아가며 나와도 되요.

  • 4. ,,,,
    '15.12.22 10:49 AM (139.214.xxx.11)

    전교생 무조건 다 세워야죠,,
    큰애 1학년때는 녹색 총책까지 해서 모집에 땜빵에,,한여름 한겨울 죽는줄 알았어요,,
    더구나 둘째까지 유모차 태우고 했네요,,
    2학년 되니 녹색 서는거 너무 원성이 높아 전교생 무조건 다하니 좋던데요,,
    딱 하루만 해도 되니,,,
    2년 전에 중국 왔는데,,,여기 한국학교는 고3 엄마들까지 다 섭니다,,,
    사립처럼 돈내고 학교 다니는 엄마들도 중국인들 무개념운전 하니 다 봉사차원으로 해주는데,,,
    한국 공립초등 엄마들 이리 배고 저리 빼는거 정말 못마당하네요,,

  • 5. ...
    '15.12.22 12:28 PM (180.229.xxx.175)

    공평하게 다 해야해요...
    소수 엄마들 죄진거 아니에요...

  • 6.
    '15.12.22 3:23 PM (211.36.xxx.251) - 삭제된댓글

    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단지내 학교라 저희 단지 애들은 등교길에 차 한대도 만날 일이 없는데 길 건너 단지 때문에 녹색 서요.
    웃긴건 정작 길 건너 다녀야하는 단지 학부모들은 녹색 별로 안 해요.
    얌체들 미워서 전 안해요.
    다 같이 보이콧 했음 좋겠구만 맘 약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전교 학부모가 공평하게 한번씩 한다면 내 아이가 길을 건너든 안 건너든 당연히 나가서 하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호구 잡히는거죠.

  • 7.
    '15.12.22 3:24 PM (211.36.xxx.251) - 삭제된댓글

    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단지내 학교라 저희 단지 애들은 등교길에 차 한대도 만날 일이 없는데 길 건너 단지 때문에 녹색 서요.
    웃긴건 정작 길 건너 다녀야하는 단지 학부모들은 녹색 별로 안 해요.
    얌체들 미워서 다 같이 보이콧 했음 좋겠구만 맘 약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맨날 하는 사람만 한다는.
    전교 학부모가 공평하게 한번씩 한다면 내 아이가 길을 건너든 안 건너든 당연히 나가서 하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호구 잡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723 [조성진 스페셜] 2015 쇼팽콩쿠르 ........ 2016/02/12 858
526722 얼굴의 팔자주름 어쩌지요? 5 고민 2016/02/12 3,721
526721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손가락이 많이 붓는데.. 왜 이럴까요? 4 부종 2016/02/12 2,516
526720 2016년 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6/02/12 552
526719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요 36 ... 2016/02/12 5,153
526718 급) 제주도에서 유아옷 구입할 곳 부탁드려요 6 똘똘이 2016/02/12 954
526717 졸업식에 반장인데 담임샘 꽃다발 사가야겠죠? 6 2016/02/12 1,868
526716 한국인 고아 출신이 프랑스에서 장관이 되었네요 16 데미지 2016/02/12 4,848
526715 양모이불& 알팔카이불중 뭘 살까요 뉴질랜드 2016/02/12 425
526714 가장 몰상식한 행동이라 생각되는 거 하나씩 말씀해주세요 4 인간 2016/02/12 1,549
526713 맞은편 여자 치마 안이 다 보이는데 5 ~~ 2016/02/12 5,047
526712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데 9 한화 2016/02/12 2,456
526711 초1아들이 반친구때렸다고 상대방아빠가 가만안두겠답니다 13 초1 2016/02/12 5,025
526710 사드무기 팔아먹으려는 미국 1 미국의목적 2016/02/12 798
526709 초등입학 전에 이사 언제쯤 하세요? 2 호호아줌마 2016/02/12 612
526708 유툽에 타로 수비학 1강 2강 연희동 한선.. 2016/02/12 887
526707 다니엘 헤니 얼굴만 봤을때요 12 ee 2016/02/12 4,829
526706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에 대한 시민/유권자 댓글 목록 입니다. 탱자 2016/02/12 371
526705 다운튼애비, 질문있어요 3 pupu 2016/02/12 1,106
526704 갓난아기 덧버선 뜨기 제맘대로 2016/02/12 765
526703 서울에서 공기좋고 학군 괜찮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27 eunice.. 2016/02/12 8,267
526702 재외선거인/국외 부재자 등록이 13일까지입니다. 2 재외동포들... 2016/02/12 334
526701 초간단 어린이 아침식사 한가지 공유요^^ 8 나의사랑너의.. 2016/02/12 4,734
526700 개성공단 폐쇄와 자본주의 원칙 6 ?? 2016/02/12 1,026
526699 남자들의 근자감 이야기가 나와 퍼왔어요 충격과 공포 주의 27 크흡 2016/02/12 7,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