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청소보다 정리가 좋아요

. . .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5-12-17 10:43:52
쓸고 딱고 주방치우고 빨래널고 아이고 다 귀찮은데 그나마 정리하는게 좋아요
창고나 옷장은 한번 신경써서 해놓으면 그 담은 덜 손이 가거든요
정리가 안돼 방하나는 창고인 집 보면 막 해주고 싶어요
정리전문가처럼 세세하게 잘하진 못하지만 제가 정리한 얘기 해볼게요

우선 옷장. 일단 문제가 되는게 애들 옷장이예요
안방 옷장이야 왠만큼 크니 넣기 편한데 애들도 옷은 많은데 옷장은 작잖아요
옷을 넣기 편한건 사실 서랍장이 편해요
양말 ,속옷등 애들 옷은 크기도 쪼매난데 옷장에 쑤셔넣기 힘들죠
겉옷땜에 옷걸이도 걸어야 하니 장농도 필요하고 서랍장도 필요하고 
다 있으면 좋겠지만 둘다 놓을 공간이 없잖아요
하나만 택한다면 당연 장농
장농한짝정도밖에 못들어가죠 보통 
그럼 장농 구조가 위는 옷걸이 아래칸도 뻥 트여 있거나 칸칸이 선반이 질러있거나 둘중 하나일거예요
서랍이 들어가있으면 훨씬 편한구조구요
우선 선반이 질러져 있다
그럼 속이 너무 깊어서 안쪽은 손이 안가서  겉에 보이는 옷만 입어요 
안쪽옷을 꺼내자니 귀찮거든요
인터넷에 선반에 쏙 맞는 바구니 팔아요
지시장에 옷장정리라고만 검색해도 나와요
바구니를 칸칸히 다 넣어두고 바구니채 꺼내면 편하겠죠? 죽는 공간이 없음
겉에 라벨도 붙이구요
그다음 아래칸에 이불자리라서 뻥 틔여있다 
그치만 이불은 안방에서 꺼내니 아이들 옷 자리가 필요해요
플라스틱서랍장을 사서 넣어요
이게 좀 비싸요
전 서랍장 8개를 넣었는데 이게 가구서랍장 비용만큼 들지만 농안에 깔끔하게 넣을려면 어쩔수 없어요
갯수는 원하는만큼만 넣고
전 이렇게 나눴어요
중학생 딸입니다
런닝,내복/  봄가을 스타킹 속바지/ 겨울 스타킹 속바지/ 교복안 반팔 여름잠옷/  팬티브라/ 양말/ 반팔 여름바지/ 봄가을 잠옷 추리닝/ 겨울잠옷
여유 공간이 더 있으면 겨울 소품들 장갑등등 큰애는 별로 없지만 어리면 많이 있죠

스타킹 속바지는 같이 꺼내기땜에 같이 넣어야 편해요
교복안 반팔은 교복있을때만 입으니 속옷개념으로 잠옷이랑 같이 둬요 스타킹이랑 같이 둬도 좋을듯
여름옷과 속옷은 서랍에 넣고  봄,가을,겨울 티와 바지는 앞서 말한 바구니에 넣었어요
라벨은 다 붙이고 옷 개서 갖다주면 세분화되어있기땜에 자기가 찾아서 넣어요
구분이 되지 않는다면 애가 아무데나 막 쑤셔넣겠죠?
그다음 초딩 동생 옷장은 교복관련만 빼고 비슷해요 

이사하고나서 정리하는데 옷장하나만 정리하는데 하루종일 걸렸어요
거의 모든 옷을 몽땅 꺼내야 하니까요 ㅠㅠ
하지만 한번 해놓으면 그담에 자기 자리에 넣기만 하면 되니 편하고 바구니,서랍장등 비용이 들지만 너무 정리할 바구니마저 없으면 더 지저분해져요
바구니를 적절히 이용할것
그리고 빨래널때 옷걸이에 걸은 셔츠,티 등등은 그대로 옷장에 걸어요 
그래서 세탁소 옷걸이가 없어요
이건 어른 옷들만
애들 티는 접어서 바구니에 넣어야 하므로

애고 별거 아닌데 글이 너무 길었죠?
그 다음은 창고 정리 간단하게 해볼게요




IP : 125.135.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7 11:38 AM (116.123.xxx.98)

    감사해요. 시험 끝나고 딸아이방 엉망인데 지금 정리하러 갑니다~

  • 2. ㅎㅎ
    '15.12.17 12:10 PM (116.36.xxx.1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서랍 안보이는 곳까지 정리는 정말 칼같이 하는데, 청소는 정말 하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49 일본 잘 아시는 분 돼지코 5 a1dudd.. 2015/12/18 2,025
510348 중소기업 근무하시는분들요 보통 년차수 쌓이면 일하는포지션도 좀.. 1 하하오이낭 2015/12/18 1,062
510347 불면증 땜에 살기 힘들어요 8 ,, 2015/12/18 4,814
510346 2015년 12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18 668
510345 깊이 은폐된 미국 제국의 속성 7 전쟁광네오콘.. 2015/12/18 2,589
510344 허리통증이 다리까지 내려온다고하는데요 21 비프 2015/12/18 3,751
510343 문재인의 '최후통첩'에 김한길 등 비주류 발끈 9 ㅎㅎㅎ 2015/12/18 3,641
510342 버킨백이 만들어지는 방법 11 .. 2015/12/18 10,736
510341 학력/직업/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나타나는 현상 7 Poor w.. 2015/12/18 8,175
510340 소지섭씨 한테 뵹 간 이유...앞머리? 11 아줌마 2015/12/18 4,071
510339 김용택, 나는 미다스 왕의 손 같은 자본주의가 싫다 ... 2015/12/18 1,129
510338 어서와 온라인 입당은 처음이지? 5 ... 2015/12/18 1,524
510337 딸아이 잠못드는 밤.. 2015/12/18 1,255
510336 두산인프라코어 사태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 1 샬랄라 2015/12/18 1,665
510335 악플 달릴지모르지만. . . 48 흠. 2015/12/18 36,436
510334 등신 같은 산케이 기소에 철퇴 - 산케이 무죄 3 ... 2015/12/18 1,554
510333 미국에서 정기배송되는 전염병.... 3 살고싶다 2015/12/18 2,339
510332 tv에서 군대 다큐하는데 짠하네요 1 .. 2015/12/18 2,071
510331 의료기기 영업은 어떤가요? 1 ㅇㅇ 2015/12/18 1,107
510330 판사들은 정년퇴임없어요? 1 이나라 2015/12/18 1,226
510329 울산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6 부산출발 2015/12/18 1,640
510328 12월 19일, 제 3차 민중 총 궐기대회 1 참여합시다 2015/12/18 640
510327 대화법 인간관계.자식과의 소통...등 이런 강좌는 어디서? 4 늙기 2015/12/18 1,815
510326 톡으로 싸우다가 이런욕을 하는데 5 .... 2015/12/18 3,312
510325 안철수에 대해 처음 회의적인 느낌이 들었던 사건 23 내가 2015/12/18 4,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