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이 걱정해야 하나요? 좀 봐주세요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5-12-19 23:13:51
예민한 편이라 신생아때부터 두돌까진 엄청 애먹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해서 원하는걸 제때 안주면 난리나는 스타일...
아이랑 그때 기싸움 다 한건지 지금 6살 아들인데 정말 지금은 뭐라 입뗄것이 없도록 컸어요
완전히 모범생에 fm스타일...

유치원에서 공부도 교우관계도 적극적이고 협조적이라 선생님들 사랑 한몸에 받고 친구들 인기도 많고 미술이랑 피아노 재밌어하며 하루 스케줄 자기가 체크하며 학원다니구요
스스로 좀 완벽주의자인지 제가 이 아이한테 해야할것들과 하지말아야 할것으로 잔소리 한적은 거짓말 안하고 2년동안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얘는 게임이나 폰같은 것도 하면 안된다고 거들떠도 안봐요. 스스로 혼날 일은 아예 안 만들고 길가거나 티비에서 떼쓰거나 혼나겠다.싶은 일 하는 아이들 보면 저럼 안될텐데.
라고 물끄러미 바라봐요;

성격은 밝고 명랑하고 애교도 많아서 아들인데도 딸키우는 재미도 나고요. 까불기도 잘 까불어도 기본적으로 내가 싫어
하는 일 절대 안하고 몇년간 얘한테 정말 야단을 한번도 안
치다보니 이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주위에선 6살 남자애라고 하면 말 안듣겠다
엄마 애 먹이겠다. 한참 말 안 들을때라고 다들 그러시는데...

혹 제 양육방식에 뭐가 문제가 있을까요?
기질이 강한 아이인데 저까지 강하게 나감 안될거 같아
캥거루처럼 키웠어요. 물론 적당한 훈육도 하고 미친듯 화도
내보기도 하구요...

너무 또래아이같지않으니 혹 나한테 잘보이려고 얘가
노력하나? 억눌려진 뭔가가 있진않나 살짝 고민되네요...
IP : 221.157.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어나
    '15.12.19 11:17 PM (223.33.xxx.12)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런애도 있어요
    별로 걱정안해요

  • 2. ㅡㅡ
    '15.12.19 11:32 PM (116.38.xxx.27) - 삭제된댓글

    내가 싫어하는일 절대 안하고 ㅡ적당한 훈육도 하고
    몇년간 야단을 한번도 안치고 ㅡ미친듯 화도 내고

    앞뒤가 안맞는데.....

  • 3. 원글
    '15.12.19 11:45 PM (221.157.xxx.54)

    ㅡㅡ님. 그 훈육과 화내본게 두돌전이였어요. 지금 6살인데 두돌과 6살의 생활패턴은 다르죠..두돌 이후 얘한테 뭐라한적 한번도 없이 그냥 알아서 척척이예요

  • 4. 붕붕카
    '15.12.20 12:47 AM (119.194.xxx.53)

    잘 자라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신가요?
    아이가 하는말이나 행동에 눈과귀를 항상 열어놓으시고
    아이생각을 존중해주시면 괜찮을듯 싶어요.;;

  • 5.
    '15.12.21 12:30 AM (202.136.xxx.15)

    울 애가 4살때 까지 모범생이라 혼낼일이 없었어요. 근데 5살 되니 애가 와전 개구장이로 변해서
    혼낼일이 무궁무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808 심심하면 콩떡 바다의여신 2016/01/12 460
517807 레몬디톡스 다이어트 효과있을까요? 7 다이어트 2016/01/12 2,251
517806 해외직구시 배송료 문의 아마존 2016/01/12 375
517805 마일리지항공권예매했는데, 대기해놓고 먼저 탑승 가능할까요?? 1 아시아나 2016/01/12 792
517804 돈벌어도 저축이 안되는 경우에는 막막해 2016/01/12 847
517803 코타키나발루 가보신분 어떤가요? 4 ... 2016/01/12 2,477
517802 초등 스키 캠프에. 안전모 필수인가요? 15 emil 2016/01/12 1,103
517801 베스트 글보고...세탁소 옷걸이는 옷 늘어나지 않나요? 4 추워라 2016/01/12 2,042
517800 30대 여성 디자이너 김빈, 더불어 민주당 입당 인사글 입당글 2016/01/12 754
517799 오랜만에 목욕탕가려는데 정말 이런가요 13 로모 2016/01/12 6,382
517798 2시30분에 표창원님 조선tv출연... 간장치킨 2016/01/12 557
517797 대한항공 마일리지 7만으로 가성비 11 2016/01/12 3,726
517796 덕선이 옆모습이 예쁘네요 11 혜리 2016/01/12 3,269
517795 부모에게 쌍욕한 사연 3 ㅇㅇ 2016/01/12 1,941
517794 강아지 밥 만들어주는 거 재미들렸어요 14 dd 2016/01/12 1,843
517793 LED등이 싫은데 일반등 어디서 사나요? ^^* 2016/01/12 559
517792 소개팅 애프터 만남 어떻게 친해지나요? 2 ㅇㅇ 2016/01/12 3,074
517791 누나가 일인자 권력인집 있나요...? 3 감자 2016/01/12 1,564
517790 아까 지인 암 병문안이요,, 15 2016/01/12 3,196
517789 림프마사지 방법 공유할게요 77 토토꽃 2016/01/12 14,138
517788 마곡 아시는분 계세요? 3 ㅇㄱ 2016/01/12 1,206
517787 비정상회담에 나ㄱ원이 나왔네요 5 ㅅㅁ 2016/01/12 858
517786 한국노총 “노사정 합의 파탄” 선언…노동5법 어떻게 되나? 세우실 2016/01/12 340
517785 미국 월간지 “이게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 기능 힘들다” 3 희라 2016/01/12 672
517784 소파좀 봐주세요.. 쏘홈? 자코모? 나뚜찌에디션? 다우닝? 3 소파 2016/01/12 14,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