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마음이 아파요ㅜㅜ

ㅜㅜ 조회수 : 3,199
작성일 : 2015-12-17 00:18:57
전 전형적인 한국엄마인가 봐요..

자식과 저를 분리 하지 못하고 너무

동일시해서....아이는 아무렇지 않은 일들까지

혼자 마음 아파 하네요..ㅠㅠ

교우관계가 원만치 않은것같아 걱정이 많아요.

초2인데 남자아이들하고는 잘노는 편인데

반에서 여자친구가 거의 없어요.

나름 베프라는 여자친구가 있긴한데..

작년에도 그러더니 꼭 반에서

친구들이 별로 안좋아 하는 아이랑 절친이에요.

그리고 남자애들이 다 싫어허는 아이랑 절친이요.

노는게...남자아이처럼 놀아요..

그나마도 그친구랑 매일 싸우고...ㅠㅠ

이쯤되면 우리아이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싶고...오늘은 작년 같은반이었던 여자친구

생일파티에 다녀왔는데...평소 친구랑 놀일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파티 다녀왔다고

아빠한테 자랑하더라구요..파티 주인공 엄마가

친구들 모두 초대해서 간거였고 정작 가서는

평소 좋아하는 남자친구랑 둘이서만 거의

놀다 왔어요..다들 여자친구들이랑 짝을이뤄

노는데 우리애만 같이 놀 여자친구가 없더라구요ㅜㅜ

우리애를 찾는 여자애도 없었고ㅜㅜ

근데 저만 이리 속상하지 아이는 남자친구랑

놀다와서 그냥 재밌었나봐요.

아빠한테 자랑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ㅜㅜ

좀더 크면 잘맞는 여자친구가 생길까요?

제가 아이를 잘못키웠나 싶고 속상해요ㅜㅜ
IP : 1.243.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5.12.17 12:31 AM (58.143.xxx.6)

    사람은 저마다의 색깔이 있다 생각해요.
    노랑 빨강 파랑 보라. . . 많이들 좋아하는 색이죠.
    올리브색 검정 회색 . . .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하지만 올리브색보다 보라색이 더 낫다, 더 올바르다
    말 할 수는 없어요. 올리브 회색 검정 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색인 거예요.
    그리고 그 색들을 바꿀 수는 없어요. 바꿀 수 있다면. 그 색에 의미를 부여 하는 것일 거예요.

  • 2. ㅈㅊ
    '15.12.17 12:31 AM (123.109.xxx.88)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 같은데요.
    약간 보이쉬한 성향인 듯 하고요.
    이제 초2인데 조금 느긋하게 마음 잡수세요.

  • 3. 11
    '15.12.17 12:41 AM (183.96.xxx.241)

    일단은 먼저 아이성향 인정해주세요 크면서 여자아이들하고도 친해질거예요 울딸도 남자아이들하고 더 친했어요 몸으로 부딪쳐놀면 뒤끝없어서 더 좋았대요 여자애들은 말이많고 따돌림이 많아서 머리아프대요 느긋하게 봐 주세요 엄마가 응원해주면 아이는 잘 자라요 중딩 고딩 지나니 초딩때 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만 남네요

  • 4. ㅇㅇ
    '15.12.17 1:00 AM (119.64.xxx.55)

    남자아이들이 더 잘맞는 아이들있어요.
    여자아이들 뒷말많고 삐지고 예민한거 맞추느니 걍 남자애들이랑 놀겠다 이거죠.
    괜찮아요.나중에 인기많을 스타일이예요.

  • 5. 내비도
    '15.12.17 1:31 AM (58.143.xxx.6)

    아, 그리고 정말 안타깝지만,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원글님의 걱정은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안돼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줄 확률이 높아요. 아이를 위한 게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글님이 버티지 못하는 것이죠.
    아이는 괜찮은데, 원글님이 괜찮지 않으면, 아이를 위한 것인가요, 원글님을 위한 것인가요?

  • 6. 내비도2
    '15.12.17 3:27 AM (108.29.xxx.104)

    참 원글님도 이게 뭐 그렇게 걱정할 일인지요.
    이런 성향들도 커가면서 다 조율이 됩니다.
    아이가 여자아이들과 잘 안 맞아서 재미가 없나봐요.
    웃으면서 지켜보세요.
    나중에 큰 일 할 아이가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125 드라마 리멤버 보시는 분 7 2015/12/25 2,043
512124 과탐 선생님.. 어느 분으로 정해야할까요? 2 과탐 2015/12/25 1,027
512123 매일 쓸고 닦는 집 / 일주일에 한 두번 몰아서 하는 집 4 청소 2015/12/25 2,859
512122 스벅기프티콘이랑 케익주는 블로그 이벤트있네요~ 친환경 2015/12/25 520
512121 시누이입장이거나 시부모 입장에서 며느리 안어려우세요..?? 14 .. 2015/12/25 4,653
512120 혹시 자식중에 첫째가 잘되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1 강미 2015/12/25 1,010
512119 원룸 가스비가 이정도면 어떤가요. 14 ... 2015/12/25 12,019
512118 검사결과 남편정자상태가 별로인데.. 8 답답 2015/12/25 3,477
512117 희귀병 2세 아들 살해한 친부 구속 17 ... 2015/12/25 6,018
512116 모성의 유통기한.. 8 ........ 2015/12/25 1,706
512115 다들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9 ㅇㅇ 2015/12/25 1,692
512114 케익가격이 거품 장난아니죠. 16 dd 2015/12/25 5,044
512113 지금 중3 아들 - 성장클리닉 도움 받는 거 어떨까요... 1 궁금 2015/12/25 1,254
512112 케이크 직접 만들어 보니 31 키티 2015/12/25 5,455
512111 삼성 세탁기 음소거 방법 때인뜨 2015/12/25 1,401
512110 문재인 정면돌파 선언... “작아지더라도 단단해져야” 42 샬랄라 2015/12/25 1,884
512109 라섹하신분들 회사휴가 얼마나 내셨나요? 2 라섹하고싶어.. 2015/12/25 1,160
512108 전라인민공화국 대선때 호남의 몰표를 비웃는 진중권의 발언 17 진중권 2015/12/25 1,598
512107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 있나요? 4 0000 2015/12/25 1,384
512106 하버드대학에는 정말 공부벌레들만 7 ㅇㅇ 2015/12/25 2,305
512105 아이들 성장키, 예정대로 거의 크나요? 6 조햬련아들 2015/12/25 2,190
512104 .. 80 gk 2015/12/25 21,248
512103 전학가면 애가 엄청난 스트레스받을까요? 5 경험자들없으.. 2015/12/25 1,515
512102 이런경우 가족생활배상책임 으로 적용이 되는지 5 궁금해요ᆢ 2015/12/25 1,114
512101 저희집에만 오시면 목욕하는 시어머님 139 ~~ 2015/12/25 2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