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형제도 다 싫은데

싫다 조회수 : 4,631
작성일 : 2015-12-19 22:02:01
부모형제도 다 싫은데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탑니다.

돌아갈 곳이 부모형제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깝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내 외로움을 다 이해해 주진 않네요.

부모형제 모두 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근데 이들로 부터 따로 떨어져 지내기엔 제 외로움이 감당이 안되요


IP : 183.103.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9 10:05 PM (118.41.xxx.74)

    이해해요..같은 상황이라서 이해가 되네요.
    저두 부모님과 대화가 안통하고 그분들의 성향을 참기가 힘들고 그래서
    30 중반을 달리는 나이에 훌쩍 독립했다가... 몇달을 못견디고 다시 부모님 옆으로 돌아왔습니다..
    싫고 답답할때가 많은데..그나마 감싸주고, 이해해주는건 그래도 부모더라구요.
    (근데 앞으로의 일이 문제..ㅠㅠ)

  • 2. 저는
    '15.12.19 10:07 PM (183.96.xxx.219)

    외로움 쪽을 선택했지요.

  • 3. 싫다
    '15.12.19 10:15 PM (183.103.xxx.95)

    강하지 못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울뿐이죠.

  • 4. 저라면
    '15.12.19 10:28 PM (121.161.xxx.44)

    저도 외로움을 택하겠어요.
    내 영혼을 갉아먹는 존재는 부모형제라도 멀리해야 내가 살아요.

  • 5. ...
    '15.12.19 10:57 PM (118.41.xxx.74)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단이구요.저도 약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ㅠㅠ
    저 같은 경우도 친구도 소용이 없고,,의지하고 기댈 곳이 없으니 독립을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오기로 혼자 나가서 버텨봤는데 혼자 뚝떨어져있다는 느낌때문에 무기력 우울이 겹쳐왔고
    제정신이 아니었어요...ㅜㅜ (평소 가족안에서도 유대감이나 정을 못느꼈었는데..독립후 더 심해진)
    하여간 자립하고 홀로선다는게,,참 어려운 문제네요.

  • 6. ..
    '15.12.19 11:05 PM (118.41.xxx.74)

    위에 댓글 단이구요.저도 약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ㅠㅠ
    제 경우도 친구도 큰 힘이 안되고, 기댈 곳이 없으니 독립을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
    한동안 오기로 혼자 나가서 버텨봤는데 혼자 뚝떨어져있다는 느낌때문에
    무기력, 우울이 겹쳐 힘들었어요ㅜㅜ
    하여간 자립하고 홀로선다는게,,참 어려운 문제네요.

  • 7. 싫다
    '15.12.19 11:20 PM (183.103.xxx.95)

    ..님 저도 그러네요. 무기력 우울.. 성격개조부터 하고 싶네요 정말..

  • 8. ...
    '15.12.19 11:46 PM (118.41.xxx.74)

    무작정 버티면 될줄 알았는데...쎈척 견디다가 정신에 병이 들거 같아서 한수 접고 들어왔어요.
    실제로 나가살때 감정관리, 자기관리가 안되어서 심각했거든요. 부모님도 흔쾌히 어서 들어오라고
    하셨구요. 부모님과 안맞고 싫으시다면...우선은 같이 살긴 살되,,덜 보고 거리를 두는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외로움타는건 성향일수도 있지만 부모님의 양육방식이 의존적인 성격을 낳기도 한다던데,,
    정확한 원인은 저도 모르겠네요. 애정결핍이 있고, 외로움을 잘타는 스스로가 좌절될뿐...ㅜㅜ
    원글님도 저같이 대안이나 미리 준비 없이는 절대 독립하지 마시길요

  • 9.
    '15.12.20 5:09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한집에 살지말고 같은 동네에 사는건 어떨까요 저녁은 같이먹고 잠은따로자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552 기분 꿀꿀할땐 이쁜거 보면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3 .. 2015/12/19 1,401
510551 아이의 미래..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9 고민 2015/12/19 3,479
510550 냉동 임연수 - 구울 때 고등어처럼 기름 없이 구우면 되나요 3 요리 2015/12/19 2,110
510549 남탓도 적당히 해야 정신건강에 좋을듯해요 건강하게 2015/12/19 1,227
510548 크리스마스트리를 생나무로 하고싶어요. 12 나무질문 2015/12/19 5,035
510547 김장,,내가 하기 싫어도 하는 경우.. 49 김장글 보고.. 2015/12/19 5,125
510546 젊은 여자라서 무시 받는 느낌 드는일이 많은데... 8 30대 2015/12/19 6,534
510545 국정원 출신 김흥기 중국 빅데이터 전문센터와 계약 3 국정국정 2015/12/19 1,679
510544 사료를 흡입하는 강아지..ㅜㅜ 18 ... 2015/12/19 5,085
510543 스마트폰맹입니다ㅜ 6 또나 2015/12/19 1,819
510542 애인있어요 질문이요~~ 2 럭키세븐 2015/12/19 2,940
510541 도대체 오일류는 다 거기서 거기 같아요.. 1 둔한 후각 2015/12/19 1,569
510540 아랫배 감싸주는 속옷을 찾습니다~ 4 아줌마 2015/12/19 2,036
510539 원빈 이나영 득남 23 오잉 2015/12/19 29,821
510538 기프티콘.카톡으로 보낼 수 있나요? 2 날개 2015/12/19 1,212
510537 전업주부면 김장하는날 시댁에 꼭 가야하는건가요? 44 .... 2015/12/19 12,549
510536 외국에서 오래사신분 8 외국 2015/12/19 2,965
510535 여드름 난 아들 얼굴에 바를 크림종류 있을까요? 4 크림 2015/12/19 2,401
510534 마포아트센터 근처 식사할 곳 추천좀 48 & 2015/12/19 2,307
510533 살이 찌면 기운이 나나요? 16 저체중 2015/12/19 6,790
510532 토익 개정전, 빠른 공부법 6가지 dd 2015/12/19 1,989
510531 진로고민 14 정시고민 2015/12/19 8,550
510530 케이팝에 나온 박가경이 1차를 넘을만큼 잘하나요 8 케이팝 2015/12/19 4,105
510529 아,진짜 조권 2 무지개 2015/12/19 7,106
510528 일제 시대 사람들이 해수 구제 정책 소식을 들었다면? 1 mac250.. 2015/12/19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