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료를 흡입하는 강아지..ㅜㅜ

... 조회수 : 5,024
작성일 : 2015-12-19 17:18:21
소형견 말티즈에요.
이제 열살되었는데 정말 말그대로 사료를 먹으면 숨도 안쉬고 흡입을 해요.
어릴때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하길래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이젠 나이가 있으니 신경이 쓰입니다.
먹는건 정말 잘먹는데 간식을 주면 급하게 먹어서 두번 정도인가 목에 걸려 켁켁대는걸 손가락을 넣어서 빼준적이 있어요.
외출할때는 간식을 주고 나가는데 제가 없을때 저런 일이 있었으면 어쩔뻔 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그후로는 간식도 통째로 못주고 조그맣게 잘라서 주고 있네요.
그런데 사료는 한알씩 먹여줄 수도 없고 먹는거보면 제가 옆에서 목이 막히는것 같아요.
그래도 잘먹고 잘싸고 잘노니까 큰 문제는 없는거겠죠?
IP : 1.211.xxx.2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9 5:20 PM (220.71.xxx.95)

    어릴땐 업장에서 크기조절하느라 밥 조금줘서 식탐이있다곤 하지만
    강아지들 거의 자율급식 가능하던데
    혹시 부족하게 주시는건 아니에요

  • 2. 말티즈는
    '15.12.19 5:24 PM (112.152.xxx.13)

    대부분 입이 짧던데...
    그래도 잘싸고 잘 논다니 다행이네요.
    아예 알갱이가 큰 사료를 주시는 게 어떨까요? 그러면 좀 씹지 않을까요?

  • 3. ㅇㅇ
    '15.12.19 5:28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평소 급여하는 사료양이 적었던게 아닐까요
    항상 배고픈 상태에서 먹게 되니 급하게 먹을 수도 있어요
    자율급식을 해보세요
    밥그릇에 사료가 안떨어지게끔 수북히 담아주고 다 먹으면 또 담아주세요
    그럼 분명 계속 먹고 토하고 또 먹고 토하고 그래요
    마음 아프더라도 하루이틀 지나면 밥그릇엔 항상 사료가 있다는 인식이 되어
    서서히 고쳐져요

  • 4. 허기
    '15.12.19 5:32 PM (103.10.xxx.202)

    허기져서 배고파서 그런거 아닐까요?
    혹시 간식이나 별식도 별로안먹고 사료만 먹나요?

    우리개들은 진짜 밥잘먹게생기고 덩치도있는 식탐많다는종인데.
    개먹을거 진짜 여러가지로 잘해주고
    간식도 많이 만들어줘서 안먹고 팽개쳐서 돌아다니는거 줏어다 버릴만큼하니
    식탐 전혀없고 먹을거갚에서 전혀 흥분안해요.

  • 5. 원글입니다
    '15.12.19 5:33 PM (1.211.xxx.210)

    ....님 저희 강아지 가정견이에요.ㅎ 어릴때부터 그랬어요.사람도 밥을 천천히 먹는 사람,급하게 먹는사람 있듯이 강아지도 그렇대요.그래서 어릴때는 신경을 쓰지 않은건데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걱정이 돼서요.사료는 노령견용이라 알이 좀 큰데 입안에 잔뜩 물고는 한두알 씹고 나머지는 그냥 삼켜버려요.ㅠㅠ

  • 6. 그리고
    '15.12.19 5:34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밥 주는 시간을 되도록 제 시간에 주세요

  • 7. 이상하다
    '15.12.19 5:37 PM (112.184.xxx.17)

    혹시 다른 강아지가 있나요?
    있다면 뺏길까봐 그렇게 먹기도 하는데
    보통은 혼자있을때는 안그러거든요.

  • 8. ㅁㅇㄹ
    '15.12.19 5:40 PM (218.37.xxx.94)

    배고파서 그런걸겁니다.
    사료 점점 늘려주시고 마지막엔 자율급식 시켜 주시면 천천히 먹어요.
    말티즈가 영리해서 지 배부르면 잘 안먹더라고요.

  • 9. ..
    '15.12.19 6:13 PM (58.140.xxx.79)

    전 다섯알씩 줘요 제 개 경우는 사료 흡입해서가 아니라 그릇에 수북히 쌓여있는걸 안 먹으려해서요
    꼭 제가 손으로 주는걸 받아먹으려해서 한동안 그러다가 작은 그릇 손에 들고 거기다 다섯알씩 총 이백알에서 이백오십알 정도 줘요 8키로 넘는 개고요
    티스푼 하나 가득씩 줄 때도 있었는데 천천히 먹으라고 다섯알씩 줘요

  • 10. 저희강아지두 그래요.
    '15.12.19 6:20 PM (221.153.xxx.228)

    그래서 사료는 쟁반에 주거나 바닥에 뿌려줘요.
    그리고 간식을 먹을땐 주인이 손으로 잡고 조금씩 씹어먹을수 있게 주셔서 씹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 11. 음..
    '15.12.19 6:23 PM (14.34.xxx.180)

    물은 어때요?
    보통때보다 많이 마시고 오줌도 많이 싸고 하나요?

    만약 이런 증상이 일어나면 쿠싱일 가능성이 있으니까
    꼭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받아보세요.

  • 12. 바닥에준데요
    '15.12.19 6:27 PM (220.76.xxx.231)

    배고파서 그러는건 아니래요 그렇게먹는 강아지가 있데요 손님온다고 상차려놓앗더니
    잠깐사이에 손님상 차려놓으걸 다먹어버려서 안씹고 억지로 토하게햇더니 갈비찜이 통채로 두대가 나오고
    막흡입해서 개가 숨을 못쉬어서 억지로 토시켯데요 좀무서워요 어떤집은 개안고 병원으로 뛰어가더만요

  • 13. 정상
    '15.12.19 7:30 PM (210.90.xxx.203)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식사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본인 개 전문가가 쓴 "우리 개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 라는 책에 보면 그렇게 나와 있어요.
    개는 원래 그렇게 허겁지겁 먹는 것이 오래된 습성이고 그런 개가 건강한 표시라고 하더군요.

  • 14. 밥그릇을
    '15.12.19 7:32 PM (121.151.xxx.26)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가 그렇습니다.
    병원에서 큰 접시에 밥을 주라고 하셔서 저희는
    저희집에서 제일 큰 접시에 밥을 흩뿌려 주고 있어요

  • 15.
    '15.12.19 8:13 PM (118.217.xxx.29)

    ˝토하게햇더니 갈비찜이 통채로 두대가 나오고...˝ ㅎㅎㅎ 무엇보다 강아지가 건강해서 좋네요^

  • 16. ㅋㅋ
    '15.12.19 8:28 PM (112.149.xxx.152)

    저희집도 진공 청소기마냥 흡입해요.원래는 두마리 자율급식 했는데요.이땐 웃긴게 한알씩 지 방으로 가서 먹었어요.한알씩 왔다갔다요.문제는 약간비만 걸려서 그때 부터 시간 정해서 2회줬는데요.이후로 둘다 식탐 심해지고 흡입해요.그렇다고 먹는양이 줄은것도 아니에요.여전히 비만이네요.그냥 자율급식할걸 후회되요.

  • 17. 정상
    '15.12.19 8:34 PM (210.90.xxx.203)

    자율급식이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2마리 이상 개에게 밥을 주실때에는 절대로 함께 먹도록 하면 안되구요.
    반드시 밥그릇을 구별해서 따로 따로 주셔야 해요.
    개들은 같은 밥그릇에서 같이 먹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하더군요.
    혼자 먹을때도 허겁지겁 먹는 것은 바로 생존경쟁에서 날아남기 위해서는 더 많이 더 빨리 먹어야 한다는 것이 유전자를 통해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구요. 맛있는 고기덩이 같은 음식을 제 집으로 가져가 먹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이구요.
    혼자 먹을때도 그러한 습성이 남아있는데 하물며 매일 밥먹을 때마다 매번 그 엄청난 경쟁을 하도록 한 밥그릇에 준다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습니까? 반드시 제 몫을 따로 다른 밥그릇에 구별해서 주세요. ^^

    그런데 빨리먹느라 켁켁거리기는 해도 목에 걸리거나 숨막혀 하는 것을 본 적은 없는데요?
    너무 빨리 넘겨서 목에 걸리면 다 자기가 알아서 뱉어내고 다시 잘 먹던데요? ㅎㅎ

  • 18. 어떤 사료 주세요?
    '15.12.19 10:24 PM (211.110.xxx.130)

    우리 애들 들은 오리젠,로얄캐닌 등등 주면 바로 먹는게 아니라 그냥 시큰둥 두었다가 배고파지면 다음 날도 먹고 그래요
    그나마 아침애,런치박스는 코박고 먹는 수준이고 다음이 내.발 오리 감자
    그리고 저도 음..님과 같은 우려를 했어요

  • 19. 으갸
    '15.12.19 10:27 PM (121.167.xxx.219)

    두피마사지기처럼 생긴 사료그릇이 팔더라고요.
    우리집 개도 흡입해대서 저걸 사야하나 고민중...
    아니면 굴리고 놀아야 사료 한알씩 나오는 공을 사야하나...

  • 20. ...
    '15.12.19 10:59 PM (183.109.xxx.39)

    사료 먹는속도 조절해주는 식기 있어요. 마트에 가면 3000원 5000원정도해요

  • 21. micaseni88
    '15.12.20 9:07 AM (14.38.xxx.68)

    울 집 엄마 요키도 그래요. 거의 진공청소기 수준..
    사료든 간식이든 뭐든 보지도 않고 꿀꺽..
    젊을 땐 그냥 놔뒀는데 나이가 드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목에 걸릴까...소화가 안되면 어쩌나...
    근데 지금 나이도 많고 건강이 안좋아져서 아예 음식을 거부하니...그 또한 걱정이네요.
    얘가 이런 날이 올즐 짐작도 못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091 김현주 스타일이 저한테 잘 어울릴까요? 3 추워요마음이.. 2015/12/21 1,619
511090 집앞에 큰마트가 생겼어요 이럴때 어찌 대처하나요? 9 마니웃자 2015/12/21 3,964
511089 땅콩회항 승무원 미국소송 관련기사 질문요 9 ㅇㅁㅇ 2015/12/21 1,517
511088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벌금내나요? 4 --v 2015/12/21 24,017
511087 신음식이 땅기는 증상 왜그럴까요 주기적으로 2015/12/21 318
511086 초등 2. 엄마랑 문제집 vs EBS 인강. 뭐가좋을까요?? 3 ... 2015/12/21 1,425
511085 전기포트 어떤걸 사야할까요? 커피 2015/12/21 362
511084 꺼진 눈밑 필러 맞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2 피부과 성형.. 2015/12/21 2,184
511083 살이 정말 안 빠지네요. 17 .. 2015/12/21 4,023
511082 20 만원짜리랑 200 만원짜리 코트랑 보기에 차이 많이 나나요.. 49 코트 2015/12/21 5,714
511081 목이 붓고 혀가 붓는 감기는 무조건 항생제?(40대) 5 목감기 2015/12/21 1,786
511080 피부과-필링,보톡스,레이저토닝등..효과및부작용 1 늙음을 받아.. 2015/12/21 2,597
511079 재수를 결심하신 고등맘들. 심정이... 19 오늘 2015/12/21 3,482
511078 정당후원금 세액공제 정당후원금 2015/12/21 373
511077 차가 내 몸처럼 느껴지기까지 어느정도 걸리던가요? 8 운전이요 2015/12/21 1,355
511076 시금치무침엔 마늘 안넣는게 맞나요? 7 25년차주부.. 2015/12/21 2,205
511075 민주노총에 손 내민 미국 최대 노조 “한국 정부, 노동운동 탄압.. 3 세우실 2015/12/21 608
511074 홍삼 액기스 하루에 티스푼 하나씩, 아침저녁 두번 먹어도 될까요.. 2 .. 2015/12/21 1,386
511073 조망좋은집 사시는분들 이사갈때도 조망고려하시나요?? 48 2015/12/21 2,260
511072 문화생활하면서 살고싶어요 3 큰욕심없이 2015/12/21 950
511071 다낭 인터컨티넨탈 다녀왔어요 11 Dd 2015/12/21 4,137
511070 지금GS홈쇼핑 초등필독서 어떨까요? 9 어떨까요? 2015/12/21 1,069
511069 모닝커피 하시는 분들 9 커피좋지만 2015/12/21 2,427
511068 아이 봉사활동 실적이 안 올라가요 6 힘들다 2015/12/21 1,706
511067 앞머리 파마만 혼자 할 수 있을까요? 6 34 2015/12/21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