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청소보다 정리가 좋아요

. . .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5-12-17 10:43:52
쓸고 딱고 주방치우고 빨래널고 아이고 다 귀찮은데 그나마 정리하는게 좋아요
창고나 옷장은 한번 신경써서 해놓으면 그 담은 덜 손이 가거든요
정리가 안돼 방하나는 창고인 집 보면 막 해주고 싶어요
정리전문가처럼 세세하게 잘하진 못하지만 제가 정리한 얘기 해볼게요

우선 옷장. 일단 문제가 되는게 애들 옷장이예요
안방 옷장이야 왠만큼 크니 넣기 편한데 애들도 옷은 많은데 옷장은 작잖아요
옷을 넣기 편한건 사실 서랍장이 편해요
양말 ,속옷등 애들 옷은 크기도 쪼매난데 옷장에 쑤셔넣기 힘들죠
겉옷땜에 옷걸이도 걸어야 하니 장농도 필요하고 서랍장도 필요하고 
다 있으면 좋겠지만 둘다 놓을 공간이 없잖아요
하나만 택한다면 당연 장농
장농한짝정도밖에 못들어가죠 보통 
그럼 장농 구조가 위는 옷걸이 아래칸도 뻥 트여 있거나 칸칸이 선반이 질러있거나 둘중 하나일거예요
서랍이 들어가있으면 훨씬 편한구조구요
우선 선반이 질러져 있다
그럼 속이 너무 깊어서 안쪽은 손이 안가서  겉에 보이는 옷만 입어요 
안쪽옷을 꺼내자니 귀찮거든요
인터넷에 선반에 쏙 맞는 바구니 팔아요
지시장에 옷장정리라고만 검색해도 나와요
바구니를 칸칸히 다 넣어두고 바구니채 꺼내면 편하겠죠? 죽는 공간이 없음
겉에 라벨도 붙이구요
그다음 아래칸에 이불자리라서 뻥 틔여있다 
그치만 이불은 안방에서 꺼내니 아이들 옷 자리가 필요해요
플라스틱서랍장을 사서 넣어요
이게 좀 비싸요
전 서랍장 8개를 넣었는데 이게 가구서랍장 비용만큼 들지만 농안에 깔끔하게 넣을려면 어쩔수 없어요
갯수는 원하는만큼만 넣고
전 이렇게 나눴어요
중학생 딸입니다
런닝,내복/  봄가을 스타킹 속바지/ 겨울 스타킹 속바지/ 교복안 반팔 여름잠옷/  팬티브라/ 양말/ 반팔 여름바지/ 봄가을 잠옷 추리닝/ 겨울잠옷
여유 공간이 더 있으면 겨울 소품들 장갑등등 큰애는 별로 없지만 어리면 많이 있죠

스타킹 속바지는 같이 꺼내기땜에 같이 넣어야 편해요
교복안 반팔은 교복있을때만 입으니 속옷개념으로 잠옷이랑 같이 둬요 스타킹이랑 같이 둬도 좋을듯
여름옷과 속옷은 서랍에 넣고  봄,가을,겨울 티와 바지는 앞서 말한 바구니에 넣었어요
라벨은 다 붙이고 옷 개서 갖다주면 세분화되어있기땜에 자기가 찾아서 넣어요
구분이 되지 않는다면 애가 아무데나 막 쑤셔넣겠죠?
그다음 초딩 동생 옷장은 교복관련만 빼고 비슷해요 

이사하고나서 정리하는데 옷장하나만 정리하는데 하루종일 걸렸어요
거의 모든 옷을 몽땅 꺼내야 하니까요 ㅠㅠ
하지만 한번 해놓으면 그담에 자기 자리에 넣기만 하면 되니 편하고 바구니,서랍장등 비용이 들지만 너무 정리할 바구니마저 없으면 더 지저분해져요
바구니를 적절히 이용할것
그리고 빨래널때 옷걸이에 걸은 셔츠,티 등등은 그대로 옷장에 걸어요 
그래서 세탁소 옷걸이가 없어요
이건 어른 옷들만
애들 티는 접어서 바구니에 넣어야 하므로

애고 별거 아닌데 글이 너무 길었죠?
그 다음은 창고 정리 간단하게 해볼게요




IP : 125.135.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7 11:38 AM (116.123.xxx.98)

    감사해요. 시험 끝나고 딸아이방 엉망인데 지금 정리하러 갑니다~

  • 2. ㅎㅎ
    '15.12.17 12:10 PM (116.36.xxx.1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서랍 안보이는 곳까지 정리는 정말 칼같이 하는데, 청소는 정말 하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527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서 다른 사람을 못구하면.. 13 ..... 2016/01/08 2,932
516526 가슴성형후 10년안에 곰팡이핀다고 10 ㅠㅠ 2016/01/08 10,871
516525 통일에서 멀어진 '통일대박' 대통령 박근혜 2016/01/08 390
516524 < 개그당 민란의 시대> 1 11 2016/01/08 627
516523 방학이라 속터지는 초딩맘 12 bb 2016/01/08 3,402
516522 제주도 갈치조림, 전복죽 맛집알려주세요 2 파랑노랑 2016/01/08 1,605
516521 나이 26 직장들어가는 조카에게 만다리나덕 백팩... 6 ㅇㅇ 2016/01/08 1,952
516520 확장 염두해 두고 지은 아파트가 몇년 부터?? 1 궁금 2016/01/08 778
516519 핫팩 전하고 왔어요 56 춥네요 2016/01/08 4,383
516518 라디오에서 받은 식사권이 있는데 2 부담 2016/01/08 659
516517 금리 낮추게 도와주세요 1 sierra.. 2016/01/08 787
516516 진짬뽕 맛짬뽕 둘다 드셔보신분? 어떤게 낫던가요? 29 짬뽕 2016/01/08 4,122
516515 저도 딸아이 키얘기예요 13 걱정 2016/01/08 2,669
516514 저처럼 엄마가 중학생 딸과 놀고 싶은분 계신가요? 9 엄마 2016/01/08 1,849
516513 수동파쇄기 오프라인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수동 오직수.. 2016/01/08 599
516512 일산 식사동에 시멘트 공장 아직 있나요 9 .. 2016/01/08 3,422
516511 강동원 yg소속사 가는건가요?. 3 ㅇㅇ 2016/01/08 1,977
516510 미트 페어런츠 보는데, 기네스 팰트로 엄마... 111 2016/01/08 672
516509 집에 있는 묵은 콩,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2 ... 2016/01/08 1,857
516508 남편이 생활비를 안주네요.. 71 하늘 2016/01/08 22,827
516507 82쿡 이상하게 표기가 됩니다. 4 별 건 아니.. 2016/01/08 482
516506 맑은 생선탕(동태지리같은거) 어찌 끓여야 맛있나요? 17 SOS 2016/01/08 2,817
516505 언제 전학을 시켜야할까요? 2 고민만 몇달.. 2016/01/08 707
516504 서초구, 체납세액 1위..체납 상위 10개 모두 서울 강남 1 그지들 2016/01/08 741
516503 동네 물리치료하는 의원말이에요. 4 의원? 2016/01/08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