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 마취치료가 이제 두려워요.

블루베리 조회수 : 3,795
작성일 : 2015-12-16 18:25:11
20여년 치료받던 치과에서 오른쪽 위 어금니 뿌리에
미세한 금이 있고 씹기에 불편하면 임플란트해야 한다고 했어요.

지방으로 이사하니 아는 치과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치과에 갔는데 엑스레이에 염증이 보인다고 일단 레이저로 치료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해서 마취하게 됐어요.

먼저 간호사가 마취크림을 엄청 바르고 조금지나 의사가 마취주사 4~5군데 놓았는데, 갑자기 머리가 휙~아찔하면서 손발이 후들거리고 심하게 어지럽고 심한 편두통이...

진료실 나올 때도 어지러워서 벽을 짚고 나와서 한참을 의자에 앉아있다 나왔어요.
아파트 입구 비번도 갑자기 생각안나서 10분을 버벅거렸다는...
7시간이 지났는데도 오른쪽 두통때문에 힘드네요.

이가 어려서부터 약해서 마취치료 엄청나게 받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사소한 치료도 안전한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IP : 180.229.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6 6:27 PM (1.219.xxx.184)

    저도 심장이 뛰어서..좀 쉬었다 치료했어요
    너무 긴장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2. 긴장은 다 하기마련인데
    '15.12.16 6:38 PM (211.177.xxx.38)

    무섭네요.
    치과 마취하다 사망한건도 있죠.
    미세한 금있어 떼우던 이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웠어요. 무슨 임플란트래요?
    무슨 마취약인지 파악해두어다음 조심해야
    하지 싶네요.

  • 3. 긴장은 다 하기마련인데
    '15.12.16 6:39 PM (211.177.xxx.38)

    치과를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 4. 원글
    '15.12.16 6:43 PM (180.229.xxx.146) - 삭제된댓글

    '이러다가 좀 더 심해지면 의료사고가 나겠구나'싶었어요.
    앞으로 2번 더 레이저치료 받아야 하는데...

    제 몸 상태가 달라진 것인지, 마취약 용량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 5. 블루베리
    '15.12.16 6:46 PM (180.229.xxx.146)

    '이러다가 좀 더 심해지면 의료사고가 나겠구나'싶었어요.
    앞으로 2번 더 레이저치료 받아야 하는데...

    뿌리에 금이 가면 임플란트해야 한다고 하네요...

    제 몸 상태가 달라진 것인지, 마취약 용량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 6. 저는요
    '15.12.16 7:11 PM (211.36.xxx.136) - 삭제된댓글

    사랑니 두대 뽑았는데 두번째 뽑을때 시간이 안되서 저봐주시던 선생님 말고 다른 분이 해주셨거든요
    마취주사를 놓는데 잇몸에 바늘 찌르고 약을 쭉 넣지않고 막 흔들면서 넣는거예요
    주사액이 목쪽으로 넘어가는데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입 헹구겠다니까 간호사가 가만 누워있으래요
    혀뿌리쪽이 마비되면서 심장이 막뛰기 시작했어요
    제 얼굴이 이상하니까 일으켜세우더라구요
    물을 병째 가져다줘서 마시고 난리였어요
    미친의사 땜에 죽을뻔

  • 7. ..
    '15.12.16 8:02 PM (39.119.xxx.30)

    저는 본마취 끝나고 ..
    진료 잘 받던 중에 추가로 한 약한 마취에 ( 본마취대비1/5 용량)
    심장이 두근거리고 몸이 바들바들 떨리다 축 늘어지더라구요.
    같은 약물인데도 몸상태에 따라 반응이 다르데요.
    1년에 1~2명 있다던데..진정하며 좀 쉬었다가 치료 잘 받았어요.
    잘 다니던 치과인데 갑자기 쇼크가 오네요.
    의료사고도 경우에 따라서는 어쩔 수 없겠다 싶던데요~

  • 8. 원글
    '15.12.16 9:27 PM (180.229.xxx.146)

    의외로 치과 마취치료로 위험한 경우가 꽤 있나보네요...
    조금만 이상하다 느껴도 의사표시하고 진정되면 치료받든지 해야겠어요.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300 소송이혼 조언 주셔요 5 이혼 2016/01/05 1,851
515299 10년맞벌이. 7억자산이 보통이라구요? 33 ... 2016/01/05 11,686
515298 신해철법' 도입 눈물로 호소 국회는 '나몰라라' 5 방치된 신해.. 2016/01/05 1,047
515297 씻은 묵은지 그거 어떻게 만드는 거에요? 8 김치 2016/01/05 4,414
515296 CNN, 전 ‘위안부 여성’ 공포의 시간을 전하다 – 한글 자.. 1 light7.. 2016/01/05 716
515295 요즘 사람들 만나기 싫고 전화도 싫은데... 14 .... 2016/01/05 5,612
515294 자연분만 후 이상이 생겼어요 ㅠㅠ 10 단미 2016/01/05 5,867
515293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만나는 나 2 친구 2016/01/05 1,973
515292 이명박이가 안철수를 거두었단 말이네.. 25 2016/01/05 4,960
515291 중2 아들이 7 중2 2016/01/05 2,339
515290 혹시 화천 사시는 분 계시나요? 3 산천어축제 2016/01/05 878
515289 복도식 20평 OR 계단식 23평 매매 7 2016/01/04 1,714
515288 2월에 전학가야하는데 아들이 울어요 12 중2엄마예요.. 2016/01/04 3,453
515287 같은돈으로 건물 혹은 주식? 3 과연 2016/01/04 1,719
515286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5 dan 2016/01/04 2,683
515285 실거주 소형 집값은 안내리니 실거주 집은 사세요. 86 ... 2016/01/04 26,365
515284 저도 세탁기문의 2 ... 2016/01/04 620
515283 사랑이 두려워요 1 두렵다 2016/01/04 1,062
515282 네코아츠메 추천해주신분.질문요ㅡ 1 .... 2016/01/04 659
515281 세탁기 살때 고려해야할 부분이 뭘까요? 6 dd 모터라.. 2016/01/04 1,970
515280 지하철에서 진선미의원 봤어요 13 강동주민 2016/01/04 3,398
515279 정말 늙으면 남편밖에 없어요? 75 000 2016/01/04 21,196
515278 버버리 트렌치코트 오래 입나요? 15 ㅇㅇ 2016/01/04 12,073
515277 더도 말고 딱 불륜부부 만큼의 관심을 가져주세요 4 사리분별 2016/01/04 1,804
515276 레드립스틱 추천해주세요. 5 립스틱 2016/01/04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