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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유래

알려 주세요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5-12-20 16:39:25

며칠 후면 세계인의 축일인  성탄절 이네요.

저는 성경을 읽을때마다 예수탄생 시기는 겨울이 아니고 오히려 여름철인것 같은데 왜 추운 겨울이 성탄절이 되었을까 늘 의문이 있어 이번에 한번 알아 보았습니다

기독교 경전인 성경에는 예수 탄생에 대하여는 세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탄생일이 언제인지는 기록이 없습니다.

초기 교회는 예수 탄생보다는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이를 기려 왔지만 탄생일은 별도로 정하지도, 기념 하지도 않았다 합니다.

이후 2세기 말에 1월 6일을 신현절이라 정하고 예수 탄생일로 지켜오다가,

353년 로마 교회에서 12월 25일로 변경하여 기념토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12월 25일은 당시 로마의 달력으로 동지이자 로마인들이 숭배한던 태양신의 탄생일 이었습니다.

이날을 시작으로 밤의 기운은 쇠하고 태양이 다시 부활한다고 믿는 로마인들은 열흘정도 열광적이고 성대한 동지절 축제를 벌렸다합니다.

오로지 유일신만 인정하는 기독교가 왜 이교도들이 태양신 탄생일이라며 축제를 벌리는 이날을 그들 교주의 탄생일로 정했는 지는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도를 기독교가 타파 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이교도들의 축제에 예수 탄생일을 접목하여 이교도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당시 탄압받던 교회가 예수 탄생행사를 표 안나게 치루기 위해

등 여러가지 설이 있네요.

허나 로마로 부터 탄압받던 기독교가 일반 종교로 공인된 해가 313년이니 당시 교회가 탄압을 받았다는 설은 맞지 않고,

로마는 381년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고 다른 일체의 종교를 배척한 사실을 볼때 예수 탄생일이 변경된 353에 기독교가 이교도를 정복했다는 설도 조금은 설득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결론은 거룩한 예수님의 탄생 기념일이 이교도 들의 축제날이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아는분 답변 부탁합니다.

IP : 59.21.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ㅇ
    '15.12.20 4:59 PM (182.216.xxx.132)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도를 기독교가 타파 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ㅡㅡㅡ
    이교도를 회유 동화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식 제사를 용인한것처럼
    지역 동화 정책의 일종아닌가요?

    그리스도교에서.그리고 세계 종교계에 이런게 한둘은 아니지요

  • 2. 사케스
    '15.12.20 5:24 PM (88.171.xxx.189) - 삭제된댓글

    그리스도(기독)교를 비꼬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성탄절이 세계인의 축일이라느니, 거룩한 예수님의 탄생 기념일이라느니....), 그거야 원글님 마음이니 제가 참견할 바는 아니지요.

    첫 댓글님 말씀처럼 저런 동화정책은 매우 흔한 현상이랍니다. 어차피 예수(님)의 생일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거든요. 게다가 현대 게르만어권 및 스칸디나비어권에서 크리스마스를 뭐라 칭하는지만 봐도 여전히 고대(그리스도교 이전) 전통이 남아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지요.

    아무튼 저런 동화정책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리스도(기독)인에게 예수(님)의 가치가 줄어들지는 않겠지요. 교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 진실이거든요. 물론 12월 25일을 상징적인 생일(진실)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생일(사실)이라고 착각한다면.....바람직하지 않죠.

  • 3. 세계화란
    '15.12.20 7:35 PM (116.127.xxx.191)

    동방박사 세사람도 점성술사 세사람이죠ㅡ헤롯왕에게 찾으면 알려주겠다고 해놓고
    막상 직접 보니 고자질하기 겁나서 줄행랑 쳤다고...
    지겹기 짝이 없는 산타클로스는 어떻고요ㅡ동심을 지켜주기는 얼어죽을 크리스마스정신
    전세계의 기업판매고를 책임지고 있는 성탄절 잘못 건드렸다가는 뼈도 못추리지 않을까요

  • 4. 맞아요
    '15.12.20 9:08 PM (119.192.xxx.29)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중요하지
    탄생일에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태양신을 섬기던 가장 큰 로마의 축제일이 크리스마스로 변했지요.
    사실 크리스마스는 신보다는 인간을 위한 축제일뿐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 5. ....
    '15.12.20 9:23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유럽에 카톨릭을 전하기위해서
    초대교회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데요
    여성 신이 없는 점 때문에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부각시켰고
    유일신을 낯설어해서 12제자와 성인을 도입하기도 해요.
    다 교회와 교회법의 변천사죠

    성탄절 즈음엔 유대교의 하누카 명절도 있어요

  • 6. 이집트 태양신 축일이기도 합니다.
    '15.12.20 9:49 PM (116.124.xxx.163)

    12월 25일 자체가 고대 문명 사회에서는 굉장한 할리데이였던 것같은 느낌이랄까요.
    여시에 산타클로스까지 나오면서 어린아이까지 커버하는 세계인의 축제일이 되었죠.

    사족으로 요즘 공부해야만 하는 일이 생긴지라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데
    크리스트교는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머리가 어마어마하게 아프군요.
    유일신 사상의 전파함과 동시에 전세계 탑 종교 타이틀 방어만 이천년째인지라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까지 종교학자들이 설명해내는 신기방기를 보여주는데
    그러다 보니 점점 말이 길어지고 교리가 복잡해지고, 여튼 복잡합니다.
    몇대에 걸쳐 이어지고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대하소설 읽는 느낌이예요.
    또 희한한 것은 크리스트교의 뿌리인 유대교에서는 크리스트교에서는 메시아라고 믿는 예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네요.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눠지는데 정말로 골때리는 것은
    노아의 방주 이후로 신의 성격(?)이 바뀌어버려요.
    이것은 유일신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간과 신이 계약을 하게 되었고, 신이라고 할지라도 계약은 신성한 것이니 지키게 되었다라는 것을 말하며 계약의 절대성을 말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물론 교리공부에서는 사랑이라고.. ;;;;
    신이 되고자 했던 역사속 명성을 떨친 독재자와 권력자들의 어마어마한 멘탈을 살짝 엿보는 느낌까지 드네요.

  • 7. ...
    '15.12.20 10:27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유대교가 예수 존재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임을 인정하지 않는겆죠?
    예언자 중 하나라고 보죠. 유대교 제사장들과 예수는 계속 대립했으니까요
    초대 교회에서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하면, 예수도ㅜ신인가? 유일신인 하느님과 예수를 어떻게 배치할것인가
    고심이 많았고 이때 엄청나게 갈려서 싸웠다고 해요. 예수 이후 300년 뒤라 민중신앙 중에 가장 불같이 일어나 자리잡았고, 제자 수 만큼이나 제각각 이었는데, 기독교를 공인한 황제는 합의만 봐라 진실은 상관없다는 입장이었구요
    대충 구색갖춰 공표해버린게 사단이돼서...그 뒤 300년이 지나 또 이슬람교가 만들어지지요

  • 8. 윗님
    '15.12.21 12:53 AM (119.192.xxx.29)

    성경을 공부한게 아니라 기독교를 어설프게 연구했네요.

    본연의 신을 알고 싶다면 그냥 성경만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읽어보세요.
    다른 기독교서적들은 일절 배제하고요.
    인간이 맘대로 해석한 신이 아니라 신이 하고 싶은 얘기가 무엇일까 생각하며 읽으면 보여요.

    노아의 방주 이후로도 신의 성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고
    구약은 그림자고 신약은 실체라는 것 염두에 두고 읽으면 둘이 짝꿍이라는 것 알 수 있어요.

    유대인들은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메시아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요.
    예수는 사기꾼이라 생각하니 당근 신약도 믿지 않는 것이고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His story 그가 만든 인간의 역사가 모두 기록돼 있습니다.
    계시록에서 말세가 되면 지식이 많아지고 사람들은 빨리 왕래를 하나 신을 믿지않고 자기를 사랑하고 밤낮 쉼을 얻지 못한다고 예언을 했어요.

    지구 밖도 아직 제대로 벗어나지 못한 인간의 교만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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