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이 걱정해야 하나요? 좀 봐주세요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15-12-19 23:13:51
예민한 편이라 신생아때부터 두돌까진 엄청 애먹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해서 원하는걸 제때 안주면 난리나는 스타일...
아이랑 그때 기싸움 다 한건지 지금 6살 아들인데 정말 지금은 뭐라 입뗄것이 없도록 컸어요
완전히 모범생에 fm스타일...

유치원에서 공부도 교우관계도 적극적이고 협조적이라 선생님들 사랑 한몸에 받고 친구들 인기도 많고 미술이랑 피아노 재밌어하며 하루 스케줄 자기가 체크하며 학원다니구요
스스로 좀 완벽주의자인지 제가 이 아이한테 해야할것들과 하지말아야 할것으로 잔소리 한적은 거짓말 안하고 2년동안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얘는 게임이나 폰같은 것도 하면 안된다고 거들떠도 안봐요. 스스로 혼날 일은 아예 안 만들고 길가거나 티비에서 떼쓰거나 혼나겠다.싶은 일 하는 아이들 보면 저럼 안될텐데.
라고 물끄러미 바라봐요;

성격은 밝고 명랑하고 애교도 많아서 아들인데도 딸키우는 재미도 나고요. 까불기도 잘 까불어도 기본적으로 내가 싫어
하는 일 절대 안하고 몇년간 얘한테 정말 야단을 한번도 안
치다보니 이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주위에선 6살 남자애라고 하면 말 안듣겠다
엄마 애 먹이겠다. 한참 말 안 들을때라고 다들 그러시는데...

혹 제 양육방식에 뭐가 문제가 있을까요?
기질이 강한 아이인데 저까지 강하게 나감 안될거 같아
캥거루처럼 키웠어요. 물론 적당한 훈육도 하고 미친듯 화도
내보기도 하구요...

너무 또래아이같지않으니 혹 나한테 잘보이려고 얘가
노력하나? 억눌려진 뭔가가 있진않나 살짝 고민되네요...
IP : 221.157.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어나
    '15.12.19 11:17 PM (223.33.xxx.12)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런애도 있어요
    별로 걱정안해요

  • 2. ㅡㅡ
    '15.12.19 11:32 PM (116.38.xxx.27) - 삭제된댓글

    내가 싫어하는일 절대 안하고 ㅡ적당한 훈육도 하고
    몇년간 야단을 한번도 안치고 ㅡ미친듯 화도 내고

    앞뒤가 안맞는데.....

  • 3. 원글
    '15.12.19 11:45 PM (221.157.xxx.54)

    ㅡㅡ님. 그 훈육과 화내본게 두돌전이였어요. 지금 6살인데 두돌과 6살의 생활패턴은 다르죠..두돌 이후 얘한테 뭐라한적 한번도 없이 그냥 알아서 척척이예요

  • 4. 붕붕카
    '15.12.20 12:47 AM (119.194.xxx.53)

    잘 자라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신가요?
    아이가 하는말이나 행동에 눈과귀를 항상 열어놓으시고
    아이생각을 존중해주시면 괜찮을듯 싶어요.;;

  • 5.
    '15.12.21 12:30 AM (202.136.xxx.15)

    울 애가 4살때 까지 모범생이라 혼낼일이 없었어요. 근데 5살 되니 애가 와전 개구장이로 변해서
    혼낼일이 무궁무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970 전문대 미디어 관련학과 아시는 분 조언좀. 2 자식 때문에.. 2015/12/23 1,060
511969 초6남자아이 쓰기 쓰기 2015/12/23 426
511968 저도 카톡 숨김 친구 질문이요 1 카톡 2015/12/23 2,496
511967 자궁에 피가 고였다고?? 주사를 맞고 있는데.. 2 맘맘 2015/12/23 1,217
511966 스마트폰 관리 앱 엑스키퍼 써보신분 1 .... 2015/12/23 705
511965 울 강아지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8 걱정맘 2015/12/23 1,058
511964 1.최고의만능간장, 2.시골서 생울금 6 질문 두가지.. 2015/12/23 1,117
511963 미대 고등학교 내신성적 2 .. 2015/12/23 1,546
511962 내수경기가 안좋은 이유가 21 내수경기 2015/12/23 4,997
511961 국민 70%.. 정부발표 신뢰하지 않는다. 8 정부불신 2015/12/23 992
511960 건강검진했는데 십이지장 혹.. 2 ... 2015/12/23 11,059
511959 지금 사무실 온도 몇도인가요? 3 직장인 2015/12/23 619
511958 가스렌지 ? 전기렌지? 3 샬를루 2015/12/23 775
511957 경쟁사회에서 어떤마음가짐을가지고사나요? 5 비ㅅㄷㅅ 2015/12/23 1,009
511956 스텐 후라이펜은 어떤 요리에 적합(?)한가요. 소고기 구웠다가 .. 36 ... 2015/12/23 13,248
511955 강아지들마다 성향이 참 다른거같아요 14 신기 2015/12/23 2,248
511954 빈혈 5 빈혈 2015/12/23 1,002
511953 최고의 사랑 정수랑 숙이 넘 웃겨요 2 웃자 2015/12/23 2,160
511952 스파티필름 --화초 --수경재배 가능한가요? 9 가능? 2015/12/23 1,899
511951 카똑 숨긴친구 3 ㅇㅇ 2015/12/23 1,590
511950 호주에서 15 급급급!! 2015/12/23 1,992
511949 근데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헤어진 연인사이 40넘어서 결혼한 경.. 2 33333 2015/12/23 1,665
511948 40초반..미국 가서 배워올 것? 5 ^^ 2015/12/23 1,767
511947 운전할 때 확실히 드러나는 남편 성격 11 ........ 2015/12/23 3,422
511946 왕초보가 영어책 독해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2 영어책 2015/12/23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