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6살아이 걱정해야 하나요? 좀 봐주세요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5-12-19 23:13:51
예민한 편이라 신생아때부터 두돌까진 엄청 애먹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해서 원하는걸 제때 안주면 난리나는 스타일...
아이랑 그때 기싸움 다 한건지 지금 6살 아들인데 정말 지금은 뭐라 입뗄것이 없도록 컸어요
완전히 모범생에 fm스타일...

유치원에서 공부도 교우관계도 적극적이고 협조적이라 선생님들 사랑 한몸에 받고 친구들 인기도 많고 미술이랑 피아노 재밌어하며 하루 스케줄 자기가 체크하며 학원다니구요
스스로 좀 완벽주의자인지 제가 이 아이한테 해야할것들과 하지말아야 할것으로 잔소리 한적은 거짓말 안하고 2년동안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얘는 게임이나 폰같은 것도 하면 안된다고 거들떠도 안봐요. 스스로 혼날 일은 아예 안 만들고 길가거나 티비에서 떼쓰거나 혼나겠다.싶은 일 하는 아이들 보면 저럼 안될텐데.
라고 물끄러미 바라봐요;

성격은 밝고 명랑하고 애교도 많아서 아들인데도 딸키우는 재미도 나고요. 까불기도 잘 까불어도 기본적으로 내가 싫어
하는 일 절대 안하고 몇년간 얘한테 정말 야단을 한번도 안
치다보니 이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주위에선 6살 남자애라고 하면 말 안듣겠다
엄마 애 먹이겠다. 한참 말 안 들을때라고 다들 그러시는데...

혹 제 양육방식에 뭐가 문제가 있을까요?
기질이 강한 아이인데 저까지 강하게 나감 안될거 같아
캥거루처럼 키웠어요. 물론 적당한 훈육도 하고 미친듯 화도
내보기도 하구요...

너무 또래아이같지않으니 혹 나한테 잘보이려고 얘가
노력하나? 억눌려진 뭔가가 있진않나 살짝 고민되네요...
IP : 221.157.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어나
    '15.12.19 11:17 PM (223.33.xxx.12)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런애도 있어요
    별로 걱정안해요

  • 2. ㅡㅡ
    '15.12.19 11:32 PM (116.38.xxx.27) - 삭제된댓글

    내가 싫어하는일 절대 안하고 ㅡ적당한 훈육도 하고
    몇년간 야단을 한번도 안치고 ㅡ미친듯 화도 내고

    앞뒤가 안맞는데.....

  • 3. 원글
    '15.12.19 11:45 PM (221.157.xxx.54)

    ㅡㅡ님. 그 훈육과 화내본게 두돌전이였어요. 지금 6살인데 두돌과 6살의 생활패턴은 다르죠..두돌 이후 얘한테 뭐라한적 한번도 없이 그냥 알아서 척척이예요

  • 4. 붕붕카
    '15.12.20 12:47 AM (119.194.xxx.53)

    잘 자라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신가요?
    아이가 하는말이나 행동에 눈과귀를 항상 열어놓으시고
    아이생각을 존중해주시면 괜찮을듯 싶어요.;;

  • 5.
    '15.12.21 12:30 AM (202.136.xxx.15)

    울 애가 4살때 까지 모범생이라 혼낼일이 없었어요. 근데 5살 되니 애가 와전 개구장이로 변해서
    혼낼일이 무궁무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118 작은 키에 어울리는 코트 소개 부탁드려요. 2 코트 2015/12/21 1,532
512117 화재경보기 달아준다고 왔는데요 5 빌라주민 2015/12/21 1,153
512116 화장발 미인은 미인 아니죠? 39 내가 2015/12/21 6,799
512115 샐러드 위에 초코색같은 소스 9 모죠 2015/12/21 1,497
512114 나이스연계 가입하려는데 안돼요 ㅠㅠ 3 1365 봉.. 2015/12/21 1,583
512113 동지 팥죽에 새알로 절편 썰어 넣어도 될까요? 1 간간 2015/12/21 1,244
512112 저희엄마가 맞아서 치아4개나 부러졌는데요 48 .. 2015/12/21 21,278
512111 직장상사가 영화보자고 하고 사적인 문자 보내는 것도 성희롱인가요.. 29 sㅎ 2015/12/21 6,970
512110 간절한 기도로 소원 성취하신 분 정말 계세요? 14 prayer.. 2015/12/21 5,981
512109 우풍방지 비닐 or 커텐 추천좀해주세요!! 2 바람 2015/12/21 1,639
512108 82 CSI님들 니트 브랜드(출처)를 알고 싶어요. 4 니트 출처 .. 2015/12/21 1,393
512107 초등 전학 절차 알려주세요 1 궁금 2015/12/21 2,644
512106 집계약 후 - 하자보수 1 힘들다..... 2015/12/21 1,220
512105 비빔밥에 고추장 안넣는거.... 5 2015/12/21 1,742
512104 유*클* 다운점퍼 집에서 세탁해보신분들? 1 빨래 2015/12/21 996
512103 고등 아픈아이 학교문제 14 형평성 이야.. 2015/12/21 2,708
512102 정시지원 안정지원, 소신지원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정시지원 문.. 2015/12/21 1,605
512101 인천공항 대행주차 회사 소개 해주셔요 49 샬롯 2015/12/21 842
512100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전세와 매매 어떨까요?? 7 급질 2015/12/21 3,575
512099 맞춤법 중에 '뭐'를 '머' 9 흥흥 2015/12/21 1,286
512098 8살아이 급체했을때 쌀죽? 찹쌀죽? 어느것이 나을까요? 4 열매사랑 2015/12/21 2,831
512097 선우엄마 경상도 사투리 31 리얼 2015/12/21 7,059
512096 18평 복도식 아파트 인테리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빠듯 2015/12/21 7,310
512095 계피차가 원래 이렇게 단가요? 6 ..... 2015/12/21 1,853
512094 갑상선항진증약복용 후 간수치 상승 2015/12/21 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