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싸우면 말을 안해요

.. 조회수 : 7,768
작성일 : 2015-12-17 09:05:37
서로 말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한지 4일째에요.. 
어제는 거실에서 자더라구요 
전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싸우면 그날 바로바로 풀고 
싸우더라도  한방에서 자자고 얘길했었는데 또 저러네요.. 
짜증나고 답답해요 ..저도 풀기싫어서 말안하고 있어요
이런 남편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1.184.xxx.1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없음.
    '15.12.17 9:17 AM (58.146.xxx.43)

    성격이 그런거니까 좋게해결힘듦.

    님이 완전 간쓸개빼놓고ㅡ코믹하게 빵터지게해주는 방법.
    같이 뒤엎고 이렇게하면 이혼당하는구나 알게해주는 법.
    싸우면서 서로 스스로 깨닫는법ㅡ이건 한 십년씩 걸림.

    등이 있다고 합니다.@.@

  • 2. ...
    '15.12.17 9:21 AM (222.117.xxx.39)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을 안하는것 같은데.. 왜 남편만 말은 안하는 사럼처럼..
    둘이 똑같은거에요.. 남편만 그러는게 아니라...

  • 3. dd
    '15.12.17 9:2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게 답답한 사람이 결국 말걸게 되죠. 제가 말 거는쪽이었는데
    근데 세월이 흐르니 저도 내공이 쌓이는지라 내버려뒀더니
    자기도 답답한지 결국 말걸더만요..놔두세요. 자기가 아쉽고 답답하면 말 하긴해요.

  • 4. 어우
    '15.12.17 9:30 AM (61.102.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그 꼴 못 봐요.. 사람마다 성격인듯
    뭐가 맘에 안 드는게 있으면 대화로 풀어야지..
    집안 공기 냉냉해 지는게 싫어서 저는 제가 먼저 어떻게든 말 문 열게 해요..
    답답하신 마음 충분히 압니다..

  • 5. 원글
    '15.12.17 9:30 AM (211.184.xxx.199)

    ...님
    원래 저는 싸우면 바로바로 푸는 성격이어서
    항상 제가 먼저 말하고 풀곤 했는데
    항상 똑같이 반복되니 이젠 말도 하기 싫어요

  • 6. ㅇㅇ
    '15.12.17 9:33 AM (58.140.xxx.206)

    말안하고 회피하면 자기가 이기는줄아는 성격인 사람 있죠. 정말 싫은타입 ㅡㅡ

  • 7. ㅠㅠ
    '15.12.17 9:34 A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싸워서 요즘 집에서 아예 안 마주쳐요. 남편은 거의 밤새고 저 출근 후 들어오나봄...
    그냥 냅둡니다. 화해 아니면 끝이지 내가 뭐 아쉽다고...

  • 8. 저도
    '15.12.17 9:35 AM (222.239.xxx.241)

    남편이 십오년 그러다가 어젠 안그런데...싸우고나서 말 안하는 남편!.정말 너무 이해안가고 힘들고 싫어요...제가 학원에서 초등아이들 가르치는데 초등6학년 여학생들 혼낼때가 있어요(정말 아주 가끔) 그럼 수업 끝날때까지 저 안쳐다보고 말도 안하고...그르나 그날 잠깐 그러고말지 다음날엔 평소대로 똑같이 말 잘 하던데...하물며 사춘기 여학생도 안그러는데 삼사십대 남편이 싸움만 하면 몇날며질 말안하니 ㅎ장하겠더라구요. 어떤 다짐을 받아도 소용없고. 정말 애들도 저도 그런 아빠ᆞ남편 너무 별로. 걍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제 오십 바라보니 그 버릇 슬슬 없어지고있어요.
    하튼 정말이지 최고 안좋은 버릇. 식구들 무지 힘들게하는 버릇. 정말 괴롭죠...

  • 9. 우리 남편도 그래요
    '15.12.17 9:40 AM (182.209.xxx.9)

    어제도 거실에서 자길래 들어와자라고 했더니
    마지못해 들와 자더라구요.
    자존심 쎄고 똥고집 있어요.
    지겨워요.

  • 10. 저도
    '15.12.17 9:42 AM (211.36.xxx.50)

    싸우면 바로 풀고 그랬는데 그게 반복되고 쌓이는게 많으니 말하기싫어지더라구요 우리도 투명인간취급한지 5일째네요ㅡㅡ그나마 출장3일가서 같은집에 없어서 다행인지ㅡㅡ

  • 11. 원글
    '15.12.17 9:47 AM (211.184.xxx.199)

    82님들 답글 감사해요..^^
    답답한게 조금은 풀어진거같아요 ㅎㅎ
    성격이니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되나봐요 ㅠㅠ
    이번주 시댁가는데 그전에 풀려나 모르겠네요- -
    이렇게 오래 말안한건 첨이라 환장하겠네요..

  • 12. ..
    '15.12.17 10:11 AM (1.232.xxx.128)

    울남편은 말안하고 밥도 안먹어요
    말시키면 대꾸도 안해요
    정말 싫으네요

  • 13. 그거
    '15.12.17 10:34 AM (121.183.xxx.43)

    정말 십년넘게가요
    신혼때 싸우니 말을 안하길래 계속 제가 먼저 말을 걸었어요
    시간이 갈수록 말안하는 기간이 늘어나더니 나중엔 한달씩도 말을 안하더군요
    그전엔 말안하면 답답하고 애들보기도 그래서 제가 져주고 말걸고하다가
    갈수록 더심해져서 이후엔 저도같이 말안했어요
    한달 말안하고 말걸면 저도 똑같이 대답안하고 계속 말을 안했죠
    당신도 얼마나 답답한지 한번 당해봐라하는 심정이되니 저도 말하기싫어지더라구요
    자기도 당해보니 답답했는지 미안하다고하길래
    한번만 더 말안하면 영원히 당신이랑 말안할꺼라고 엄포를 놓았어요
    그후론 지금까지 한번도 안그러네요
    그게 불과 3년정도밖에 안됐으니 17년을 그러고살았네요

  • 14. 아프지말게
    '15.12.17 10:37 AM (121.139.xxx.146)

    아..진짜로
    한대 쥐어박고 싶어져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지가 그냥 혼자 푸는 수밖에
    없더군요
    더 열받아요ㅠ.ㅠ

  • 15.
    '15.12.17 1:36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그건 성격이라서 고칠 수 없어요. 저도 비슷한 성격인데 신경 쓰지 마세요. 혼자 내버려두면 화가 풀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447 장기 결석 학생 전수 조사 결과가 속속 나타나네요 6 ........ 2016/02/03 1,880
524446 과학(화학) 잘하시는분 꼭좀 봐주세요 ㅠㅠ 4 28 2016/02/03 1,277
524445 급질문이요ㅜㅜ엄마가 3,500만원 빌려주고 300만원 짜리 가계.. -- 2016/02/03 1,543
524444 본적이..제가 태어난 곳을 말하는 건가요? 7 ,,,, 2016/02/03 4,442
524443 백화점 닥스코너에서 포장박스 안팔겠죠? 2 ... 2016/02/03 1,860
524442 박대통령, "피를 토하면서 연설해 법 통과 시키세요" 12 허걱 2016/02/03 1,701
524441 승무원들이 쓰는 화장품 아시는분? 6 .... 2016/02/03 5,261
524440 요새 유행하는 암 퇴치법이라는데 29 ㅇㅇ 2016/02/03 16,774
524439 구직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면접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탱자 2016/02/03 927
524438 코털많이 나는 분들 관리 어떻게 하세요? 5 ;;;;;;.. 2016/02/03 1,722
524437 LG 지아마루 깔아보신 분 계신가요? 마루 2016/02/03 824
524436 국민의당 합류 이상돈 교수: 후보단일화 기본적으로 없다 5 탱자 2016/02/03 801
524435 성장판 닫혔다고 치과에서 발치한다는데요... 6 교정 2016/02/03 2,521
524434 14살 시츄 질문입니다 6 왕지니 2016/02/03 1,350
524433 중딩 졸업식도 꽃다발 갖고 가는 거죠? 12 졸업 2016/02/03 2,374
524432 고추장에서 알콜냄새가나요 2 나나 2016/02/03 1,735
524431 추천해주세요^^딱 30분 영어공부 한다면.. 딱 20분 운동한다.. 6 딱딱 2016/02/03 1,989
524430 저도 치인트 질문 (원작 아시는 분께) 5 치인트 2016/02/03 1,923
524429 김무성 시장가서 호떡먹는데 어느분이 "나가" 31 시장에 2016/02/03 18,365
524428 엑셀 고수님, 알려주세요~ 궁금 2016/02/03 540
524427 13세 남아 보험료7만원 적당한가요? 15 혼란 2016/02/03 1,381
524426 '에브리바디 올라잇" -줄리안 무어, 아네트 베닝 이 영화보셨.. 2016/02/03 845
524425 황금색 보자기요... 3 별총총 2016/02/03 1,038
524424 요양원 등급 관련 여쭈어요... 8 문의드려요 2016/02/03 2,688
524423 제발..걸어가면서ㅡ담배좀.피지 맙시다! 10 길거리흡연... 2016/02/03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