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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아들 웃겨서요

ㅇㅇ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5-12-18 20:43:22
중2아들인데요
어젯밤에 어디서 노래부르는 소리가들리는거에요
이게 뭔소리냐 하면서 귀를 쫑긋세워보니
작은아들놈방에서 노래부르는 소리가들리길래
카톡으로
너 노래하냐? 라고했더니
Yes라고
뭔노랜데? 라고 보냈더니
굉장히감미로운 노래야라고
뭔 감미로운 노래 ~ 내듣기엔 변성기 돼지멱따는 소리로 들리더만 웃겨가지고요 ~ ㅎ
IP : 180.182.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5.12.18 8:44 PM (218.235.xxx.111)

    노래부를때는 방해하지 말지.

    제가 노래할때 중딩아들 계속 딴지걸고
    질문하고......노래할때만 그래요.

    내가 노래를 못하나? ㅋㅋ

  • 2. oo
    '15.12.18 8:54 PM (123.215.xxx.26)

    ㅎㅎㅎㅎ 귀여워요

  • 3. ㅋㅋ
    '15.12.18 9:34 PM (112.148.xxx.220) - 삭제된댓글

    저희집 중3도 늦게 변성기가 와서 뭔말을 하면
    알아 들을수가 없어요
    딱 돼지 멱따는 소리로 웅얼 웅얼
    말 좀 똑바로 하라고 하면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울집 아들은 이런 감미롭다 이런걸 표현도
    못하는데 저희집 아들보다는 귀엽네요

  • 4. ..,
    '15.12.18 9:57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변성기 목소리가 좀... 그렇지요
    아직 얼굴은 애기 같은데 입만 열면 아저씨 목소리~
    그 목소리로 감미로운 노래 부르면
    솔직히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요 ㅋㅋㅋㅋ

  • 5. 중3
    '15.12.18 11:58 PM (121.162.xxx.194)

    제 아들은 ft아일렌드의 사랑사랑 중,
    심각한 표정으로 이 구절만 부릅니다.

    니 남자로 태어나 ㅋㅋㅋ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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