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71에 95 정도 입니다.
25세때 한약다이어트로 80키로에서 65까지 뺐었구요 한약먹으면서 운동 겁나함.
운동으로 뺀 게 컸던지 아무리 먹어도 약 1년동안은 요요가 안오다가 서서히 와서 결국 30대초때 거의 85키로 찍고
생애 최초로 개인 피티를 시작햇습니다. 그때 돈 엄청 깨졌어요 몇백단위로 받더구만요
돈이 아까워서 벌벌 거리면서 무조건 하라는 대로 해서 75키로까지 뺐었어요
근데 그 피티가 저랑 안맞아서 - 너무 뭐랄까., 식이는 이렇게 하세요 무조건! 막 이런식으로 밀어붙이는 식이라 너무 힘들었어요)
75찍고 그만뒀구요. 그 이후 몇년에 걸쳐서 서서히 살이 찌더니 뺏던 75 몸무게에서 현재 20키로가 찐 상태에요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몸무게를 찍은 상태죠
어느것에도 자신이 없고, 75키로때, 아 조금만 살 빼서 이 청바지를 입어야지 하고 샀던 명품 청바지는 박물관 소장품처럼 고이 모셔져 있는데 정말 . 저런게 한두개도 아니고 내가 정말..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집에 잘 안계셔서 혼자서 밥을 해결해야 해서 라면도 먹고 밤에 부모님이 죄책감으로 사온 아이스크림을 퍼먹으면서 입맛이 그렇게 형성되었어요
지금도, 밥을 별로 안좋아해서 밥 먹을 때 반찬위주로 많이 먹고 밥을 적게 먹으니 약 1시간 후 바로 간식을 많이 먹게 되요
지금도 치즈케익과 파베초콜릿을 쪼끔만 먹는다하면서 먹은거 적어보니까
제가 단걸 많이 먹네요
같은 양을 먹어도 먹는 게 뭔지, 언제 먹는지를 알아야한다고 여기저기 들쳐본 결과 알게되었는데
지금 굳은 마음을 먹고, 간식은 어떻게든 끊으리라 하고 있구요
대신 저염식은 힘들겠더라구요 도저히... 수육을 먹을때 된장과 파김치에 싸먹는 편인데 그걸 간도 안하고 먹는 사람들은 저와는 다른 세계인거같아요..ㅠㅜ
힘들게 라면도 끊었구요
라면에 파김치..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제 단것만끊으면 될 거같고
문제는 운동인데
피티를 비싸게 했어서 피티가 알려준 걸 워드로 작성해놓고 운동하는 법은 다 적어놨어요
근데 ., 그놈의 헬스장 가는게 싫어요 너므너무..... 운동이 너무 싫더라구요..
정말 성공하신 분
다이어트 도움 받고 싶습니다.
오늘 일요일이고 시간 좀 괜찮으신 분들중에 저에게 도움 주실 분..!
행복하세요...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아..ㅜㅜ 살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