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있어요 질문이요~~

럭키세븐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5-12-19 17:17:25
이곳에 애청자분들이 많으신것같아서요.

뒤늦게 시작해서 애들 재우고 몰래 조용히 보는 낙으로 지내는데

넘궁금한게 있어요.

기억잃고 독고용기로 지낼때 진언이가 부인버리고 설리랑 바람핀거

들어서 알았던것 같은데 사고이후 자기가 진언이 부인이라는 사실 알고나서도

왜 진언을사랑했던거죠?

그때 충분히 따질수 있었을것 같은데..

IP : 121.124.xxx.1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9 5:39 PM (61.254.xxx.53)

    이혼하는 순간까지도 해강이는 진언이를 사랑하고 있었고
    진언이에게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도 너랑 사랑할 거라고 말했어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진언이와 다시 서로 사랑하게 된 뒤에
    본인이 독고용기가 아니라 도해강이라는 걸 알게 되었으니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예전 일들을
    진언이와의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땐 예전 일들 기억이 나지 않으니 따지려고 해도 따지기 어려웠겠죠?

    26회에서 설리가 보낸 불륜 행각 사진들 보고 기억의 일부가 돌아와서
    해강이가 빗속에서 진언이 울면서 때리기도 하고 힘들어하는데
    진언이가 다 받아주고 계속 미안해하니까 그 땐 맘이 좀 풀렸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29회에서는 기억이 한꺼번에 모조리 돌아오고
    진언이로부터 들은 그 모진 말들 한꺼번에 다 기억나서 본인도 많이 혼란스러웠겠죠.
    그래도 11회부터 28회까지 진언이가 보여준 그 무모할 정도의 사랑을 알기 때문에
    괴롭긴 해도 진언이를 계속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30회 엔딩을 보면 사실 해강이도 아직 진언이를 사랑하고 있는데
    일부러 모질게 군다는 게 암시되잖아요.

  • 2. 럭키세븐
    '15.12.19 6:09 PM (121.124.xxx.195)

    시간내서 열심히 답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이해가 확 되네요. 드라마가 아니라 소설책 읽는것 같아요. 오늘도 즐겁게 시청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916 전세계 주식이 연일 하락세인데...그럼 부동산가격도 5 하락하나요?.. 2016/01/15 2,036
518915 불행으로 안도감을 느끼는 동네 엄마 12 남의 불행 2016/01/15 3,793
518914 포항 맛집 추천해 주세요~ 1 포항 2016/01/15 897
518913 핸드 블랜더 편한거요? 미니믹서기랑 비교하면 어때요? 11 호이 2016/01/15 4,516
518912 실손보험 계속 유지 하시나요.. 7 vvvv 2016/01/15 2,091
518911 코스트코에서 산 cuisinart라는 행주 한쪽이 거칠한데 이건.. 2 2016/01/15 1,060
518910 김종인 선대위원장 “박영선·천정배와 공동선대위원장 안 돼” 9 ..... 2016/01/15 1,413
518909 고딩 영어과외를 하다보니 2 ㅇㅇ 2016/01/15 1,462
518908 젊은데 괜찮은 남자들은 죄다 18 ㅇㅇ 2016/01/15 4,485
518907 밑에 딸기 하니까 딸기 베이커리 할때는 안씻고 ..??? 7 ... 2016/01/15 1,583
518906 점점점 잊혀가는 이름... 2 .. 2016/01/15 709
518905 전세 난.. 24 findwi.. 2016/01/15 2,970
518904 미용실 얼마나 자주 가세요? 12 고민 2016/01/15 4,183
518903 점심메뉴 뭐예요? 8 .. 2016/01/15 1,412
518902 목수 블루 2016/01/15 392
518901 아이낳고 동네등산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3 산후조리 2016/01/15 485
518900 김종인 "안철수 측 영입 제안 없없다" 3 ........ 2016/01/15 823
518899 얼굴 에 볼이 발그레 홍조가... 4 사과같은 2016/01/15 1,394
518898 박근혜 기자회견, 대본을 공개합니다 12 대본공개 2016/01/15 2,504
518897 성격이 대담한 것도 살아가는데 큰 장점 아닌가요? 3 대담 2016/01/15 1,417
518896 유산균 추천 부탁 드려요 2 ㅇㅇ 2016/01/15 1,468
518895 썰전 다시보기하는데요... 6 속터짐 2016/01/15 1,979
518894 남편과 제주가는데, 꼭 가보면좋은곳&맛집추천해주세요. 5 휴양 2016/01/15 1,311
518893 4살 40개월 아이 어린이집 안간다고 매일 아침 전쟁인데 보내야.. 18 - 2016/01/15 3,080
518892 현기차말고 살만한 차가 별로 없네요. ㅜㅜ 40 추천 2016/01/15 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