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가 예비고1입니다.
수학 과학은 좋아하고 점수도 잘나오는데 영어를 싫어합니다.
2년정도 종합학원에 다녔는데 학원 담임선생님도 말씀하시기를 수학 수준이 좀더 높은 학원으로 옮기는게 어떠냐고 하는 겁니다. 학원에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다닌거죠... 아까운 학원비
두어달전에 학원을 끊고 이 지역에서 좀 잘나간다는 좋합학원 테스트를 보았는데 영어 점수가 기준 미달이라 떨어졌어요.... 좀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학원에 당연히 들어갈거라 생각하고 다른 대안을 생각하고 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완전 멘붕 상태입니다. 곧 방학도 하는데 이 아이를 그냥 놀릴수는 없을것 같아 지금 집에서 저녁시간에 영어, 수학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만 영어는 도저히 혼자 힘들지 않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과외를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오늘 통화해본 두 선생님중 한분은 자녀들이 다 서울대 다니고 일주일에 두번 두시간씩 수업에 60만원 달라하시고
다른 한분은 이쪽 지역 과외방 같은데 이틀정도 오셔서 수업하시는데 단독은 아니고 최대 4명까지 같이 수업하고 이후에 개인적으로도 봐주신다고 하면서 일주일에 두번 90분 수업에 40만원을 말씀하셨어요
주변에 아는 엄마들도 없고(직장맘입니다) 과외비 수준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마음은 급하고..
고2 올라가는 큰애도 있는데 정말 막막하네요...
영어과외비 수준좀 알려주세요~ (수원 광교입니다)
집에서 혼자 인강 같은거 보면서 하는것은 무리일까요?
과외 선생님도 좋은분으로 만나야할텐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