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가구 살 경우 월세 금액 적으면 투자가치 없는건가요?

걱정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5-12-21 15:56:25
제가 다가구 매수를 하려고 하는데 모르는게 많아서 글 올립니다. 어케 있는돈 없는 돈 다 끌어모으면 다가구 (원룸 투룸 짜리로 구성) 를 하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현금이 넉넉치 않아서 매수해도 관리비 정도나 월세로 받을 것 같아요.

최소 2~4년은 있는집 전세로 많이 돌려야 하고 그 이후에나 반전세로 조금씩 돌려서 월세 조금씩 받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몇년간 큰 현금 수익(월세)는 기대하기 힘들고 그냥 제 이름의 건물이 있는 정도 일 거 같아요.

이럴경우 그걸 사는 가치는 전혀 없는 건가요? 지가 상승 같은걸 기대하긴 하는데 그냥 두면 건물가격이 올라가는 거니 그래도 보유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한말씀 해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223.62.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1 8:25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현 임대사업자입니다. 다세대는 날림공사 많습니다. 혹시 물권이 연식 오래된거라면 하자 보수 비용이 끊임없이 들어갑니다. 비용 무시못합니다. 단 초역세권의경우 낡아도 전월세는 잘나갑니다. 전세는 몰라도 월세는 들고 날때마다 도배 새로 해줘야하구. 월세 세입자들은 이상하게 물건 엉망으로 씁니다. 씽크대랑 문짝도 생각보다 교체가 잦습니다.
    아무튼 소모품이야 교체하면 되는거지만 누수 등 건물 하자는 머리 엄청 아픕니다. 건물 꼼꼼히 확인하시고 세대별 내부 확이하시길.

  • 2. 원글이
    '15.12.21 8:41 PM (211.109.xxx.81)

    댓글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렇게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 신축이 있고 역 가까운데 20년 정도 된 다가구 건물이 있는데 이 경우도 초역세권 20년 건물이 나을까요? 경험도 지식도 별로 없는데 제가 무모하게 덤비는 건지 모르겠습니다..ㅜ

  • 3. ...
    '15.12.21 8:55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20년은 오래되긴했네요. 님께서 전세끼고 사신 후 점차 월세로 전환하는데 대략 5~6년 혹은 그 이상 걸린다면 건물 연식 30년 다되는건데요. 집 튼튼하게 지은거라면 상관없겠지만 ...
    신축이 역세권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신축 보유하신후 임대사업자 등록 하시고. 10년뒤 월세 전환하시고 그뒤 10년 더 보유하신다해도 건물연식 20년 되는거죠.
    혹시 건축쪽으로 아시는 분 있으면 같이 가셔서 매물확인하시죠.
    신축이라도 날림공사면 것도 문제구요. 한두푼 드는거 아닌데 꼼꼼히 잘 알아보세요.

  • 4. 윗님께
    '15.12.21 10:42 PM (211.109.xxx.81)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건물에 꽂혀서 여기저기 관심있는 곳을 알아보고 있는데 어떤 건물을 사야되는지 눈이 완전 까막눈이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구.. 어디서부터 뭘 꼼꼼히 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생각만 앞서 있는 듯 합니다.. 정말 건축 잘 아시는 분 모시고 같이 가보면 제일 좋을텐데 주변에 그런분 아는 분도 없다보니 건물 잘 못 살까봐 걱정되기도 하네요..^^;; 워낙 매매가가 크다보니..(제 기준에서요)

    책이라도 찾아보고 좀 공부해 보겠습니다. 정말 정말 윗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뭄의 단비처럼 조언 잘 참조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5. ...
    '15.12.21 11:06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물권 소개한 부동산에다가 인테리어업자 소개해달라고 하세요. 리모델링 할껀데 소개해달라구요. 매수 전에 리모델링 비용 견적 대충 뽑아서 은행 대출금 예상해보겠다고 하세요. 그럼 계약 전에 인테리어 업자와 건물 장단점 들어보실수 있을겁니다. 물론 나쁜 인테리어업자라면 덤탱이씌우려고 하겠지요. 그리고 세입자 찾아가서 이 집에 이사오려고 하는데 난방 잘 되는지 수도 수압 녹물 등 꼼꼼히 물어보세요. 우풍 결로 등 꼼꼼히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는 아파트 나란히 옆집 중 하나 고르는걸로 그 아파트 다른층 초인종 여러군데 눌렀습니다. 물어보면 역시 살고있는사람들의 대답이 가장 정확했습니다. 잘 선택하셔서 좋은 물권 매수하시길 바랍니다. 임대사업하시려면 명도소송 등 내용증명서에 법무사 찾아갈 일 많습니다. ㅎㅎㅎ 부디 좋은 세입자 만나시길

  • 6. 윗님
    '15.12.22 6:27 AM (223.62.xxx.91)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다가구가 오래된 거면 인테리어 업자 소개 받아서 꼭 확인해 보겠습니다. 건물은 부동산 관련 법도 알아야 하고 건축법도 알아야 하고.. 많은 공부가 필요하네요..^^;; 그리고 나중에 임대사업자 등록까지는 몰랐습니다. 절차 잘 확인해 보아야겠네요.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자 되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491 젊어서 예쁘단 생각이 드는 배우 10 젊음 2016/01/14 3,286
518490 크림으로 수분증발을 막아준다는데요 6 aka 2016/01/14 1,709
518489 시아버지 생신상에 스테이크차리면 무리일까요? 28 -- 2016/01/14 3,583
518488 겨울이면 코밑이 헐어요. 5 지저분 2016/01/14 1,342
518487 림프마사지 팁 공유할게요 58 토토꽃 2016/01/14 8,726
518486 사실 위안부 배상문제는 김대중 대통령때 이미 다 끝났다. 20 대한민국 2016/01/14 1,886
518485 예단이불 추천해주세요 살빼자^^ 2016/01/14 544
518484 화이트닝제품 효과보신거 3 우우울 2016/01/14 3,238
518483 정관사 the 사용법 도와주세요. 2 나무 2016/01/14 925
518482 할머니 힘내세요.. 14개국 여성들이 찾아온 수요시위 3 소녀상 2016/01/14 430
518481 가정의학과는 전문의가 아닌가요? 11 ,,, 2016/01/14 4,578
518480 책 안좋아하는 고3 책 추천 부탁합니다~ 2 수시면접에 .. 2016/01/14 600
518479 같은 아파트 살면서 전세 사는 이웃ᆢ너무 불만 많아서 듣기가 17 별별 2016/01/14 6,114
518478 내딸 금사월에서 홍도가 정말 죽은 것 맞나요? 11 살아있죠? 2016/01/14 2,558
518477 사자의 밥이 된 백악관, 청와대에 조련된 애완동물 13 세우실 2016/01/14 919
518476 중학교 입학선물 4 조언 2016/01/14 925
518475 치아가 다시 날 수 있나요? 6 재생 2016/01/14 1,577
518474 정상적으로 가정을 지켜왔다는데 9 dhdh 2016/01/14 2,096
518473 컷코 커트러리랑 칼블럭.. 5 컷코 2016/01/14 2,351
518472 장난감 싫어하는 개도 있나요?? 8 .. 2016/01/14 930
518471 청소년기 딸들과 데이트 자주 하시는 어머님들 16 모녀 2016/01/14 2,429
518470 남편 옷은 어떤 경로로 세탁하게 되나요? 4 남편 옷 2016/01/14 927
518469 이별통보한 전남친.... 나중에 연락 올 확률 있나요? 10 acaibe.. 2016/01/14 10,211
518468 친구딸(20대후반)보면 인사치레로 예쁘다고 하시나요? 31 .. 2016/01/14 6,129
518467 샘플받으려고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면 바보같은거죠?? 6 흠.. 2016/01/14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