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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고트 패딩 95만원에 질렀는데 ㅜㅜ

ㅇㅇ 조회수 : 29,889
작성일 : 2015-12-16 22:30:19
한 30만원 정도 생각하고
패딩사러 아울렛 갔다가
어쩌다보니 지고트에서 95만원짜리 구스 패딩 질렀네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차라리 그럼 몽클레어나 그런 비싼 패딩을 사는게 낫지 않았을까
급후회중...ㅠㅠ

그래도 옷은 예뻐요.
노트북 한 대 값을 코트에 쓰다니 이게 왠 일..

(전 30대 미혼인데 옷장에 옷이 거의 없고 5년전에 산 옷을 아직도 입고 다니는 패션고자)
IP : 220.126.xxx.2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5.12.16 10:32 PM (14.39.xxx.201)

    안사다 사면 손이 헛나가더라구요 그래도 예쁘게 입어요 미혼일때!

  • 2. ..
    '15.12.16 10:33 PM (180.70.xxx.150)

    잘 하셨어요.
    환불할거 아니시면 잘 샀다, 잘 샀다, 스스로 위로하고 예쁘게 입으시면 됩니다 ^^

  • 3. 지고트
    '15.12.16 10:37 PM (223.33.xxx.90)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옷이 너무 가벼워서 좋아요.
    돈값합니다.
    소재도 좋구요.

  • 4. ab
    '15.12.16 10:39 PM (59.187.xxx.109)

    잘 사셨어요 예쁘고 맘에 들면 된거죠
    대체로 요즘은 작년 같지 않게 브랜드에 대한 집착이 많이 가라 앉는 듯한 느낌이예요

  • 5. ..
    '15.12.16 10:41 PM (211.36.xxx.82)

    몽클도 이쁜건 200 이던데요

  • 6. ㅇㅇ
    '15.12.16 10:50 PM (223.62.xxx.53)

    정말 예쁘면 맘에 드는거 있을때 사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나중에 사고싶어도 비슷한 디자인을 못 구하겠더라구요.

  • 7. ㅇㅇ
    '15.12.16 10:51 PM (220.126.xxx.232)

    갑자기 예상보다 뻥 튀겨진 이유는..
    앞쪽에 전시된 예쁜 오리털이 세일해서 20이어서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막 이거저거 입혀주시더니 49,69,79 점점 올라가는거에요 ㅎㅎ
    그러다 그거 살꺼면 구스다운으로 이게 어떠냐 하고
    완전 유니크한걸 보여주셔서... 뭐에 홀려서 질렀는데
    옷자체는 예쁘네요 ㅎ

  • 8. ...
    '15.12.16 10:58 PM (182.215.xxx.10)

    그 지고트 세일즈 직원 장사 수완이 좋으시네요. 저는 그래서 좀 가격 나가는 옷 사러갈때는 누구 같이 데리고 가요. 안그러면 세일즈 직원 말에 홀려서 그냥 비싼거 덜컥 사버리고 나중에 후회... 사진을 올려주시면 킵하세요 환불하세요 뭐라고 할텐데 그런게 없으니 그냥 이왕 사신거 좋은 기분으로 잘 입으시길.

  • 9. 몽클은
    '15.12.16 11:12 PM (211.187.xxx.28)

    백화점가서 젤 나은거 입어보니 280인데 핏 그냥 그래서 나왔어요

  • 10. ㅇㅇ
    '15.12.16 11:13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예쁘면 됐죠.^^ 이제 1월 중순 이후 겨울옷 세일 들어가면 좀 배아프겠지만.ㅎㅎ
    저도 20만원 이하 코트만 입다가 너무 예뻐서 눈 돌아간 코트가 99만원인데,
    큰맘먹고 질렀거든요. 그런데 바코드를 찍으니 그날부터 반값 세일. 직원들도
    모르고 있다가 놀라고 나도 놀라고. 일년내내 비싼 옷 생각에 든든하더군요.
    82에 부잣집 아줌마들은 피식거릴지도 모르지만.^^;;

  • 11. 소소
    '15.12.16 11:36 PM (203.226.xxx.254)

    주말에 아울렛서 코트 50프로 세일인데 80만원....T.T
    느므느므 맘에 들었으나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네요.
    회사라도 다니면 사겠구만 아직도 밟혀요.
    직딩이시면 잘 지르셨어요
    예쁘게 입으세요

  • 12. 히야..
    '15.12.16 11:43 PM (59.12.xxx.180)

    82는 딴세상같아요..
    제 주위는 패딩 기껏해야 30도 비싸다고 망설이고
    홈쇼핑 10만원대 패딩 좋다고 입고 다니는데...

    8,90이 웬말..

  • 13. ㅇㅇ
    '15.12.16 11:48 PM (220.126.xxx.232)

    아 저도 평소엔 그냥 자라나 미쏘 유니클로 같은 매장 이용해요 ㅠㅠ
    그러다 아울렛이 싸다 세일이다 해서 갔다가.... 옷 자체가 비싸니 쎄일을 해도 그렇더라구요.
    직딩은 아니고 일 많이 하는 프리랜서에요.
    하지만 집에서 일해서.. 그다지 많이 외출할 일은 없다는게 함정...

  • 14. 잘했어요
    '15.12.17 7:11 AM (1.246.xxx.85)

    미혼이시고 직장다니시고
    옷도 오래 입는 스타일이시면 잘 하셨어요 맘에 드는옷사서 꾸준히 잘 입으실꺼같아요

  • 15. Cantabile
    '15.12.17 1:12 PM (203.142.xxx.240)

    어차피 몽클은 100으로 못 사요 ㅎㅎㅎ
    지고트에서 몸에 착 감기는 옷은 오래오래 만족하면서 입어서 잘 사셨을 거 같아요.

  • 16. 82는
    '15.12.17 3:55 PM (118.220.xxx.166)

    딴세상..
    무슨 패딩을 95나...

  • 17. 직장 다니시면
    '15.12.17 4:34 PM (59.0.xxx.2)

    날마다 입을테니 그 값 할 겁니다.

    입을때마다 이쁘구나 만족감이 회사생활에 활력이 될 수도 있고

    이제 사셨으니 후회마시고 열심히 따뜻하게 입고 지내세요

  • 18. 확실히
    '15.12.17 4:45 PM (180.231.xxx.223) - 삭제된댓글

    값하더라구요

  • 19. ..
    '15.12.17 5:02 PM (115.143.xxx.5)

    저도 10만원 이상은 잘 안 쓰게 되던데..
    소모품에 돈 쓰기 아까워서.. 나중에 건물 사려고 돈 모아요^^
    근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니까..
    좋은 댓글들처럼 예쁘게 입으세요.

  • 20. 바보보봅
    '15.12.17 5:05 PM (223.62.xxx.24)

    미혼이신데
    그정도 못사나요?
    40대아짐인데
    20년전에도 아나카프리가하는패딩
    50만원넘게 사입었어요
    지금은 오히려안입지만
    한살이라도젊을때이쁘게 하고다니셔요
    청춘은 금방가요

  • 21. 굿
    '15.12.17 5:18 PM (221.165.xxx.155)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기왕 산거, 이쁘게 잘 입어요!!
    사실 저도 평소 알뜰하게 사는 편인데, 2-30만원에 코트 하나 사보겠다고 들어간 곳에서 정말 맘에 드는 코트가 있었는데 정상가는 200인데, 100이라는거예요. 50% 세일. 이쁘긴 한데 2-30만원짜리 사러 왔다가 왠 100이냐며 애써 마음을 다잡고 100만원짜리 보다가 더 저렴한거 살게요 하며 둘러 보던 중, 괜찮아 보이는 패딩이 있길래 정상가 100만원인게 50만원이라는데, 상대적으로 너무 싸 보이면서 이거면 살 수 있겠다 싶은거예요. ㅎㅎㅎ 저도 집에 와서 뭐에 홀렸나 싶었는데, 환불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입었어요.
    잘 입고 다녀요. 이쁘기도 하구요. 돈값 하게 열심히 입음 되는거죠 ^^

  • 22. ...
    '15.12.17 5:29 PM (175.206.xxx.13) - 삭제된댓글

    집 지을거라.. 돈 쓰면 안되는데.... 패딩 질렀어요;;
    이 돈쓰면 내집 거실장이 브랜드에서 사재로 내려가겠구나싶어.. 고민 백만번 했는데..
    그냥 거실장은 한급 낮추려구요;;
    요번에 산 패딩 입고 밖에 나가면요. 세상이 아름다워보여요~~ 핏감도 얼마나 좋은지 몸이 편안하구요.. 입은거 같지않은 가벼움, 따뜻하긴 얼마나 따뜻한지.. 최소한 10년동안은 행복하게 입을거라 좋네요..

  • 23. .....
    '15.12.17 5:41 PM (36.39.xxx.44)

    잘하셨어요.
    기왕 구입하신 것 아주 따뜻하고 예쁘게 잘 입고 다니세요~

  • 24. 우와
    '15.12.17 5:48 PM (121.150.xxx.143) - 삭제된댓글

    진짜 딴세상;;;
    100만원짜리 패딩 우와....

  • 25. ㅇㅇ
    '15.12.17 6:22 PM (121.165.xxx.158)

    패딩 비싼만큼 이쁘고 따뜻해요.

    저도 작년에 아울렛에서 70주고 산 구스다운, 색상도 흔하지 않고 날씨가 추울수록 빵빵하게 부풀어올라 따뜻하게 잘 입고 다녔어요. 올해도 신나게 꺼내입고 있습니다.

    예쁘게 열심히 잘 입으세요. 저도 열심히 입고다닙니다 ㅎㅎ

  • 26. 패딩 이쁜건
    '15.12.17 6:38 PM (182.209.xxx.9)

    백 훌쩍 넘어요.
    소재, 디자인이 다르잖아요.
    몇해 입어도 이뻐요.
    아웃도어 브랜드랑은 느낌도 다르고..

  • 27. ㅁㅁㅁㅁ
    '15.12.17 6:57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진짜 옷 비싸더라구요
    오늘 아울렛 갔다가 지고트인가 아이잗바바인가
    구스 패딩 입어보고 가격확인하니 50%할인인데 80만원 육박....
    뭐하자는건가

  • 28. ㅁㅁ
    '15.12.17 8:03 PM (125.187.xxx.74)

    지금까지 안 사셨으니 보상한다는 셈 치고 이쁘게 입으세요.
    지고트 세련되고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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