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재하 노래들...

,. 조회수 : 852
작성일 : 2015-12-21 13:20:04
응팔에서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듣고 너무 좋아 계속 듣고싶어요.
뮤지션들이 왜그리도 유재하. 유재하 하는지도 알겠습니다.ㅎㅎ
저도 응팔세대인데요,
전 일단 학창시절에 주류가수에 빠져있었고요...
고등학교들어가서 주변친구들보면 유재하, 들국화노래 좋아하는친구들있었거든요.
근데.. 전 전혀 관심도 안가고 어쩌다 들어봐도 그냥 노래구나.... 관심이 없어서였겠죠.ㅎㅎ
당시 제일유명했던 유재하의 지난달도 자주들어서 귀에 익은 노래였지만, 제 가슴을 움직이는 노래는 되지 못했습니다.
들국화의 노래들 역시 매니아층들만 좋아하는 그룹?이라는 인식..
근데.. 제가 30후반을 넘어서면서 이제야 그들의 노래가 들리는겁니다. 현재는 40대중반이에요.
그러면서 요즘 드는 생각이....
내가 고등학교땐 아무생각이 안들던 유재하나 들국화의 노래들을 좋아했던 친구들이 달리보이네요.
그 친구들은 그때의 감성들이 현재 제가 가지는 감성들을 일찌감치 소유했었던걸까요?
물론 당시 주류말고 비주류의 노래에 관심있던 친구들이 좀 성숙한 친구들이긴 했어요.
에효, 암튼 글솜씨가 없어 이정도밖에 표현이 안되는데....
그냥 어린나이에 그런 좋은노래를 일찍 알고 빠져있던 친구들이 대단하는 생각이 쫌 들어서...
별 영양가 없는 글 끄적였네요.^^;;;;


IP : 1.227.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1
    '15.12.21 1:56 PM (69.157.xxx.94)

    그때 유재하라는 가수한테 푹 빠졌었는데요. 근데 지금도 그래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특이한 ... 연구 대상의 가요인듯;;
    마흔이 훌쩍 넘어도 아직 그때 맘 이에요,..

  • 2. ..
    '15.12.21 3:04 PM (210.217.xxx.81)

    그분이 요절하지 않았다면
    한국 가요사는 많은 변화가 있었을텐데요 정말 아쉽죠

  • 3. ㄴㅇㄹ
    '15.12.21 3:32 PM (221.146.xxx.93)

    전 넘 좋아했었거든요
    오히려 들국화는 별로였구요
    넘 안타까운 사람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604 당신며느리에대한 친정엄마의 시녀병ㅡ이거 끝없는거죠? 9 2016/02/08 2,584
525603 노화의 어느 단계 쯤 인가요? 2 슬픈노화 2016/02/08 1,734
525602 밤새껏 화투치자는 시아버지 ㅎㅎ 2 철없는 2016/02/08 1,491
525601 정용진의 한예종 고액기부의 이면은 와이프 교수만들기 프로젝트의 .. 17 ... 2016/02/08 13,621
525600 이범수 슈돌 왜 나오나 했더니 3 ㅇㅇ 2016/02/08 8,001
525599 영화 원데이 보신분 질문요~~~ 5 . 2016/02/08 963
525598 명절에 돈은 돈대로 쓰고... 7 ... 2016/02/08 3,370
525597 남녀관계지침서 읽어보세요!! 4 연예하시는분.. 2016/02/08 3,088
525596 물걸레 청소기..아너스와 휴스톰..어느 게 좋은가요?? 2 zzz 2016/02/08 30,633
525595 영화 어린왕자 보신분들 질문이요 1 2016/02/08 670
525594 금사월 얼굴이 좀 이상하네요? 5 2016/02/08 3,126
525593 명절이고 뭐고 결혼하면 너네끼리 놀아 9 에이고 2016/02/08 2,643
525592 사랑하는 사람이 내 노래를 듣고 싶어해요. 어떤 노래를 연습해 .. 14 설레는 2016/02/08 2,044
525591 하루종일 누워서 뒹굴거렸더니 2 허리 2016/02/08 1,540
525590 100일된 아기를 내일 성묘에 데려간다는 남편.. 10 초록 2016/02/08 2,930
525589 유방종양수술 5 무서워요 2016/02/08 2,707
525588 결혼해 보니... 6 싫다 2016/02/08 2,948
525587 명절 연휴에 하루를 각자 집에서 잔 적 있어요. 2 aroa 2016/02/08 948
525586 킨들에 개인 PDF 파일도 저장해서 볼 수 있나요? 2 .. 2016/02/08 1,003
525585 요즘 여자애들 공주로 키워졌는데 시어머니가 일시킨다고요?ㅣ 39 dma 2016/02/07 16,207
525584 무조건 시어머니 편 드는 남편. 1 고구마 2016/02/07 1,037
525583 근데 시댁에 매주 오거나 하면 시부모 입장에서는 편안할까요..... 5 .. 2016/02/07 2,008
525582 밑의 글 보고..시어머니들은 아들 일하는게 그렇게 싫으신가요? 6 어흥 2016/02/07 1,526
525581 역시 부엌은 여자혼자쓰는게 맞는가봐요 3 2016/02/07 2,258
525580 이런 고기집 어떤가요? 3 가격이 2016/02/07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