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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픈아이 학교문제

형평성 이야기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5-12-21 17:53:49
아이가 학교를 제시간에 못가요
학기초에 담임께 이야기 했고
병지각 처리로 2학기만 25번
근데
유급이야기 하시고 병지각도 많으면 유급
특성화고고
.알고 보니 반에 무단결석 지각인
애들이 많은데
그아이들이 담임에게 와서 따지나봐요
왜 제는 병결이냐고
아인 그애들에게 따를 당하고 있고
학교는 오다 안오다 .담배피고

암튼
그런데
지각이다보니 기말 시험날 1교시보다
늦게 헐레벌떡 들어가다보니
핸펀제출을 안했나봐요
시험감독샘에게 들킨건 아닌데
그반애들이 몰려와서 너 핸펀 가지고 있군
담임에게 말하니
담임이 또 감독샘에게 묻고 모른다 하시는데
오늘 시험본 과목 0점처리 하신다고

반아이들중 3명이나 시험 중간에와서
그애들도 안낸상황인데

우리아인 몰려온 애들이 좋게 말하라니
말한것

정신적으로 아프고
우울.강박이 병명이며 정신과입원은
2번했고 .심리 인지치료 하나 낫지를
않아요
지각외엔 반에 끼치는 영향은없고
샘은 이제 첫발령나신 26살 남자샘인데
그아이들이
몰려와서 늘 따진다고
IP : 175.223.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아프네요
    '15.12.21 6:07 PM (14.32.xxx.224)

    저희아이도 지금 입원치료중이에요.
    입원하고 나서야 우울증이 아닌 조울증이었음을 알게되었어요

    우리애도 학교가는걸 힘들어했거든요.

    맨날 지각 결석 조퇴 ㅜㅜ

    특성화고에 다니고 있고요. 다만 같은반 친구들이 빨리 나아서 오라고 격려해주는걸로 아이가 많이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담임선생님은 오히려 반 아이들에게 우리애가 아프다는걸 오픈해주신거 같아요.

    그 이후 아이들이 더 친절해졌고요
    기운내라 그러고.. 꼭 나아서 만나자 그러고..

    몸이 아픈것처럼 멘탈이 아픈것도 아픈거 맞아요.

    지금 맞는 약은 잘 복용하고 있는지요?

    곧 퇴원을 앞두고 있는 환자 엄마로서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결석 지각 하면 불리하고, 시험때 핸폰 때문에 0점 처리되는거 이런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몸이 불편한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배려해주듯이 멘탈이 아픈 아이들도 배려를 받음 좋지만...
    그렇게까지 어찌 가능하겠어요.

    전교꼴찌를 해도 좋으니 아침에 지각없이 학교만 잘 가줘도 좋겠어요.

  • 2. 젊은 샘
    '15.12.21 6:25 PM (175.223.xxx.39)

    약은 먹고 있구요
    학교에서 밝게 행동하나봐요
    그러니 모르시는지
    진단서랑 다냈는데.샘이 이해를 못하시는듯
    아이가 상처받는거 같아 힘들어요
    울고있네요
    그런데 이학교아님 나 다닐데가 없잖아 .
    검정고시도 싫고
    대안학교는 기숙생활 해야하고
    답이 안나는데

    샘이 첫발령 이시고
    금방전에도 교칙이야기만 하시네요
    괴롭히는 애들 말해보라니
    울기만해요

    핸드폰을 다안냈다는데
    감독샘이 몇명 걷은건지 다 아시겠죠? 정확히 그아이도 같이 처리하시라고 할까요? 컨닝페퍼 걸린아이도
    그냥 넘어갔대고

    1학년때는 샘이 불쌍하다셨고
    잘지냈는데
    올해는 첫발령나신샘이 교칙이야기만 하세요

  • 3.
    '15.12.21 6:29 PM (175.223.xxx.39)

    작년부터 아프다는걸 오픈해서
    작년아이들은 안그랬는데

    지금은 괴롭히나봐요

    50일 병지각이니 유급이다고
    낼모레 회의로 결정한다는데
    그것도 교육청에 전화하니
    그런일없대요
    병결이 그렇다는데

  • 4. ㅈㅊ
    '15.12.21 6:32 PM (123.109.xxx.88)

    학교에서는 교칙이 있는데
    언제까지 원글님 아이 형편 봐줄 수는 없지 않겠나요.
    학교측에서도 할 만큼 하다가 유급 이야기 나온 듯 한데
    학교측과 대립하지 마시고 잘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자주 지각하는 것 자체가 학급분위기 흐리게
    하기도 해요.

  • 5. 나는누군가
    '15.12.21 6:44 PM (175.120.xxx.118)

    우리나라가 조금 다른 아이를 인정하질 않죠. 쉽지 않으시겠어요...

  • 6. 엄마
    '15.12.21 6:45 PM (175.223.xxx.39)

    30명중 10명의 아이들이
    늘 무단결석 지각하는데
    그아이들이
    본인들도 병결해달라했다고

  • 7. ㅈㅊ
    '15.12.21 6:48 PM (123.109.xxx.88)

    병결은 진단서 같은 증빙서류가 있어야 하는데
    학교에서 아무렇게나 하겠습니까
    그러니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마시고
    유급을 어떻게 하면 막을지에 집중하세요.
    담임선생이나 학교측과 대립하지 말고
    될 수 있는 한 잘 이야기해서 유급을 막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셔야죠.

  • 8. 교육청
    '15.12.21 6:56 PM (175.223.xxx.39)

    교육청에 전화했더니 .병결석이
    아니고 병지각은 유급이 아니라고
    그학교가
    어디냐고 직접 시정 조치 하시겠다는데.
    그냥 끊었어요
    답답해요
    학폭위는 또 어찌열리나요? 괴롭힌다니 이야기해보려구요
    저도 교칙에 따라

    아까 내내 담임과 이야기하며 울다보니
    이제와

    감독샘은 전혀 모르시고
    그애들이 담임에게 보고하니
    담임이 학생부샘에 보고를 하셨대요
    교칙에
    그리적혀있어서요ㅡ ㅡ 이러시네요

  • 9. 맘아프네요
    '15.12.21 6:56 PM (14.32.xxx.224)

    저희아이 담임선생님도 그런 말씀 하시더라고요. 오십대 초반 선생님이신데, 다른 선생님도 본인처럼 해주실지 모르겠다고요.

    일단 병결은 유급하고 상관없는거 맞아요.
    아이가 힘들게라도 학교 다닐 의지가 있는게 맞다면 아침에 힘들더라도 같이 준비해서 데려다 주실 수는 없는지요?

    다른아이들은 상관 마시고요.

    최대한 우리아이가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할 수 있게 돕는 수 밖에요.

  • 10. 담임이랑
    '15.12.21 7:18 PM (1.240.xxx.48)

    말이 안되면 교장 교감이랑 말하세요
    무슨 유급이나.????
    교장 교감은 말이 통합니다

  • 11. 그게...학적과 관련이 되니
    '15.12.21 8:00 PM (1.254.xxx.88)

    아이들이 점점 예민해져서 그래요.
    아이들과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잘 유도해주셨음 하는데 담임샘이 반애들과 소통을 잘 해줘야 할터인데요...마음이 아프네요. 저번에도 글 올리셨었지요.
    이정도일줄 몰랐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요. 건강하게 일어서기를 바랍니다....

  • 12. ...
    '15.12.21 9:25 PM (175.112.xxx.41)

    얼마나 힘드시나요?손잡아드립니다
    아이가 힘들땐 만나는 사람마다 그 아일 도와줘야하는데
    선생님이 원칙만 강요하시니 어쩌나요
    에효...선생님께 더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원칙보다 아픈 울아이좀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해보세요
    선생님 역할이 중요한데...선생님 맘이 열리도록 기도합니다

  • 13. 환아엄마
    '15.12.22 1:50 AM (1.234.xxx.162) - 삭제된댓글

    위에 병결은 유급하고 상관없다는 분이 계셔서....병결도 유급됩니다.

    우리 아이가 희귀난치병으로 아픈 아이인데 같은 병원 환아들 중에 병결일수가 너무 많아
    꿀맛 무지개학교로 대체등교 하는 아이들이 여럿 있어요.
    병결이라도 출석일수 기준 70일인가...넘어가면 안될 거에요.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어지간하면 결석보다는
    늦더라도 지각처리될 수 있도록 학교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아프다보니 결석 지각 조퇴가 많아 초등학교 때부터 저렇게 많이 괴롭힘당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고등학생이다 보니 다들 공부하느라 바빠서 별로 신경들을 안쓰거든요.

    원글님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아마 노는 아이들이 많아서 더 그럴거에요.
    공부 안하는 아이들일수록 몰려다니면서 놀거나 다른 애들 괴롭히는 데 시간 투자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선생님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그닥 없었어요...귀찮아하고 미워하지만 않으면 다행이었죠...

    초등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는 결석지각 처리가 중요하니 더 못되게 굴겠죠....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토닥토닥...

    정신적인 질환도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위에 얘기한 꿀맛 무지개학교 가능한지 한 번 알아보세요.
    일종의 병원학교인데 출석처리되고 화상강의 들으면 돼요.
    아무나 다 되는 건 아니고 교육청에 신청하고 서류 제출하고 상담하고 하는데 기준이 있어요.
    병으로 아파서 학교를 못다니거나 수술받거나 해서 장기결석해야 하는 경우 등이 대부분이구요.

    건강장애 기준이 있는데 정신장애도 해당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 때 많이 아파서 한 번 신청했다가
    담임선생님이 이것저것 도와주셔서 진급한 적 있거든요.
    제가 지금 홈페이지 접속해보니 이상하게 페이지가 먹통이 되어서 안넘어가네요 ㅜ.ㅜ

  • 14. 환아엄마
    '15.12.22 2:00 AM (1.234.xxx.162)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올 한해만 병결 지각 결석 조퇴가 40번 가까이...ㅜ.ㅜ
    같은 병원 다른 아이는 70회인가 유급기준에 간당간당하게 간신히 통과한 아이도 있고
    꿀맛 무지개학교 입소한 아이들도 있구요.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 때는 그렇게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었는데
    (결석 많이 하는데 공부를 아주 잘해서 더 많이 괴롭힘당했어요)
    고등학교 오니 각자 공부하기 바빠서 우리 애가 결석을 하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쓰고
    학교에서 아프면 친한 친구들이 이것저것 챙겨주고 보건실에도 막 업어다 주고 그러네요.

    한 번 그렇게 당하기 시작하면 진급하거나 졸업할 때까지 안끝나요...
    아이가 스트레스가 심하면 강박증세도 당연히 더 심해질 수밖에 없을 거구요.
    무리해서 학교 보내지 마셨으면 싶네요....

    힘내세요...

  • 15. 힘내세요.
    '15.12.22 2:28 AM (175.196.xxx.5)

    비슷한 어려움을 가진 엄마로서...
    힘내세요. 손 한 번 꼭 잡아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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