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애청자분들이 많으신것같아서요.
뒤늦게 시작해서 애들 재우고 몰래 조용히 보는 낙으로 지내는데
넘궁금한게 있어요.
기억잃고 독고용기로 지낼때 진언이가 부인버리고 설리랑 바람핀거
들어서 알았던것 같은데 사고이후 자기가 진언이 부인이라는 사실 알고나서도
왜 진언을사랑했던거죠?
그때 충분히 따질수 있었을것 같은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있어요 질문이요~~
럭키세븐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15-12-19 17:17:25
IP : 121.124.xxx.1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2.19 5:39 PM (61.254.xxx.53)이혼하는 순간까지도 해강이는 진언이를 사랑하고 있었고
진언이에게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도 너랑 사랑할 거라고 말했어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진언이와 다시 서로 사랑하게 된 뒤에
본인이 독고용기가 아니라 도해강이라는 걸 알게 되었으니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예전 일들을
진언이와의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땐 예전 일들 기억이 나지 않으니 따지려고 해도 따지기 어려웠겠죠?
26회에서 설리가 보낸 불륜 행각 사진들 보고 기억의 일부가 돌아와서
해강이가 빗속에서 진언이 울면서 때리기도 하고 힘들어하는데
진언이가 다 받아주고 계속 미안해하니까 그 땐 맘이 좀 풀렸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29회에서는 기억이 한꺼번에 모조리 돌아오고
진언이로부터 들은 그 모진 말들 한꺼번에 다 기억나서 본인도 많이 혼란스러웠겠죠.
그래도 11회부터 28회까지 진언이가 보여준 그 무모할 정도의 사랑을 알기 때문에
괴롭긴 해도 진언이를 계속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30회 엔딩을 보면 사실 해강이도 아직 진언이를 사랑하고 있는데
일부러 모질게 군다는 게 암시되잖아요.2. 럭키세븐
'15.12.19 6:09 PM (121.124.xxx.195)시간내서 열심히 답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이해가 확 되네요. 드라마가 아니라 소설책 읽는것 같아요. 오늘도 즐겁게 시청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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