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십여년전 여행갔을때는 욕심이 앞서 이도시,저도시로 운전했던 기억만 .....
하로나,바르셀로나,몬세라트,타라고나,발렌시아,그라나다,말라가,세비아,세고비아,마드리드,사라고사 등등 엄청난 거리를 찍고 찍고 수준으로 다녔어요 ㅠㅠ
여하튼 지난 주 내내 고민하다 비행기표 끊었어요.
내년 4월. 꽉찬 2주 동안 스페인 갑니다.
바르셀로나 인, 마드리드 아웃
중학생 포함 세 식구예요.
바르셀로나에 5일정도 할애해서 가장 중점을 둘거구요.
그라나다까지 내려가야하는지아님 그라나다 쪽을 포기하고
렌페로 마드리드까지 이동 후 렌트카로 주변 도시들 보며 좀 여유있게 보낼지...
고민이에요.
루트를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환불도 되지 않는 비행기표.. 괜한짓했나싶어 소심해집니다만 천천히 즐겁게 준비하려구요..
아... IS 위협도 급생각나네요.
그래도 잊지못할 스페인 여행지 추천해주시면 열심히 공부해볼게요~~
전 산티아고처럼 작고 아담한 도시를 좋아합니다. 한 여름에 문 밖에서 풍겨오던 오렌지 가득했던 세비야 대성당도 좋았고, 알함브라 궁전 반대편에서 노을질때쯤 앉아서 놀던 그라나다도 좋았고, 그렇지만 5일이잖아요.. 저보다 더 많이 다녀 보신것 같은데, 저같으면 그냥 바로셀로나와 마드리드만 갈래요. 이름하야 예술가 투어..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만 주구장창 만나고 마드리드 가서 미술관 투어를 하겠어요. 물론 가능하다면 데이투어도 하고.. 그리고 좀 시간 남으면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근교 소도시.. 세고비야 같은 소도시를 가고 싶네요. 그냥 제 기준으로요~
저는 개인적으로 세비야, 세고비아, 몬세라트가 정말 았어요.
근데 세 군데 모두 서로 거리가 머네요. 저는 좀 가까이 살아서 그냥 몇번에 나눠서 지역별로 다녀왔어요.
스페인 내에서 부엘링 같은 저가항공 이용하면 렌페보다 싸고 편할 때도 있고 운전 부담도 없으시니까 두 지역 이상 가시려면 저가항공 추천이요
답변이 달렸네요~ 기뻐요^^ 감사합니다 ^^
여행 기간은 2주에요~
봄에도 오렌지향이 날까요? 상상만해도 행복합니다~~
몬세라트에서 합창 들었던 아련한 기억이 나네요.
저가항공도 알아봐야겠어요.
일단 지로나, 발레시아가 아니라 히로나, 발렌시아고 타라고사란 곳은 없고 사라고사 또는 타라고나가 유명하죠. 어차피 스페인은 이탈리아나 프랑스처럼 수차례 나누어서 여행하는 분들 많고요. 누적으로 최소 2개월 정도는 여행해야 어느정도 보이죠. 크게 바르셀로나 카탈루냐권, 안달루시아권, 갈리시아권, 칸타브리아/바스크, 가스띠야 레온권 등이 볼만하죠. 와인 좋아하시면 리오하, 자연좋아하시면 피레네, 삐꼬스 에우로빠도 좋고요.
위에 쓴 댓글에 덧붙이자면, 포르투갈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혹시 안달루시아에 계실거면 포르투갈 리스본이랑도 가까우니 두 지역 연계해서 다니셔도 좋을거 같아요. 포르투갈 영어 잘 통하고 물가도 싸고 사람들 순박하고 스페인이랑 다른 느낌도 있더라구요!
론다 론다 론다 무조건 꼭 가세요. 강추합니다.
어떤 장소를 좋아하시느냐에 따라 좀 다를 것 같은데
저는 대도시는 재미없어서 바르셀로나 별로였어요. 5일동안 할 게 있나요..
그냥 가우디에 대한 것만 둘러보면 크게 별 다른 것 없는 도시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몬세라트, 세비야, 그라나다가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론다 근처에 네르하 추천합니다. 진짜 진짜 이뻤어요.
이탈리아 남부같아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곳.
확실하진 않지만 세비야 오렌지는 사시사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시간 나시면 포르투갈 추천합니다.
전 스페인은 좋았지만 다시 갈 것까진 아니었는데 포르투갈은 정말 다시 가고 싶더라구요.
저도 윗분처럼 론다요. 최고좋았어요. 파라도르에서 1박하면서 밤에 남편과 산책할때 정말 좋았네요.
오래전 여행했던 곳이라 사라고사,타라고나를 혼동해서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발렌시아는 오타구요.
고치겠습니다 ^^
저희 부부 와인 엄청 좋아하는데...Rioja는 많이 마셔보질 않았어요. 관심가네요.
그죠...스페인 넓어서 한꺼번에 보기는 무리에요.
포르투갈은 파로 등 남부가 아니라면 마드리드, 살라망까 등 다양한 곳에서 접근 가능하고,, 가격대비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곳이고요. 영어든 불어든 작은 카페에서도 어지간한 하면 소통됩니다. 나라가 작기는 하지만 리스본, 꾸임브라, 에부라, 기마라에쉬, 브라가 등 볼만한 곳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합니다. 단 자연 경관은 크게 볼게 없어요. 삐네다 제레스 국립공원 정도.
그리고 특별한 갠 취향(문학, 음악, 미술, 건축, 영화, 미식, 와인 등)이 없으시면 이런 곳 추천보다는 공인된 추천으로 가시면 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그거로 충분합니다. 취향이 있으시면 모든 것은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여기 백날 질문해보아야 님의 취향 누가 알겠습니까?
세비야의 오렌지를 잊지 못하는 사람 여기 또 있답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투어 쇼핑 정도 하시고 몬세라트 다녀오세요
마드리드는 정말 비추에요 . 프라도와 퀸소피아미술관만 다녀오시면 될듯요
오렌지는 꼬스타 블랑까의 엘체란 곳이 더 유명합니다. 오렌지 정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근처 데니아, 알떼아, 까다르헤나, 알리깐떼 등 소소하고 아름다운 곳도 많고요. 미술 좋아하고 미식, 와인 좋아하면 마드리드 머스트고요. 그리고 마드리드 근교에 어마무시한 관광지들 널려있고요. 엘에스꼬리알, 아빌라, 똘레도, 세고비아, 알깔라 데 에나레스, 아항후에즈,, 숨이 찰 지경입니다. 프라도는 적어도 이틀은 보아야 하고요. 바로 앞 티센 보르네미사 또한 머스트 중의 머스트.
오렌지는 꼬스타 블랑까의 엘체란 곳이 더 유명합니다. 오렌지 정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근처 데니아, 알떼아, 까다르헤나, 알리깐떼 등 소소하고 아름다운 곳도 많고요. 미술 좋아하고 미식, 와인 좋아하면 마드리드 머스트고요. 그리고 마드리드 근교에 어마무시한 관광지들 널려있고요. 엘에스꼬리알, 아빌라, 똘레도, 세고비아, 알깔라 데 에나레스, 아랑후에즈,, 숨이 찰 지경입니다. 프라도는 적어도 이틀은 보아야 하고요. 바로 앞 티센 보르네미사 또한 머스트 중의 머스트.
론다 파라도르 다리 보이는 뷰로 1박 꼭 추천드려요~
달리의 도시에 한번 가보세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ykim1012&logNo=40088512992
매력적인곳은 세비야였어요..
경치가 아름다운곳은 론다...
답변주신분들 모두 행복한 연말되세요~
한곳한곳 모두 다 살펴볼게요.
페이지 넘어가더라도 자주 확인할테니
계속 의견주시는 분들 환영입니다
세비야 사진 찾아보니 4월 14일..
오렌지가 아니라 오렌지꽃 향기, 거리에 가득했던 그 날을 잊지 못해요.
4월에 가신다니 제가 다 기쁘네요. ^^
세비야, 론다, 코르도바, 그라나다 .. 이 순서대로 갔는데,
세비야에서는 오렌지 꽃 향기 가득,
론다에서는 오렌지 가득..
잊지 못할 여행이었습니다.
스페인 저장합니다.
저장합니다
스페인여행 계획중이예요
감사합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수박 겉핥기 식으로 갔다 왔는데
또 가 보고 싶네요
스페인 포르투갈 저장합니
여행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