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형제도 다 싫은데

싫다 조회수 : 4,567
작성일 : 2015-12-19 22:02:01
부모형제도 다 싫은데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탑니다.

돌아갈 곳이 부모형제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깝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내 외로움을 다 이해해 주진 않네요.

부모형제 모두 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근데 이들로 부터 따로 떨어져 지내기엔 제 외로움이 감당이 안되요


IP : 183.103.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9 10:05 PM (118.41.xxx.74)

    이해해요..같은 상황이라서 이해가 되네요.
    저두 부모님과 대화가 안통하고 그분들의 성향을 참기가 힘들고 그래서
    30 중반을 달리는 나이에 훌쩍 독립했다가... 몇달을 못견디고 다시 부모님 옆으로 돌아왔습니다..
    싫고 답답할때가 많은데..그나마 감싸주고, 이해해주는건 그래도 부모더라구요.
    (근데 앞으로의 일이 문제..ㅠㅠ)

  • 2. 저는
    '15.12.19 10:07 PM (183.96.xxx.219)

    외로움 쪽을 선택했지요.

  • 3. 싫다
    '15.12.19 10:15 PM (183.103.xxx.95)

    강하지 못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울뿐이죠.

  • 4. 저라면
    '15.12.19 10:28 PM (121.161.xxx.44)

    저도 외로움을 택하겠어요.
    내 영혼을 갉아먹는 존재는 부모형제라도 멀리해야 내가 살아요.

  • 5. ...
    '15.12.19 10:57 PM (118.41.xxx.74)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단이구요.저도 약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ㅠㅠ
    저 같은 경우도 친구도 소용이 없고,,의지하고 기댈 곳이 없으니 독립을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오기로 혼자 나가서 버텨봤는데 혼자 뚝떨어져있다는 느낌때문에 무기력 우울이 겹쳐왔고
    제정신이 아니었어요...ㅜㅜ (평소 가족안에서도 유대감이나 정을 못느꼈었는데..독립후 더 심해진)
    하여간 자립하고 홀로선다는게,,참 어려운 문제네요.

  • 6. ..
    '15.12.19 11:05 PM (118.41.xxx.74)

    위에 댓글 단이구요.저도 약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ㅠㅠ
    제 경우도 친구도 큰 힘이 안되고, 기댈 곳이 없으니 독립을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
    한동안 오기로 혼자 나가서 버텨봤는데 혼자 뚝떨어져있다는 느낌때문에
    무기력, 우울이 겹쳐 힘들었어요ㅜㅜ
    하여간 자립하고 홀로선다는게,,참 어려운 문제네요.

  • 7. 싫다
    '15.12.19 11:20 PM (183.103.xxx.95)

    ..님 저도 그러네요. 무기력 우울.. 성격개조부터 하고 싶네요 정말..

  • 8. ...
    '15.12.19 11:46 PM (118.41.xxx.74)

    무작정 버티면 될줄 알았는데...쎈척 견디다가 정신에 병이 들거 같아서 한수 접고 들어왔어요.
    실제로 나가살때 감정관리, 자기관리가 안되어서 심각했거든요. 부모님도 흔쾌히 어서 들어오라고
    하셨구요. 부모님과 안맞고 싫으시다면...우선은 같이 살긴 살되,,덜 보고 거리를 두는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외로움타는건 성향일수도 있지만 부모님의 양육방식이 의존적인 성격을 낳기도 한다던데,,
    정확한 원인은 저도 모르겠네요. 애정결핍이 있고, 외로움을 잘타는 스스로가 좌절될뿐...ㅜㅜ
    원글님도 저같이 대안이나 미리 준비 없이는 절대 독립하지 마시길요

  • 9.
    '15.12.20 5:09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한집에 살지말고 같은 동네에 사는건 어떨까요 저녁은 같이먹고 잠은따로자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426 이 시간에 저처럼 일하고 계신분? 5 흑흑 2015/12/24 940
512425 이남자애는 왜이러는걸까요? 2 ㅇㅇㅇ 2015/12/24 798
512424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5 생각하기 나.. 2015/12/24 1,162
512423 손자돌보기2 시어미 2015/12/24 1,106
512422 내일 이케아 문열까요? 1 2015/12/24 1,039
512421 결혼 예단좀 봐쥬세요 2 ㅇㅇ 2015/12/24 2,068
512420 피아노반주법 책 문의 2 치고시포요 2015/12/24 1,254
512419 내일 12월25일 남대문 시장 정상영업 하나요? 5 크리스마스 2015/12/24 1,050
512418 인과응보가 있긴 있을까요 13 세상에 2015/12/24 6,311
512417 지금 홀로 1잔 하시는분들 안주 공유합시다 47 메리크리스마.. 2015/12/24 3,867
512416 지난주 말 쯤 아이허브 주문해서 받으신 분 3 혹시 2015/12/24 766
512415 유승호는 어찌 저리 잘생겼나요? 20 리멤버 2015/12/24 4,642
512414 택시기사가 남자로 보여요 6 /// 2015/12/24 3,639
512413 남편의 건강검진결과 우울하네요 8 에휴 2015/12/24 5,459
512412 약에 대해 좀 공부해 보고 싶은데 5 봄감자 2015/12/24 882
512411 팬티가 5만원이라니....놀라고 갑니다. 8 2015/12/24 4,185
512410 타고난 자기복이 있나봅니다 28 ㅇㅇ 2015/12/24 9,527
512409 울집 강쥐 미칠만큼 이쁘죽겠어요 27 동그라미 2015/12/24 4,185
512408 교수분들 자녀들은 9 ㅇㅇ 2015/12/24 3,594
512407 김장 김치 맛 어떠세요? 6 김치 2015/12/24 2,044
512406 수원대라 안양대랑 비슷한가요? 8 웃자 2015/12/24 3,972
512405 시간 나시는분은 이거 보세요. [근 현대사] 4 333 2015/12/24 1,100
512404 세월호61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 10 bluebe.. 2015/12/24 478
512403 라인폰 등 통화기능 있는 시계 써보신분? 라인폰 2015/12/24 410
512402 급질) 삶은 양배추로 양배추전 가능한가요? dg 2015/12/24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