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태한 사람보다는 좋은자극을 주는 사람끼리 만나야 하는것 같아요

ㄹㄹ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5-12-21 11:10:39

뒷페이지에 어떤글보고 저도 생각났는데

초중고시절엔 단순히 마음만 맞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후에 만나다보니 어떤 친구들은 나랑 안맞는다는걸 느꼈어요

좋지 않은 자극을 주는 친구들...

예를들자면 제가 뭘 해냈을때 시기 질투하는부류들...

만났을때 연예인, 각종 가쉽거리등 비생산적인 얘기만 하는친구들


사람이 근묵자흑이라고 저런사람과 붙어있으면 같이 나태해지기 쉬운것같아요 엉뚱한데로 관심이 쏠리고...

물론 저런게 나의 가치관과 맞다하시는분은 그냥 만나는게 좋지만

저한테는 저런사람들이 참 안맞다고 느껴졌어요

솔직히 만나서 돌아와생각해보면 약간 시간아깝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만나서 진지하고 생산적인 얘기만 해야하냐 이럴수도있는데

그런게 100%아니더라도 만나서 혹은 연락하면서 하는얘기가 거의 비생산적인것이면

나중에 생각해봤을때 참 그렇더라구요


20대 초반에 어느 스터디를 들어갔는데

명목만 스터디가 아니고 다들 열심히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스펙도 열심히 갖춰놓은 사람들이고...이사람들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 많이받았어요

주위에 저런사람들이 많이있어야 내 앞길에 도움이 많이되는것같아요


막말로 인생 대충살다가 보험이나 다단계에 뛰어든 사람이 지인으로 있다고 친다면

(이런일 하는사람들이 다 인생을 대충산다는건 아니고..개중에 열심히 사는부류도 있겠죠.

어쩔수없이 거기 뛰어든 사람도 있고)

이사람의 심성이 나쁘거나 좋거나 상관없이 가까이 지내다보면

보험들라 물건사라 이런말로 성가시기 쉽게 마련이고

최악의 경우 돈을 빌려달라고 할수도 있고...

주변사람 주기적으로 점검해보고 정리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IP : 60.29.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1 11:25 AM (175.196.xxx.209)

    저도 공감하면서도 나이먹어가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어요.

    저는 늘 주변에 그런 긍정자극을 주는 사람에 속했거든요.
    늘 뭔가 배우고 늘 더 발전적으로 사는 거 좋아하고 주변사람에게 같이 배우자고 하고요..

    근데 신기한게 오히려 또 제 주변엔
    ㅎㅎ 그런거 별로 안하고 그냥 오늘이 내일같이 얌전히 사는 친구들만 있었어요..
    그 친구들은 저를 또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 기준으로 더 발전적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가끔 어울릴때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좀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너무 빡시게 사는 거 같아서요. 그리고 막 내가 한심해보임. ㅎㅎ

    제가 보기에 오늘이 내일같고 별다른 일없이 그냥 반복되게 사는 친구들과 저의 모습 비교해보면
    그냥 성향차이지, 딱히 제가 더 잘살고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게 참...ㅠ

    그냥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줄 수 있는 친구라면 좋은 친구라고 생각되요..
    사람이 자기 할 몫하면서 남에게 피해안주고 서로 포용할 수 있으면 좋은 친구라 생각됩니다.

    내가 더 발전적이라고 해서 딱히 더 낫게 살게 되는 것도 아니더라능요 ㅎㅎㅎㅎㅎ

    다만 발전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을때 좀더 다른 삶을 경험해보고 시야가 넓어지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026 동생이 너무 철이 없어서 1 뭐라고 2015/12/21 749
511025 나이가 들수록 운명론자가 되어가네요. 8 ㅎㅎ 2015/12/21 3,632
511024 다가구 살 경우 월세 금액 적으면 투자가치 없는건가요? 4 걱정 2015/12/21 954
511023 핸드폰 도난당했을 때 찾는 법 글좀 찾아주세요 3 2015/12/21 877
511022 남편의 거짓말 넘어갈만한거겠죠? 49 ... 2015/12/21 4,046
511021 아파트 거실의 소파와 TV 자리 바꿔보신 분 계신지요 6 ........ 2015/12/21 6,848
511020 정시지원 좀 도와주세요. 16 깡통 2015/12/21 2,452
511019 차를 일주일 세워두면 방전되나요? 49 SM3신형 2015/12/21 16,286
511018 그냥 질끈 묶었을때 예쁜 파마 있나요? 5 2015/12/21 5,866
511017 맘이 많이 아파요 5 맘이아파요 2015/12/21 1,267
511016 성향이 다른 남편..제가 넘 많이 바라는 걸까요(약간19) 8 자유 2015/12/21 2,359
511015 시댁식구들과 아이들의 관계. 6 궁금 2015/12/21 2,079
511014 시댁넋두리 12 어쩌면 2015/12/21 2,665
511013 "5.18 지우자던 안철수, '호남의 한' 풀겠다고?&.. 23 샬랄라 2015/12/21 1,355
511012 코스트코 양평점이 트레이더스로.. 24 000 2015/12/21 8,559
511011 돈 잘벌고 성공한 남편 22 ******.. 2015/12/21 9,542
511010 가벼운 방광염 증세 있었는데 유산균 먹었더니.. 3 .. 2015/12/21 4,477
511009 응팔을 보다가 남편이 하는말이.. 2 ㅁㅁ 2015/12/21 1,728
511008 '광화문 태극기' 보훈처-서울시 갈등, 행정조정 받는다(종합) 1 세우실 2015/12/21 502
511007 고양이가 사람 목을 잡고 내동댕이 치네요! 2 앙돼요 2015/12/21 1,812
511006 비싼브랜드 코트 66사이즈 55 사이즈로 수선 가능한가요? 8 코트 2015/12/21 1,469
511005 동지 팥죽은 내일(22일) 아침에 먹는건가요? 3 동짓날 2015/12/21 2,045
511004 아파트 벽간소음 어디까지 들려요? 9 궁금 2015/12/21 7,073
511003 식탁의자바닥 리폼하려는데 살만한곳 어디에~~ 3 새 단장 2015/12/21 923
511002 서울 경기 지금 얼른 환기하세요~ 1 .. 2015/12/21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