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태한 사람보다는 좋은자극을 주는 사람끼리 만나야 하는것 같아요

ㄹㄹ 조회수 : 966
작성일 : 2015-12-21 11:10:39

뒷페이지에 어떤글보고 저도 생각났는데

초중고시절엔 단순히 마음만 맞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후에 만나다보니 어떤 친구들은 나랑 안맞는다는걸 느꼈어요

좋지 않은 자극을 주는 친구들...

예를들자면 제가 뭘 해냈을때 시기 질투하는부류들...

만났을때 연예인, 각종 가쉽거리등 비생산적인 얘기만 하는친구들


사람이 근묵자흑이라고 저런사람과 붙어있으면 같이 나태해지기 쉬운것같아요 엉뚱한데로 관심이 쏠리고...

물론 저런게 나의 가치관과 맞다하시는분은 그냥 만나는게 좋지만

저한테는 저런사람들이 참 안맞다고 느껴졌어요

솔직히 만나서 돌아와생각해보면 약간 시간아깝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만나서 진지하고 생산적인 얘기만 해야하냐 이럴수도있는데

그런게 100%아니더라도 만나서 혹은 연락하면서 하는얘기가 거의 비생산적인것이면

나중에 생각해봤을때 참 그렇더라구요


20대 초반에 어느 스터디를 들어갔는데

명목만 스터디가 아니고 다들 열심히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스펙도 열심히 갖춰놓은 사람들이고...이사람들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 많이받았어요

주위에 저런사람들이 많이있어야 내 앞길에 도움이 많이되는것같아요


막말로 인생 대충살다가 보험이나 다단계에 뛰어든 사람이 지인으로 있다고 친다면

(이런일 하는사람들이 다 인생을 대충산다는건 아니고..개중에 열심히 사는부류도 있겠죠.

어쩔수없이 거기 뛰어든 사람도 있고)

이사람의 심성이 나쁘거나 좋거나 상관없이 가까이 지내다보면

보험들라 물건사라 이런말로 성가시기 쉽게 마련이고

최악의 경우 돈을 빌려달라고 할수도 있고...

주변사람 주기적으로 점검해보고 정리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IP : 60.29.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1 11:25 AM (175.196.xxx.209)

    저도 공감하면서도 나이먹어가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어요.

    저는 늘 주변에 그런 긍정자극을 주는 사람에 속했거든요.
    늘 뭔가 배우고 늘 더 발전적으로 사는 거 좋아하고 주변사람에게 같이 배우자고 하고요..

    근데 신기한게 오히려 또 제 주변엔
    ㅎㅎ 그런거 별로 안하고 그냥 오늘이 내일같이 얌전히 사는 친구들만 있었어요..
    그 친구들은 저를 또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 기준으로 더 발전적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가끔 어울릴때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좀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너무 빡시게 사는 거 같아서요. 그리고 막 내가 한심해보임. ㅎㅎ

    제가 보기에 오늘이 내일같고 별다른 일없이 그냥 반복되게 사는 친구들과 저의 모습 비교해보면
    그냥 성향차이지, 딱히 제가 더 잘살고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게 참...ㅠ

    그냥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줄 수 있는 친구라면 좋은 친구라고 생각되요..
    사람이 자기 할 몫하면서 남에게 피해안주고 서로 포용할 수 있으면 좋은 친구라 생각됩니다.

    내가 더 발전적이라고 해서 딱히 더 낫게 살게 되는 것도 아니더라능요 ㅎㅎㅎㅎㅎ

    다만 발전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을때 좀더 다른 삶을 경험해보고 시야가 넓어지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708 어떤 할머니 이야기 6 2015/12/22 2,276
511707 내년에 중3 되는 아이 영어공부에 대하여 11 연정엄마 2015/12/22 2,591
511706 저 매일 아침 두시간씩 또 자요 ㅠㅠ 18 ㅜㅜ 2015/12/22 4,980
511705 위장이 너무 불편해도 내시경 해보니 괜찮은 경우도 있네요. 9 .... 2015/12/22 2,616
511704 홈플러스 샐러드 괜찮네요 홈플 2015/12/22 831
511703 남친의 고환을 파열시킨 여성 징역 8개월 형. 16 ........ 2015/12/22 10,972
511702 사이 안좋은 남편이 제주도로 가는데 두렵네요. 15 겁이 2015/12/22 5,989
511701 알미늄이 스테인레스랑 같은건가요? 2 스뎅 2015/12/22 925
511700 네가족 식비, 생필품비만 100..로 살아야해요 49 .... 2015/12/22 3,775
511699 조선일보, 임금 50% 삭감 임금피크제 논의 5 세우실 2015/12/22 1,233
511698 서울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전액삭감. 중앙정부는 대체 뭘하는건지... 6 vv 2015/12/22 960
511697 일본어 잘하시는 분, 조언해 주세요 2 일본어 2015/12/22 951
511696 국정보다 총선.. 박근혜의 총선용 개각, 돌려막기 택했다. 2 돌려막기 2015/12/22 516
511695 폐경기에 급격하게 나빠진 신체 특정 부위 있으신가요? 7 갱년기 2015/12/22 3,607
511694 50대 후반 남자 시계 추천해주세요 300만원대.. 2 궁그미 2015/12/22 3,185
511693 수학머리는 몇살쯤 알수있나요?? 25 언제 2015/12/22 5,802
511692 혹시 분당 가나안교회아시는 분 계세요? YJS 2015/12/22 691
511691 고혈압, 고지혈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5 .. 2015/12/22 2,834
511690 동치미 담궜는데요 2 2015/12/22 859
511689 침대 잘 아시는 분,,,,,독립스프링? 아니어도 괜찮나요? 3 침대 2015/12/22 978
511688 남편따라 외국가신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13 gg 2015/12/22 3,237
511687 집에 식탁의자 빼고 의자가 총 몇개이신가요ᆢ 4 짐짐 2015/12/22 816
511686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안하시는분 있나요? 5 ㅇㅇ 2015/12/22 1,668
511685 지퍼 대신 자석 가방 2 지퍼 대신 .. 2015/12/22 934
511684 일본은 지진 소식 없었나요? 궁금 2015/12/22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