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이 걱정해야 하나요? 좀 봐주세요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5-12-19 23:13:51
예민한 편이라 신생아때부터 두돌까진 엄청 애먹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해서 원하는걸 제때 안주면 난리나는 스타일...
아이랑 그때 기싸움 다 한건지 지금 6살 아들인데 정말 지금은 뭐라 입뗄것이 없도록 컸어요
완전히 모범생에 fm스타일...

유치원에서 공부도 교우관계도 적극적이고 협조적이라 선생님들 사랑 한몸에 받고 친구들 인기도 많고 미술이랑 피아노 재밌어하며 하루 스케줄 자기가 체크하며 학원다니구요
스스로 좀 완벽주의자인지 제가 이 아이한테 해야할것들과 하지말아야 할것으로 잔소리 한적은 거짓말 안하고 2년동안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얘는 게임이나 폰같은 것도 하면 안된다고 거들떠도 안봐요. 스스로 혼날 일은 아예 안 만들고 길가거나 티비에서 떼쓰거나 혼나겠다.싶은 일 하는 아이들 보면 저럼 안될텐데.
라고 물끄러미 바라봐요;

성격은 밝고 명랑하고 애교도 많아서 아들인데도 딸키우는 재미도 나고요. 까불기도 잘 까불어도 기본적으로 내가 싫어
하는 일 절대 안하고 몇년간 얘한테 정말 야단을 한번도 안
치다보니 이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주위에선 6살 남자애라고 하면 말 안듣겠다
엄마 애 먹이겠다. 한참 말 안 들을때라고 다들 그러시는데...

혹 제 양육방식에 뭐가 문제가 있을까요?
기질이 강한 아이인데 저까지 강하게 나감 안될거 같아
캥거루처럼 키웠어요. 물론 적당한 훈육도 하고 미친듯 화도
내보기도 하구요...

너무 또래아이같지않으니 혹 나한테 잘보이려고 얘가
노력하나? 억눌려진 뭔가가 있진않나 살짝 고민되네요...
IP : 221.157.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어나
    '15.12.19 11:17 PM (223.33.xxx.12)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런애도 있어요
    별로 걱정안해요

  • 2. ㅡㅡ
    '15.12.19 11:32 PM (116.38.xxx.27) - 삭제된댓글

    내가 싫어하는일 절대 안하고 ㅡ적당한 훈육도 하고
    몇년간 야단을 한번도 안치고 ㅡ미친듯 화도 내고

    앞뒤가 안맞는데.....

  • 3. 원글
    '15.12.19 11:45 PM (221.157.xxx.54)

    ㅡㅡ님. 그 훈육과 화내본게 두돌전이였어요. 지금 6살인데 두돌과 6살의 생활패턴은 다르죠..두돌 이후 얘한테 뭐라한적 한번도 없이 그냥 알아서 척척이예요

  • 4. 붕붕카
    '15.12.20 12:47 AM (119.194.xxx.53)

    잘 자라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신가요?
    아이가 하는말이나 행동에 눈과귀를 항상 열어놓으시고
    아이생각을 존중해주시면 괜찮을듯 싶어요.;;

  • 5.
    '15.12.21 12:30 AM (202.136.xxx.15)

    울 애가 4살때 까지 모범생이라 혼낼일이 없었어요. 근데 5살 되니 애가 와전 개구장이로 변해서
    혼낼일이 무궁무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969 새차사면 고사 지내시나요? 14 .. 2016/01/15 3,783
518968 ...정말 여자들 살기 힘들어요 경제적으로 뭔가 해줘야 하는거 .. 33 막막 2016/01/15 6,079
518967 바이올린 전공자분 계세요? 5 /... 2016/01/15 1,687
518966 특보)국방부 중국 안보리 대북제제 참여 확정 발표!!!!!!!!.. 4 대한민국 2016/01/15 688
518965 초등 5학년 스키강습도 못보내게 하네요ㅠㅠ 23 답답이 2016/01/15 3,910
518964 불고기용 고기 씻기? 7 .. 2016/01/15 3,476
518963 연말정산 하시는 분들중 대학생자녀있으신분 5 질문 2016/01/15 4,036
518962 금, 석유, 채권 투자에 대해 아시는 분. 8 아뜰~~. 2016/01/15 1,575
518961 neither not???? 4 rrr 2016/01/15 690
518960 날씬한 사람을 더 욕하는 사회 16 ㅇㅇ 2016/01/15 2,637
518959 집고치는 프로그램들 보면서 뽀롱이 2016/01/15 1,169
518958 대치중 관련해서요~~ 1 엄마 2016/01/15 672
518957 기획력 죽이네요....도대체누가 기획하길레.. 37 .. 2016/01/15 17,862
518956 고등학교 들어가는 아이, 엄마로서 어떻게 도와줄까요? 선배님들,.. 7 교육 2016/01/15 1,205
518955 쇄골뼈 안쪽 물혹이커지는데 어느과 진료를받아야하죠? 2 ㅇㅇ 2016/01/15 1,722
518954 아래 KTX 좌석 두 개 끊고 여행하는 분을 지지하시는 분들! 53 공공재의 합.. 2016/01/15 7,677
518953 상온에 보관하는 재료는 뭐뭐이신가요? 4 상온 2016/01/15 907
518952 남편이 교사나 공무원일것같단 분위기는 어떤가요 11 소리 2016/01/15 2,888
518951 19]초등학생 포경수술 시켜줘야할까요? 26 고민 2016/01/15 6,368
518950 명절에 쉴 만한 곳. 2 조용한 곳 2016/01/15 717
518949 탁월한 지성을 가진사람 보신적 있으신가요 9 탁월한 2016/01/15 1,858
518948 속눈썹 뷰러도 많이 연습해야 느나요? 2 ㅇㅇ 2016/01/15 1,047
518947 ˝동아일보 설립 김성수, 친일 맞다˝…4년 끌어온 항소심도 인정.. 2 세우실 2016/01/15 377
518946 외동딸이나 아들 두신분들.. 8 ... 2016/01/15 2,349
518945 머리칼이 너무 삐쭉 삐쭉해요. 2 ;;;;;;.. 2016/01/15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