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운명론자가 되어가네요.

ㅎㅎ 조회수 : 3,684
작성일 : 2015-12-21 16:00:56
누구에게 부끄럽지 않게 평생 노력하고 실력도 쌓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면 자리잡고 평안하게 살 수 있겠지 믿었구요.
대학때부터 20년 동안의 숨가빴던 삶을 뒤 돌아보며 요즘은 그런 생각만 드네요. 공든 탑도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구나... 노력과 실력만으로 안되는 일도 있구나..
뭐, 저만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건 주변을 보면 자명하네요.
인생이 뭔가... 싶어요.
그래도 좀만 더 버텨볼려구요. 굶어죽진 않을것 같아서요.

IP : 110.70.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불어
    '15.12.21 4:06 PM (58.143.xxx.78)

    유전자론도요. 애써봤자 뼈에 새겨진 유전자
    대로 결정지어지더라는~ 부친대에서부터
    대대로 가르쳐온 유명학원 원장샘도 같은 지론이셨어요.

  • 2. 더불어
    '15.12.21 4:08 PM (58.143.xxx.78)

    그래도 변수,틈새 이런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분명 있을터 보물찾기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3. ...
    '15.12.21 4:12 PM (113.216.xxx.117)

    그래도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 기다리다보면 좋은날오겠죠

  • 4. ㅎㅎ
    '15.12.21 4:16 PM (110.70.xxx.18)

    재대로 털어놓지도 못하는 글 올려놓고 댓글보며 주책맞게 질질 짜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인생이 만만치가 않네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

  • 5. ^^
    '15.12.21 4:22 PM (147.47.xxx.104)

    세세히 설명 안 하셔도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엔 이번 생은 망했다, 하면서 마음 비우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도 쌓았지만, 삶은 그것만으로는 안 되네요.
    꼭 성취하고 싶은 걸 눈앞에서 놓치네요.
    그런데 모든 게 저한테서 비롯되는 게 보여요.
    중요한 순간에 힘을 못 쓰고...
    아마 진정한 실력이 없고 어릴 적의 성장환경 탓에 자신감이 없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래도 원글님, 힘 내어서 이번 생을 완주합시다.^^
    그래야 다음 생이 있다면, 저는 기억 못하겠지만 한번 맘껏 살아보겠지요.
    마음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봅시다.^^

  • 6.
    '15.12.21 4:43 PM (125.140.xxx.87)

    그렇지만 나쁘기만 한 운명은 절대 없답니다.
    연령대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밖에 없는
    60대 이상이 아니시라면(이 나이도 사견입니다)
    그냥 살아보세요.
    그때 그때 최선을 다 해 가면서 그냥 살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쨍하는 인생 후반부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7. 우리 같이
    '15.12.21 4:45 PM (58.143.xxx.78)

    굶어 죽진 맙시다. 요즘 가게마다 개인사정으로
    휴무 글들도 넘쳐나네요.
    힘든 사람들이 참 많단 얘기죠.
    힘 냅시다!

  • 8. 104님 78님
    '15.12.21 10:52 PM (124.50.xxx.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나쁘기만한 운명은 없다하신 님 공감합니다.어쩜 제게 이리 도움말을 주시는지 고맙습니다.

  • 9. ...
    '15.12.22 8:33 AM (124.50.xxx.2)

    요즘 살기 힘들지만 설마 굶기야 할려구요. 원글님 우리 희망을 갖고 살아봐요. 차츰 좋아질 거라고 믿으면서... 멋진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685 간호사들은 성격이 좀 강한가요 14 ㄷㄴ 2016/06/16 5,584
567684 매실장아찌 얼마만에 고추장에 넣어야 할까요? 2 실미도살림 2016/06/16 1,193
567683 순진한 한국인들 또 일본의 계략에 말려드네요. 19 키키33 2016/06/16 2,293
567682 자식 외모가 많이 닮을수록 부성애가 더 생길까요? 6 외형 2016/06/16 1,970
567681 삭제 31 그런가 2016/06/16 7,464
567680 영화 버드맨 재미있게봤는데 이런 영화 또 없을까요 2 .... 2016/06/16 884
567679 지금 좋은아침하우스 보시는 분 3 하. . 2016/06/16 1,423
567678 일원동 아파트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1 2016/06/16 6,449
567677 사패산범인 범행전 음란물보고있었답니다 11 미친ㄴ 2016/06/16 3,080
567676 코스트코 브라 케미솔 좋네요 9 .. 2016/06/16 3,584
567675 게임창조 오디션 청중평가단 모집하네요 1 창조경제 2016/06/16 469
567674 보험분석상담요청했어요 4 2016/06/16 664
567673 해외여행 처음가요..도와주세요 9 여행 2016/06/16 1,560
567672 초등아들때문에 힘든아침 7 엄마 2016/06/16 1,359
567671 구두 자주신어 발목 뒤가 까매졌어요 어떻게 관리하세요? 첫남처럼 2016/06/16 606
567670 자라 세일 언제 하나요? 3 2016/06/16 2,088
567669 승용차가 신호 끊겨서 횡단보도 위에서 멈춰 서 있으면..?? 5 범칙금 2016/06/16 2,561
567668 애드워시 드럼 문틈에 양말끼는거.. 4 .. 2016/06/16 1,553
567667 글은 펑해요 25 라이프 2016/06/16 5,084
567666 아침 8시반에 수행숙제 하는 중딩아들ㅠ_ㅠ 10 에효 2016/06/16 2,102
567665 사는 모양이 다 달라서... 2 @@@ 2016/06/16 953
567664 호박고지 변한거 어떻게 확인하나요 4 호박 2016/06/16 617
567663 각방 쓰면서 리스 고민하시는 분들 4 ㅎㅎ 2016/06/16 3,342
567662 [단독] 세월호에 제주해군기지 가는 철근400톤 실렸다 7 쇼킹 2016/06/16 2,849
567661 귀가 쿡쿡 쑤시듯 아픈데요 emilym.. 2016/06/16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