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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싶습니다....마지막으로 이곳 글올려요

... 조회수 : 47,708
작성일 : 2015-12-17 22:27:45

내나이 30후반

간간히 이곳에서 생활정보를 얻어가고 있는 노총각입니다
백수에요......

얼마전에 여기서 추천받은 취업패키지 통해 국비지원 교육을 신청햇는데

교육에 갓더니 죄다 나이대가 20중반~30초 여성 남성들 그리고 저혼자 덩그러니 나이든 사람이더군요

다들 파릇파릇하고 희망에 가득차 있고 열의에 가득차잇어

그들과 친해지지못하고 기에눌려 결국 교육을 포기햇습니다......

몇년재 취업도 되지않고 알바로 먹고살다가 여기서 취업패키지 추천받아 지원햇던건데

세상이 참 매섭고 나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걸 오늘에서야 깨달앗네요.........

전 이제 꿈도 희망도없고..... 세상을 포기하려 합니다

다들 정말 고마웟습니다.........


IP : 58.229.xxx.58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7 10:32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하루만 더 견뎌보세요
    그렇게 하루하루 사는 것이지 어느날 갑자기 다른세상이 펼쳐지는건 아니예요.
    님보다 더 살아보니 그래요

  • 2. ㄴㄴ
    '15.12.17 10:33 PM (219.240.xxx.151)

    지금상황이 바닥이라고 생각하면...조금씩 나아질 일만 있지 않을까요? 30후반이시면 꼭 번듯한 직장은 아니더라도 작은일자리는 충분히 구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해요..좌절하지 마시고, 계속 원서 내보시길 바래요.규모는 작지만 탄탄한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꿈을 펼칠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도해줄께요...죽을 각오로 살면 언젠가 일도 잘풀리실거고 멋진 배우자 만나 좋은가정도 꾸리실거에요...제발 다시 생각하시길..ㅠ

  • 3. ...
    '15.12.17 10:36 PM (175.194.xxx.205) - 삭제된댓글

    나쁜 맘 먹지 마세요.
    원글님 느끼시기에 그 나이가 많은 나이여도 세상을 버리기엔 아직 너무나 젊은 나이네요. 어떻게든 살아지는 게 사람이잖아요. 힘내요. 바닥을 쳤다고 느끼셨다면 어쩌면 다시 차오르고 올라갈 날도 곧 오겠죠.
    죽을 힘으로 다시 살아봐요. 꼭.

  • 4. 에고
    '15.12.17 10:36 PM (121.172.xxx.94)

    나하고 그 나이와 젊음을 바꾸자고 하고 싶네요.
    30대 후반이 얼마나 좋은 시절인지 몰라서 그래요.
    알바면 어때요.
    장래가 미리 걱정되서 그러세요?
    그냥 하루씩 사세요.
    그래도 됩니다.

  • 5. 한마디
    '15.12.17 10:36 PM (118.220.xxx.166)

    오늘 방송된 세상에 이런일이 봐보세요

  • 6. ???
    '15.12.17 10:38 PM (119.192.xxx.29)

    왜 교육을 포기해요?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상관이죠?

    도전도 안해보고 포기하다니 너무 아깝네요

  • 7. 기운내요
    '15.12.17 10:38 PM (1.232.xxx.175)

    지독히도 외롭고 힘들었던 젊은 날
    끝이 없을것 같던 고통도
    이제 돌이켜보니 옛날일이네요
    이제 겨우 마음 한구석이 좀 편해진 상태지만. . .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나울거예요
    제가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힘내세요

  • 8. ..
    '15.12.17 10:39 PM (121.134.xxx.91)

    하루하루씩만 살면 부담감이 덜하지 않을까요? 원래 삶은 거창한게 아니니깐요.
    저도 잘 못사는 주제에 조언드리기도 그렇지만 자살하려다가 전신마비 장애인되면 어쩌려구요. 죽는 것도 내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아무튼 어떤 식으로든 길이 열리기를 바래요.

  • 9. 힘내세요
    '15.12.17 10:39 PM (211.36.xxx.38)

    힘내시면 안될까요?
    건강하시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희망이 없는듯 해도 솟아날 구멍이 있어요
    올해까지는 숨고르기하시고 신년에 꼭뵈어요
    저도 나이 마흔에 조금씩 풀렸습니다

  • 10.
    '15.12.17 10:40 PM (210.90.xxx.19)

    내일을 생각하지마시고 오늘 하루만 버텨보세요.
    하루 하루 살아내다보면 또 그럭저럭 살아져요.
    인생 별거 없어요.
    힘내시구요. 나쁜 마음 먹지 마시구요.

  • 11. 누나
    '15.12.17 10:40 PM (211.204.xxx.197)

    한 십년쯤 나이.많은.누나뻘인데
    여권 있으면 내일 당장
    금전적인 형편 되는대로
    항공권 끊어서
    여행을 떠나봐요.
    똑같은 장소에서 매일 나를 옭죄는 생각들이
    바깥에서 몇십일을 돌아다녀도 똑같은지?
    울 나라 밖에서 한템포 쉬면서 사람사는 것도 함 봐요.
    목숨을 포기하는 것은 오늘 아니라도 되잖아요.

  • 12. ㅇㅇ
    '15.12.17 10:41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 백수인 사람들은 님보다 5살이나 많아요.
    그들도 다 죽었어야할 인생들인가요?
    세상에 죽어야 할 사람은 없어요.

  • 13. 힘내시길요토닥토답
    '15.12.17 10:41 PM (175.223.xxx.55)

    비교적 젊은분들을 만나 비교가 되서 위축이 되셨나본데 위로의 말씀드립니다..사람이 살다보면 그럴때도 있지만..
    그래도 더 내려가진 말아야죠.
    전 사실상 분노조절장애자이자 정신질환 겹친 사회부적응
    여자인데요, 미혼이고 앤도 없지만 이런 사람도 살아가요.

  • 14. 카레라이스
    '15.12.17 10:42 PM (211.36.xxx.241)

    저는 20대 말에 죽으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릴때 장난감 만들고 뭐 고치는거 좋아했는데
    어릴때 잘하던 걸로 직업을 정해서 수리하는 일해요
    어릴때로 돌아가면 답이 있을겁니다
    그거 해보고 안되면 죽으세요 ~
    저는 운이 좋아서.잘살고 있어요

  • 15. 그냥
    '15.12.17 10:42 PM (95.223.xxx.191)

    살아요! 그냥 하루살이 베짱이면 어때요! 힘내세요!

  • 16. ...
    '15.12.17 10:43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님 나이에 대해 뭐라고 하는 사람은
    님 자신이에요
    님이 20대이건 30대이건 40대이건 아무도 관심 없어요
    님 스스로 당당해지시고 실속 차리세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아요

  • 17. 자유인
    '15.12.17 10:44 PM (175.213.xxx.188)

    힘내세요
    십년후에 옛말하여 잘사시는 소식 듣고싶어요.
    죽을 힘으로 다시 시작하세요

  • 18. ㅁㅁ
    '15.12.17 10:45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주유소에 60영감도 20대학생도 일만 잘하고 살던데
    대체 얼마나 거창한일을 하며 살고싶었기에 일이없다고
    할까요
    지금 죽으려 애쓰지않아도 어차피 죽음은 날 찾아오는데

    건강만있으면 뭐가 두려울까요
    안타깝네요

  • 19. ㄱㄱ
    '15.12.17 10:46 PM (223.62.xxx.250)

    힘 내세요 원래 사람둘은 악해요 그중 보석같은 사람들이 간혹 있는거랍니다 그리고 인생 얼마나 재밌는지 아세요? 왜 내가 죽으려했지? 싶은 날이 온답니다 아무것도 창피해 마세요 당신 잘못이 아니랍니다

  • 20. ㅡㅡ
    '15.12.17 10:47 PM (39.7.xxx.186)

    저도 30대후반 백수예요
    기혼이고요
    아니 애 데리고 가출한 여자예요
    친정에서도 구박 받네요
    일년 넘어가니ㅋㅋ

    요번에 취업패키지 비슷한 프로그램 참여했는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던데요

    ㅋㅋ
    전 아이도 있고
    빚도 있어요
    양육비는 조금 받고 있지만
    애가 어려서 어린이집에 못 보내고
    폭력상황에 애가 피폐되서 지금 더 못 보내
    빚이 쌓이네요

    그래도 꿈을 꿔요
    돈벌어서 애랑 여기저기 여행가고
    하고싶은것들...
    버킷리스트들.

    지금 온라인으로 수업 두개 듣고요

    이력서 내고 있어요.요사인
    어쩔수없이.
    빚은 갚아야하니까


    저 보면서라도 힘내세요

    우린.
    잘.해낼 거예요
    님과 저

  • 21. ..
    '15.12.17 10:49 PM (119.94.xxx.221)

    어떤 고난에도 끝은 있습니다.
    그냥 오늘만 오늘만 넘겨보세요.

  • 22. ㅇㅇ
    '15.12.17 10:51 PM (114.206.xxx.70) - 삭제된댓글

    남을 의식하지마세요. 그것부터 고치세요.
    45되고 보니 30대는 아직 어린거였어요

  • 23. ......
    '15.12.17 10:53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취업패키지 50대,60대도 오세요.
    40대 안에 취업하라며.....아직 젊어요.

  • 24. ...
    '15.12.17 10:56 PM (168.188.xxx.72)

    이또한 지나가리라.. 길게보면 세상은 공평하고..나쁜게 꼭 나쁜것도 좋은게 꼭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힘내요. 나쁜맘먹지말고.

  • 25. ////////
    '15.12.17 10:58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경험해 봤거든요.
    근데 그 정도에 기죽고 포기하면
    아무리 좋은 곳에 취직해도 살아남을 수 없어요.
    강해지세요.

  • 26. ....
    '15.12.17 10:59 PM (121.143.xxx.125)

    힘내세요!!!!! 방금 원글님 위해서 기도드렸어요!!!!
    세상에 힘든 사람, 외로운 사람 원글님만 있는거 아니예요.
    세월이 하수상하니 누구나 다 그래요. 지금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지실 때가 올거예요. 희망 잃지 마세요.

  • 27. 이런거에
    '15.12.17 11:00 PM (119.67.xxx.187)

    벌써 꺾이면 안되요.싸...정말 힘든세상 이긴한데 취업패기지가 아니면 다른 일 찾아보면 되요!!
    정말 힘들다는거 알아요!! 몸이 건강하면 얼마든지 좋은세상 올거에요.
    일단 따뜻한곳에서 몸 녹이고 따뜻한 차 마시고 마음을 가다듬어 보세요!!

    얼마전. 시사매거진. 2580에ㅈ나왔던 소년 얘기도 첮아보세요!!얼마나 힘이되는지!@
    더 지내보고 더 많은사람 만나고 좋은 음식 드셔보세요!!

  • 28. 괜찮니?
    '15.12.17 11:00 PM (222.98.xxx.82)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번만 여기 전화해봐요. 생명의전화 1588-9191, 보건복지부 핫라인 129

  • 29. .....
    '15.12.17 11:02 PM (116.40.xxx.158)

    세상에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아 보이죠? 나 혼자만
    초라하게 느껴지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싫어서 내색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대요.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와 지시고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님을
    본적은 없지만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 30. 위에
    '15.12.17 11:03 PM (223.62.xxx.112)

    가출하신 분 한부모자녀혜택 신청하실 수 있게 이혼이라도 되시면 좋을텐데. 이 혜택도 기수혜자가 먼저라 나중에 축소되면 안 될 수도 있어요
    원글님 다시 교육 받으세요

  • 31.
    '15.12.17 11:04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교회나 성당 나가서 예수님께 기도해보세요. 기도라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모퉁이만 돌면 행복. 원글님과 그 친구들 나이차 정말 별 거 아니에요. 전 저보다 스무살 많은 분과 베프처럼 지내요. 제발 같이 살아나가요. 모든 고통에는 끝이 있고 언젠가 모두 꼭 죽잖아요.

  • 32. ;;;
    '15.12.17 11:04 PM (223.33.xxx.225)

    님에겐 위로보다
    질책과 함께 본인 마인드 개선이 시급해보이는군요
    절망하고 좌절하면 잘 될것도 안된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와같은 상황을겪었다면 도무지이해할수없는 상식을 벗어난 일들과 고난으로 인해
    자신같으면 자살하고 인생 막나갈수밖에 없었을 거라 말할지라도
    저는 결코 인생을 포기해본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인생은 포기라는 단어를 쓰는자만이 실패하는것이지
    그어떤 상황이 인생을 실패하게 만드는것이 아닙니다

  • 33. 제발
    '15.12.17 11:07 P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님의 마음을 돌릴수 있다면 간절한 마음으로 저도 보탭니다.
    동생이 39살 가을까지 아무런 직업도 없이 백수로 살았어요. 그렇게 되기까지 긴 얘기가 있지만 생략하고 분노조절장애에 대인기피증이었어요.

    만나는 사람하나 없이 핸드폰도 없는 생활을 했었어요. 부모님은 날품팔이로 근근히 사시고 저도 간신히 결혼하고요. 참 형편도 어려운데 의욕도 없고 경력도 없고 님은 알바경력이라도 있지 동생은 알바도 못해봤네요.
    제가 결혼하고 남편의 주선으로 공사장 일용직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세상에 나오기까지 나름 용기를 내었겠죠. 안하던 노동일을 하자니 몸무게가 두달만에 십키로 빠지고 힘들어 했죠.
    벌써 2년이 흐르고 이젠 동생 스스로 미래를 꿈꾸는거 같아요.
    본인이 능력없다고 결혼까진 생각지 않지만 스스로 번 돈으로 부모님 용돈 드리고 필요한거 사드리고 자기 차도 중고지만 마련하구요.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기술을 익히기 위해 자격증도 따구요. 일도 열심히 합니다.
    매일 일하고 돈 벌면서 자존감도 높아진거 같아요.
    화만 내던 녀석이 이젠 웃기도하고 재밌는걸 찾아하기도 하네요. 님은 더 나아질수 있어요. 뭐든 시도해보세요. 정 안되면 다른거 하구요! 꼭 힘내시구요.
    마음맞는 사람과 따뜻한 차한잔 하면서 웃음짓는 날이 올거예요!!

  • 34. 제발
    '15.12.17 11:07 PM (223.33.xxx.199) - 삭제된댓글

    님의 마음을 돌릴수 있다면 간절한 마음으로 저도 보탭니다.
    동생이 39살 가을까지 아무런 직업도 없이 백수로 살았어요. 그렇게 되기까지 긴 얘기가 있지만 생략하고 분노조절장애에 대인기피증이었어요.

    만나는 사람하나 없이 핸드폰도 없는 생활을 했었어요. 부모님은 날품팔이로 근근히 사시고 저도 간신히 결혼하고요. 참 형편도 어려운데 의욕도 없고 경력도 없고 님은 알바경력이라도 있지 동생은 알바도 못해봤네요.
    제가 결혼하고 남편의 주선으로 공사장 일용직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세상에 나오기까지 나름 용기를 내었겠죠. 안하던 노동일을 하자니 몸무게가 두달만에 십키로 빠지고 힘들어 했죠.
    벌써 2년이 흐르고 이젠 동생 스스로 미래를 꿈꾸는거 같아요.
    본인이 능력없다고 결혼까진 생각지 않지만 스스로 번 돈으로 부모님 용돈 드리고 필요한거 사드리고 자기 차도 중고지만 마련하구요.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기술을 익히기 위해 자격증도 따구요. 일도 열심히 합니다.
    매일 일하고 돈 벌면서 자존감도 높아진거 같아요.
    화만 내던 녀석이 이젠 웃기도하고 재밌는걸 찾아하기도 하네요. 님은 더 나아질수 있어요. 뭐든 시도해보세요. 정 안되면 다른거 하구요! 꼭 힘내시구요.
    마음맞는 사람과 따뜻한 차한잔 하면서 웃음짓는 날이 올거예요!!

  • 35. ///
    '15.12.17 11:07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30대 후반....
    30대라는 나이가 20대보다는 늙었지만
    아직 젊고 싱그러운 나이입니다.
    여자라면 출산도 가능한 나이인데 그 젊음이 부럽네요.
    특별히 아픈데 없죠. 그것만 해도 축복 아닌가요?
    네 친구 늦둥이 남동생이 38살인데, 엘리트 코스 밟다가 34살에 암진단 받고
    햇수로 5년째 투병중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이 아들 하나 의지하고 사셨는데, 지금 노모와 당사자의 소원은
    생존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살아남아도 일상생활은 어려울 정도로 후유증이 남을건데 그냥 살수만 해주세요.
    아니면 팔순이 다 된 어머니보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사는 것이 가장 간절한 소원입니다.

    원글님 아직 건강하고 젊으시잖아요.
    원글님의 조건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세요.

  • 36. ㅋㅌ
    '15.12.17 11:08 PM (49.1.xxx.238) - 삭제된댓글

    아...
    어떤 말을 해야 그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나칠 수가 없네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먼저 간 사람도 남겨진 사람도 너무 아픈 일이더라구요.
    꼭 내일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잠시나마 기도할게요.

  • 37.
    '15.12.17 11:09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같은 나이에 심각한 지병도 있고 남친에게 사람 취급도 못받고 버려지고 직업도 없어요. 그래도 내일을 위해 영어 공부도 하고 공부해요. 꿈은 꼭 이루어진다.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게 기회이고 너무 감사해요. 하루하루 성실히 살다 보면 좋은 날 오겠죠. 나이 어린 친구들이 부담스럽다면 비교적 연령대가 높은 곳에 가보세요. 맛있는 것 먹고 힘내세요♡

  • 38. ///
    '15.12.17 11:09 PM (61.75.xxx.223)

    30대 후반....
    30대라는 나이가 20대보다는 늙었지만
    아직 젊고 싱그러운 나이입니다.
    여자라면 출산도 가능한 나이이고 남자는 한창이죠 그 젊음이 부럽네요.
    특별히 아픈데 없죠. 그것만 해도 축복 아닌가요?
    제 친구 늦둥이 남동생이 38살인데, 엘리트 코스 밟다가 34살에 암진단 받고
    햇수로 5년째 투병중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이 아들 하나 의지하고 사셨는데, 지금 노모와 당사자의 소원은
    생존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살아남아도 일상생활은 어려울 정도로 후유증이 남을건데 그냥 살수만 해주세요.
    아니면 팔순이 다 된 어머니보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사는 것이 가장 간절한 소원입니다.

    원글님 아직 건강하고 젊으시잖아요.
    원글님의 조건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세요.

  • 39. 저와 나이비슷하네요
    '15.12.17 11:09 PM (110.70.xxx.81)

    전 폴리텍 알아보고있어요.
    전기쪽보려고요. 여자라서 기눌리겠지만 뭐 어때요.
    다들 처음배우는걸텐데요.
    희망버리지마세요. 친해지는거야 나중에해도돼요

  • 40. 자유인
    '15.12.17 11:10 PM (121.153.xxx.238)

    자유인으로 사세요.
    풍치 좋은 곳에 움막 짓고서 자유인, 즉 거지로 사는 것이죠.
    우리사회의 현실에서 노동자는 사실상 노예입니다.

    그런데 노동자 신분을 버리고 거지의 삶을 택한다면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신분의 변혁을 이루게 되는 것이죠.

    자연과 벗하면서 자유인으로 사는 것.

    부양할 자식이 없다면 자유인으로 사는 것이야 말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게 되는 것이죠. 비로소,

  • 41. ..
    '15.12.17 11:12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비슷한 고민 해봤는데 늙은 부모 때문에 삽니다.
    나한테 꿈이 있고 나한테 미래가 있고 그런 건 생각 안하기로 했습니다.
    자식이 있든 부모가 있든 연결 되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난 자리에서 버텨야 해요.
    최선을 다해서.
    자식이 없고 부모가 없다면 모든게 자유인데 내가 백수이고 뭐든 무슨 상관이에요.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똑같으니 삽니다.

  • 42. 희망
    '15.12.17 11:12 PM (125.176.xxx.51)

    님을 위해 기도 드릴께요. 용기 잃지 마시고, 다시 하루를 시작하세요. 좋은 날이 분명히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 43. 바이러스
    '15.12.17 11:12 PM (122.34.xxx.115)

    오늘은 모처럼 겨울답게 추운 날이었어요.
    전 한동안 흐린 하늘, 텁텁한 공기 때문에 덩달아 기운이 빠졌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오후에 창으로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데 낯설면서도 어찌나 반갑던지요.
    바깥에 나가니 공기가 맵게 차가와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일도 쨍하니 추워도 맑은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밤이 늦었는데 어여 주무세요.
    그리고 날씨가 추워도 내일 꼭 교육 참석하시구요.
    그리고 내일은 어린 것들 기에 눌리는 대신 그 기를 나누어 받으시는건 어떨까요?
    왜 희망바이러스라고 돌아다니잖아요. 너그러운 사람들이 기분좋게 나누어 주기도 하구요. 그 교육관에는 그 바이러스 천지일거 같네요.
    가셔서 좋은 기 많이 받으시고 그 힘으로 필요한 교육 꼭 다 마치시길 바랄게요. 하실 수 있어요.

  • 44. ..
    '15.12.17 11:13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비슷한 고민 해봤는데 늙은 부모 때문에 삽니다.
    나한테 꿈이 있고 나한테 미래가 있고 그런 건 생각 안하기로 했습니다.
    자식이 있든 부모가 있든 연결 되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난 자리에서 버텨야 해요.
    최선을 다해서.
    자식이 없고 부모가 없다면 모든게 자유인데 내가 백수이고 뭐든 무슨 상관이에요.
    거리낄게 없죠. 그럼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똑같으니 삽니다.

  • 45. 모두가
    '15.12.17 11:15 PM (112.146.xxx.62)

    원하잖아요.
    견뎌봐요

  • 46. 나를 위로하는 날
    '15.12.17 11:21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이해인 수녀.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나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47. ;;;
    '15.12.17 11:27 PM (223.33.xxx.225)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져보세요
    겨자씨만한 그 믿음이
    님 인생의 이전것은 다 지나가고
    새것이 되게 할것입니다.

  • 48. ..
    '15.12.17 11:28 PM (182.228.xxx.137)

    지금도 늦지않았어요.
    기술을 배워보세요.
    밑에서 부터 차근차근...찾아보면 배울 수 있어요.
    보조하면서 배우세요. 일당 십만원은 받아요.
    경력붙고 실력늘으면
    그때는 기술자로서 당당히 고수익을 올릴수있어요.
    어떻게든 견뎌보세요.

  • 49. 조금만더
    '15.12.17 11:29 PM (59.8.xxx.154)

    여든 되신 우리 할머니께서 살아계셨을 때 늘 하시던 예순 된 할머니 보고 새색시랍니다.
    마흔 중반 정도는 핏덩이 아기라고.

    아직 30대면 핏덩이 철 없는 아이가 진짜 세상을 보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나이예요.
    나이에 연연하지 마시고 뭐라도 시작해 보세요.

  • 50. ...
    '15.12.17 11:31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욕심을 버리면 행복이 커진다...
    죽을 맘이 있으면 이왕 태어난거 좋은일좀 하다가 가세요.
    영아시설...고아원... 이런데 가셔서
    힘든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셨으면 싶네요.
    아가들 얼굴보며 힘을 얻으시길...

  • 51. ...............
    '15.12.17 11:35 PM (59.11.xxx.154) - 삭제된댓글

    흔한 말같지만 지금이 바닥이라는 말 아마도 님 사주에도 그렇게 나와 있을 겁니다.
    정말 그렇게 바닥을 치면 점점 올라가는 일만 남아있어요. 상투적인 말이라 생각했는데 남의사주를 푼 글들을 읽다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남들은 님에게 그렇게 관심있지 않아요. 내 나이가 중요하지 남의 나이 신경쓰지 않아요. 자신감을 가져도 아무로 뭐라하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옷 단단히 챙겨입고 동네 한바퀴씩 걷는 운동이라도 시작하세요. 내마음이 바뀌면 내 인생이 달라져요. 마음이 팔자라는군요.
    살다보면 그런 시기가 있어요. 잘 넘기다보면 이런 댓글 다는 날도 옵니다.

  • 52. 가지가지
    '15.12.17 11:49 PM (118.41.xxx.158)

    고작 죽을 이유가 국비교육원에서 나이가 많아서??
    저 40대 초반에 두번이나 받았어요 국비전액 지원에 차비 나오는 교육 맞죠?
    나이가 있으니 빠릿빠릿한 아이들처럼 잘하기는 힘들어도 열심히 하면 진도 얼마든 따라갈수 있고
    두번 6개월과정 두번 1년 들으면 내가 그반서 제일 잘할걸요?
    교육포기에 인생포기까지 내일 시장가서 배푸포기나 세면서 쏘다녀 보세요
    다덜 힘들어도 살아요 죽는건 언제든 할수 있는거니까 .

  • 53. 덧글달러
    '15.12.17 11:50 PM (106.248.xxx.202)

    저기요... 그냥 교육 받아 보시지 왜 그만두셨나요?

    그게 용기인데....

    그게 안 되면 몸을 쓰는 일이라도, 뭐가 되었든 일을 하세요.
    일을 해야 말할 기회라도 생기죠....

    나이 70이어도 식당에서 택배업체에서 일하시는 분들 많아요.

  • 54. **
    '15.12.18 12:10 AM (211.208.xxx.57) - 삭제된댓글

    나쁜 생각하지마시고 힘 내세요. 기운내서 찾아보면 님이 하실 일이 있을거예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55.
    '15.12.18 12:13 AM (223.62.xxx.6)

    몬났다 몬났어 ㅉㅉᆢ
    그나이에 고작 그깟걸로 죽냐????

    나같으면 존심상해서 안죽는다

  • 56. 저기요
    '15.12.18 12:17 AM (125.129.xxx.212)

    30대 후반 노총각 백수시랬죠?
    30대 후반이면 이제 38?39? 그정도 됐나요?

    아직 마흔 안왔지만 마흔이라고 생각되시죠?
    직장도 없어 결혼도 못해
    내가 인생의 실패자같죠?

    그럼 인생의 성공이 직장있고 결혼하는건가요?
    전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직장도 결혼도 원글님의 진짜 본 모습 아닙니다
    진짜로 사셔야죠
    왜 자꾸 남따라 탈을 쓰려고 하세요?
    직장 있고 결혼하고 그럼 행복해질것 같죠?
    천만에요

    님 자신을 제발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난 잘안되네
    가진것도 없네
    별로네
    이런 자신을 모습을 그대로 좀 받아주고 아껴주란 말입니다

    아무도 님에게 뭐라 안해요
    님이 스스로 느끼는 위축감일뿐이죠

    세상을 남들의 눈으로 보지 말고
    원글님의 눈으로 보세요

    그냥 있는 그대로.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주세요.

    살고싶어서 몸무림쳤던 세월호의 동협이 음성을 좀 들어봐주세요
    그 아이의 살고싶어요란 말한마디가 원글님을 변화시켰음 좋겠네요

    제발 그대로 살아주세요

  • 57.
    '15.12.18 12:27 AM (182.215.xxx.227)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입니다

    자살할 용기있으면
    살수있습니다

    힘내세요

  • 58. 등짝 한대 치고 싶네!!
    '15.12.18 12:29 A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거기 교육 받으러 갔지.. 친목 도모 하러 갔어요?
    기가 눌리고 말고 할게 어딨어요?
    내 공부나 내가 잘하면 되고
    나이 의식을 왜 해요?
    그리고 그거 잘 안 되었다고 삶을 놓나요?
    그게 그렇게 인생에서 중요한 거였어요?
    그럼 더 열심히 하던가??
    토닥여줄 손은 없고 등짝 후려칠 손은 있어요!!!

  • 59. 님아
    '15.12.18 12:55 AM (122.35.xxx.176)

    이 밤 기도해 보섿요
    하나님 살아 계시다구욧

  • 60. 죽긴 왜 죽어?
    '15.12.18 1:21 AM (175.112.xxx.41)

    창피하다고? 계속 이리 살거 같아서요?
    인생은 다이나믹해요..
    살아볼만해요..그냥 주춤거리고 한 발도 못나갈 태도
    있는거예요.
    완전 나이가 부럽구만..괜시리그런다.
    따뜻한 물 한잔 마시고 감사하다...무조건 100번 소리쳐봐요..맘에 기적이 일어날 겁니다.

  • 61. 어제 아침마당에 나온
    '15.12.18 1:45 AM (220.121.xxx.167)

    택시기사 정태성씨 강연이나 인터뷰 검색해서 함 보세요.
    중학교 중퇴하고 택시기사하며 50여개의 자격증 취득하고 택시기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현재 유명해지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요..
    그사람은 가만 앉아 그렇게 됐을까요?
    그 분이 평소 좋아하는 글이랍니다.

    '신발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그 일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누구도 당신을 신발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것이다'

  • 62. ////
    '15.12.18 3:48 AM (218.157.xxx.235) - 삭제된댓글

    20후반~30초들이 희망에 차 보이는.....가요?....
    거기 멀쩡하게 표정관리 하고 다니지만
    집에서는 베스트처럼 남편한테 벌레 소리 듣고 이 갈면서 애 떼놓고 기어나온 사람도 있을겁니다.
    거기 가는데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남들 너무 좋게 보지 마세요.
    제 사연은 쓰지를 못하겠네요.아직 과거를 극복하진 못했어요.
    지금은 우여곡절끝에 다른 일 하지만... 2년전보다는 생각지 못하게 잘 풀렸어요.
    늦으면 늦은 나이 만큼...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거기 가는 만큼 거기 가는 사연도 많고.....
    사실 혼자만 걱정해도 되게 딸린 식구 없는것만해도 님 부러운 사람 많을겁니다.
    힘내세요.

  • 63. ////
    '15.12.18 3:48 AM (218.157.xxx.235) - 삭제된댓글

    20후반~30초들이 희망에 차 보이는.....가요?....
    거기 멀쩡하게 표정관리 하고 다니지만
    거기 가는데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남들 너무 좋게 보지 마세요.
    제 사연은 쓰지를 못하겠네요.아직 과거를 극복하진 못했어요.
    지금은 우여곡절끝에 다른 일 하지만... 2년전보다는 생각지 못하게 잘 풀렸어요.
    늦으면 늦은 나이 만큼...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거기 가는 만큼 거기 가는 사연도 많고.....
    사실 혼자만 걱정해도 되게 딸린 식구 없는것만해도 님 부러운 사람 많을겁니다.
    힘내세요.

  • 64. 30대 후반이시라구요..
    '15.12.18 5:46 AM (180.229.xxx.3)

    한창 나이이시고 젊어서 부럽네요
    저는 살림하고 남편 사업돕는 슈퍼우먼입니다
    남편 하는일이 바빠서 성실한 사람 하나를 모집하려고 구인 광고를 냈는데
    하나같이 급여만 많이 달라고 하고 일이 편한거 ...일찍 끝나는거에만 관심 두더군요
    착실히 일해주면 알아서 급여도 올려주고 다 생각하고 있는데...

    젊은 분들 취업하기 힘들다고 말들하지만..
    구인 광고를 내보니... 열정이 없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남자분이시라면 우선 대형면허를 따 놓으시구요..
    틈새 시장에 일 의외로 괜찮은거 있어요
    단순 택배업무나 배달직 말구요...
    깨어있으며 열심히 사는 사람을 눈여겨 보는 고용주도 있다는거 명심하세요

  • 65. ...
    '15.12.18 6:09 A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암울한 20대, 30대를 거처 40에 창업 ...50이 막 넘은 지금 종종 부자소리 듣고 삽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성실히 하면 기회가 생깁니다.
    유튜브에서 여러 강의들어 보세요.
    박경철님 강의에 다음 창업자로 추정되는 분 백수일 때 얘기가 나옵니다. 기회는 정말 예측불허로 다가오니 많은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 66. 어제
    '15.12.18 8:16 AM (220.121.xxx.167)

    그 추운날씨에 한 40대 남자가 동네 어귀에 인형들이랑 계란을 진열해놓고 추위를 이기며 팔고 있더라구요.
    그 남자를 보며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구나 싶어 집에 계란이 한판 있지만 또 한판 사갖고 오며 맘속으로 잘돼길 바랐네요.
    낙심,자책말고 뭐라도 해보시고 나중에 나를 판단해보시길 바래요.
    뭐라도 10년만 꾸준히 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고 하잖아요.

  • 67. fg
    '15.12.18 8:35 AM (77.161.xxx.212)

    결국 사는 문제와 고독함과 막막함은 스스로가 져야하고, 본인이 절실히 느끼는 문제이니, 아무리 좋은 말을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 져오는 그 느낌 지우기 무척 힘들거, 알 듯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요....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얼마나 그동안 삶의 무게와 피로에 힘드셨을지요.....얼굴과 이름은 모르지만, 절대로, 절대로,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으셨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 68. ㅇㅇㅇ
    '15.12.18 8:36 AM (211.237.xxx.105)

    30대 후반이 20대 중반 30대 초반들만 있는곳에 가서 친해지지 못하고 기에 눌려 그만뒀다고요?
    에라이 ㅉ

  • 69. 왜요,
    '15.12.18 8:59 AM (121.174.xxx.196)

    일은 널렸는데
    조금이라도 힘든 일은 안한다 못한다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산림쪽으로 방향을 틀면 일할 곳이 널렸답니다.
    산림엔지니어링이나 기술사사무소 같은 곳은 일용직을 많이 구하는데
    하는 일은 산에 가서 나무 조사하고 기록하는 것,,,최소 일당 십만입니다.
    밥 간식 다 주지요, 거기다 컴 좀 다루고 엑셀이나 캐드 좀 하면 채용도 쉽구요,,,,,,,,,,,,
    왜들 그러냐구요,,,,,,,,,,,,,,,,,정보를 너무 몰라요,,일할 곳 수두룩 하구먼,,,물론 성실이 최고입니다.

  • 70. ......
    '15.12.18 9:11 AM (14.32.xxx.169)

    위로보다는 호되게 맞아야겠어요.

    정신차려. 모든일은 맘먹기 달렸는데, 그깟일로 죽으려 하다니요. 미래보다는 오늘 하루를 더 감사하게 생각해보길..

  • 71. 여러번 걸려 넘어지다 보니...
    '15.12.18 9:19 AM (175.211.xxx.8)

    여러번 걸려 넘어지다 보니, 작은 돌부리도 크게 느껴지실 만큼
    지쳐계신 것 같네요....

  • 72. ....
    '15.12.18 9:38 AM (112.186.xxx.96) - 삭제된댓글

    저 위에 호되게 맞아야겠다는 말씀 세겨들으시길...

    종교생활이라도 해보심이 어떠세요..

    법륜스님이 하시는 정토회 추천드려요. 제가 여기서 많이 위로받았어요

    님이 포기하시려는 생이 시한부선고받은사람들에겐 하루도 아까운 생이라는걸 아실지..

  • 73. ㅇㅇ
    '15.12.18 9:55 AM (223.62.xxx.49)

    우리나라 oecd국가중 자살율 1위..근데 일하는 시간 1위.
    경쟁이 심하니 야근 심하게 해도 짤릴수없어서 다들 붙어있는거죠. 근데 전 왜 그 모습이 안쓰러워보일까요. 노예처럼 사는거 그렇게 좋이보이진않네요. 소소한 일거리라도 찾아서 조금씩 해보세요. 적성에 맞는걸로요.본인에 대한 기대치가 크니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겁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살필요도 없고 본인 능력치까지만 살면 됩니다. 남의 이목을 뭘 그리 생각하시나요.

  • 74. 윤쨩네
    '15.12.18 9:57 AM (175.208.xxx.174)

    원래 겨울이 더 힘들어요.
    이번 겨울 잘 이겨내보아요.
    저도 서울 어느 구석에서 겨울을 이겨내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상황도 비슷한 어떤 사람이 가까이에 살아가고 있다는 거 잊지마세요.

  • 75.
    '15.12.18 10:04 AM (222.107.xxx.182)

    서울시에 거주하신다면
    기술교육원(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등, 각 지역마다 있는지는 모르겠네요)에
    입학하셔서 6개월 과정으로 기술 배우세요
    건축인테리어, 목공 과정 등등 기술 배울거 많아요
    교육비는 무료구요
    요즘 잘하는 타일공, 미장공 찾기가 어렵답니다.
    타일공도 잘 하는 사람은 부르는게 값일정도래요
    그런거 찾아서 열심히 배우고 익히세요
    30대면 5~10년 열심히해도 겨우 40대입니다
    그때 되면 전문가 대접 받을테니
    뭐가 걱정인가요
    넥타이 메고 양복 빼입는 직장 아니면
    아직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

  • 76. dd
    '15.12.18 12:07 PM (115.136.xxx.220)

    제가 아는 분 30대 후반에 타일 배워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사세요. 한 1년 열심히 따라니면서 일배우세요. 10년후면 님 인생 달라져 있을거에요. 그분도 반지하에서 어린 아이 둘 키우면서 아내는 식당다니고 남편은 타일 배우고 해서 지금은 자가용 좋은거 끌고 아파트에서 여유롭게 사세요.

  • 77. 테미스
    '15.12.18 12:15 PM (118.44.xxx.78)

    욕심많고 자의식 가득한 글이네요
    난 힘들고 남 눈치보이는 것 못해
    난 잘나서 그 힘든 과정없이 돈 벌고 성공하길 바래
    나는 남들이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그런 일을 하고 싶어
    그런데 구차스러운 그런 과정은 자존심 상하고 쪽 팔려 ..
    에고 ... 나이는 어디로 먹었고 철은 언제 들지...
    나라는 상은 높고 현실의 나는 그러지 못하니 우울해서 죽으네 마네 ...
    그냥 지금의 이 모습이 본인의 모습입니다
    나를 좀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 모습을 받아들이세요
    그것 안되니 남을 그리 의식하죠 ...
    멋 부리는 거 내려 놓으시고 내 자신을 인정하는 용기를 내세요 ..
    모든 것은 본인 책임이고 마음을 달리 먹으면 현실도 달라보이죠 ...
    남의 시선땜에 죽겠다니 ...
    남위해 사는 인생이구나 ...

  • 78. ...
    '15.12.18 12:21 PM (1.237.xxx.230) - 삭제된댓글

    결혼 안한게 다행이다. 여초 사이트에 와서 찌질거리는것만 봐도...
    죽는 것도 뭐 인생 선택의 하나니.. 뭐..

  • 79. 30대면 새파랗게 어리고마
    '15.12.18 1:31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그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뭐라도 바치겄소

  • 80. 아직
    '15.12.18 1:48 PM (74.111.xxx.121)

    어린 나이인데 벌써 절망부터 하시나요? 그냥 열심히 매 순간을 살고 미래도 남들도 다 잊어버리세요. 없는 사람들은 생각을 많이 하면 안되고 그냥 무조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야 그나마 살 희망이 있어요. 생각을 하면 너무 암울해서 절대 희망적이 되지 않거든요. 그냥 그게 당연한거예요. 그러니 아무 생각말고 딱 10분만, 15분만, 30분만, 그러다가 1시간, 3시간...조금씩 뭐든씩 열심히 해보세요.

  • 81. ..
    '15.12.18 1:51 PM (110.12.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10년전에 국비교육센터 갔다가 3일만에 그만둔 적 있어요.
    첫 개학식에 각자 걸레든 물티슈든 가지고 와서 컴퓨터랑 책상 청소하라는 것도 너무 자존심 상했고,
    교장? 으로 보이는 사람의 훈화에 가슴에 손 올리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나?
    정말 국민학교때 하던 짓거리를 하려니...

    제가 너무 위축되어 있어 더 그렇게 고까웠겠지만요..
    광통신이란 걸 배우러 갔는데 분명 상담할때는 전혀 모르는 초보를 대상으로 취업할 정도의 수준까지 1년 공부하는거라 상담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 분야를 아예 전공한 대학졸업생들(취업 안되서 다시 공부하러 온), 그쪽 분야에서 일하던 사람들 등등.
    첫 수업인데 뭐가 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다들 웃는 얼굴로 하하호호 친구도 사귀고 그렇던데.
    참, 강사가 저랑 동갑이었나 되게 어렸어요 ㅋㅋ 그래서 전 포기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해서. 잘~~~ 지내다가 10년 지나니 중산층은 안되지만 열심히 사는 그리고 부끄러울 것 없는 서민 수준은 됩니다.
    힘내세요.

    30대잖아요. 뭐든 할 수 있는 나인데 기운 내십시오. 40~50대에도 새로운 기술 배우려고 문 두드리는 사람 천지에요

  • 82.
    '15.12.18 2:11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한심하네요
    맘대로하세요

  • 83. ****
    '15.12.18 2:14 PM (112.219.xxx.187)

    힘내세요
    다 힘들게 살아요...
    꼭 이겨내시길... 함께 사는 거예요.

  • 84. 저두 한때
    '15.12.18 5:01 PM (60.53.xxx.112)

    나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본인 잘못이 아니에요. 사회가 이상하게 돌이가는것..일뿐... 힘 내세요. 우리다 힘든세상에서 살아나려고 발버둥치는 거니까요... 젊으신분들은 살아 버텨야 할 권리가 있어요..힘들면 네티즌에 의존하세요.

  • 85. 부자시구만!
    '15.12.18 6:55 PM (183.103.xxx.166) - 삭제된댓글

    삼십대 후반밖에 안 되는, 남은 젊음이 어마어마한. 게다가 자신을 위해 뭘 배우러 다닐 수도 있다니...

    요대~로 죽으면 다음생도 뭐 별 수 없을 거요.
    내세를 위한 저축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놓고 죽는 게 어떨지.

    일단 맛난 거 하나 드시면서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적이 있기는 한가 곰곰 생각해 보시길.

    남 눈치 보지 말고 살아요. 남따위가 뭐라고...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는 걸.

  • 86. tack544
    '15.12.18 7:18 PM (220.76.xxx.116)

    저희 아빠 암걸려 돌아가셧는데 자살한 사람이 그렇게 한심하고 미울 수가 없더라고요 병 걸린 사람들요 그렇게 살고 싶어할 수가 없어요 님 위를 보지 마시고 아래를 보세요 님이 얼마나 호강에 초친 고민을 하고 잇는지 알게 될 거에요 사지 멀쩡하고 건강한 사람이 죽는 거 정말 한심스러워요 저도 힘들 때 자살 생각하도 그랫는데 아빠 아프신 후로 생각이 싹 바꼇어요 정말 현재에 감사하란 말이 괜히 잇는게 아네요

  • 87. 에이그야
    '15.12.18 7:35 PM (1.240.xxx.145)

    30대후반

    진짜 나랑 바꾸고싶다
    이사람아 딸린식구 없는데
    머가 걱정이여
    그리고 이젠 뻔뻔해질나이여
    어딜가든 쭈뼛대지말고
    그들도 나와같이 어색하다
    아님말고 배짱으로

  • 88. zz
    '15.12.18 8:14 PM (116.39.xxx.181)

    조금은 이해합니다. 저도 콜센터 취업해서 5일동안 신입사원 교육받는데
    40세 전후로 온 남자분들 버티지 못하고 결국 가더군요. 보기에도 다들 뻘줌해 보였어요.

    그렇다고 죽고싶다니..많이 위축되신것 같아요.
    기술이라도 배우셔서 자리잡으시면 좋겠어요

  • 89. 힘내세요
    '15.12.18 9:47 PM (112.154.xxx.188)

    힘들어도 조금만 더요
    하루하루 별거 없어요
    그냥 견디는거에요

  • 90. 눈감아
    '15.12.18 10:16 PM (119.198.xxx.242) - 삭제된댓글

    우리 아버지 약 20년째 돈안버시고 걍 맨날 컴퓨터 하시면서 올해 66세 이신데도 살아계셔요
    울 아버지도 사는데 님도 살아요

  • 91. ㅇㅇ
    '15.12.18 10:29 PM (125.191.xxx.99)

    애도 없는데 왜 힘드냐. 애 둘에 돈 없어봐 피눈물 난다. 완전 자유의 몸이네 지몸뚱이 하나 못살리겠냐... 있는 돈 다 털리고 이혼했다 생각하고 새로 시작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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