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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 중에 '뭐'를 '머'

흥흥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5-12-21 17:44:35
'뭐'는 '머'로 굳어지려나요. 저도 인터넷용어 쓰고 줄임말 쓰기도 하는데 '머'는 이상시리 너무 거슬려요.
머라머라했다
머가 문제냐

저희 남편 '월래'라 쓰는 것도 고쳐주고 싶어요.
자유게시판을 빌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글입니다.
IP : 220.86.xxx.7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12.21 5:48 PM (211.227.xxx.153)

    머와 더불어 모 도.

    모는 원래 모일 모시 이렇게 쓰는용법인데.

    머 먹었어? 머가 좋아? 그거 머에요?
    모 먹었어 모가 좋아 그거 모에요

    이런거 정말;;;

    이건 발음 문제도 있다고 봐요. 한국인이 점점 혀를 사용하는 기술을 잊어버리는 건지.

    뭐와 머(모)는 발음부터가 완전히 다르잖아요.

  • 2. 표준어 맞아요
    '15.12.21 6:02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515018433969147904

  • 3. 이해
    '15.12.21 6:03 PM (119.18.xxx.49)

    어쩔 수 없는듯..
    그냥 인터넷 세계를 이해하세요.

  • 4. 표준어ㅡ맞아요
    '15.12.21 6:04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뭐라고'를 '머라고'로 쓸 수 있습니다. '머'는 '뭐'를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로, "혼자서 머 먹니?", "언니는 머를 좋아하니?"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표준어 RT '뭐라고/머라고'

  • 5. 발음
    '15.12.21 6:05 PM (122.31.xxx.254) - 삭제된댓글

    뭐의 발음이 뭐와 머로 둘다 표준어에요.

  • 6. 표준어 맞아요
    '15.12.21 6:09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515018433969147904

    '뭐라고'를 '머라고'로 쓸 수 있습니다. '머'는 '뭐'를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로, "혼자서 머 먹니?", "언니는 머를 좋아하니?"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표준어 RT '뭐라고/머라고'

  • 7.
    '15.12.21 6:22 PM (218.51.xxx.78)

    저 트위터 읽어봤는데요. 밑에 달린 댓글들까지(트윗?) 보시기 바랍니다.
    국립국어원이란 이름을 달고 저러고 있다니.
    멍청이니? 라고 말해 주고 싶은 내용의 트윗이네요.
    '무어'가 줄어서 '뭐'가 된 후, 음운의 'ㅜ'가 무슨 근거로 탈락하거나 축약되어 '머'가 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반복해서 '구어적으로 그렇게 이르기도 한다'(잘못 발음들 한다는 건데 이게 어떻게 표준어라는 근거가 됩니까), 사전에 실려 있다(거기에 1950년대 사전 얘기는 왜 하는지), 이 말만 반복하네요. 물론 사전 표제어에 실리고 안 실리고가 단어냐 아니냐의 근거, 표준어냐는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엔 그 자체로 근거로 삼기엔 너무 약하잖아요. 음운을 따졌을 때 말이 안 돼요.
    국립국어원이 하는 말이라고 다 믿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트윗이네요.

  • 8. 국립국어원
    '15.12.21 6:34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사라지는 신뢰가 급감하 하네요.

    저건 국어학전공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어고 언어현상이죠.

    몇년 전 부터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국어원에 있는지 의심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정말로 국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은지(전문지식은 있어도 기본적 국어이해력이 낮은)
    아니면 한국말을 망쳐서 일부러 언어가 혼란하게 만드는 건지.

  • 9. 국립국어원
    '15.12.21 6:38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그리고, 구어라는 것도 솔직히 억지 입니다.
    구어가 따로 없어요. 뭐...를 발음 못하는 사람 있나요;;
    발음을 잘 못 배워서 이중모음을 제대로 모르니 읽기도 쓰기도 다 틀리는 거지 뭔 구어체..;;;

  • 10. 국립국어원
    '15.12.21 6:39 PM (211.227.xxx.153)

    안그래도 사라지는 신뢰가 급감하 하네요.

    저건 국어학전공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어고 언어현상이죠.

    몇 년 전 부터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국어원에 있는지 의심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정말로 국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은지(전문지식은 있어도 기본적 국어이해력이 낮은)
    아니면 한국말을 망쳐서 일부러 언어가 혼란하게 만드는 건지.





    그리고, 구어라는 것도 솔직히 억지 입니다.
    구어가 따로 없어요. 뭐...를 발음 못하는 사람 있나요;;
    발음을 잘 못 배워서 이중모음을 제대로 모르니 읽기도 쓰기도 다 틀리는 거지 뭔 구어체..;;;

  • 11. 아휴
    '15.12.21 8:00 PM (114.200.xxx.65)

    어느정도는 시대에 맞춰 용납좀 하고 삽시다!!
    왜이리 고지식한건지.
    그리고 핸폰 타이핑하면 "뭐"는 참 힘들어요
    월래도 이상시리 원래로 타이핑이 잘 안되요. 그냥 넘어갑시다~~

  • 12. 솔직히
    '15.12.21 8:10 PM (122.42.xxx.166)

    머도 그렇고 월래도 그렇고
    그리 쓰면 븅신같죠 ㅋ
    저희 남편...이라고 쓰는것도 전 븅신같더라구요.
    마누라가 여럿도 아닐테고 ㅡ.ㅡ
    그러니, 따지자면 끝도 없다...는 소리입니다.

  • 13. 여긴 유독
    '15.12.21 9:30 PM (182.224.xxx.43)

    국어에 조예 깊으신 분들 많죠.
    전 맞춤법까진 안 바라고
    욕하는 사람이나 좀 재단해 주세요. ㅜㅜ

  • 14. 저희
    '15.12.21 9:47 PM (124.51.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아예 틀렸다고는 볼 수 없어요. 한국어에는 my의 의미를 저희나 우리로 표현하는 현상이 있어요. 예를 들어 my mother, my father의 의미를 표현할 때ㅡ자식이 자기 혼자라서 복수로 표현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ㅡ내/제 어머니, 내/제 아버지 같은 단수 소유격보다 복수 소유격이 선호돼요. 모든 경우에 그런 것도 아니고 규칙을 찾기 어렵지만요.
    아래는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에서 가져온 겁니다
    ㅡㅡㅡ

  • 15. 저희
    '15.12.21 9:49 PM (124.51.xxx.155)

    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popup/onlineQnaListPopup_2006View.do?...
    모르는 타인 앞에서 남편을 가리켜 '우리 남편, 저희 남편'이라고 할 수 있고, 아는 타인 앞에서는 '00 아버지, 00 아빠, 바깥양반, 바깥 사람' 등으로 부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시부모에게, 남편 동기의 배우자에게, 친구에게, 남편 친구에게, 남편의 회사 사람에게 등) '그이'도 쓸 수 있습니다.

  • 16. ㅋㅋ
    '15.12.22 1:06 AM (112.167.xxx.208)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그래서 머 어쩌라구요.

    ----------------------------

    어감이 좀 다르지 않나요? 맞춤법은 위가 맞겠지만, 부드러운 쪽은 아래라고 느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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