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갑에 돈이 일부만 없어졌어요
공항 게이트 안 벤치에 앉아 있을때 작은 가방을 그대로 두고 비행기을 탔어요
타서 바로 생각이 나서 항공사에 문의했더니 찾으러 가본다고 했고
결국 찾아서 다음 비행기로 보내주셔서 잘 받았어요
근데 가방 지갑 안에 17만원이 있어야하는데 7만원만 있더라구요.
5만원 3장 만원 2장 아침에 분명 넣었고요. 동전지갑이라 제가 두번 접은 모양도 기억하는데 그 모양은 아니었어요.
항공사 직원은 범인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10만원 도둑 잡으러 cctv 요청해야할까요..? 그건 공항에 문의해야하는지 경찰서에 가야하는지..
도둑인데 왜 돈을 다 안가져가나요? 이런 경우도 있는지요
1. ...
'15.12.21 12:01 PM (121.157.xxx.75)저라면 일단 제 주변부터 살피겠어요
내가 기억 못하고 있는 일이 있을수있으니..
10만원만 빼가고 나머지 돌려주는 도둑이 있을까요2. ....
'15.12.21 12:03 PM (119.67.xxx.194)그러게요.
잘 생각해보세요.3. 원글
'15.12.21 12:05 PM (223.33.xxx.2)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 심리가 있는 도둑이 있을까 싶어서요.
근데 정확해요 ㅜㅜ 아침에 지갑 작은 걸로 바꾸면서 정확히 그렇게 넣었어요..
다 찾아봄..그냥 가방 찾은걸로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네요4. 프라하홀릭
'15.12.21 12:08 PM (39.7.xxx.225)어머 며칠전 제가 겪은 일과 무척 비슷하네요
저는 병원에 가서 CT와 뼈스캔하고 왔는데
사물함은 없었고 가방 그냥 안에 걸어두라고해서 놔뒀는데
나중에 약국에서 세어보니 7만원에서 2만원만 비는 거예요
제가 꼼꼼하기도하고 확실히 체크해뒀던거라 넘 이상하고 찝찝하고
돈이 날개가 달릴 일도 없고..ㅠㅠ
함부로 사람 의심하기도 그렇고..
7만원에서 2만원만 없어진 것도 미스테리하구요..
좀 답답했어요5. 상습적인
'15.12.21 12:12 PM (218.235.xxx.111)주변에서 도둑질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그렇다지 않던가요?
다빼가면....잃어버린걸 확실히 아는데
일부분만 빠져나가면 주인들이 ...내가 헷갈린건가@.@ 라고
생각해서....방심한다고 ..
cctv 요청하세요...아마,,경찰통해서 볼수 있을거예요
개인정보 때문에요.
귀찮더라도 요청해서 범인 확인하세요6. dd
'15.12.21 12:1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일부만 가져가면 별로 티가 덜 나잖아요. 전부 갖고 가면 표시가 확 나는거고..
예전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하루 지나 찾아서 보니 몇만원 비더라구요.
학생때였는데 그냥 찾은걸로 감사했어요.7. 으미으미
'15.12.21 12:15 PM (121.151.xxx.198)일부러 그렇게 가져가는거지요
돈을 정확히 안세어놓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현금이 다 없어졌다면
지갑에 손댄 모든사람이 의심을 받을수있지만
돈이 일부가 없어졌다는것은
원래 얼마가 있었는지 지갑주인이 증명하기 어려울테고
지갑주인이 착각해 억지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하니
문제가 복잡해지지요
이런걸 아는 사람이 cctv가 두려운 처지이거나
지갑에 공식적으로 손댄 처지인 이들 중 하나가 했겠지요8. 예전에
'15.12.21 1:04 PM (223.62.xxx.77)저도 당한적있네요.이대에 있는미용실
오래전일인데 그날 회사언니랑 월급날이라서 돈찾아 이대로 머리하러갔는데 그당시는 사물함 열쇠가 없던시절.
종업원이 가방 보관해준다고 시야에서 떨어진곳으로
가져가서보관.. 계산할때보니 몇만원이 없어져서
원장한테 말하니 그럴리없다.착각한거 아니냐하면서
결국은 못찾았어요. 착각아니고 가기전 바로돈찾고
지하철타고 간건데 무슨착각..
님도 착각아닐겁니다. 누군가가 일부만 훔쳐간거임.9. 관계자
'15.12.21 1:10 PM (182.215.xxx.10)관계자의 소행일수도. 전에 제가 가방을 어느 미술관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맡겼는데 나중에 보니 지갑에서 현금 일부만 빼갔더라구요. 제가 돈을 이미 썼나 싶어 수상했지만 아무 말 안하고 그냥 집에 왔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현금 인출 내역을 보니 미술관에서 누가 돈을 빼간게 맞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가방 맡아준 직원이 했는데 다 없어지면 걸리기쉬우니 저처럼 헷갈리라고 돈을 일부만 훔쳤구나 생각했어요
10. 저도
'15.12.21 1:35 PM (223.62.xxx.81)경험있어요.
백화점 행사매장 탈의실이었는데 옷 두벌 들고 들어가서 한벌입고 제가 입고 갔던 옷은 탈의실에 두고 나왔는데 40 후반쯤 되는 아주머니가 그 사이 탈의실에 들어갔더라고요.
나오기 기다려서 다시 제 옷 갈아입고 나왔는데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돈 중 칠만원이 비더라고요.
그 아주머니는 행사매대 직원에게 칠만원만 깎아달라 떼쓰다 그냥 돈 다 지불하고 갔고요.
다 가져간 건 아니니 고맙다 해얄지11. 지능적범인이
'15.12.21 2:40 PM (122.37.xxx.51)헷갈리게 한것같은데요
내가 착각했나하게끔12. ㅡㅡ
'15.12.21 5:16 PM (223.62.xxx.84)항공사 직원이 사례비라며 지멋대로 꿀꺽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