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미혼입니다.
동생이 먼저 10년전에 시집을 가서 4살아이를 키우는 전업맘입니다.
결혼 10년동안 5년을 백수로 있었던 제부
제동생도 그 기간동안 백수
살림은 제 동생이 해서 제부는 집안 사정을 잘 모릅니다.
그 동안 동생이 저를 비롯한 식구들에게 계속 돈을 빌려서
이상하다 싶어 앉혀놓고 얘기해보니 금융권 및 저희집 친구에게
진 빚이 2억입니다.
저희집 상황 부모님 이혼 어머니 조금의 재력(재혼하셔서 잘 사세요)
저는 전문직(결혼 생각 없음)
제부네 재력이 있으세요(그런데 새어머니라 돈을 안 푸신다 하시네요) 건물도 있으시고...
이런 상황에 제 동생은 제부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빚이 빚이 늘어서
여기저기 매꾸다가 2억 ㅜㅜ금융권 1억 저희집8천 친구2천
정말 한 숨만 나옵니다.
저희가 이혼 가정이라 동생은 절대 이혼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제가 동생에게 제안을 한것 제부에게 솔직히 얘기하고 (동생은 제부에게 얘기하면 이혼하자고 할꺼라 합니다.
그럼 전 어차피 빚도 같이 지는 거다 감수 못하면 앞으로 몇십년 같이 못 산다 이혼해라라고 했어요)
1. 양쪽 집안에서 1억씩 해결(카드,통장 압수)
2. 둘다 파산 신고 하고 금융권 빚 해결 친구 빚은 제가 우선 갚고 형제 빚은 아직 얘기는 안했지만 제가 감당할 예정
3. 이혼시 서로 이름으로 된 빚은 각자 갚고 현재 보증금(8천만원) 반으로 나눠 이혼
저도 압니다 오지랖인걸 그렇지만 하나 있는 동생 나몰라라 하기고 어렵고
저역시 이혼 가정에서 자라 그 아픔을 조카에게 주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정말 이부부를 위해 좋은 걸까요?
그동안 눈팅으로 82언니들에게 위로 받았는데 부탁드려요
저를 아니 동생을 위해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