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의 마법 비밀...

뒷북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15-12-21 13:06:54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예전에 보고

 중1 딸 아이랑 같이 다시 보기를 하다 문득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소피가 걸린 마법이 어느 순간 풀리는데요.

옛날에 볼때는 하울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때 마법이 풀리는 거 같았는데

다시보기로 천천히 보니까 꼭 그렇지도 않은것 같아서...

 

딸 아이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나 자신감이 넘칠때 마법이 풀리는것 같다고 하는데

저도 다시보기를 하다보니 그런거 같은데 확실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IP : 119.203.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기억으론
    '15.12.21 1:12 PM (218.235.xxx.111)

    사랑.....이었던거 같은데....

    글보니...자신감(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근데...그런게 정답은 없으니...뭐...

  • 2. ...
    '15.12.21 1:15 PM (182.215.xxx.10)

    저도 따님 말씀에 동감..

  • 3. 하울
    '15.12.21 1:16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면 소피의 얼굴이 계속 바뀝니다. (처음에는 작화붕괴로 생각을 했어요)
    제가 느낀 바로는 소피가 자아에 대한 생각이 없이 흐르는 대로 살다가
    하울을 사랑하게 되면서 자아에 눈을 뜨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 같아보입니다.

    하울을 통해서(하울을 사랑하게되고) 그 사랑에 대한 자기주장을 하게되면서
    (궁전으로 찾아가 하울을 대변할 때 소피는 본인의 참모습이 나오게되죠)

    마법이 풀리는 것 같아요.

    황야의 마녀가 건 주문은 일반적인 마녀의 주문, 즉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으로 부터 사랑을 받게 되면 풀리는 주문이 아닐까해요
    (순무 허수아비처럼요)

  • 4. 원글
    '15.12.21 1:17 PM (119.203.xxx.70)

    저도 처음에는 사랑이었던거 같아서 보다가보니 좀 틀린것 같아서...

    딱 마법의 푸는 비밀은 나온 것은 없었던거죠?

  • 5. 원글
    '15.12.21 1:21 PM (119.203.xxx.70)

    뜬금없이 딸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다시 같이 보다 보니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였다는..

    ^^

  • 6. 영애
    '15.12.21 1:39 PM (222.239.xxx.154)

    저두 최근 다시봤는데 따님 의견이 맞는듯해요

  • 7. 하울
    '15.12.21 1:55 PM (116.127.xxx.191)

    책을 사까마까 엄청 고민했었는데ㅡ1권은 괜찮은데 2,3권 번역이 엉망이라 해서요
    원서로라도 사야할까봐요

  • 8. 아마
    '15.12.21 2:35 PM (211.209.xxx.138)

    따님 의견에 동감해요.
    저도 얼마전 다시 봤는데 처음 봤을 때랑 또 달리 보이고
    맘에 남는 게 많은 영화였어요.

  • 9. 원글
    '15.12.21 5:30 PM (119.203.xxx.70)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딸아이랑 그렇게 결론 내고 직장내에서 이야기하다가 한 직원이 사랑이지 어떻게 자신감이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냐고 너무 자기 자신들에 대해 생각들이 집중되어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해서 의견을 여쭤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371 눈썹문신 언제쯤 자연스러워질까요? 4 문신 2015/12/22 10,194
511370 부동산경제감각 있으신분 계산좀해주세요 3 부동산 2015/12/22 767
511369 안감없는 핸드메이트 코트 ㅠㅠ 9 수선 2015/12/22 7,469
511368 녹색이야기 나와서 한마디만 할께요 6 녹색 2015/12/22 1,025
511367 말랐다고 막말 들어보신 분? 27 소소 2015/12/22 3,021
511366 담임쌤 교회 알아내서 다니는엄마 어떻게생각하세요? 17 집요하다 2015/12/22 3,242
511365 크리스마스 메뉴..뭐가 좋을까요? 2 ^^ 2015/12/22 701
511364 30~40대 과외선생님 크리스마스선물 뭐가 좋으셨나요? 4 선물 2015/12/22 1,569
511363 그린스무디 전날 밤에 만들어 놓고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3 .. 2015/12/22 2,634
511362 동지 양력? 음력? 남편하고 내기.. 21 햇살 2015/12/22 4,025
511361 잡월드 2 하하 2015/12/22 687
511360 [팩트체크] '무디스 못믿겠다 전해라'…국가신용등급 제대로 읽기.. 세우실 2015/12/22 803
511359 시골 창고업 어떤가요? 11 쉬울까..... 2015/12/22 1,540
511358 집이 작은데 과외샘 오시면 가족, 특히 엄마는 어디서 뭐하시나요.. 5 작은 집에 2015/12/22 2,286
511357 지진을 예견해주는 구름모양 보셨나요? 4 마테차 2015/12/22 2,520
511356 물을먹으면 오히려변비와요 1 왜그럴까요 2015/12/22 620
511355 싱겁게 된 장조림 4 초보 2015/12/22 1,229
511354 저도 이제 늙어가나 봐요 1 ... 2015/12/22 978
511353 나이 40에 몸에서 할머니냄새의 시초를 느끼고 ㅠㅠ 50 oo 2015/12/22 17,827
511352 허무한 인간관계 49 궁금 2015/12/22 5,334
511351 방광염은 완치가 안되나요?(수정) 7 알려주삼 2015/12/22 2,604
511350 팥죽 맛있는 곳 추천(강남서초) 7 ..... 2015/12/22 1,505
511349 오늘 10시 위내시경검진인데요. 4 검진 2015/12/22 1,155
511348 2015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22 464
511347 82쿡님들이 생각하시는 인생에서 루저란 어떤사람인가요? 18 아이린뚱둥 2015/12/22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