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 사는게 막연하게 무섭고 두려우실때 있나요?어떻게하시는지
1. 맹랑
'15.12.16 11:00 PM (1.243.xxx.32)저도 알고 싶네요.
요즘 디프레스되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경제적으로도 힘드네요.2. 담배를
'15.12.16 11:01 PM (49.1.xxx.106) - 삭제된댓글한 대 찐하게 피우면 어떨까요?
3. ㅇㅇ
'15.12.16 11:03 PM (121.130.xxx.134)그냥 인생살이 뭐 별거 있나?
이렇게 한 세상 근근이 버티다 가는 거지.
그렇게 생각합니다.4. 사람들이
'15.12.16 11:04 PM (211.48.xxx.144)그래서 흡연자가 한국에 그리 많나요 ^^.. ㅋㅋ 전 비흡연자고 피울생각없지만, 참 살기힘들어서 중독자가 많아진다는게 슬프네요.. 고견이 담긴 리플부탁드립니다 ㅠㅠ 이런날은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 해야할것들이많은데
5. 죽으면 끝인데
'15.12.16 11:20 PM (123.199.xxx.209)그렇게 아둥바둥 불안한 미래를 미리 신경쓰지 않아요.
물론 닥치면 견뎌내기가 쉽지 않겠지만
나름대로 전략이
저기 깊은 산골에 들어가서 40일 금식하다 자연사하려고 매번 마음먹습니다.
그때가 좀 따뜻한 봄날이길 바랄뿐입니다.6. ....
'15.12.16 11:23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전 기도해요.시간 정해서도 하고 생각 날 때마다 하기도 하고....많이 도움돼요.
7. 맞아요
'15.12.16 11:34 PM (119.18.xxx.219)그래서 아이 가지기가 키우기가 두렵네요..
전엔 나만 생각했었는데.. 나 닮은 누가 태어난다 생각하니.. 많이 힘드네요8. 가족때문에 힘을 내요.
'15.12.17 12:00 AM (220.123.xxx.27)그냥 가족때문에 힘을 내요.
내가 있어야지 남편도 잘 있고 아이도 잘 크겠지 라면서...
가족때문에 힘을 얻고 힘을 내요.9. 그럴때도 분명있지만..
'15.12.17 1:40 AM (180.66.xxx.109)나 스스로가 올바로 살려고 노력하고...남에게 큰도움은 못주지만..
나 스스로가 열심히 살다보면...
나같은 이가 더 많을꺼라는 생각을 하면....좀 안심이 되어요.10. ...
'15.12.17 9:39 AM (14.63.xxx.103)저는 그럴때 금강경을 읽습니다.
종교가 있으시다면 이럴때 기도를 하는게 좋을듯해요
종교가 없으시다면 감사의 기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냥 그 순간 감사하는 일들을 떠 올려보시면서 감사합니다 이러시면 됩니다.
예를들어..오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가족들 감기 걸리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감사합니다. 감기가 빨리 나았네요. 감사합니다. 등등 작은거에도, 내가 가진 것에, 내가 누리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진심으로 느껴보세요.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겁니다.11. 작은 행복에
'15.12.17 4:29 PM (59.0.xxx.2)제가 가진 조그만 행복을 나열하며 감사합니다.
암 전이로 약에 의존해서 살지만
침침하지만 아직도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 행복하고
항암약으로 손톱 발톱 까맣게 괴물처럼 변하고 손가락 터져 진물이 나도
아직은 내 손으로 밥도 먹고 뭐든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발바닥 다 터져 짓물러도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어 다행이고
입안이 헐고 통증에 입 벌리기 힘들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고 수시로 말해주는 가족과 남편이 곁을 지켜주니 외롭지 않고
젊어 억울해하며 시댁 가기 싫어했는데 몸 아프다는 올케에게 밑반찬해 주고
양념해서 냉동실에 넣을 수 있게 봉다리 봉다리 싸보내고
한 번 본 적 없는 아들 친구 어머니는 몇 해를 김장을 해서 보내 주시니
제가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봅니다.
이렇게 감사로 하루 하루가 행복하니
음악이 나오면 저절로 몸을 흔들게 되고
만나는 분들마다 택배 아저씨나 경비 아저씨
장터에서 물을 살 때마다 수고하신다는 인삿말
내년엔 더 대박나시라는 말들이 저절로 나옵니다.
윗 분 말씀처럼 순간 순간 감사한 일 떠올리면
얼마나 많은 감사한 일로 제가 살고 힘을 내는지
두려워 마시고 힘내세요.12. ..
'15.12.17 11:05 PM (124.49.xxx.73)저도 원글님 덕분에 좋은 댓글에 교훈얻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0209 | 엑셀 두 자료 대조비교 1 | 초보 | 2015/12/17 | 2,363 |
510208 | 20대후반 공부못했던 자녀분들 5 | //////.. | 2015/12/17 | 3,490 |
510207 | 온라인 입당지원서 작성하고 있는데요..ㅜㅜ 2 | ㅁㅁ | 2015/12/17 | 1,041 |
510206 | 여권 직권상정 압박에 “국가 비상사태 아냐” 대통령의 ‘변칙’에.. 1 | 세우실 | 2015/12/17 | 732 |
510205 | 경주 학군은 어디가 좋나요? 남편과 같이 살려면... 23 | ... | 2015/12/17 | 3,430 |
510204 | jtbc 방송 예고 보셨어요?? (세월호) 7 | ** | 2015/12/17 | 2,563 |
510203 | 스터디 모임 알림 (고양시) | 책읽자 | 2015/12/17 | 1,042 |
510202 | 지인 사칭 카톡 돈 빌려달래요 49 | 고민 | 2015/12/17 | 2,519 |
510201 | 귀걸이 vs. 목걸이 5 | 쥬얼리 | 2015/12/17 | 3,527 |
510200 | 휴대폰 명의이전 하려는데요... 6 | 휴대폰 | 2015/12/17 | 3,596 |
510199 | 집 망한뒤의..특히 형제,가족들의 추한짓들.. 49 | 대체 | 2015/12/17 | 12,128 |
510198 | 유명한 요리전문가들이 하는 요리는 맛있을까요? 4 | 음 | 2015/12/17 | 2,815 |
510197 |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사려 하는데요.. 5 | .. | 2015/12/17 | 1,966 |
510196 | 예비중 국어 내신? 3 | 달달 | 2015/12/17 | 1,257 |
510195 | 왜 왜 세월호의 잠수만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9 | 음모론 | 2015/12/17 | 1,413 |
510194 | 라스트 크리스마스 노래요~~ 7 | 눈 | 2015/12/17 | 1,957 |
510193 | 새내기 저축은 6 | 사송댁 | 2015/12/17 | 1,569 |
510192 | 경향..의미있는 기사가 있어서요.. 2 | ㅇㅇ | 2015/12/17 | 1,771 |
510191 | [단독]신연희 ˝전 직원 강남구청 주장 홍보하라˝ 훈시 1 | 세우실 | 2015/12/17 | 984 |
510190 | 커튼 맨위에 주름지게 박음질하는거,구식 아닌가요?-_- 47 | 커튼 맞췄는.. | 2015/12/17 | 3,727 |
510189 | 체크코트 좀 봐주세요~~ 9 | 막입을 코트.. | 2015/12/17 | 2,165 |
510188 | 동국대 2 | 기숙사 | 2015/12/17 | 2,173 |
510187 | 난방텐트 다 치우셨나요? ; 10 | ... | 2015/12/17 | 5,328 |
510186 | 아이랑 저랑 둘이 아파죽어도 회식가야한다는 남편. 25 | ... | 2015/12/17 | 6,333 |
510185 | 편도 부었을때 약 안먹어도 저절로 낫나요? 8 | ㄴㄷ | 2015/12/17 | 11,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