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회사 그만둬서 집에 있는데 청소가 안되어 있네요.
심지어 오늘 아침에 방에 이불도 안 개고 그대로 있어서 제가 이불도 안 개어 놨냐고 한마디 했어요. 상식적으로 집에 있으면 청소 한시간이면 되는데 왜 집을 그대로 두는지 모르겠어요.
백수되서 의기소침해 있을까봐 내색 않고 잘해줬거든요.
근데 저는 일하고 와서 지저분한 집 보니 짜증이 나네요..오늘
자발적 퇴사인데 본인 힘들까봐 내색 안했는데 본인이 집에 있으면 집안일 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 흠...
'15.12.17 7:48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남편 나이도 50대 중반인가요.
그럼 당분간 넘어가시기를.2. 원글이
'15.12.17 7:50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아뇨 37살입니다..
3. .....
'15.12.17 7:51 PM (203.226.xxx.134)명퇴 아니고 자발적 퇴사라잖아요
애가 4살이라는데 50대일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윗님.....
기운 펄펄하게 청소하고도 남을 한창나이겠어요4. 원글이
'15.12.17 7:51 PM (223.62.xxx.91)아뇨 38살입니다..
5. ㄷㄷ
'15.12.17 7:52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진짜 그런것까지 가르쳐야 하다니 남자들은 왜 그모양인걸까요
6. ㅇㅇㅇ
'15.12.17 8:03 PM (211.237.xxx.105)그럼 남편 회사다닐땐 청소 누가 했나요?
7. 원글이
'15.12.17 8:06 PM (223.62.xxx.91)집안 정리정돈이랑 청소는 거의 제가 했어요. 근데 이제 남편이 집에 있으니 본인이 낮에 좀 하길 바랬는데 그냥 놔두니 그대로 두네요. 저도 회사갔다와서 피곤해서 지금 그냥 누워있어요. 제가 하기 싫으네요.
8. 직접적으로 말을 하세요..
'15.12.17 8:11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요청하고 싶으신거.. 집 청소 좀 해놓으라고..
전 외벌이할 때 남편한테 하나하나 다 얘기했거든요. 오늘 방청소 해달라, 오늘은 빨래 해달라, 오늘은 화장실 청소좀 해달라, 저녁엔 뭐 먹고 싶다 (반찬말구 메인요리 하나씩.. 김치찌개라던가 코다리찜, 떡볶이 등등;;) 전 심지어 점심 도시락도 싸달라 했어요. 회사 근처에 밥집이 없어서 맞벌이할 때는 제가 도시락 쌌었거든요. 부담가질까봐 김치볶음밥만 싸달라고.. (전 1년 내내 김치볶음밥 먹고도 살 수 있거든요;;)
해놓으면 폭풍칭찬.. 안하면 가끔은 참고 가끔은 화내고..;;
자꾸 시키세요. 집에 있으면 집안해야지 어떻게 해요.. 그 때 집안일 힘들다는 걸 알아서 그 후로 맞벌이하면서 집안일 열심히 하더라구요..9. @@
'15.12.17 8:11 PM (119.18.xxx.49)남자들 가르쳐주면 잔소리한다 난리...
그냥 있으면 지도 그냥 있네.
근데 38살 맞벌이 했었으면 저정도 아닐텐데...
원글님이 그동안 묵묵히 혼자 해내셨나 봅니다..
진짜 여자들 결혼이 무덤이요 족쇄요...
혁명 한번 일어나야겠어요...@@10. 직접적으로 말을 하세요..
'15.12.17 8:12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요청하고 싶으신거.. 집 청소 좀 해놓으라고..
전 외벌이할 때 남편한테 하나하나 다 얘기했거든요. 오늘 방청소 해달라, 오늘은 빨래 해달라, 오늘은 화장실 청소좀 해달라, 저녁엔 뭐 먹고 싶다 (반찬말구 메인요리 하나씩.. 김치찌개라던가 코다리찜, 떡볶이 등등;;) 전 심지어 점심 도시락도 싸달라 했어요. 회사 근처에 밥집이 없어서 맞벌이할 때는 제가 도시락 쌌었거든요. 부담가질까봐 김치볶음밥만 싸달라고.. (전 1년 내내 김치볶음밥 먹고도 살 수 있어요;;)
해놓으면 폭풍칭찬.. 안하면 가끔은 참고 가끔은 화내고..;;
자꾸 시키세요. 집에 있으면 집안일해야지 어떻게 해요.. 그 때 집안일 힘들다는 걸 알아서 그 후로 맞벌이하면서 집안일 열심히 하더라구요..11. 짜증납니다
'15.12.17 8:12 PM (220.76.xxx.231)정말 삼식이던 아니던 직장간 마누라 생각해서라도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아이도 데려오고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나라면 등짝을 한대 갈겨주고 싶겟어요 우리남편에게도 나는외출할때
어디어디를좀 해달라고해요 너무힘들다고 시켜버릇하세요 정말 미워요
남자고 여자고 밖에나간사람 위한다면 집에 잇는사람은 정리정돈하고 집치워야해요12. 시켜서
'15.12.17 8:29 PM (125.182.xxx.27)하는사람이있는반면
시켜도절대안하는사람있죠 ㅡ제남편이죠ㅡㅡ
물론자기관리도그닥 못해요 ㅡ그래도저만나노력은하는것같은데 시댁문화가 겉관리를 안하는타입이라 정말실쵸13. ㅇㅇ
'15.12.17 8:29 PM (112.171.xxx.1)남초에서 맨날 남자도 전업할 수 있다고 여자들 욕하는데 실제는 저렇죠. 남자는 회사 그만두면 전업이 아니라 백수가 될 뿐이죠. 회사 그만둬도 집안일은 아내 몫. 게다가 남자는 기 죽이면 안되니까 잘해줘야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대 넘으면 넘어가줘야 함. ㅋㅋㅋㅋㅋㅋ 82는 남자 불쌍하다고 난리치면서 이런 건 눈 감고 귀 닫죠.
14. 60넘은 영감도
'15.12.17 8:31 PM (180.230.xxx.163)청소 빨래 다림질 다하는데 젊은 양반이 너무하네요. 억지로 참지 말고 얼른 얘기하셔야 겠어요. 화내지 말고 좋게 말씀하세요.
15. ....
'15.12.17 8:40 PM (175.115.xxx.75)혹시 본인이 먹은 점심 설거지는 해놓나요?
16. 당분간은
'15.12.17 8:41 PM (112.173.xxx.196)아무것도 하기가 싫을 듯 합니다.
일주일 정도는 푹 쉬게 놔두세요.17. ..
'15.12.17 8:43 PM (114.206.xxx.173)직접적으로 꼭 짚어서 시켜두고 출근하세요. 22222
18. ㅋㅌ
'15.12.17 8:51 PM (49.1.xxx.238) - 삭제된댓글가끔 친구들하고 회사 그만 두면 뭐하고 싶냐고 웃으며 얘기하곤 해요.
그럼 다들 여행을 떠나든지
아무 것도 안하고 놀고 먹고 잠자고 영화보며 뒹굴뒹굴 그럴 거라고 하더라구요.
맞벌이니까 더 잘 아시겠지만
뭐 엄청난 사업구상이 있어서 퇴사한거라고 해도 지금 심정이 마냥 좋지는 않을 거에요.
한 일주일 정도는 쉬도록 잠시 배려해주세요.
까짓 청소야 일주일 안해도(좀 더럽기는 합니다만;;;;) 버틸 수는 있구요.
사람 마음에 스크래치 나는 것보다 낫잖아요.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건 어려운 거 같아요.
글쓴님도 화이팅하시고요~!19. ㅇㅇ
'15.12.17 9:03 PM (66.249.xxx.195)남초에서 맨날 남자도 전업할 수 있다고 여자들 욕하는데 실제는 저렇죠. 남자는 회사 그만두면 전업이 아니라 백수가 될 뿐이죠.22222222
20. ㅇㅇ
'15.12.17 9:48 PM (106.185.xxx.36) - 삭제된댓글예전에 스펀지에서 본 게 기억나네요
남자들에게 집안일을 시키려면 시간과 할 일을 정해주면 알아서 한데요
원래 남자들은 본인의 일이라고 주어진 일에만 움직인다고 하더군요
여자들은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데 남자들은 그러지 않는데요
글쓴님도 아침 9시까지 이불정리 11시까지 집안청소 오후 3시까지 빨래개라고 하세요
남자들 투덜거리면서도 다하는데 진짜 신기했어요21. ㅇㅇ
'15.12.17 9:49 PM (106.185.xxx.36)예전에 스펀지에서 본 게 기억나네요
남자들에게 집안일을 시키려면 시간과 할 일을 정해주면 알아서 한데요
원래 남자들은 주어진 일만 본인의 일로 인식하고 움직인다고 하더군요
여자들은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데 남자들은 그러지 않는데요
글쓴님도 아침 9시까지 이불정리 11시까지 집안청소 오후 3시까지 빨래개라고 하세요
남자들 투덜거리면서도 다하는데 진짜 신기했어요22. ㅁㅁ
'15.12.17 9:49 PM (180.224.xxx.157)도우미분테 일할 거 말해주는 식으로 해야할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4544 | 남편이 이러는데 (양가 설 용돈) 저 짜증나요 50 | 흠 | 2016/02/04 | 16,792 |
524543 | 말린 완두콩을 샀는데요 얼마나 불려둬야 하나요 | 유후 | 2016/02/04 | 3,168 |
524542 | 글은 펑.... 62 | 왜 | 2016/02/04 | 10,729 |
524541 | 다리 네개 달린 동물 다 무서워하시는분 있으세요..??? 10 | .... | 2016/02/04 | 1,210 |
524540 | 그냥, 생각이 나서요 25 | ... | 2016/02/04 | 4,202 |
524539 | 새벽 우연히 들은 나얼노래 5 | .... | 2016/02/04 | 1,758 |
524538 | 팔에..근전도검사 해보신 분 계세요? 7 | ㅠㅠ.. | 2016/02/04 | 1,499 |
524537 | 그냥 행복하네요... 아이 이야기입니다 15 | 그냥... | 2016/02/04 | 4,609 |
524536 | 설날에 관한 발표... 24 | 아줌마 | 2016/02/04 | 4,380 |
524535 | 입춘이네요!! 입춘첩붙일때, 현관? 중문?! 궁금해요! 2 | 소문만복래 | 2016/02/04 | 1,674 |
524534 | 19금 질문) 나이 좀 있는 연인끼리 몸 보여주기 불편한게 정상.. 14 | 흠흠 | 2016/02/04 | 13,689 |
524533 | 티비에 나언 성괴변호사 보고 뜨악.., 9 | .... | 2016/02/04 | 6,169 |
524532 | 남편한테 서운하네요. 5 | ㅜ.ㅜ | 2016/02/04 | 1,632 |
524531 | 엄마에 대한 제 감정 1 | 미칠듯해요 | 2016/02/04 | 857 |
524530 | 남친의 가족과의 만남 31 | 블리킴 | 2016/02/04 | 6,505 |
524529 | 우리 군대를 미국이 지휘하는 게 좋아요 6 | ㅛㅛ | 2016/02/04 | 1,256 |
524528 | 돌체구스토 피콜로 진짜 못 쓰겠네요 4 | 미지근한커피.. | 2016/02/04 | 6,565 |
524527 | 명절과 아이 독감 22 | 설 명절 | 2016/02/04 | 3,253 |
524526 | 조카애의 질문 4 | .. | 2016/02/04 | 1,174 |
524525 | 파주 운정 gtx 노선 연장 확정일까요? 3 | run | 2016/02/04 | 4,774 |
524524 | 기침하고 머리아픈데 | 링거 맞아야.. | 2016/02/04 | 413 |
524523 | 강릉 사시는분들~~ 카페나 먹거리 선물이요 1 | 선물 | 2016/02/04 | 836 |
524522 | (급질)영어 잘하시는 분, 이 문장 몇형식인가요... 15 | 영어 | 2016/02/04 | 1,913 |
524521 | 압구정현백에서 알바해본경험..저글 개소리임 11 | 말도안됨 | 2016/02/04 | 7,293 |
524520 | 보일러 교체후 머리가 심하게 아파요 ㅠ 3 | ㅠ | 2016/02/03 | 1,2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