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였는데 살아난 배추들..

김장김치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5-12-18 10:08:51

저런경우 있으시죠? ㅋ

저희가 이번에 저런경우라..ㅎㅎㅎ

부모님이 절이고 양념해놓고

휴일 김장 치댈려고 자식들 모였죠

근데 배추가 정말 살아도 너무 살았더라구요 ;;

양념 바를려고 한잎 들어올리면 뚝뚝 부러질 정도? -_-

그래도 부모님 고생해서 절이신거라

조용히 살살 달래가며 양념발랐어요 ㅎ

양념 다 바르고 통에 넣을려고 반으로 접는데 두두둑 소리가 날정도 ;;;

그렇게 힘들게(?)양념바르고 김장끝~

전 익은김치 좋아해서 실내에 5일정도 놔두고 냉장고안에 넣었어요

다음날 꺼내서 먹어보니

와~ 너무 맛있네요 ㅋ

김치가 시원하다는게 이런거구나 느꼈어요

생각보다 물도 많이 안생겼더라구요

걱정걱정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분좋아 적어봅니당 ㅋ

혹시나 살아난 배추로 김장하신분들 걱정하지 마시라구요 ㅎㅎㅎ


IP : 112.220.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8 10:16 AM (182.224.xxx.118)

    배추가 절 웃게 만드네요.죽기싫었나봐요ㅋ

  • 2. ㅡㅡ
    '15.12.18 10:19 AM (119.197.xxx.61)

    나중에 먹어봐서 영 간이 심심하면 국물만 덜어서 액젓을타 넣고 다시 부으면 돼요
    김치국물은 많이 생길꺼예요 보물이죠
    그런데 저는 몇년전에 열무김치 담글때 막 살아나길래 그냥 무시하고 뒀더니 전혀 기죽지않고 양념도 안잡숫고
    기세등등하게 뻣뻣히 서계셔서 결국 버렸었어요

  • 3. ㅎㅎㅎㅎ
    '15.12.18 10:46 AM (110.47.xxx.153)

    배추가 밭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모양이네요.

  • 4. ...
    '15.12.18 10:49 AM (182.222.xxx.35)

    저는 몇년동안 한번도 제대로 절궈진 배추를 써본적이 없어요.
    절임배추를 사보면 밑에 절반은 절여지고 위에 절반은 살아있어요.
    요즘 짜지않게 담그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담궈놓으면 다 맛있더라구요.

  • 5. 그럼
    '15.12.18 10:58 AM (1.246.xxx.85)

    저희 시댁이 그렇게 담그세요 시골이라 직접 농사지으시는데 너무 절이면 배추의 맛있는물까지 다 빠진다며 정말 밭에 심으면 다시 살아날정도로 ㅎㅎ 양념 바르기는 좀 힘들지만 맛들면 정말 시원해요 깔끔하고...나중에 김치가 남아돌때 김치랑 김치국물넣고 돼지등뼈사다가 탕끓이면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 6. ...
    '15.12.18 11:39 AM (153.227.xxx.5)

    좀비배추...다시 살아났어...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636 이놈의 건망증 7 2016/03/18 647
538635 어제는 쥐새끼가면을 쓰고 오늘은 닭대가리로 변신 1 333 2016/03/18 445
538634 평상형 침대에 매트리스 없애고 토퍼만 깔면 이상할까요? 12 봄바람 2016/03/18 6,201
538633 혹시 테팔 이모션 쓰시는분 어떤가요? 1 햇살 2016/03/18 470
538632 이재명 성남시장 페북 6 기가차네 2016/03/18 1,725
538631 남자 흰머리 염색약 추천부탁드립니다.(무플절망 ㅠ) 2 흰머리 나빠.. 2016/03/18 1,962
538630 이사하면서 다음 세입자가 제 물건을 버렸어요. 7 아놔 2016/03/18 3,517
538629 한살림 총명차 먹여보신분 계세요? 3 .. 2016/03/18 2,572
538628 임신한 친구 선물을 사주고싶어요 2 질문 2016/03/18 813
538627 사교육의 맥시멈? 8 ㄹㄹ 2016/03/18 2,509
538626 중국배우 장풍의 좋아 하시는 분 계신가요? 1 수다 2016/03/18 1,257
538625 영어는 유독 교육 편차가 심한거같아요 19 2016/03/18 4,638
538624 2주후 복직합니다. 지금 뭘해야 좋을까요? 6 복직자 2016/03/18 1,128
538623 순금 백일반지도 선물 하나요? 3 2016/03/18 1,176
538622 나경원 해명글에 대한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 페이스북 18 저녁숲 2016/03/18 3,864
538621 기타치는 이병우씨 너무 실망입니다 25 에휴 2016/03/18 6,099
538620 학교 운영위원같은거 하면 아이한테 도움이 되나요? 7 콩콩 2016/03/18 1,502
538619 고1 상담완료 엄마 봉사신청 완료 했는데 오늘 총회면., 2 시험감독 2016/03/18 1,097
538618 더민주 "사병월급 30만원으로↑&quot.. 2 ... 2016/03/18 422
538617 사과 어디서들 사드세요. 12 ... 2016/03/18 2,670
538616 유승민 "이번 총선 반드시 출마" 9 ... 2016/03/18 2,120
538615 국산청소기 추천부탁드립니다. 5 국산청소기 2016/03/18 873
538614 최상위 공부 6 중학생 2016/03/18 2,060
538613 시험감독등 엄마가하면 아이에게 도움되나요? 7 고등1 2016/03/18 1,779
538612 부산 암남동 근처 맛집 부탁 5 비니자 2016/03/18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