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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랐다고 막말 들어보신 분?

소소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5-12-22 09:46:35
요즘은 마른 체형이(뼈대 가는 체형) 좋게 평가받는데
일이십 년 전만 해도 작은 옷도 별로 안 나오고 마른 게 흠이기도 했죠..

저는 삼십대 중반 165에 43킬로인데 
뼈대가 가늘고 얼굴도 작고 가슴은 작지만 엉덩이나 허벅지 등에 나름 살집이 있고 다리가 곧고 길어서
요즘은 괜찮아 보이는 몸매예요..
하지만 이렇게 자존감을 갖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죠..
아마 시간이 지나도 요즘 같은 트렌드가 아니었음 계속 컴플렉스에 시달렸을 거예요..ㅠㅠ

컴플렉스 탈출 기념으로 그동안 당한 설움 토해내고 씻어 버리고 싶네요..ㅎ
중고등 시절엔 "말라깽이", "소말리아"(이름에 소 자가 들어가요), "삐쩍꼴았네", "새다리", "팔로 걸어다니냐" 등 
남녀공학인데 남녀는 물론 선생님들까지 놀렸구요..

대학 시절엔 한참 큰 니트나 맨투맨에 큰 면바지, 워커처럼 생긴 닥터마틴인가 그런 옷 유행해서
안 맞는 옷(28이 젤 작게 나왔어요.. 그땐 줄여 입는 생각도 못했고..) 벨트 차고 겨우 입고 
나중엔 좀 피트된 옷이 유행했는데 맞는 옷이 없어서(특히 어깨 좁아서 어깨선 죄다 떨어져서 어른 옷 입은 것마냥..)
어쩌다 맞는 옷 있음 그냥 사고 옷 사는 즐거움을 별로 못 느꼈어요.. 한참 이쁠 때를 그렇게 보냈죠..

그래도 다리가 길고 예쁜 편에 허벅지에 그나마 살이 있어서 짧게 입어야 덜 말라 보여서 짧은 치마나 바지 입으면
여자 친구들이 "넌 뭘 입어도 안 쎅시해"라며 가만히 있는 절 디스했고..
남자 애들은 "그 몸통에 장기가 다 들어가는 게 신기하다"라고 했어요.
여자 후배는 "기형적으로 어깨가 좁다"고 했고요. (어깨 좁지만 그만큼 얼굴도 작아서 딱히 어좁이로 보이진 않아요. 요즘은...)

그래도 얼굴이 이쁘장하고 마른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만나서 이쯤 심한 컴플렉스는 없어졌어요..
대신 내가 누굴 좋아하는 것보다 저를 말랐다고 보지 않는 남자랑 주로 사귀었어요.. 
살 좀 찌라고 하는 남자는 바로 아웃.. 그러니 컴플렉스만 겨우 면한 거지 자존감 있는 상태는 아니었죠..

그리고 길 가다가 50대쯤 되는 아저씨들이 갑자기 팔 붙들고 "살 좀 쪄라. 살 좀!!" 하기도 하고
지하철 노점 아저씨가 화내듯 "사람이 40킬로는 나가야지!!"라고 하기도 하고
버스에서 내리는데 뒤에서 여자 둘이 "아이씨 요즘은 개나 소나 다 말랐어!"라고 하기도 했어요.

젤 듣기 싫은 말은 오랜만에 볼 때마다 징그럽단 표정 지으며 "밥 좀 먹어" "살 좀 쪄" 이러는 거예요.
다른 분들은 어떤 말까지 들으셨나요?

요즘은 옷도 다 잘 맞고 몸매 덕분에 동안 소리 들어서 좋아요.. 
친구들이 같이 사진 안 찍는 거 빼곤 다 좋네요~
근데 그럼 뭐하나요?
이미 자존감 없을 때 대충 결혼해 버린 걸...ㅋㅋㅋㅋ 



IP : 121.162.xxx.20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2 9:49 AM (211.237.xxx.105)

    164에 44키로 딸이 있는데 제가 맨날 막말해요. 그렇게 말라서 어떻게 사냐고 하나도 안예쁘다고;;
    근데 타고난 체질도 있긴 해요. 본인이 입도 짧기도 하지만..
    근데 솔직히 제딸이고 이쁠 나이라서(20살) 그나마 제눈에 괜찮아보이는거지
    병적으로 말랐어요. 심각하게 말랐음..

  • 2. .....
    '15.12.22 9:51 AM (110.12.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은 몸매라 놀랬어요.
    다리 길고, 골반은 있고 힙도 있어서 뒷모습은 괜찮......
    근데 가슴은 진짜 없어요.ㅎㅎ
    팔다리 말랐구요.

    새다리다, 살좀쪄라, 이런말은 정말 많이 들었구요.

    회식 중이었고 사람들도 많았는데 제가 속이 안좋아서 잘 안먹었어요.
    친하게 지내던 직장 남자선배가 "고기좀 먹어, 그러니까 그렇게 가슴이 작지" 이러던가?
    그 남선배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던진 얘긴데 충격먹어서 한 1분간 정지상태...

    스무살때 목욕탕에서 엄마 동네친구 아줌마를 마주쳤는데
    "어이구야. 너는 다 컸는데 그렇게 앞(가슴)이 없어서 어쩌니" 하는데 그때도 한 1분 정지상태 ㅋㅋㅋ

    임신하고 애낳고 살 많~이 쪄서 더 이상 그런 소리는 안들어요.
    살찌니 저절로 글래머가...

    근데 몸매가 형편없죠. 마른몸매일때가 간섭은 많이 들었어도 이쁘단 말도 많이 들었던듯

  • 3.
    '15.12.22 10:01 AM (211.114.xxx.77)

    와~ 완전 정말 뼈밖에 없겠어요. 먹는거 관심 별로 없으시죠? 먹어도 살 안찐다고 생각하고 계시구요?
    정말 부럽네요. 근데 165에 43이면 정말 정말 뼈밖에 없으시겟어요?

  • 4. 30대 후반
    '15.12.22 10:04 AM (110.70.xxx.150)

    전 163-48키로, 얼굴 작고 다리 길어서 그런지 더 말라 보이나 봐요.
    그래도 그렇지 별 희안한 소릴 다 들어봤어요.
    158-58키로 나가는 옆집 애 엄마가 저에게..너무 비리게
    생겨서 이디오피아 난민 같다네요.
    정말 몰상식한 것들 많아요.

  • 5. 아....
    '15.12.22 10:04 AM (220.119.xxx.127)

    죽을때까지 절대 들을수 없는말......
    진심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 6. 소소
    '15.12.22 10:07 AM (121.162.xxx.200) - 삭제된댓글

    뼈밖에 없지 않다고 해도 안 믿으시네요ㅎㅎ
    뼈가 얇아서 무게가 안 나가는 거예요...
    팔목 저보다 얇은 사람 못 봤고 지하철에서 사람들 무릎뼈 보면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엉덩이는 살이 터진다고 하죠? 그 정도로 살이 많고 허벅지랑 팔 윗쪽에도 뼈가 안 잡힐 정도로 살이 있어요..
    고양이 키우는데 친구가 테이프로 엉덩이에 붙은 털 떼어 주다가 놀랄 정도..
    보통 뼈대 가진 분들의 몸무게로 생각하심 아니됩니다..

  • 7. 발냥발냥
    '15.12.22 10:11 AM (121.162.xxx.200) - 삭제된댓글

    뼈밖에 없지 않다고 해도 안 믿으시네요ㅠㅠ
    뼈가 얇아서 무게가 안 나가는 거예요...
    팔목 저보다 얇은 사람 못 봤고 최근에 알았는데 지하철에서 사람들 무릎뼈 보면 크기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엉덩이는 살이 터진다고 하죠? 그 정도로 살이 많고 허벅지랑 팔 윗쪽에도 뼈가 잘 안 잡힐 정도로 살이 있어요..
    고양이 키우는데 친구가 테이프로 엉덩이에 붙은 털 떼어 주다가 놀랄 정도..
    보통 뼈대 가진 분들의 몸무게로 생각하심 아니됩니다..

    먹는 건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밥 한공기는 뚝딱 먹고요..
    간식을 별로 안 먹는 편이에요.. 술을 좋아하는데 배 불러서 술 못 마실까봐 안주는 거의 안 먹고요ㅎㅎ

  • 8. 소소
    '15.12.22 10:12 AM (121.162.xxx.200)

    뼈밖에 없지 않다고 해도 안 믿으시네요ㅠㅠ
    뼈가 얇아서 무게가 안 나가는 거예요...
    팔목 저보다 얇은 사람 못 봤고 최근에 알았는데 지하철에서 사람들 무릎뼈 보면 크기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엉덩이는 살이 터진다고 하죠? 그 정도로 살이 많고 허벅지랑 팔 윗쪽에도 뼈가 잘 안 잡힐 정도로 살이 있어요..
    고양이 키우는데 친구가 테이프로 엉덩이에 붙은 털 떼어 주다가 놀랄 정도..
    보통 뼈대 가진 분들의 몸무게로 생각하심 아니됩니다..

    먹는 건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밥 한공기는 뚝딱 먹고요..
    간식을 별로 안 먹는 편이에요.. 술을 좋아하는데 배 불러서 술 못 마실까봐 안주는 거의 안 먹고요ㅎㅎ

    비리게 생겼단 말... 심하네요 ㅠㅠㅠㅠ

  • 9. 나도경험
    '15.12.22 10:15 AM (220.93.xxx.201)

    이상한게 사람들은 뚱뚱한사람한텐 아무말도 못하면서 마른사람한텐 대놓고 너무 심하게 말하는거같아요..

  • 10. ㅇㅇ
    '15.12.22 10:23 AM (175.209.xxx.110)

    155에 35였던 시절이 있었어요..그땐 스트레스로 거식증...
    전 아무생각 없었는데 엄마가 저더러 해골이라고 엄청 구박....주변 지인들도 저만 보면 황당해하는 눈초리...
    저랑 같은 키에 42나가는 저희 언니한테는 안쓰럽다 좀만 쪄라 이렇게 말해주는데 말이죠.
    그때까지만 해도 전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몰랐어요
    옷 아무거나 잘맞는다고 오히려 나름 좋아하며 다녔는데
    지금 그때 사진 보니 정말 웬 해골 하나가 서 있더군요....

  • 11. 저요
    '15.12.22 10:25 AM (183.109.xxx.87)

    아줌마되니 부럽단 소리 듣는데
    돼지같은 디룩디룩 아줌마가 동네 놀이터에서 사람들 많이 모인 자리에서 그러더라구요
    저렇게 안먹어서 살뺀건 비정상이라나?
    나중에 나이 더 먹으면 골병든다나?
    평생 그렇게 많이 먹는데 살은 왜 안찌냐소리 듣는 저
    그냥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세상엔 대꾸할 값어치가 없는 인간도 있다는걸 처음 느꼈죠

  • 12. ㅇㅇ
    '15.12.22 10:29 AM (175.209.xxx.110)

    하아..근데 원글 자세히 보니까 165에 43...이라면 허걱이네요. 저 20대구요. 요즘 마른 여자들 무지 많이 봐요. 그 정도 절대 괜찮아 보이는 체중 아니에요. 인위적이 아니라 어쩔수 없이 그 체중 유지하시는 거라면 할 수 없지만.... 정상이 아니란 건 아셔야 해요.

  • 13.
    '15.12.22 10:31 AM (211.114.xxx.77)

    딴건 차치하고 밥만먹고 간식 안먹는거. 술 먹을때 안주 안먹는거 진심 부럽습니다.
    저는 간식을 너무 먹어대서... 술 마실때 속 쓰릴까봐 안주 막 먹어대고...
    하아... 간식을 끊어야 하는데... 안되요. 먹고 싶지 않았음 좋겟어요. 제발.

  • 14. ㅇㅇㅇ
    '15.12.22 10:32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만큼은 아닌데 163에 48 나가요. 근데 전 남들 말 보다 제가 스트레스네요. bmi 수치가 너무 낮아서 비정상이라고도 하고 조금만 아파도 여기서 더 빠지게 되는데 이러다 죽겠다 싶기도 하고.
    사실 제가 결핵에 걸려봐서 더 건강 강박증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강박적으로 먹기 싫어도 먹고 배불러도 먹고 하는데 좀 먹기 싫을 때 안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네요. 남들에게는 말할 수도 없죠. 대부분 반대의 경우니까..

  • 15. 모리모리양
    '15.12.22 10:38 AM (121.168.xxx.137)

    뚱뚱한 사람들이 마른사람한테 막말하면서 정신승리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사실 마른사람이 부럽습니다...

  • 16.
    '15.12.22 10:40 AM (71.121.xxx.158)

    158에 37 나가던 시절이 있었어요. 한 2년정도.
    저도 거식증때문에 병원치료받던 중이었는데 가족들에게서 특히 심한 말 많이 들었어요. 가족들은 그 사실을 몰랐구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너무 말랐다, 밥좀 먹어라 정도.
    그런데 가족들은 그래서 사람구실이나 하겠냐, 사람들이 우습게 본다, 성격이 까칠하니 살이 안찐다, 예민해서 시집 못갈거다, 웃으면 얼굴 광대가 다 드러나서 보기싫다, 등등 정말 듣기 싫은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지금은 살이 좀 쪄서 43인데 여전히 심한 말이 계속됩니다.

    저는 뼈대만 가는지 살은 많거든요. 허벅지나 팔뚝이나 은근 살 많아서 그렇게 말라보이지 않습니다만...

  • 17. 말라깽이
    '15.12.22 10:41 AM (139.214.xxx.11)

    현재 초6 제 딸이 158에 36키로입니다,,ㅠㅠ
    여름에 초경했는데,,,초경때쯤 애들 보니 살이 많이 오르던데,,,얘는 전혀 살이 안찌네요,,ㅠㅠ
    주변에서 무슨 큰병 있냐, 밥좀 챙겨서 먹여라, 보약을 달고 살아라 등등,,입을 대는데,,,어쩌겠어요,,
    저도 애 낳고 살이 좀 올랐지만 뼈 가는 체형에 아빠도 비쭉 키만 큰 체형,,,
    그냥 요즘은 마른 걸 선호하니 니복이다 합니다,,

  • 18. 소소
    '15.12.22 10:43 AM (121.162.xxx.200) - 삭제된댓글

    정상 비정상 따지자면 정상 범주 아닌 건 알아요..
    근데 세끼 꼬박 먹고 20년간 이 몸무게예요..
    매일밤 계란 후라이에 마요네즈 뿌려서 먹어도 봤어요..
    그냥 살 찌는 건 포기했고.. 얇은 뼈를 위해 근력 운동 중이에요~
    키 때문에 몸무게가 더 놀랍게 느껴지시나 본데 키의 2-3센티는 목 길이 때문인 것 같아요..
    몸통이 작고 목, 다리가 길어서 그만큼 뼈무게가 덜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해요..
    요즘은 말랐다 소리 들은 지 좀 됐고.. 아가씨 몸매란 소리 듣고 어린 친구들한텐 워너비 몸매란 말도 들었어요.. 정상은 아닌데.. 뼈가 정상이 아닌 거고.. 살은 나름 있어요..
    이제 자신감 좀 가지려 하는데 넘 뭐라 하지 마세요ㅠㅠ

  • 19. 소소
    '15.12.22 10:48 AM (121.162.xxx.200)

    정상 비정상 따지자면 정상 범주 아닌 건 알아요..
    근데 세끼 꼬박 먹고 20년간 이 몸무게예요..
    매일밤 계란 후라이에 마요네즈 뿌려서 먹어도 봤어요.. 별 소용 없었고..
    방학 때 2달간 4끼 먹고 누워만 있으니 3킬로 쪘었는데 개학하고 바로 다 빠졌어요..
    그냥 살 찌는 건 포기했고.. 얇은 뼈를 위해 근력 운동 중이에요~
    키 때문에 몸무게가 더 놀랍게 느껴지시나 본데 키의 2-3센티는 목 길이 때문인 것 같아요..
    몸통이 작고 목, 다리가 길어서 그만큼 뼈무게가 덜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해요..
    요즘은 말랐다 소리 들은 지 좀 됐고.. 아가씨 몸매란 소리 듣고 어린 친구들한텐 워너비 몸매란 말도 들었어요.. 정상은 아닌데.. 뼈가 정상이 아닌 거고.. 살은 나름 있어요..
    이제 자신감 좀 가지려 하는데 넘 뭐라 하지 마세요ㅠㅠ

  • 20. ㅎㅎㅎㅎ
    '15.12.22 11:29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말랐다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듯 듣고 삽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눈 맞추자마자 '살 더 빠졌어!' 기분 팍 잡칩니다.

  • 21. ㅎㅎㅎ
    '15.12.22 11:30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말랐다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삽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눈 맞추자마자 \'살 더 빠졌어!\' 기분 팍 잡칩니다.

  • 22. qkqkaqk
    '15.12.22 11:46 AM (211.36.xxx.226)

    헛 딱 요즘 스타일이신듯 사진으로 인증하셔야하는데 ㅎ
    요즘은 스키니한 몸매가 대세이니~
    시대를 15년만 늦게 태어나셨어도 ㅠㅠ 아깝

    댓글도 다 읽어보니 연예인봤다할때 이야기같네요.
    얼굴이 손바닥만해.
    실제로보니 초등학생 몸매(키와상관없이 뼈대가 얇아서)

  • 23. qkqkaqk
    '15.12.22 11:49 AM (211.36.xxx.226)

    요즘 초등아이들이 그래요.
    얼굴이 작고 다리가 훅 길어요. 다리길이 재어보면
    나보다 키작은데 엉덩이는 높이가 같거나 위인 경우도 ㅠㅠ 그리고 날씬해요.
    중학교가면 ㅎㅎㅎ 달라지지만요.

  • 24. ㅎㅎ여기 말랐 2임
    '15.12.22 11:57 A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식사량이 남들 2배임, 냉면,짬뽕 곱배기로 흡입~ 먹고도 배 홀쭉함. 옆에서 먹은거 다 어디갔냐고, 부러워 함ㅎ 글고 말랐다란 타인에 말에 신경 안씀 지들이 걱정하는 투면서 동시에 부러워도 하니 세이브다 싶다는

    요즘 옷들이 다양하고 말랐으니 아무거나 걸치고 다양하게 입어 제약없이 입어 좋네요ㅎ

  • 25. .....
    '15.12.22 12:24 PM (221.141.xxx.169)

    뚱뚱한 사람들도 막말 더 들으면 들었지,덜 듣진 않아요.
    말라서 다행이예요.

  • 26. ㅋㅋㅋ
    '15.12.22 12:26 PM (124.53.xxx.155)

    저도 30중만 165 에 43에서 45 왔다갔다 몸도 비슷한과 일것 같네요
    완전 건강체질에 체력 진짜 좋아요 ㅎ 근육도 많은체질이라 운동 좀 하면 이소령 되는..
    근데 말랐다 좀 쪄라 뭐 이정도는 들었어도 막말은 못들은것 같은데...
    아마도 몸무게랑 보이는 거랑 좀 다른가 봐요
    참 저도 옷 사는데 좀 애먹긴 하는데 항상 고쳐입어요
    몸에 딱 맞는옷을 입으면 덜 말라보여요 참고하세요 ^^

  • 27. 164/52
    '15.12.22 1:25 PM (152.99.xxx.239)

    인데도 막말들어봤어요./-.-

    워크샵갔는데 사무실에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한 여직원에게
    살집있다 소리했다가... 그 여직원 울상을 해서. 맞아요. 저뚱뚱해요. 하니 당황한 여선배님..
    옆에서 암말도 않고 있는 저를 향해서
    땡땡씨는 삐쩍골았잖아..

    응? 뭐래는 건지...
    왜?? 자기가 말 실수한걸 제가 삐쩍 마른걸로 때우는걸까요?
    더 비극인건 전 얼굴과 목과 가슴만 말랐다는거죠. 손가락과 손목도 말랐군요.
    다른 부서왔더니..
    얼굴만보면 38킬로
    어깨가 초딩어깨..
    등등의 주옥같은 멘트를 듣고 있습니다. 다른 여성분에게서요. 젠장.

  • 28. 소소
    '15.12.22 1:29 PM (121.162.xxx.200)

    저도 완전 건강 체질이에요~ 특기가 팔씨름..ㅎㅎ
    저처럼 길 가던 아저씨들이 막 뭐라 하는 경험은 역시 별로 없나봐요..ㅠㅠ
    제가 목이 길고 어깨가 좁아서 더 희한해 보이나봐요...

  • 29.
    '15.12.22 2:00 PM (211.36.xxx.251) - 삭제된댓글

    뚱뚱한 사람한텐 몸매 갖고 뭐라하는게 진짜 심각한 욕이라 함부로 말하지 못해도 마른 사람한텐 부러움 반, 걱정 반이라서 함부로 말하는거 아닐까요?
    원글님 몸매 예쁘실것 같은데.
    저도 말랐다, 날씬하다 소리 좀 듣는 편인데 지금보다 더더더 마르고 싶어요.

  • 30. 초록
    '15.12.22 2:33 PM (14.33.xxx.48)

    제가 정말 듣기 시른말,,
    말라서 성격 까칠할것 같다고,,

    마른사람 성격 이상하다고,,
    머리통 때려주고 싶어요,,
    제일 시러

  • 31. ..
    '15.12.22 4:01 PM (222.121.xxx.83)

    마르긴 하셨네요. 저도 같은 키에 체중 48인데 짜증날 정도로 그런 얘기 많이 듣는데...

  • 32. ..
    '15.12.22 5:14 PM (27.35.xxx.129)

    164-43 말랐다 살쪄라 소리 지겹게 들어요. 진짜 걱정해주는 말이랑 비꼬는 말은 느낌으로 딱 구분되요. 비꼬는 사람들한테는 그러냐고 하고선 뚱뚱한 사람한테도 뚱뚱하다고 말하냐고 물어요. 마른것도 스트레스고. 저 미혼인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마른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 만난다는거 딱 와 닿아요. 컴플렉스 덩어리에요..

  • 33. 소소
    '15.12.22 5:34 PM (121.162.xxx.200) - 삭제된댓글

    부러움이 섞여 있다고 생각하고 쿨하게 넘기는 분들도 많군요~
    전 말을 있는 그대로 듣는 스타일이라.. 징그럽다는 표정으로 말랐다 하면 징그럽나... 했어요ㅠㅠ
    저는 제가 삐쩍꼴은 게 아니라 뼈가 얇은 건 줄도 최근에 알았어요..
    엄청 마른 사람을 보고 친구에게 "팔뚝 진짜 얇더라.. 나보다 더 얇어" 했더니
    친구가 "거기 너보다 마른 사람은 많아.. 넌 팔목만 얇잖아." 하더라고요ㅋㅋ
    엉덩이살 터진 것도 최근에 우연히 보고 알았고요..ㅋ

    맞아요.. 성격 예민, 까칠할 거란 소리도 듣죠..
    근데 전 그냥 말하면 바로 성격 다 드러나는 털털한 스타일이라..
    사람들이 저 보면 꼭 그렇지도 않구나 해요ㅎ

    암튼 이러거나 저러거나 외모 갖고 대놓고 뭐라고 하는 문화는 좀 없어졌음 합니다!^^

  • 34. 소소
    '15.12.22 5:45 PM (121.162.xxx.200)

    ..님 컴플렉스 극복 중이긴 하지만 ..님도 극복하시길 바라요!
    어쩔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다른 장점 생각하며 살아야죠 뭐...
    그래도 마른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 만난 건.. 차라리 잘한 거 같아요..
    예전 남친은 자꾸 쪄야지 해서 짜증나고 답답했는데 저희 신랑은 저더러 딱 좋다고ㅋㅋㅋ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나 보다 하고 맘이 편해졌어요~
    님 좋아하는 사람 중에 님도 좋은 분 분명히 있을 거예요^^

  • 35.
    '15.12.22 6:33 PM (122.34.xxx.128)

    막말 정돈 아니지만 만날때마나 살빠졌다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몇 있어요. 살이 찌든 빠지든 만날때마다 그래요. 듣기싫어요.

  • 36. ㅁㅁ
    '15.12.22 6:47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나이가 관건이긴 하지만
    20대미스가 165에 43이면 이쁩니다
    제아니 170에 44 ㅡ45일때 동성사이에선 시셈의 대상이었어요
    어른들은 살좀 쪄라했지만 요

    제 아들은 퇴근길에 전철에서 또래나잇대 둘이
    다 들리도록 저 ㅅ ㅐ 끼는 밥도 안쳐먹냐 하더래요
    아주 순간 돌려차기 날려줄뻔 한걸 참고 오느라
    두통왔다고 ㅠㅠ

  • 37. 골골골
    '15.12.25 1:41 AM (210.102.xxx.165)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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