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에 대한 아들의 단상
            
            
            
                
                
                    작성일 : 2015-12-19 01:07:04
                
             
            2038145
             요새. 너무 춥지요? 추위를 많이 타서 활동량도 급격히 줄어든 요즘 금 토만 되면 엄청 부지런해지는 1인입니다
TV를 거의 보지않는 아줌마가 요새 푹 빠진 응답하라 1988 때문이죠
제가 너무 열광해서인지 9살 아들내미가 가끔와서 같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불쑥 한마디씩 하는데 너무 웃겨서요
하나. 쌍문동아이들이 자주하는 말들중에 완죤 캡! 캡!!! 이 말에
아들: 엄마 캡은 모자인데. 왜 모자를 말해???
나: ?
둘 . 왠열??!!!
아들: 저 누나는 받아쓰기 안했나봐
나: -_-
셋. 오늘 재방송에서 새들은 왜날아가나~ 바람은 왜 불어오나~
노래가 나올때
아들: 새들은 왜 날아가나~☞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개가 있으니까 날아가지! 바람은 왜 불어오나~☞시크한 표정으로. 자연현상이라구!!!!
나:푸웃.하하하
9살아이의 응팔 소감입니다
            
            IP : 121.124.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 - 
				'15.12.19 1:10 AM
				 (118.37.xxx.226)
				
			 - 귀엽네요
 5학년
 딸아이는 여기 나온 사람들 참 연기 잘한다고  하는데 놀랬어요
 너도 보는 눈이  있구니 싶어서
 
- 2. bluebell- 
				'15.12.19 1:11 AM
				 (223.62.xxx.15)
				
			 - 자연현상~~ ㅋㅋ 귀엽네요^^ 
- 3. 9살아들램- 
				'15.12.19 1:15 AM
				 (121.155.xxx.234)
				
			 - 넘 귀여워요~ 어이 없단표정.. ;;  ㅎ 
- 4. 열혈팬- 
				'15.12.19 2:21 AM
				 (112.151.xxx.26)
				
			 - 제가 워낙 좋아하는 드라마라 초1아들도 옆에서 같이봐요
 그래서 아들도 엄청 좋아해요
 집에 장수풍뎅이가 2마리 있는데 얌전한애는 택이풍뎅이고 움직이이많은애는 덕선이풍뎅이래요
 어느날 하교후 ..... 엄마 엄마  **이 엄마도 응팔보고 &&이 엄마도 응팔보고 ##이 엄마도 응팔본대~
 우리엄마도 엄청 좋아하는데 너희엄마도 좋아해?  이런 대화를 자주 하나봐요
 다른엄마들도 많이 시청하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덕선이가 이쁘냐고 물어보면  별루래요...그러면서 차라리 보라가 더 낫지~  합니다
 그리고요  제가  선우처럼 엄마위하는 아들되야한다고 세뇌시켜요..^^;;
 그리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남편이  정봉이를 많이 닮은것 같아요...(남편이 엄청 싫어합니다   그럴땐 업그레이드된 정봉이,잘생긴정봉이라 덧붙이지만  어이없어해요)
 아들도 인정했습니다  아빠랑 정봉이랑 닮았다고요...ㅎㅎ
 
- 5. 천상연- 
				'15.12.19 2:41 AM
				 (116.123.xxx.41)
				
			 - 일곱살 우리 애는 수현이라고 불러요
 덕선이 대학가믄 얘때문이에요  :)
 
- 6. 000- 
				'15.12.19 8:29 AM
				 (211.36.xxx.247)
				
			 - 울딸초3 반애들도 거의다본데요...ㅎㅎ
 라미란..표정조차 옛날엄마같아요.ㅎㅎㅎ
 
- 7. 고1 아들- 
				'15.12.19 9:29 AM
				 (110.8.xxx.8)
				
			 - 고1 아들은 그때 배경 보면서 80년대도 저런게 있었어 하고 물어요.
 요즘이랑 별 다른 거 없었다고 하니까 그 때는 근대 아니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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