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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자남편

조회수 : 8,018
작성일 : 2015-12-18 14:20:14
결혼5년찬데

효자남편너무싫어요

얼굴도 보기 싫어요

이제 33인데 내인생이 너무 불쌍해요
IP : 223.33.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12.18 2:28 PM (175.112.xxx.157)

    제 남편도 극강 효자인데 이제 마음 비우고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건데 뭐 어떠냐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노력해요.

  • 2. 효자짓
    '15.12.18 2:31 PM (211.58.xxx.164) - 삭제된댓글

    옆에서 불평해주는 사람있어서 잼있어서 그래요. 아무 관심갖지 말고 같이하지도 말고 남편이부모한테 쓴 만큼 원글님도 똑같이 친정에 해보세요. 그럼 시큰둥 해질겁니다.

  • 3. 아내입장
    '15.12.18 2:35 PM (121.165.xxx.114)

    남편이 효자라서 힘든점도 있지만
    객관적으로는 인품이 좋은걸로 판단하고
    지켜봅니다

  • 4. ㅎㅎ
    '15.12.18 2:40 PM (1.229.xxx.118)

    저도 윗님처럼
    그런 맘으로 살아요.

  • 5.
    '15.12.18 2:43 PM (112.161.xxx.177)

    인품이 좋긴... 처가집에도 자기집에 하는거마냥 똑같이 잘하는 남자 못봤어요. 그건 그냥 이기적인거예요. 자기부모한테 적당히 잘하면서도 성격좋은 남자들 많아요. 자기부모한테 잘하는것도 정도껏이지 지나치면 그것도 모지리죠. 아들이기이전에 한집의 가장인데.

  • 6.
    '15.12.18 2:43 PM (211.114.xxx.137)

    님한테 강요하지 않고 도를 지나치지 않는 수준이면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사셔야할듯요.

  • 7. ㅇㅇ
    '15.12.18 2:47 PM (175.196.xxx.209)

    자기집에 하는 만큼 친정에도 하게 해주거나 하면 인격 되는 남자로 인정합니다.
    나는 되지만 넌 왜 하냐 이러면 그지같은 놈이고요.

  • 8. ,,,,,
    '15.12.18 2:53 PM (211.36.xxx.118)

    ....
    부모말이라면 죽는시늉(?)까지
    하는 제 남편
    첨엔 원망스럽기까지 했는데요
    딸아이가 똑같이 닮았네요
    고3인데 이제껏 말썽한번안부리고
    착하게 커줬네요
    길에서 박스줍는 노인분 보면
    맘 아파하고..
    동네 어른들께 인사잘하고 예의바르네요

  • 9. ...
    '15.12.18 2:54 PM (211.36.xxx.118)

    지금은 좀 싫으시겠지만
    자식 낳으시면
    효도 받으실거에요

  • 10. 흠.
    '15.12.18 2:59 PM (223.62.xxx.57)

    자식이 나 아닌 배우자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는 상황이면 짜증나겠군요.

  • 11. ..
    '15.12.18 3:02 PM (1.251.xxx.125)

    울 남편 장남의 역할 잘하는 효자,,
    며칠전 친정엄마가 인근병원에 입원중인데 최종 암판정났다고 연락받고,, 전날 당직하고 집에서 쉬고있는 남편에게 전화해서 그 소식을 알리고
    저는 얼른 조퇴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운동하러 갔더이다. 그 인간이,,
    집에 들어온 남편한데 '어떻게 장모가 암이라는데,,몇시간도 안돼서 운동이 하고싶더냐'했더니
    그럼 내가 뭘 할수있는데, 뭘 어떻게 하고 앉아 있어야하는데? 라며 반문.
    '자기 엄마가 암이라고하면 몇시간안에 자포자기하며 운동이라도 하자싶은 마음이 생길까?'되물었죠.
    결국,,
    핏줄아니면 남입니다.
    효자남편,,지 엄마한테 효자노릇하라하세요..다만, 아내에게 효부노릇 강요하지 말아야겠죠.

  • 12.
    '15.12.18 3:30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인품과는 상관 없는것 같아요. 효자란 1순위로 엄마를 생각하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 13. ㅎㅎ
    '15.12.18 3:37 PM (116.120.xxx.181)

    효자가 인품이 좋다구요?
    저희 아빠가 정말 효자인데 저희 엄마 평생 눈물로 살았고 전 아빠랑 그쪽집안 식구들 정말 눈도 마주치기 싫어요.
    인간 이하인데도 자기 부모형제라고 싸고돌고.. 진짜 잘 해야줘야할 사람들은 찬밥취급 ㅋ
    더 나이들기전에 꼭 이혼시켜드리고 싶어요 정말..

  • 14. 효자
    '15.12.18 3:42 PM (175.223.xxx.222)

    효자라는건 시부모도 잘못이요.
    아들도 잘못이예요
    결혼 하면 안되는 족속들

  • 15. 저도..
    '15.12.18 3:44 PM (223.62.xxx.77)

    8 년차 이제 포기해써요..
    나한테 피해안주는거까지는 냅두기로요..
    주말마다 부르시고 가는데..한번씩 빠집니다..
    쉬고싶다고..
    그리고 신랑없는날 내딸과 둘이 즐기자 생각하네요..
    그러니 쫌 살겠네요..

  • 16. ...
    '15.12.18 4:03 PM (180.229.xxx.175)

    그냥 자기 가족끼리 평생 살면 좋을걸...
    왜 여자는 그틈에 끼워다놓고
    고생을 시킨대요...

  • 17.
    '15.12.18 5:24 PM (211.36.xxx.52)

    효자들 보면 자기본가 부모한테만 효도 하드만요 친정부모한테는 관심도 없구 진짜 싫은 부류에요

  • 18. 맞아요
    '15.12.18 5:56 PM (14.100.xxx.98) - 삭제된댓글

    게다가 결혼 후 갑자기 눈물나게 효자가 되어서는 배우자까지 볶고 장인장모는 신경도 안쓰면서 아주 우끼지도 않아요

  • 19. 두얼굴
    '15.12.18 6:34 PM (180.231.xxx.119) - 삭제된댓글

    효자의 다른말은 마마보이죠.

    대한민국에선 그만틈 자기 의견없이 부모뜻에만 순종하는 걸 효도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20. 두얼굴
    '15.12.18 6:34 PM (180.231.xxx.119)

    효자의 다른말은 마마보이죠.

    대한민국에선 그만큼 자기 의견없이 부모뜻에만 순종하는 걸 효도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21. ..
    '15.12.18 10:25 PM (116.41.xxx.188)

    효자남편 힘든거 맞습니다.
    자식이 보고 배운다 생각할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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