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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 생활에 적합한 인간이 아닌가봐요

후.. 조회수 : 5,233
작성일 : 2015-12-17 23:38:47
모르겠네요.. 남편이 잘만 해도 이런 생각이 안들런지도요
이러면 안되는데 참 시댁이 싫으네요
자식 키워 놓은 값으로 몇백 짜리 여행 보내주는거 당연하지 않냐고
요구하는 시어머니도 싫구요
뇌에서 필터도 안거치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쏟아내는
시누이도 싫으네요
심지어 다른 식구 없으면 말 걸어도 대꾸도 안하고
사돈어른(제 친정아버지) 머리 스타일 웃기지 않냐고,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저 앞에 있는데 깔깔 대면서 웃질 않나..
그러는데도 가만히 보기만 하는 시어른들도 싫어요
물론 가장 싫은건 남편이네요
결혼하고 걸핏하면 이직 한다 해서 사람 불안하게 하질 않나
지금 수도권 사는데 갑자기 지방인 시댁 근처로
이사가자고 하질 않나
일방적으로 그러는거 정말 싫어요
여기보다 훨씬 못한 조건인데도 그러네요
지금도 월급 적게 받아 빠듯하게 생활하는데
시댁에 매달 용돈 드리자 헛소리
저..반전세 살구요.남편 월급 200~250벌어요
그런데도 우리 갈때마다 기다렸다는듯이
장보러 가는 어머님, 20만원씩 장본거 우리가 내드려요
시댁 한번 다녀오면 그 달 정말 힘들어요
참고로 시댁 돈 엄청 많아요
두분 다 50대이신데 집에서 노시구요
저보고 자꾸 500은 벌지? 이러시는거 짜증나요
자기 아들 전문직도 아니고 중소기업 다니는데..
남편은 자기 기분 나쁘면 7개월된 애기가 자고 있는데도
술 마시고 부서져라 문 꽝꽝 닫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애는 자다 놀래서 부르르 떨고..
평소에 애기 이쁘다고 하다가 그러는거 보면
가증스럽기 짝이 없네요
네..평소엔 다정한 인간인거 맞아요
남들 보기에 애처가가 따로 없어요
근데 어느 타이밍에 화낼지 몰라서 늘 맘졸이며 살구요
지금까지는 참으며 살았는데 이젠 미칠거 같아서요
저 바보천치 같죠..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점점 시댁도 너무 가기 싫어요
편도 4시간 거리인데 이번 주말에 시댁 가는데
2주 후에 자기 누나 생일있으니 또 가자는 남편에게
짜증내고는 방에 들어와서 이러고 있네요
평소엔 남편한테 싫단 얘기 잘 안하거든요
한번 삐지면 저 위에처럼 술 마시고 주사 부리고 해서요
시댁 가는거 스트레스 받을거면 결혼 안했어야 되는게 맞죠..
제사도 싫고 다 싫으네요..
그냥 애기만 제가 키울수 있으면 이혼하고 싶네요
오늘은 참고 살은 이런 제가 너무 싫으네요..

IP : 211.226.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댁보다
    '15.12.17 11:43 PM (211.213.xxx.250)

    언제 화내고 버럭할지 모르는 남편 성질 더러운 아이들에게 1미리도 교육적인 모습 보여줄수 없는 남편때문에 저도 상실감 공허감 패배감..

  • 2. 원글
    '15.12.17 11:47 PM (211.226.xxx.60)

    윗님..네..사실 저도 시댁은 핑계고 남편 때문에
    힘드네요
    아이 안낳으려고 몇년을 몰래 피임했었어요
    남편은 아기를 원했지만 저런 사람 밑에서 아이
    키우는게 최악이란 생각에요
    근데 남편이 너무 원해서 병원까지 다니잔 말이
    나오니 피임 끊고 낳았네요
    제 평생 최대 실수에요
    이쁜 아기..저런 아빠 만들어준거요
    제가 미친년 같아요

  • 3. ..
    '15.12.17 11:50 PM (182.224.xxx.118)

    저도 싱글체질 청산하고 혼자살고싶네요.

  • 4. 님이 안맞는게 아니라
    '15.12.17 11:52 PM (124.53.xxx.131)

    이상한 사람들과 엮였네요.
    살아 남으려면 강철같이 정신을 무장하셔야 겠네요.
    남편이고 누구고 그집사람 그 누구에게도 약한모습 보이지 마시고 뻔뻔하고 질기고 눈하나 꿈쩍않는 모습보이면서 무시할건 무시하고 휘둘리지 말고 한성질 보여
    주며 사셔야 겠네요.

  • 5. 가서
    '15.12.18 12:03 AM (1.126.xxx.15)

    시댁가서 좀 살살대시고 앞으로 애기 용돈 같은 거 받아오세요

  • 6. ...
    '15.12.18 6:58 AM (62.143.xxx.74)

    윗 댓글처럼 남편이 문제네요...한가지 확실한 것은 남을 바꾸기 보다 스스로를 바꾸는게 좀더 빠르고 확실하다는 거에요.
    님이 남편없이 어떻게 살 것인지(이혼을 하거나 말거나...) 정리를 하고 하나씩 실행을 하는게 제일 빠르고 확실한 방법일 겁니다. 그건 남편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하거나 기다리지 않고 님이 먼저 최선의 액션을 취하는 것일 수 있는 거죠.
    싫으면 시댁 제사에 안갈 수도 있는 거고... 어찌됐든 시댁과의 접촉을 님의 의지에 의해 거부하는 것도 방법일거에요. 어쨌든 남편과 님과 아이... 제일 중요한 사람들이 먼저 질서를 잡는게 먼저일테니까요.
    그러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바로 님일겁니다.

  • 7. .....
    '15.12.18 10:00 AM (183.101.xxx.235)

    아이가 있어 이혼도 힘들테니 살아남으려면 멘탈이 강해져야합니다.
    저희 남편도 비슷한과인데 나이 오십다되가니 이제 기가 좀 꺾인건지 제 눈치도 보고, 시어머니도 보통 기센 사람이 아닌데 늙고 몸약해지니 예전보단 많이 수그러들었어요.
    효자남편에다 기센 시어머니 조합에 제가 몸과 맘이 결혼 18년 생활동안 만신창이가 된거같아요.
    이악물고 버티고 사는동안 전 강해지고 그들은 예전만 못하더라구요.
    도리는 하시되 할말은 하면서 사세요.강해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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