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부끄러운 20 년이었습니다. 저를 힘들게 만든 건 이 사회고, 저를 부끄럽게 만든 건 제 자신입니다.
이곳 저곳에 퍼뜨려 주세요... 육체는 죽어도 정신은 살고 싶습니다.
이곳 저곳에 퍼뜨려 주세요... 육체는 죽어도 정신은 살고 싶습니다.
대통령장학금까지 받았다하고,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우울증세도 고등학교 시절 일이었다고 하는데,
세상의 흐름이 비합리적이라는 사실이 많이 힘들었더가 봅니다.
저또한 세상의 비합리적인 흐름에 절망감을 많이 느끼며 이렇게 버티고 있는 처지이다보니,
안타까운 선택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만,
또다른 누군가가 이런 선택을 한다해도 어찌 설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글도 참 잘쓰고, 수재는 수재로군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이게 무엇인가요? 오늘 일어난일인가요..?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과 학생이 약대 시험을 봤는데 안되었고 우울증이 있었고 싦의 고통이 너무 커서 이 유서를 쓰고... 그런건지..
매우 안타까운데 믿기도 힘든일이라서요..
조금만 더 세상을 겪어보았으면 희망을 봤을 수도 있는데.. 우울증이 많이 힘들었나봐요..
삶의 고통이 죽음의 고통보다 클 때 어쩔 수 없이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군요.
"저와는 너무도 다른 이 세상에서 버티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라고 썼는데,
또다른 세상이 어딘가에 있다면 부디 그곳으로 가서 평안하길 빌어봅니다.
글을 읽어보니 너무 명민하고 또 예민하군요...
그래도 그러지 말지...
관련기사를 보니 집안도 아버지는 대학교 시간강사에 엄마는 중학교 선생님이고 나름 유복한 가정의 잘자란 모범생인데 왜 그런건지..
접촉사고로 나온 수리비때문이라는데 이 과정에서 아무리 부담을 느껴도 그렇지 이런 극단적 선택을..
게다가 실패해도 눈이 멀다니....진짜 성공하려고 메탄올까지 먹었다니 어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177577&code=61121211&cp=nv
혼탁한 세상을 견디기 힘들었던 너무나 맑은 영혼이 슬픕니다.
약대 시험의 당락이나 학업의 어려움, 우울증, 생활고... 이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괜한 추측으로 고인의 마음을 왜곡하는 것이 염려되어 전문을 옮겨봅니다.
문장의 기교는 있으나 말하고자 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약대 준비를 했고 입시에 실패했는데, 그 과정에서 비합리가 합리가 되는 세상의 잔혹함을 느끼고 좌절했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차라리 이러저러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썼다면 공감이 갈 것 같습니다..
너무 생각이 많아지면 보통 회의주의로 흐르더군요.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커지면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에서 나오지의 유서가 연상되었어요.
누님.
나에겐 희망의 지반이 없습니다. 안녕히.
결국 나의 죽음은 자연사입니다..
인간은 사상만으로는 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
안녕히.
엊저녁에 마신 술의 취기는 완전히 깨어 있습니다.
나는 맨정신으로 죽습니다.
다시 한 번 안녕히.
누님.
나는 귀족입니다.
미쳤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일 년전에 세상을 떠난 형을 기억하네요.
누구인가가 이 젊은이의 글을 읽고 같은 선택을 할까 걱정뎝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사회,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일 년전에 세상을 떠난 형을 기억하네요.
누구인가가 이 젊은이의 글을 읽고 같은 선택을 할까 걱정됩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사회,안타깝네요
약대 입시 결과에 좌절한 결과가 자살의 원인도 아닙니다.
제발 억지로 가져다 끼워 맞추지좀 마세요.
의전원은 올해로 문이 닫혔고, 왠만한 생명과학부 학생은 약전준비 한다고 합니다.
이 학생정도면 약전 못 들어갈까봐 우울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약전을 간다해도 결국은 큰 의미가 없으리라는 본질적인 고민이 있었나봅니다.
이세상은 합리적이지 않고 비합리적으로 흘러간다는 상황인식이 핵심인 듯합니다.
제 댓글의 뜻은, 이 학생이 우울증이나 생활고, 학업실패가 원인이 되어
자살했을 거라는 억측이 아니에요. 유서를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어떤 뚜렷한
현실의 사건은 없고 학생의 복잡한 자의식이 가득해서... 안타깝다는 뜻으로 단 거랍니다.
물론.. 그 학생에게는 현실의 부조리함이 생명을 버릴만큼의 부조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사실도 이해합니다.
아무튼.. 고인에 대한 이야기니 이만 할래요.
명복을 빕니다. 고통없이 편히 쉬시길..
처음에는 어리고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나이가 아직 고3...어리고요...
메탄올 마시고 쓴 글....
먼저 태어난 자, 가진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이 사회의 합리라는 와침이 전태일 열사의 노동환경개선의 외침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예민하지 않았더라면.....
아까운 어린 생명에 마음이 아픕니다......
영민한 친구였네요 ...
물론 예민하기도 하구요
보통의 사람에겐 10개중 1-2가지만 보여질 세상의 부조리들 .. 이런 친구에겐 10개가 다 보여 힘들고 참울 수가 없을거에요 . 존재 이유도 찾기 힘들고 ..
이제는 편안해 졌으면 하네요
초등학교만 나와서 어찌 처자식도 두고 산전수전 온 몸으로 다 겪고, 자식들 결혼시키고 환갑이 지나서도 빌라에 살며 노가다 팀장하며 사는 사람도 있드만 가방끈도 무지 좋구만 시퍼러 둥둥 인생이 정신적인 시련에 삶을 버릴 것 까지야.... 금수저 은수저여도 백년먹은 산삼이나 영지버섯을 삶아먹어도 비명횡사하거나 칠,팔십도 못되어 꺼꾸러지는 인생도 많거늘 더 살아보지도 않고 늙도록 오랜세월동안 삶의 쓰라림을 참고 견디는 용기도 없이 먼저가다니 이런....
어떤 사고 났던 자리에 계속 사고가 나요.
익사사고 있었던 자리에 같은 일이 반복되고.
고 안정환을 시작으로 조성민까지. 연쇄적.
끌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민한 사람들이 더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첫 문단에 형을 따라간다고 하잖아요.
이 유서가 끌개가 될 수 있으니 퍼트리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너무 어린 나이에 이런 선택을 한 게 참...
유서 보니 더 화가 나네요.
뭘 또 퍼뜨려 달라는 건지.
위에 전태일 열사와 다를 바 없다는 댓글은 뭔가요?
횡성수설..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언지.. 그저 우울감이 깊었던 거 아닐까요.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세상에 버틸 이유가 없다니... 그 한줄이 참 안타깝네요.
학생의 죽음은 정말 안타깝고 애도를 표하지만...
서울대라는 것 빼고 이 글 자체만 보면 명민하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학생의 죽음은 정말 안타깝고 애도를 표하지만...
서울대라는 것 빼고 이 글 자체만 보면 명민하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하고자 하는 말이 명확하지 않고 자의식 과잉 상태로 보여요...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인지 능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아니었을지...
그러네요...오글오글...
약전 아직 발표도 안했구만...
뭐 퍼뜨려 주시나요,본인의 생각이 정답은 아닙니다
이들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게 아닙니다ㅡ충분히 이해가고요.
이런 영민함으로 철학이나 남들과는 다른 삶을 자신있게 살아갔으면 어땠을까 안타까움이 남네요. 버틀란트 러셀의 행복의 정복을 이학생이 읽었다면 조금 위안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왜 자신을 금수저들과 비교를 하죠? 비교 하면 불행해 집니다. 비교라는건 시작하기면 정말 걷잡을수 없죠.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다 비교 해야 하니까요 정신적 귀족을 원했다는 대목에서 이 사람의 욕심과 허영이 느껴집니다. 본인이 자신의 처지를 만족하고 도리어 자기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 라고 마음을 바꿨으면 얼마든지 희망이 있었을테대요.
이런 성향의 학생은 차라리 철학과로 가서
실존주의, 구조주의 등을 공부했으면 세상에 대한 관점이 더 성숙해지고
주변의 상황에 대해 좀 덜 부조리함을 느꼈을 수도 있겠어요..
아직 다 무르익지도 못한 어린 학생이라 안타깝네요...
이 젊은이가 국립 서울대생이라서, 그것도 과고출신의 국가 장학생이라서 사람들이 더 놀라고 슬퍼하고 애석해하는 걸까요? 글쎄요, 전 아니라 봐요. 적어도 저는 아닙니다.
자살에 대한 관점이야 사람마다 종교마다 다 다르겠죠. 누군가에게 자살은 죄악일 것이고, 한심해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죽음을 손가락질 할 자유는 누구에게도 없죠.
존중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오해하거나 모욕하는 말은 없었으면 좋겠군요.
분명한 것은,
그 친구가 죽으면서 자기의 이야기를 많이 읽어주길 원했고
그걸 옮기는 것은 그 친구를 위로하는 손길의 하나일 거예요. 그거 보기 싫은 분은 그냥 안 읽으면 될 일이고.
학업 실패라는 사실무근의 말이나, 무슨 접촉사고 비용걱정이나, 경제적 고민이나... 최소한 그가 남긴 글로 미루어 짐작하면 모두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한 학년 앞서 나가는 중이라는데, 자기 앞날에 무슨 경제적 장애를 느꼈겠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만..
왜 이 유서를 퍼뜨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공감이 가지 않아요
원글님은 자살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세상이 비합리적이라서..
그거 다 알면서 살아가는 이 세상의 남은 자들은 뭐가 되는지
주변사람들에 대한 양가 감정이 있네요. 사랑하지만 미움도 큰..
이사람 자살이 하루이틀의 원인이 아닌거 같아요. 어려서부터받은 상처가 한순간에 터진거겠죠. 그리고 그 우울감의 의미를 찾다보니 .... 이사람은 죽음을 선택한걸루 보이지만 떠밀려지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는것 같아요. 그냥 가만 좀 나뒀으면 좋겠는데 계속 와서 자극하면서 널위한거다 악마같은 사람들 많죠. 저렇게 좋은 대학을 다녀도 그 마음에 채워지지 않는 쓸쓸함이 있네요. 우울증 무섭습니다.
한 청년의 죽음을 세상의 잣대로 재단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 청년의 명복을 빌어줄 때
요즘 청년들의 고통을 불안감을 얼마나 우리들이 공감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의미없는 교훈같은 이야기들이 고통을 슬픔을 더할뿐 입니다.
우리사회가 모든 자살에 대해 이렇게 관대했었나요?
그의 개인적인 아픔에 대한 안타까움은 느껴지지만
사회적인 경종을 울리고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려는 고인의 의도가 있었다면 이 글은 잘 와닿지 않네요.
금수저 은수저도 아닌데 힘들지만 열심히 살고 있는 대다수도 있어요..
합리적인 사회에 좌절을 느꼈다면
희망적인 사회로의 이민은 왜 생각해보지 못했는지 안타깝네요.
저도 약대준비했고 수많은 영리한 학생들이 라이센스있는 시험에만 매달려 공부하는 현실 , 얼마전 두산명퇴 보면서 사회구조에 문제있다고 절실히 느끼는 바인데요.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되어있지않아 수많은 국민들을 나락으로 모는 사회..문제 물론 있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사회에 태어날수 없어요.
그러니 최소한 사는배경을 옮겨보는 시도를 했으면 어땠을지 아쉽네요.
자신의삶을 주변사람들을 좀더 사랑했다면 어땠을지..
절망을 기회로 바꾸어(이민같은..) 후배들에게 이런방법으로 삶을 바꿀수도 있다는것을 알려주는것은 어땠을지...
죽음으로 그의미를 미화시키기에는 계급사회는 너무 굳건하고 아까운 목숨은 미약하기만 하네요.
저도 이학생 또래이고 취준하면서 많은걸 느끼지만
아까운 이세상
합리적인 사회에 좌절을 느꼈다면
희망적인 사회로의 이민은 왜 생각해보지 못했는지 안타깝네요.
저도 약대준비했고 수많은 영리한 학생들이 라이센스있는 시험에만 매달려 공부하는 현실 , 얼마전 두산명퇴 보면서 사회구조에 문제있다고 절실히 느끼는 바인데요.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되어있지않아 수많은 국민들을 나락으로 모는 사회..문제 물론 있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사회에 태어날수 없어요.
그러니 최소한 사는배경을 옮겨보는 시도를 했으면 어땠을지 아쉽네요.
자신의삶을 주변사람들을 좀더 사랑했다면 어땠을지..
절망을 기회로 바꾸어(이민같은..) 후배들에게 이런방법으로 삶을 바꿀수도 있다는것을 알려주는것은 어땠을지...
죽음으로 그의미를 미화시키기에는 계급사회는 너무 굳건하고 아까운 목숨은 미약하기만 하네요.
저도 이학생 또래이고 취준하면서 많은걸 느끼지만
한번 주어진 이세상, 이렇게 살다가긴 아까워요. 적어도 선진사회에서 선진시스템 한번은 겪어보고 죽으려구요.
죽더라도 합리적인 사회보장제도가 있는 나라에서 살아본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죽는게 억울하진 않을 것 같아요.
아주 나약한 사람같아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깊어 보입니다....미리 손 내밀지.....
자살의 합리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가는데..죽고 싶음 내목숨 내맘대로 하는 거 당연하죠.
근데 이걸 퍼뜨려 달라는 둥, 글고 금수저 타령은 웃기고 유치하네요. 설대생인 게 학벌사회 이나라에선 금수저 중 금수저구만..어디서 징징대긴.
역시 설대도 못 나온 난 애저녁에 죽었어야 하는데..똑똑한 애는 다르네요. 결단과 합리에 축하를 보냅니다.
헛똑똑이 이런 거죠. 깊이없는 지식. .
안타깝네요, 명석한 머리를 못 받쳐주는 나약한 멘탈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37961&page=5&searchType=&sea...
헛똑똑이..
그리고 퍼뜨려달라고 마지막 소원이라고 다 퍼뜨리는게 맞습니까? 그건 퍼뜨리는 이유가 되지 못하죠.. 이건 꼭 내 죽음을 너도 가슴아파해달라는 어리광으로 들리네요..스누라이프에도 남기고..렌트카 사고 부담감.. 그게 뭔지는 이해가 갑니다.. 당장 그게 본인에게는 얼마나 크게 느껴졌을까요? 조금씩 이겨내는 경험이 쌓였으면 점점 괜찮아졌을텐데 처음 당하는 일이라 많이 어려웠을거에요..
하지만, 학생은 주변 사람들이 자기 맘을 못알아줬다고 그러는데 그러는 본인은요?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아픔을 남겼네요 전 그것보다 죄책감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을 가슴 한켠에 안고 살아야할 부모님, 동생, 유서에고 언급된 친구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뭔가 글이.. 왜 사춘기 시절때 한창 감수성 터질 새벽즈음에 일기장에 쓴 일기 같아요 -_-
자고 일어나서 다시 보면 너무 챙피하던 그런 글들.
일시적인 사춘기적 감성에 기대 자살한 아이를
너무 미화하는 것도 할것은 아니라 봐요.
약대 발표 아직 안했어요. 이 학생이라면 붙었을거예요.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는 것이 나약한 멘탈인가요?
오히려 다른 이들보다 강해서 자기 죽음을 선택하는 건 아니구요?
어린 학생의 죽음은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너무 나약하네요..
이 죽음의 합리화에대해 설명했다면
적어도 저를 설득시키진 못하네요
이 시기엔 누구나 자의식 과잉이죠
그런데 이때 사회에 대해선 그리 속속들이 알필요 없어요
나하나만으로도 벅차거든
너무 앞서가버렸네요
아직 자기에대한 정리가 안된거같은데
너무 큰 진실을 알고 좌절해버렸어
안타깝네요 어쨌든
이글에 무슨 메세지가 있다고 퍼뜨리라는 건가요 대체?
서울대생이라서 이까짓 글도 퍼뜨려져서 정신승리하고 갔구나. 그래 너 나보다 낫다.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했구나 나도 우울증으로 10년을 비참하게 보냈고 지금도 사회부조리에 가슴을 치며 살고있다
나는 더 버텨 보련다.
그래 먼저 가거라
"...맛있는 걸 먹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목이 너무 말라 맥주를 찾았지만 필스너우르켈은 없고 기네스뿐이어서 관뒀습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을 먹고 싶지만 먹으면 메탄올의 흡수 속도가 떨어질까 봐 먹지 못하겠네요...."
이거 유서 맞아요?
"...맛있는 걸 먹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목이 너무 말라 맥주를 찾았지만 필스너우르켈은 없고 기네스뿐이어서 관뒀습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을 먹고 싶지만....."
이거 유서 맞아요?
예민하고 머리는 좋은데
멘탈은 많이 연약한 학생이었네요.
어린시절 그맘때 쓴 이런 글
본인이 살아서 몇년만 지나도 부끄러워 오글오글
미치겠다 했을만한 글이네요.
퍼뜨리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돼요.
저도 싸이월드에 과거에 썼던 오글거리는글
지금 읽으면 창피해서 얼굴도 못들겠고 쥐구멍들어가고픈 것들 많아요. 그때는 그걸 몰랐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젊음도 가능성도 두뇌도 아깝고...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 가슴아프네요
다 읽고 드는 생각.. 어쩌라는건지??
물론 이 사회가 정의롭고 순리적이진 않지만 너무 어린아이티가 나는 글이네요..
그냥 칭얼대는 거 같아요 그 핵심내용 보면...
얼마전 2580인가에 나왔던가요? 친구가 장기밀매 시키려던거 모르고 일하러 갔다가 경찰에 구출된 소년이요.
나이도 비슷한거 같은데 두 청년을 비교 안 할수가 없네요.
얼마전 2580인가에 나왔던가요? 친구가 장기밀매 시키려던거 모르고 일하러 갔다가 경찰에 구출된 소년이요.
나이도 비슷한거 같은데 두 청년을 비교 안 할수가 없네요.
삶의 태도가 너무 달라서요.
죽든 살든 본인 자유는 맞지만 그집 부모 생각하면
그 방법도 결국 합리적인건 아니네요
죽든 살든 본인 자유는 맞지만 그 집 부모 생각하면
결국 그 방법이 합리적인것도 아니고
자신이 꽤 잘났다고 생각하고 살았으나 성인이후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거 같네요
꼭 벽을 넘지않아도 둘러가든 굴을 파든
그런 방ㅂ닙들은 또 자존심이 상했나 봅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예민해서 오히려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좀 공부를 못하더라도 둔감한 자녀들이 좋더군요
공부 잘하는 것을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고
평범한 자녀들을 구박하지나 말아야겠어요
많은 경우 천재들이 우울지수가 높아요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대다수 조울이나 우울로 평생 힘들게 살다간 것만을 봐도
평범이 세상을 살기는 좋습니다
젊은학생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유서를 퍼뜨리라니 ..
사춘기 아이들이나 예민한 학생들이 따라할까봐 걱정 되네요
어른으로써 한번쯤 안타까움을 가지고 생각해볼만한 문제인듯...
서울대생이라면 이 경쟁사회에 태어나서 처음 겪는 힘든 테스트를 거친 아이네요
첫번째 경쟁에서 이겼고 우선순위를 딴듯 했지만 영민하고 아직은 맑은 그런 영혼이라 마냥 좋다고 살아갈수 없는 힘겨운 심정이었을듯
영웅시하거나 그럴것까진 물론 아니지만 죽음을 선택하며 쓴 마지막글이라 가슴에 와닿네요
어른이 반성해야되요 결론은...
같지만, 사춘기 늦게 하면 정말 무섭게 한다던데...그 생각만 드는군요.
딱 사춘기 폭풍 속에 있는 10대같아요.
이 글만 보면 똑똑한지 글을 잘 쓴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 학벌 후광인지 찬탄과 탄식이 어우러진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이상하게 전혜린이 연상돼요.
그리고, 철천지 웬수같은 사이였는지, 반대로 언급하기엔 너무 미안하고 아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부모에게 어떠한 짧은 인사조차 없군요.
의지가 약한 사람이고 본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죽음을 선택했어요.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 어리석은 죽음이지요 ㅠ 우울증이라면 또 하나의 슬픈 운명인거고요...
저 글을 보고 흔들릴 아이들 많겠는데요
명환이 부모한테도 참 못할 짓이고
부모를 몇 번 죽이는 거야
저 글을 보고 흔들릴 아이들 많겠는데요
명환이라는 학생 부모한테도 참 못할 짓이고
부모를 몇 번 죽이는 거야
용수저도 (매월 50만원 장학금 나온다고 함) 자진반남하고 세상에서 로그아웃하는데
저 글을 보고 흔들릴 아이들 많겠는데요
명환이라는 학생 부모한테도 참 못할 짓이고
부모를 몇 번 죽이는 거야
자살사유가 뭐에요?
자살을 미화하는건 안되지만 그냥 우울증 환자나 사춘기 중2병으로 몰아가기엔 글에 쓰인 내용을 그냥 넘길수가 없네요
꼭 서울대생이라서가 아니구요 왜 이 땅의 아이들이 행복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필스너우르켈은 없고 기네스뿐이어서 .
처갓집 양념통닭을 못먹어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5347 | 외국에 계셨던 분들은 제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 .. | 2016/02/06 | 1,560 |
525346 | 시댁가시면 청소도 하시나요..? 12 | ㅜ ㅜ | 2016/02/06 | 3,898 |
525345 | 밤은 누가 치나요..? 35 | 그냥 | 2016/02/06 | 4,327 |
525344 | 호칭 2 | 모름 | 2016/02/06 | 455 |
525343 | 팟타이와 미고랭의 차이점을 아시는분??? 4 | 동남아음식 | 2016/02/06 | 13,391 |
525342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6 | 싱글이 | 2016/02/06 | 1,640 |
525341 | 설날 '새누리삼촌' '일베조카' 만났을 때 대응법 1 | 빅보이 | 2016/02/06 | 1,188 |
525340 | 삼양라면 신통방통 효능 7 | ........ | 2016/02/06 | 3,109 |
525339 | 이제 가출청소년 무작정 집에 데려다주면 안될거 같아요 1 | .... | 2016/02/06 | 1,136 |
525338 | 32평 베란다 있는 작은방요 다들 추운가요 14 | . | 2016/02/06 | 2,681 |
525337 | 시댁은 가깝고 친정은 멀고... 5 | ㅠㅠ | 2016/02/06 | 1,464 |
525336 |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남편의 바람 24 | 허망 | 2016/02/06 | 8,349 |
525335 | 지금하는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을 보고 어이없음 10 | 허접여행프로.. | 2016/02/06 | 6,603 |
525334 | 차례용 떡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알려주셔요^^ 3 | 날개 | 2016/02/06 | 1,685 |
525333 | 남편이 제가 옆자리 타는걸 안 좋아하네요. 43 | 남편이 | 2016/02/06 | 18,644 |
525332 | 롯데 라세느 가보신분.. 9 | .. | 2016/02/06 | 3,185 |
525331 | 친정엄마와의 카톡 12 | . | 2016/02/06 | 4,130 |
525330 | 손님 초대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6 | 머리 아프다.. | 2016/02/06 | 1,382 |
525329 | 완장 찬 현기환, 뒤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 샬랄라 | 2016/02/06 | 535 |
525328 | 스웨터 종류(뜨개실) 세탁 어떻게 해야 안줄면서,깨끗히 될까요 5 | 세탁 | 2016/02/06 | 1,369 |
525327 | 배란기에 원래 아랫배가 빵빵하고 묵직한 기분이 드나요? 4 | 질문이요 | 2016/02/06 | 13,814 |
525326 | 늦게 오는 형님 미우세요? 47 | ... | 2016/02/06 | 7,012 |
525325 | 치매 입원해야 하나요? 5 | 연서리 | 2016/02/06 | 1,873 |
525324 | 전, 나물 돈 주고 사가면 정성 없나요? 22 | .. | 2016/02/06 | 4,143 |
525323 | 구매대행 하려는데 바지싸이즈를 모르겠어요 2 | 구매대행 | 2016/02/06 | 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