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둘 이상 자녀 있으신 분 중..후회하는 분?

....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5-12-21 12:58:39
익명이니 솔직히 여쭤봅니다.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저요.
저 후회합니다.
그냥저냥 남들처럼 둘 키우며 잘 살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예요.
저 자신을 몰랐네요.
다들 그러잖아요.
안 낳을려다..나중에 저 아이 안 낳았음 어쩔뻔했다 그런다고
아니요. 안 그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특히 엄마 체력..이게 육아에선 가장 최상위조건이란 걸
얌전한 딸아이 한명 키울땐 몰랐네요.
IP : 182.221.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21 1:08 PM (180.182.xxx.160)

    저는 후회안해요
    둘다 커갈수록 너무이뻐요
    큰애는 듬직하고 작은앤 귀엽고
    애들이 저 살아가는 버팀목이에요
    대화도 곧잘 통하고 큰놈은 벌써 철들어서
    제맘알아주고 진짜 전애들 낳은거후회안해요
    별거3년차인데 애들보고 살아요 아동학대기사나오면
    그래서더더더더더더 화가나요
    눈에넣어도 안아픈내새끼를 어찌 학대하나요

  • 2. ㅇㅇㅇ
    '15.12.21 1:11 PM (211.237.xxx.105)

    후회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안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후회하는데 스스로 안한다 세뇌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남이 보기엔 행복하게 잘 키우는것같은데도 투덜대는 사람도 있을테고 백인백색이겠죠.
    아마 대다수는 후회하는 날도 있고 잘했다싶은 날도 있고 뭐 그럴겁니다.

  • 3. 샤베
    '15.12.21 1:16 PM (202.136.xxx.15)

    저두 체력이 딸려 늦둥이 둘째 휘청휘청 하 네요

  • 4. 제가
    '15.12.21 1:23 PM (112.162.xxx.61) - 삭제된댓글

    결혼이 늦어 35에 큰애 딸래미 낳고 너무 순하고 착해서 그러려니하고 39에 둘째 아들래미 낳았어요
    같은 부모인데 이놈은 별나도 너무 별나요 지금 초1인데 공부도 안하고 말도 드럽게 안듣고 맨날 장난감 사달라 노래부르고 학교에 공부하러 가는지 딱지치러 가는지 모를정도 ㅠㅜ
    지금 40후반이라 골골거려도 후회는 안해요 얌전한 딸아이 하나만 키웠으면 평탄하게 살고 있겠지만 지금처럼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는 않을듯 하거든요 ㅎㅎ~

  • 5. 저요
    '15.12.21 1:28 PM (211.178.xxx.223)

    셋인데...
    제 체력과 정신력엔 하나가 딱이었어요.

    지금은 둘은 다 커서 사회인이고 졸업반이고 막내만 고딩이라 남들은 다 부러워하고 저도 뿌듯하긴 한데
    다시 선택하라면 하나 아님 둘... 낳을거 같아요.

  • 6. 사람하나 키워내는
    '15.12.21 1:47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일이 물건사는것도 아니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후회했다 안했다 힘들었다 행복했다
    기뻤다 슬펐다

    이 감정을 어떻게 말로 후회한다 안한다 할수있나요

    세째낳은사람중에 후회한다 그런데 아이는 너무 예쁘다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그런사람이 대부분이었어요
    제주위는요

  • 7. ..
    '15.12.21 2:19 PM (183.99.xxx.161)

    후회는 아니지만..
    가끔 큰애 혼자였음 큰애가 이거 해달라고 할때 동생있어 못해준거 해줄수 있었겠다.. 이건 아이 하나 였음 나았겠다..생각은해요 후회랑 달라요
    둘째는 너무너무 이뻐요 타고난 애교가 넘쳐서요 큰애랑 다르게 이뻐요

  • 8.
    '15.12.21 2:26 PM (175.211.xxx.31)

    제친구중 애 둘가진 친구 세명이나 저보고 둘째 낳지 마라고 하더라구요 후회된다구요 그러면서 주위에 둘째낳으라는 사람말 절대 듣지말라면서 ~ 같이 고생하자는 소리라며 그러네요 ㅜㅜ

  • 9. .....
    '15.12.21 5:21 PM (218.155.xxx.212)

    저는 댓글이 경우에 맞는지 모르겠지만 달아요. 저는 하나 기르는데요. 사실 하나가 좋다고 어디서 말 못해요. 다들 둘이상을 낳아야 아이들끼리 좋다...라는 분위기라서요.
    그러나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저에겐 딱 하나가 깜냥에 맞아요. 체력적 경제적으로 딸리지 않으니 아이에게 큰소리 한번 내보지 않고 항상 사이좋게 잘기릅니다.
    남편과도 계속 신혼같아요. 아이가 자랄수록 우리는 항상 처음 보는 광경이니까요.
    셋이서 외시가도 남편과 거의 손 꽉 잡고 들어갑니다. 둘이서 하나를 흐믓하게 바라봐요..
    아이도 제가 보기엔 성격 무지 좋아요. 애교스럽고 또 착하고 부모를 너무 좋아하구요.
    항상 자식 여럿 낫는것이 좋다는 글만 많고 외동이 좋다는 말은 하기가 조심스럽지만 혹시 하나 기르면서 고민하시는 분 있을까봐 적어요. 하나도 무지무지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등이상 기르고 있어요. 현재요. 지금까지는 무척 좋아요.
    나중에 대딩가고 결혼하고 나서 형제찾을지 외로울지...는 글쎄요? 이미 그때는 나도 칠팔십 넘어서고 아이도 제 가정 이루고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대딩가도 셋이서 쭈욱... 많은 사랑과 교감을 느끼고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살거같아요

  • 10. .....
    '15.12.21 8:02 PM (119.71.xxx.110) - 삭제된댓글

    아이 하나만 낳은건 정말 제가 한일 중에 최고인거 같아요.
    너무 만족해요.

  • 11. ㅇㆍㅇ
    '15.12.21 10:21 P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둘낳길 잘한것 같아요
    내힘이되 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368 눈썹문신 언제쯤 자연스러워질까요? 4 문신 2015/12/22 10,194
511367 부동산경제감각 있으신분 계산좀해주세요 3 부동산 2015/12/22 767
511366 안감없는 핸드메이트 코트 ㅠㅠ 9 수선 2015/12/22 7,469
511365 녹색이야기 나와서 한마디만 할께요 6 녹색 2015/12/22 1,025
511364 말랐다고 막말 들어보신 분? 27 소소 2015/12/22 3,022
511363 담임쌤 교회 알아내서 다니는엄마 어떻게생각하세요? 17 집요하다 2015/12/22 3,242
511362 크리스마스 메뉴..뭐가 좋을까요? 2 ^^ 2015/12/22 701
511361 30~40대 과외선생님 크리스마스선물 뭐가 좋으셨나요? 4 선물 2015/12/22 1,569
511360 그린스무디 전날 밤에 만들어 놓고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3 .. 2015/12/22 2,634
511359 동지 양력? 음력? 남편하고 내기.. 21 햇살 2015/12/22 4,025
511358 잡월드 2 하하 2015/12/22 687
511357 [팩트체크] '무디스 못믿겠다 전해라'…국가신용등급 제대로 읽기.. 세우실 2015/12/22 803
511356 시골 창고업 어떤가요? 11 쉬울까..... 2015/12/22 1,540
511355 집이 작은데 과외샘 오시면 가족, 특히 엄마는 어디서 뭐하시나요.. 5 작은 집에 2015/12/22 2,286
511354 지진을 예견해주는 구름모양 보셨나요? 4 마테차 2015/12/22 2,520
511353 물을먹으면 오히려변비와요 1 왜그럴까요 2015/12/22 620
511352 싱겁게 된 장조림 4 초보 2015/12/22 1,229
511351 저도 이제 늙어가나 봐요 1 ... 2015/12/22 978
511350 나이 40에 몸에서 할머니냄새의 시초를 느끼고 ㅠㅠ 50 oo 2015/12/22 17,827
511349 허무한 인간관계 49 궁금 2015/12/22 5,334
511348 방광염은 완치가 안되나요?(수정) 7 알려주삼 2015/12/22 2,604
511347 팥죽 맛있는 곳 추천(강남서초) 7 ..... 2015/12/22 1,505
511346 오늘 10시 위내시경검진인데요. 4 검진 2015/12/22 1,155
511345 2015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22 464
511344 82쿡님들이 생각하시는 인생에서 루저란 어떤사람인가요? 18 아이린뚱둥 2015/12/22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