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김치 올렸던 사람인데 김치 소비법 도와주세요

울고싶다 조회수 : 7,564
작성일 : 2015-12-18 17:44:58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김치.. 김치로 된 요리 다 잘 안먹어 김치냉장고가 없는데 어머님이 다량의 김치 3종을 주셨단 글 올렸어요
지금 과일칸까지 김치인데 김치 깍뚜기 모두 너무 짜서 주변 누구를 줄수 있는 상태가 아니네요
젓갈을 너무 많이쓰신것 같아요.. 남편은 한번 먹더니 손을 안대고 저는 냉장고 문열때마다 스트레스 상태예요..
복지센터에 드린다소리 못하겠어요..너무 많이 짜고.. 솔직히 너무 맛이 없어서요
무를 넣어볼까 했는데 부피가 너무 늘어갈것 같기두하고 솔직히 의욕도 없구요..

최대한 빨리 소비할수 있는게 뭘까요..?
1.식구들이 김치찌게는 안먹고 김치찜은 조금은 먹는데 묵은지아니어도 괜찮을까요..?

2. 씻어서 만두속을 할까싶은데 덜익은 지금의 김치상태여도 괜찮을까요..? 만두속 김치를 만들어 얼려놔도 될까요..?

3. 그외에 좋은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다량의 깍두기와 총각김치도 있어요.. 모두 같은 젓갈을 사용하신것 같구요.. 생물 오징어가 드문 드문 들어있어요...
아직 덜익었는데 된장에 지져먹기 이런거 해도 될까요..?
무에서 쓴맛이 많이 나는데 덜 익어서 그런걸까요...? ㅜ

IP : 211.36.xxx.5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18 5:49 PM (211.237.xxx.105)

    김치로 요리를 하려면 무조건 시어야 합니다. 안익은 김치는 그냥 칼국수에 겉절이 식으로 먹는것밖에
    소비할게 없어요; 안익은 김치로 하는 요리중에 하나인 게국지 할수 있게 게장 국물로 담근것도 아니고;
    속을 털어내고 익혀서 돼지등뼈 같은거 넣고 지져드시는건 어때요?
    일단 익혀야 합니다. 그리고 속을 좀 털어내면 부피는 줄어들어요.

  • 2. ...
    '15.12.18 5:50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묵은지 들깨볶음이라고 있어요
    묵은지를 종일 물에 담가 우려내어 짠기 양념 없애고 하는 반찬이라
    많이 짜거나 시어진 김치라도 무방합니다
    조금 손이 가지만 어렵진 않구요 들깨 좋아하는 입맛이면 아주 맛있어요

  • 3. 만두속
    '15.12.18 5:50 PM (91.183.xxx.63)

    씻은 후 만두속으로 하는 거 좋은 생각인데요? 안익었으니 사각사각거려 씹는맛은 오히려 좋을거에요. 깍두기랑 총각김치도 마찬가지로 잘게 다져서 넣으시고요
    아니면 씻은담에 김치전을 만들어도 좋고, 동그랑땡같이 부쳐 먹어도 맛있답니다~

  • 4. ...
    '15.12.18 5:50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묵은지 들깨볶음이라고 있어요
    묵은지를 종일 물에 담가 우려내어 짠기 양념 없애고 하는 반찬이라
    많이 짜거나 시어진 김치라도 무방합니다
    또 볶는 과정에서 부피가 확 줄어들기에 김치가 팍팍 소비되어요
    조금 손이 가지만 어렵진 않구요, 들깨 좋아하는 입맛이면 아주 맛있습니다

  • 5. ....
    '15.12.18 5:51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익혀서 묵은지 들깨볶음 하세요
    묵은지를 종일 물에 담가 우려내어 짠기 양념 없애고 하는 반찬이라
    많이 짜거나 시어진 김치라도 무방합니다
    또 볶는 과정에서 부피가 확 줄어들기에 김치가 팍팍 소비되어요
    조금 손이 가지만 어렵진 않구요, 들깨 좋아하는 입맛이면 아주 맛있습니다

  • 6. 일단 푹 익히세요.
    '15.12.18 5:52 PM (110.47.xxx.153)

    그리고 김치만두를 잔뜩 만들어 얼려서는 시어머니에게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김치를 가족들이 먹지는 않는데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김치만두로 만들었으니 좀 드시라고요.
    에휴...
    솔직히 그냥 버리면 가장 좋은데...

  • 7. 쩝.
    '15.12.18 5:53 PM (223.62.xxx.57)

    아들도 안 먹는 김치를 꼭 먹어야 하나요. 그냥 버림 될 것을요.

  • 8. 푹익으면
    '15.12.18 5:53 PM (61.102.xxx.238)

    쓴맛도 없어지고 짠맛도 덜할꺼고 젓갈냄새도 덜나요
    젓갈많이 들어간김치는 푹익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푹익혀서 만두도해드시고 김치찜도해드세요
    내년가을까지 김냉에 보관하고 묵은김치찜 빈대떡 만두로 소비하면 될것같아요

  • 9. ㅇㅇ
    '15.12.18 5:55 PM (66.249.xxx.249) - 삭제된댓글

    김치냉장고가 없다고 쓰셨는데- 그래서 고민이라고

  • 10. 밖에 내 놓고
    '15.12.18 5:58 PM (121.154.xxx.40)

    좀 익히세요
    뭘 만들던 김치가 좀 익어야 맛이 있어요

  • 11. ......
    '15.12.18 6:03 PM (175.196.xxx.37)

    저도 겪어봤는데 달고 짜고 나도 안 먹는 김치 남주기도 미안해서 어디 주기도 그렇더라구요.
    맛 없는 김치로 김치찌개 끓이니 오히려 양념이 아까웠어요. 맛있는 김치는 뭘 넣고 끓여도 다 맛있는데 맛없는 김치는 대체 불가능. 찌개를 맛없다고 아무도 안먹으니 버리는게 더 많더라구요.
    그냥 푹 익히셔서 양념 걷어내고 된장 넣어 지져 먹거나 만두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래도 오징어도 들어가 있으면 김치찌개 끓여도 구수할것 같은데요. 어설프게 익으면 김치가 미쳐서 더 맛없으니깐 차라리 좀 서늘한데 놓고 좀 익혀보세요.

  • 12. ....
    '15.12.18 6:03 PM (121.166.xxx.239)

    김치 무조건 매일 많이 식탁에 올리세요. 남편이 질리려서 자기 어머니 말릴 정도로, 꾸준히 김치 요리만 해서 올리세요. 뭐;;;앞으로 덜 받거나 안 받을려면 그 방법 밖에 없어요;

  • 13. 일부는
    '15.12.18 6:0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상온에 시금한 냄새가 날정도로 며칠 두세요
    그런후 냉장고에 넣으면 뒷날에 먹으면 맛있게 익어있어요
    멸치 진하게 우린 국물에 김치 썰어넣고 뭉글하게 끓인후
    데쳐둔 콩나물과 파는 먹기 직전에 넣어서 한소큼만 끓여 먹어보세요
    죽음 입니다

  • 14. 감사해요
    '15.12.18 6:08 PM (211.36.xxx.57)

    그럼 꺼내서 일단 익히는게 답이겠네요..
    저희 집 구조상 뒷베란다가 없는데.. 앞베란다에 주르르 꺼내놔야겠어요..
    냄새가 너무 날까요..?

    암튼 감사합니다 ㅜ

  • 15. ......
    '15.12.18 6:12 PM (218.236.xxx.244)

    안익은 김치라면 씻어서 물에 좀 담갔다가(짜니까..) 배추전 해드세요.
    배추에 파, 마늘등 양념맛이 밴 상황이라 그냥 절인배추로 배추전 하는것보다 백만배는 맛있어욤...

    그리고 김치전도 안 좋아하세요??? 휴일 점심에 오징어 종종 썰어넣고 기름 넉넉히 두르고 지져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으면 완전 죽음인데....^^;;;;

  • 16.
    '15.12.18 6:38 PM (211.36.xxx.14)

    익혀서 김치찌개나 김치찜 김치전 해먹으면 빨리 먹을거에요

  • 17. 시어지면...
    '15.12.18 7:34 PM (218.234.xxx.133)

    맛없는 김치도 시어지니 먹을만 하더라고요.

  • 18. 일단
    '15.12.18 8:28 PM (42.82.xxx.114)

    알맞게 익히신 후
    만두속
    김치전
    청국장
    김치순두부
    씻어서 멸치다시 넣고 김치찜
    속 털어내고 송송 썰어 김치전
    물에 하루 담가놨다 꼭 짜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시래기국
    김치찌개면 금방 동날텐데 아쉽네요

  • 19. 정말정말
    '15.12.18 10:27 PM (211.222.xxx.224) - 삭제된댓글

    짜고 맛없는김치는 익혀도 맛없고 짜요

    한꺼번에 버리기어려우면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버리세요

  • 20. ...
    '15.12.18 11:15 PM (180.230.xxx.163)

    벌써 며칠 째 고민하고 계시네요. 그러지 마시고 버리세요. 잠깐 가책 느끼고 잊어 버리시길.
    내년엔 무슨 수를 내서라도 거절하세요. 아무도 안 먹어서 다 버렸다고 털어놓고 얘기하세요. 해마다 이렇게 시달릴 바에야 그냥 욕 먹고 말겠어요 저라면.

  • 21. choll
    '15.12.18 11:24 PM (119.207.xxx.227)

    돼지 등뼈 사다가 푹 고아서 쉰 김치넣고 다시 푹 고아서 찜해서 드시면 좋더군요..

  • 22. 그냥
    '15.12.19 12:53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그냥 기증하세요.
    114로 인근 푸드뱅크 문의하면 가르쳐줍니다.

    시골에서 막 올라온 김치가 많은데 우리집 입맛에 안 맞아서 못 먹고 있다
    재료는 좋은 데 너무 짜고 젓갈냄새가 강하다.
    이런 김치 드실 분 있으시면 기증하고 싶다.
    이번에 막 담근 새김치다.

    이러면 가지러 옵니다.
    가난하신 분들, 김치가 가장 궁하대요.
    김치는 항상 너무 반기시더라구요.
    님에게는 맛없는 김치지만 그 분들은 요리조리해서 요리해 드실 수 있어요.
    묵은지 한포기도 얼마나 사기 힘든데요...

    기증하시고, 님에게 맞는 새 김치 만들어 드세요.
    두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가족들이 김치 다 싫어하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653 학교나 어린이집(유치원등)갔다와서 뭐하고 놀아요?? 5 아아‥‥ 2016/02/04 703
524652 빌트인 식기세척기 사용 안 하시는 분 계세요? 4 궁금 2016/02/04 1,415
524651 명절 선물로 제주에서 보낸 한라봉 보낸분은 충청분 2 ... 2016/02/04 1,147
524650 애둘데리고 일반이사 힘들까요?? 3 2016/02/04 681
524649 예체능 전공하면 정말 전망이 그렇게 어두운가요? 5 불안 2016/02/04 2,506
524648 독감검사했는데 아주 희미하고 애매하게 나왔는데 독감일까요? ㅠㅠ 2016/02/04 956
524647 과목별 고등 반배치고사 문제집은 없는가요? 민트 2016/02/04 515
524646 저사람도 저 싫어하는건가요? 9 딸기체리망고.. 2016/02/04 1,492
524645 코스트코 연어 한판 다 먹었는데.. 미친거 맞죠 19 미친거냐 2016/02/04 7,480
524644 남자들은 여자들이 이간질 하는 걸 왜 모르나요? 2 2016/02/04 1,669
524643 뚜렷한 이목구비.. 화장 어떻게 하시는지.. 12 2016/02/04 5,996
524642 보험 현장심사 경험해 보신분? 4 .. 2016/02/04 3,920
524641 한예슬 왜 그리 안 이뻐진거죠?? 31 .. 2016/02/04 8,954
524640 부천 그 목사랑 계모 살인죄 적용될까요..?? 5 ㅇㅇ 2016/02/04 721
524639 남편 친구 부부모임 호칭 문제 19 지금 2016/02/04 5,752
524638 아기 실비보험 받을 거 얼마만에 한 번 청구하세요? 4 fdhdhf.. 2016/02/04 1,155
524637 미국산 양념 LA 갈비가 들어왔어요... 19 .... 2016/02/04 2,415
524636 어제 팩트체크 국민연금 실망했어요. 4 팩트체크 2016/02/04 2,162
524635 요즘에 맞춤옷집이 있나요? 맞춤옷 2016/02/04 349
524634 이번연휴 인천공항에서 인터넷 주문 면세품 찾는분들 5 많음 2016/02/04 1,082
524633 우울하고 눈물이 나요 8 계속 2016/02/04 1,891
524632 간호사관학교 잘 아시는분~~ 1 고1맘 2016/02/04 1,341
524631 중학생아이 서울 어딜데려가면 좋아할까요 1 추천요 2016/02/04 455
524630 남은 힘들다는글에 자랑은 왜 구구절절이 하는걸까요??? 9 2016/02/04 2,076
524629 수사에 감사까지…누리예산 '옥죄기' 4 세우실 2016/02/04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