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망한뒤의..특히 형제,가족들의 추한짓들..

대체 조회수 : 12,103
작성일 : 2015-12-17 10:18:28
어떤 한사람이..
바로 친정엄마죠 ..

끊임없이 저만 따돌려놓고..
지들멋대로 놀러다니고..먹으러다니고..
그걸 또 약올리듯 자랑전화를하고..

저만 나쁜년을만들고..무슨고민거리 얘기하면..
정신병자취급해대고..
불쌍하다..마치 저한테 큰문제 있는것처럼 얘기하고
(남편하고 싸운얘기, 누가봐도 남편이 술먹고 늦게들어와
씨끄럽게한얘기들..이혼해야겠다 하면..)


우리애는...무조건 친정오빠네 애들보다 못해야하고..
우리애 칭찬해대면 듣기도싫단듯이 ..
친정오빠네 애들 칭찬해대고

저는 친정오빠네보다 잘살거나 잘나가면 그때부터
친정오빠네 어려우니 ..사금융에서라도 돈얻어달라 징징대다
요즘 저희집이 반대로 어려우니 ..연락다들 뚝 끊고..

집도 좁은집으로 이사가니..
한번 와보지도않고 ..
그 집 월세라는거 어디가서 얘기도하지말라..특히 새언니한테
조차 극비밀로해라
이러질않나..

무엇보다 이사당일날 삘숙 전화하더니 ..
이사잘했냐길래..
잔금치루고 복비내니 남는것도없어서 ..빚갚기도 힘들겠다고
하소연하니
어떤위로의 말은커녕 ..요즘 친정오빠네는 일이잘되어서
돈을 긁어모은답니다.
한달에 천만원넘게 번다면서..
글쎄 저 하소연의 답변이 저말이었어요 어처구니가없어서..


돈있고 잘살땐 하루가멀다하고 밥이나먹자 ..
자기네애들 피자 좀 시켜달라
수도없이 밥사달라..놀러오라 하던 인간들이

망하고 월세집 좁은데로 오니 딱 연락두절이에요
그럼서 자기들끼린 대동단결해서..매일 샤브샤브에, 삼계탕에,
심지어 저희집근처 갈비집에 먹으러와도
저한텐 연락한마디 없다가
나중에 어디어디 가서 먹었다 자랑해대고 ..


저희친정엄마가 워낙에 남아선호사상이 심하긴하지만
이렇게 끝까지 오빠만 본인의유일신 같은 대접을 해주고
저는 전적으로 없는자식취급하고
돈있을땐 그리도 뻔질나게 벗겨먹더니 ..
망한뒤엔 지들끼리 저 왕따시키고 놀러다니고 먹으러다니는게
그리도 재밌나봐요

얼마전 친정엄마가그러더라구요
모 여가수 엄마 욕을해대길래..
제가ㅈ속으로 그랬네요 ' 엄마는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않아'

솔직히 모 여가수 엄마 뺨칠정도로 제친정엄마는 저한테 더
심했던것 같아요

제발 님들..
친정인간들 자연스럽게 연을 딱끊고 살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내인생에 최악의 인물들을 뽑으라면 바로 친정식구들이에요

이사람들하고 악연이
남편복도 없게 만들게 한 원인인것 같아요
어떻게하면 티안나게 끊을수있고 어릴때부터 받아왔던
상처를 극복할수 있을까요?

어른이 된 지금도 친정가족들한테 받았던 부당함 ,차별, 왕따가
저를 너무 괴롭혀서 대인기피증, 우울증등
트라우마가 너무심해요

IP : 110.70.xxx.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7 10:23 AM (190.16.xxx.202)

    참 마음이 먹먹하겠어요.
    사람이 잘 나가면 사람들이 달라붙지만 망하면 망한 것도 서러운데 2차 재난까지 다가오죠.
    욥의 친구들처럼 왜 망했는지 원인분석하고 정말 도움되는게 전혀 없습니다.
    오죽하면 영어 표현에 '욥의 친구들'이라는 말이 있겠어요.
    가족이 그러니 더 힘들겠지만 원글님 이 악물고 사셔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2. 지구상에
    '15.12.17 10:25 AM (110.70.xxx.96)

    남이라면 남이라 그렇다쳐도
    어쩜 가까운 가족들이 저러는지.. 이해가안가요

  • 3. ..
    '15.12.17 10:28 AM (14.38.xxx.128)

    저도 친정이라면 별로 정이 없어서
    남편, 울 아이들만 끌어안고 살아요.
    명절때나 가끔 가서 용돈 드리는걸로 끝..
    전 결혼하고 나니 홀가분했었는데
    왜 자꾸 얽키고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님이 님것을 잘 지키고 잘 사셔야지
    친정엄마고 형제고 함부로 못해요.
    베푸는것도 줘도 아깝지 않다는 한도까지만 베푸시구요..
    어짜피 못받는거 아시잖아요.
    영양가 없는 친정일일랑 당분간 바쁘다고 핑계를 대던가
    (이게 어려운건 아니겠져???)
    전화를 안받는다던가... 오히려 시댁보다 편할텐데

  • 4. 기쁨양
    '15.12.17 10:28 AM (223.62.xxx.115)

    아 짧은 글인데도 서러움이 전해져요
    어디서부터 풀어야하죠 풀릴 수는 있는건가요
    원글님 지금껏 이겨내며 살아오신 것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어요ㅜ ㅜ
    주위에 원글님을 사랑하고 이해해주는 친구나 남편이나
    지인분들이 있나요? 가족이여도 거리를 두고 기대를
    줄이고 살아야 좀 나아질 것 같아요
    기대하면 그만큼 상처도 크실 것 같네요ㅜ

  • 5. ..
    '15.12.17 10:30 AM (223.62.xxx.117)

    자기 뱃속에서 낳아놓고...저런 취급한다는게..이성적으로 납득이 안가네요..저정도면..정신병 환자 아닌가요..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않고서야..

    원글님 힘내세요.

  • 6.
    '15.12.17 10:33 AM (175.223.xxx.252)

    저 진짜 여기다 제대로안써서 그렇지..
    그동안의 서러움은 이루말할 수 없었요
    혼자서 외롭게 이악물고 버틴다고 지금껏 아이만
    보며 버텼는데요

    확실히..친정이 그모양이니..
    이제 남편도 은근 저무시하고..우습게보네요
    그게 더 서러워요

  • 7. 하트
    '15.12.17 10:38 AM (14.47.xxx.89)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엄마 같은 여자 또 있나봐요
    정말 싫어요 어린나에게 화냥년이란말을 수시로 했던 여자
    오빠가 마구때리면 옆에서 잘했다고 박수치던여자
    원글님 우리 친정일은 그냥 다 잊고 힘내고 살아요

  • 8.
    '15.12.17 10:43 AM (124.50.xxx.70)

    티 안나게 끊는 방법이요?
    티가 나면 큰일나나요? 원글님이 얼마나 순하고 물러터졌으면 저럴까요...
    저 같으면 진짜 냉정하게 끊고 안보겠어요. 욕을 하든 뭘하든 무슨 상관일까요?
    앞으로 장례식장 같은 곳에서나 보시고 님의 가족의 행복에나 집중하세요.
    왜 안만나도 될 사람들을 자꾸 만나면서 자기 자신을 학대하시나요...
    세상에는 가족이랑 연 끊고 사는 사람 많아요.
    사연들어보면 저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못되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살기 위해 그런 거에요.

  • 9. 다음에
    '15.12.17 10:51 AM (152.99.xxx.62)

    전화오면 솔직하게 말하시고 그쪽에서 기분 나쁘다 그러면,
    나는 더 기분 나쁘다.
    어찌 부모형제가 남보다 못하냐고...
    서운한 점 얘기하시고 절대 먼저 전화하지 마세요.
    저도 참을 인 자 가 셋이면 살인도 면하고 복이 온다는 말 믿었는데,
    속병만 생기고 그 말은 틀린 말이라 생각하니,
    약올리고 그러면 확실하게 얘기해 주세요.
    받아준다고 그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는 거 아니드라구요.
    더 우습게 봐요.
    못된 인간들...

  • 10. 별거 없어요
    '15.12.17 11:03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내 얘기 밖으로 절대 흘리지 마시고
    서서히 거리를 두면서 오는 연락이나 받고 그쪽으론 관심을 두지 않는거죠

    삼계탕을 먹든 사계탕 오계탕을 먹는 나는 나대로 사는거에요
    내가 어렵다고 도와줄거 아닌데 뭣허러 돈이 있네 없네 해요
    그럴 필요 없어요

    나만 주눅들고 초라해 지니까요
    그들을 내쪽에서 버리면 되요

    잘 끊는 방법이나 그런거 없어요
    오히려 저것이 망하니 발악한다고 할걸요
    내코가 석자면 그거 신경써야지
    뭐 친정식구들에게 까지 쓸 신경이 있나요

    알아서 살든지 말든지 하게 냅두고
    님은 님 가정에나 신경쓰며 사셔요

    나는 내볼일 보고 조용히 가만히 사는데
    거따대구 누가 뭐라고 하면 그땐 뒤집으면 되고요

  • 11. 한사랑
    '15.12.17 11:05 AM (211.206.xxx.72)

    저또한 친정이랑은 안보고 살고싶은데
    남편하고 시집식구가
    날 우습게 볼까봐 그게 걸려요

  • 12. 별거 없어요
    '15.12.17 11:17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내 얘기 밖으로 절대 흘리지 마시고
    서서히 거리를 두면서 오는 연락이나 받고 그쪽으론 관심을 두지 않는거죠

    삼계탕을 먹든 사계탕 오계탕을 먹든 나는 나대로 사는거에요
    내가 어렵다고 도와줄거 아닌데 뭣허러 돈이 있네 없네 해요
    그럴 필요 없어요

    나만 주눅들고 초라해 지니까요
    그들을 내쪽에서 버리면 되요

    잘 끊는 방법이나 그런거 없어요
    오히려 저것이 망하니 발악한다고 할걸요
    내코가 석자면 그거 신경써야지
    뭐 친정식구들에게 까지 쓸 신경이 있나요

    알아서 살든지 말든지 하게 냅두고
    님은 님 가정에나 신경쓰며 사셔요

    나는 내볼일 보고 조용히 가만히 사는데
    거따대구 누가 뭐라고 하면 그땐 뒤집으면 되고요

  • 13. 징그러워요
    '15.12.17 11:20 AM (220.76.xxx.231)

    친정이라면 이가갈리는 사람이예요 의절하고산지 20년되네요 안보고살아요

  • 14. 하지 말라는 걸 다하시면 돼요.
    '15.12.17 11:25 AM (175.223.xxx.237)

    올케에게 형편 얘기 그대로 하세요.
    엄마에게도 서운했던 일 다 얘기 하시고요.
    말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원글님 쓰신 걸 보니, 앞으론 연락이 점점 줄어들 것 같네요.

  • 15. ..
    '15.12.17 11:29 A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정 떨어지게 만드네요. 이 악물고 독립하세요. 어차피 죽을때 다 각자 가요. 혈족이라는게 그렇게 스트레스주면 어떻게 상종하나요. 그러고 보면 남편이나 현재 내 식구가 참 소중한듯.

  • 16. 무슨
    '15.12.17 12:06 PM (110.70.xxx.212)

    무슨시스템이
    엄마의독재도 그런독재가없어요

    반박이나 기분나빠함을 표출했다간
    세상천지 나쁜년으로 몰아세우고 ..온가족들 다
    동원해서 저를 나쁘게만들고 욕을하게하죠

    오로지 친정엄마, 오빠를 높이세워주고 칭찬해야만
    숨겨우쉴까말까였고
    그어떤 부당대우도 참아야했어요
    그러면서 본인들이 아쉬우면 또 저희애핑계대고
    우리애 엄청 불쌍한애로 몰아세우며
    전화하구요
    욕하든지 말든지 이제 신경자체를 꺼야할까봐요
    엄마가 아주악독하고 친엄마가 아닌것같아요

  • 17. ...
    '15.12.17 12:36 PM (122.34.xxx.163)

    매정하게 정끊는 딸이었으면 어머니가 그리 하지도 않았겠죠..
    친정하고 연 끊는다는 마음으로 5년만 지나보세요..
    하는 일 잘풀리고 돈이 모이면 또 찾아와서 아쉬운 소리 할겁니다..
    그런데 굳이 그런 친정과 연락하실 이유 있어요?
    저같으면 친정없는 셈 치고 우리 가족하고 열심히 잘 살겁니다

  • 18. 님하기 나름
    '15.12.17 12:45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이런 건은.. 진짜 님이 갑인데... 왜 끌려다니지?

    님 스트레스 받는 일 있음 전화해서 지랄하구요.
    오빠한테 전화해서 피자 사게 돈 달라 하구요.

    자꾸 지랄하면 님 스트레스도 풀리고. 인연도 그쪽에서 끊어줍니다

  • 19. 전화오면
    '15.12.17 12:55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돈좀 빌려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연락 딱 끊길듯...

    원글님네 얼른 다시 재기하시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 20. ..
    '15.12.17 1:16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님이 대찬 성격이 아니라 물러터진 게 아닌지.
    그러니 이제까지 이런 대우 받고 사는 거 같네요.
    이런 대우 받고 자연스럽게 끊는 방법을 찾다니 많이 여리신 듯 .
    이 글 읽는 내내 답답하네요.
    좀 강하게 나가세요.

  • 21. 독해지세요
    '15.12.17 3:21 PM (182.218.xxx.115)

    친정엄마란분 친엄마 맞나요.정말 너무 못되셨어요.. 이런말도 아깝네요
    처절하게 대놓고 막말이라도 쏟아부어야지 화병 안나실꺼예요
    어차피 그래도 원망만 해댈분이니 그뒤로는 제대로 깨닫고 변할때까지는 절대 보지마세요
    또 자기 아쉬우면 찾을사람이긴 하지만요.절대로 차별하는 그 못된성격은 변하지 않을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044 ~~라고 전해라... 어디서 나오는 말이에요? 48 궁금 2015/12/17 6,407
510043 정부, 단통법 1년여만에 손질 ‘오락가락’ 1 세우실 2015/12/17 954
510042 방광문제로 아산병원진료 받아보신 분이요~ 1 샤르망 2015/12/17 894
510041 양덕동 포항 탐구생.. 2015/12/17 665
510040 팟캐스트 백반토론 15까지 올라왔네요.ㅎㅎ 2 ㅋㅋ 2015/12/17 1,040
510039 미국 금리 안올릴거라고 하던 사람들 49 금리 2015/12/17 4,246
510038 서울나들이 1 저기요 2015/12/17 661
510037 수소수제조기 4 단감 2015/12/17 1,659
510036 한 문장만 해석해 주세요 6 급질문 2015/12/17 1,022
510035 응팔 예고에서 택이.... 1 dmdvkf.. 2015/12/17 4,717
510034 38명퇴 대상자입니다 49 .... 2015/12/17 37,339
510033 파운데이션과 에어큐션? 어떤 차이가 있나요? 추천도 부탁드려요 8 화장이 밀리.. 2015/12/17 7,658
510032 이제 아파트값 어떻게 될까요? 46 dma 2015/12/17 28,960
510031 미국이 금리를 드디어 올렸네요 7 글쎄 2015/12/17 4,935
510030 알레르망 차렵이불 겨울에 안 추울까요? 4 알레르망 2015/12/17 12,297
510029 엄청난 양의 밤이 생겼어요 저장 갈무리 도와주세요 9 아시는 분 2015/12/17 2,129
510028 까마귀가 빛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검색했는데 못 찾았습니다 3 도움요청 2015/12/17 2,269
510027 직장 그만두라는 남편은? 5 벌레라는 아.. 2015/12/17 3,254
510026 [속보] 새정치연합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 탈당 선언 49 세우실 2015/12/17 4,963
510025 덕선이가 개명했나요? 4 응팔 2015/12/17 3,183
510024 어설피 인서울 할 실력이면...지방국립대나..캠퍼스를 보내세요... 29 .... 2015/12/17 9,952
510023 차를 팔까요 말까요.. 1 2015/12/17 947
510022 세월호 눈물 닦아주지 않는 나라..611일째 국가비상사태 5 한겨레그림판.. 2015/12/17 739
510021 아파트 부분적으로 수압이 떨어지는 이유 아시나요? 5 아가다 2015/12/17 4,439
510020 미국은 대체로 옷을 얇게 입나요? 15 나만 추운건.. 2015/12/17 7,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