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진국 결혼 예물은 뭐에요?

00 조회수 : 5,433
작성일 : 2015-12-19 00:47:13
아래 혼수....어이가 없네요.

근검한 분위기의 유럽 선진국 중산층들은 결혼할 때 뭐 주고 받나요?
(왠지 미국은 자본주의 끝판왕이니 우리랑 비슷할 거 같아요. 미국 유툽 자주 보는데 스타일이 어째 비슷한 듯)

상류층은 볼 일 없으니 알 바  아니고, 배고픈 하류층도 말고 중산층요. 대학 나오고  그럭저럭 품위 지키고 사는 사람들.
프랑스 영국 독일이나 북유럽 선진국들 궁금합니다.
설마 사넬 가방은 아니겠지요?
IP : 217.84.xxx.1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9 12:51 A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

    위기의 주부들 업타운 고급아파트먼트가 아닌 교외의 주택에 사는 변호사 의사같은 전문직종이나 중소기업 공장 사장이 직업인 전형적인중산층을 그린 드라마.

    보면 결혼할때받은 다이아몬드 캐럿크기나 까르띠에 티파니 브랜드로 기싸움하는 에피소드도있고 크리스찬루부탱 다이아몬드박힌 한정신발 프로포즈 선물로 받았다고 자랑하는씬도나옴

  • 2. 정확한 예단,예물이 있던가요?
    '15.12.19 1:06 AM (74.105.xxx.117)

    선진국 몇나라(영국,미국,호주)에서 살아봤고 30여년 외국 생활중입니다.
    최하서민,중서민,중류층,중상층,상류층,최고상류층...집안 형편마다 다 다르죠.
    하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가치관의 차이가 큽니다.
    잘사는 집안의 자식이라도 결혼할때 부모에게 가전제품 하나도 안받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평범한 집안 출신이지만 남편될 사람의 월급의 세배에 달하는 몇천만원 하는 다이아반지로 프로포즈를 받기도
    합니다. 결혼식 자체를 하지 않는 부부도 매우 흔합니다. 간단히 서약하고 반지 저렴한거 나눠끼고
    서로 쓰던 살림살이로 시작하는 신혼부부들 많구요.
    중상류층 물어보셨는데요. 그냥 평범한 중상류층 가정은 결혼식,웨딩드레스,식후 식사비 이런것에
    신경을 쓰는 집도 있고 아닌 집도 있는데요. 보통 신경쓰다면 그정도지 예물,예단 이런거는 못봤는데요.
    친구들이 소형가전이나 필요한거 리스트 만들어서 사주는건 흔합니다.
    혼수로 가전제품전부와 샤넬가방, 고유의 복장(한복같은)을 한다거나 모피코트 예단에 넣는 경우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제주변이 중상류층에서 상류층정도입니다.
    집을 대출해서 사는 경우가 흔하지만 그게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것이구요.
    결혼식도 둘만의 결혼식에서 많아야 한 200명 오는 집이 흔하구요. 그것도 아주 많은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물...프로포즈 반지(보통 다이아 반지로 남편될 사람의 능력선에서...그리고 링반지 하나도 많음)와
    서로 집사서 갚아 나가고 일하고 그렇습니다.
    뭘 딱 해와야 한다란게 없습니다. 제주변은 그런데...다른 외국 사시는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 3. ㅇㅇ
    '15.12.19 1:14 AM (82.9.xxx.212)

    주위에 중상류층이라 부를 사람들이 없어서 쩝...
    남편 웬만한 회사 다니고 부인 근처 collage에서 몇시간 강의하고 큰집있고
    이런 집이 중상층 인가 모르겠는데요
    대학나온 딸 시집갈때 결혼반지만 나눠끼던데요
    근데 일단 결혼식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요
    근처 고성같은데 홀 빌리고 테이블세팅에 홀장식 사진사 등등
    3천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그래서 예식들을 생략하고 시에 가서 사진찍고
    결혼 증명할 지인데리고 가서 결혼 등록 끝.
    결혼식이면 하면 1년 전부터 준비하고 비용 많이 드니까 이건 좀 도와주더라고요
    나머진 신랑 신부가 알아서 하면 끝
    집값이 너무 높아서 ,mortgage나오도록 2-3천 도와준다면
    황공해하며 두고두고 고맙다는 말 듣는 거고 돈 없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저축해서 집 사고 끝
    진짜 천차만별이라 우리처럼 예단 예물 전세 뭐 이런 기준은 없어요

  • 4. 제경우
    '15.12.19 1:38 AM (1.127.xxx.188)

    남편 외국사람, 둘다 대졸 전문직..
    직장생활을 십년씩하고 서른 초중반에 만나
    다른 건 다 있고 하니 빌보 양식기세트랑 웨지우드 베라왕 디너세트 내츄럴 똥색 그릇 남편이 백화점가서 연말 세일 50%할 때 샀어요
    양식기는 제손엔 넘 크고 남편이 쓰긴 좋아요 매일 뽀대나고. 베라왕은 칼질 바로 흠집으로 나서 모셔두고 있던 거 흰그릇 쓰는 게 아쉽고요.. 비싼 편인데 제값을 못하네요

  • 5. 저도 남편 외국사람
    '15.12.19 3:10 AM (109.11.xxx.203)

    외국에서 20년 넘게 살았어요.
    결혼하는 자식이 (시)부모한테 해가지고 오는 혼수나 선물은 없구요.
    새신부의 약혼반지나 결혼반지는 보통 시집에서 자자손손 내려오는 다이아나 사파이어 루비 반지를
    주시더라구요. (중상류층의 경우죠)
    결혼식 비용은 신랑신부가 나이가 좀 있어서 돈이 있으면 본인들이 해결하거나 일부 원조 받기도 하구요.
    젊은 신랑신부라서 돈이 없으면 부모들이 비용 다 대기도 하구요.
    하객들은 신랑신부가 작성한 선물리스트를 보고 본인 가격대에 맞는 걸로 골라서 결혼선물을 합니다.
    새집 살림을 이런식 (하객들의 선물)로 마련하는거죠.
    제 개인적인 경우는 제 시부모님들 돈 거의 한푼 들지 않았어요. (시부모님 이혼하셔서 각자 재혼하심).
    시아버지는 은식기세트 마련해 주신게 다고
    시어머니는 본인의 남편 별장에서 축하연을 베풀어 주신게 다죠

  • 6. 솔직히
    '15.12.19 3:37 AM (66.249.xxx.249) - 삭제된댓글

    한국의 결혼식이 어디 정상적입니까? 항상 문제가 되는 과다 예단,혼수만 봐도 이건 무슨 저기 인도나 아프리카의 미개부족들에서 흔히 보이는 결혼지참금이 조금 변형된 형태의 매매혼이나 마찬가지죠.

  • 7. 미국
    '15.12.19 4:08 AM (172.56.xxx.73) - 삭제된댓글

    한국식 예단 이런거 없어요. 프로포즈할때 반지에 무게를 많이 두고(보통 1캐럿이상은 해요) 결혼식 비용은 여자측에서 내는게 관습이예요. 집도 론받아서 살면서 갚아 나가요. 부자들이야 헉 소리나게 하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한국보다 훨 합리적이고 검소해요.

  • 8. ㅃㅃㅂ
    '15.12.19 7:11 AM (120.50.xxx.29) - 삭제된댓글

    친구가 꽤괜찮은 사립고등 미국에서 나오고 HY중에 하나 다니고 지금 그 두학교중 하나에 교수입니다
    부인도 의사. 결혼식 컨츄리클럽 빌려서 3일간 했어요.

    다른케이스는 백인친군데, 백악관 스태프로 일하다가 HY중 하나에 강의다니고 있는데
    이 친구는 자기집 뒷뜰에서 결혼식 하더군요.

    제 친구 부모님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경제학자 부부거든요? 시청에서 했음...
    지금이야 부자지 그때당시에는 대학원생 가난뱅이 였다고.. ㅎㅎ

    천차만별이예요.

  • 9. ㅎㅎㅎ
    '15.12.19 9:13 AM (73.42.xxx.109)

    선진국이라도 교포남이랑 결혼하면
    주는건 한국식으로 예단하고
    받는 건 미국식으로해야 될거에요... 그런 집 많아요.

  • 10. ....
    '15.12.19 10:48 AM (211.200.xxx.12)

    결혼식자체에 비용이.엄청나던데요
    외곽 성에서 결혼식 하고 파티하는데
    돈이엄청드는거같았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971 요즘도 장남에게 재산 몰아주는 집 많나요? 49 푸른 2015/12/21 4,609
510970 임차인에게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건지 여쭙니다. 3 사회경험 2015/12/21 793
510969 교복셔츠안에 흰 내복 입으면 안돼나봐요 ㅠㅠ 13 중등 2015/12/21 2,827
510968 운동할때 쓰는 모래주머니 어디서 사나요 5 다이어트 2015/12/21 1,624
510967 자식 더 낳을걸 후회 되나요? 42 호수 2015/12/21 6,925
510966 커스터드크림만들때 흰자넣으면 절대 안되나요 3 크리미 2015/12/21 607
510965 친척사이인 두학생 과외시 주의점은? 3 ㅇㅇ 2015/12/21 565
510964 예비 고3 겨울방학때 과탐 인강으로 공부해도 될까요? 1 겨울비 2015/12/21 817
510963 피부과시술 어떤것들 받는게 좋나요? 1 토닝말고 2015/12/21 960
510962 우체국택배 왔는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네요? 15 이거뭐죠 2015/12/21 2,941
510961 노무사보다 법무사따기가더힘들죠? 4 다리 2015/12/21 4,404
510960 ‘직장 내 괴롭힘’에 날개 꺾인 새내기 노동자 ‘끝나지 않은 고.. 세우실 2015/12/21 460
510959 시댁에서 산후조리중이에요 9 감사 2015/12/21 2,973
510958 갑상선 조직 검사.. 왜 이렇게 불안할까요.. 7 ㅜㅜ 2015/12/21 1,756
510957 적금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5/12/21 550
510956 새로생긴 유치원.. 어떨까요? 2 ,, 2015/12/21 469
510955 요거트 만들기 실패했어요 3 fr 2015/12/21 1,494
510954 나태한 사람보다는 좋은자극을 주는 사람끼리 만나야 하는것 같아요.. 1 ㄹㄹ 2015/12/21 896
510953 싱크대바닥에 붙이는?? 1 뭐드라 2015/12/21 741
510952 건강을위해 뭐하시나요? 1 자유 2015/12/21 438
510951 미용실 바꿔야할까봐요 어떤 펌을 해야할까요? 3 이제그만 2015/12/21 957
510950 허리와 무릎 안 좋으신 분들.. 제 경험담 26 .. 2015/12/21 6,809
510949 김현주 스타일이 저한테 잘 어울릴까요? 3 추워요마음이.. 2015/12/21 1,552
510948 집앞에 큰마트가 생겼어요 이럴때 어찌 대처하나요? 9 마니웃자 2015/12/21 3,909
510947 땅콩회항 승무원 미국소송 관련기사 질문요 9 ㅇㅁㅇ 2015/12/21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