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태한 사람보다는 좋은자극을 주는 사람끼리 만나야 하는것 같아요

ㄹㄹ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5-12-21 11:10:39

뒷페이지에 어떤글보고 저도 생각났는데

초중고시절엔 단순히 마음만 맞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후에 만나다보니 어떤 친구들은 나랑 안맞는다는걸 느꼈어요

좋지 않은 자극을 주는 친구들...

예를들자면 제가 뭘 해냈을때 시기 질투하는부류들...

만났을때 연예인, 각종 가쉽거리등 비생산적인 얘기만 하는친구들


사람이 근묵자흑이라고 저런사람과 붙어있으면 같이 나태해지기 쉬운것같아요 엉뚱한데로 관심이 쏠리고...

물론 저런게 나의 가치관과 맞다하시는분은 그냥 만나는게 좋지만

저한테는 저런사람들이 참 안맞다고 느껴졌어요

솔직히 만나서 돌아와생각해보면 약간 시간아깝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만나서 진지하고 생산적인 얘기만 해야하냐 이럴수도있는데

그런게 100%아니더라도 만나서 혹은 연락하면서 하는얘기가 거의 비생산적인것이면

나중에 생각해봤을때 참 그렇더라구요


20대 초반에 어느 스터디를 들어갔는데

명목만 스터디가 아니고 다들 열심히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스펙도 열심히 갖춰놓은 사람들이고...이사람들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 많이받았어요

주위에 저런사람들이 많이있어야 내 앞길에 도움이 많이되는것같아요


막말로 인생 대충살다가 보험이나 다단계에 뛰어든 사람이 지인으로 있다고 친다면

(이런일 하는사람들이 다 인생을 대충산다는건 아니고..개중에 열심히 사는부류도 있겠죠.

어쩔수없이 거기 뛰어든 사람도 있고)

이사람의 심성이 나쁘거나 좋거나 상관없이 가까이 지내다보면

보험들라 물건사라 이런말로 성가시기 쉽게 마련이고

최악의 경우 돈을 빌려달라고 할수도 있고...

주변사람 주기적으로 점검해보고 정리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IP : 60.29.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1 11:25 AM (175.196.xxx.209)

    저도 공감하면서도 나이먹어가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어요.

    저는 늘 주변에 그런 긍정자극을 주는 사람에 속했거든요.
    늘 뭔가 배우고 늘 더 발전적으로 사는 거 좋아하고 주변사람에게 같이 배우자고 하고요..

    근데 신기한게 오히려 또 제 주변엔
    ㅎㅎ 그런거 별로 안하고 그냥 오늘이 내일같이 얌전히 사는 친구들만 있었어요..
    그 친구들은 저를 또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 기준으로 더 발전적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가끔 어울릴때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좀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너무 빡시게 사는 거 같아서요. 그리고 막 내가 한심해보임. ㅎㅎ

    제가 보기에 오늘이 내일같고 별다른 일없이 그냥 반복되게 사는 친구들과 저의 모습 비교해보면
    그냥 성향차이지, 딱히 제가 더 잘살고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게 참...ㅠ

    그냥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줄 수 있는 친구라면 좋은 친구라고 생각되요..
    사람이 자기 할 몫하면서 남에게 피해안주고 서로 포용할 수 있으면 좋은 친구라 생각됩니다.

    내가 더 발전적이라고 해서 딱히 더 낫게 살게 되는 것도 아니더라능요 ㅎㅎㅎㅎㅎ

    다만 발전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을때 좀더 다른 삶을 경험해보고 시야가 넓어지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817 군인 훈련병 카페 가입하면 좋은가요? 4 엄마 2015/12/23 1,318
511816 리멤버에서 박민영은 16 .# 2015/12/23 5,361
511815 조카 백일잔치... 제가 욕먹을 일인가요? 30 눈물겨운바다.. 2015/12/23 12,423
511814 전생에 뭐였는지 참 궁금하네요 7 나의 과거 .. 2015/12/23 1,843
511813 “세월호청문회 봤더니, ‘구조쇼’ 하다 승객들 수장시켜버린 것”.. 2 샬랄라 2015/12/23 930
511812 테러보다 불안한 것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이다 좌익효수 2015/12/23 292
511811 LG 통신사 포인트 많으신 분.. 5 돌돌엄마 2015/12/23 1,965
511810 ㅇㅅㅇㅅㅇㅅㅇㅅㅇㅅ 15 WW 2015/12/23 6,502
511809 남자들이 이쁘다는 여자보면 27 ㄴㄴ 2015/12/23 41,310
511808 중고등아이 키우는데 돈 무쟈게 드네요 3 은하수 2015/12/23 1,849
511807 일본 온천 추천해주세요 8 아버지 생신.. 2015/12/23 1,797
511806 장사의 신에서 한채아 하녀역 3 ........ 2015/12/23 1,753
511805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되는가봐요 10 pp 2015/12/23 4,269
511804 센스도 노력으로 가능할까요..??? 7 .. 2015/12/23 1,989
511803 고등학교 성적표 ㅠㅠ 7 성적표 2015/12/23 2,536
511802 유승호 왜 저렇게 잘생겼나요 ! 9 으악.. 2015/12/23 2,850
511801 술마시면서는 다이어트 못할까요? 7 애주가 2015/12/23 1,659
511800 직장생활이 가장 힘든점은 3 ㅇㅇ 2015/12/23 1,724
511799 가진게 많으면..1번찍게 되나요? 32 Nomerc.. 2015/12/23 3,153
511798 이재오 "野 분당하니 우리도 호남에 후보 내자".. 2 샬랄라 2015/12/23 454
511797 개늑시 블루레이 출시됩니다 개와 늑대의.. 2015/12/23 592
511796 아이폰 교체는 어떻게 저렴하게 구입하나요? 마요 2015/12/23 343
511795 네리움이라는 화장품, 어떤가요? 3 50대 주부.. 2015/12/23 2,442
511794 예수님이 태어나신 마굿간 현장을 영어로? 3 ***** 2015/12/23 1,777
511793 티라미수 냉동해도 되나요? 3 david 2015/12/23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