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어떤 분께서 3년동안 사과 먹는 소리 참으셨다가 폭발하셨다는 글 읽었어요.
여기도 .. 있어요.
정말 조용한 사무실입니다. 자판 소리만 나요.
근데 혼자 자리에서 사과를 깍기 시작합니다.
사각 사각 사각...
그러다 먹기 시작합니다.
쩍 서걱서걱 쩝쩝 쩍 서걱서걱 쩝쩝...
그러다 (더러움주의) 치아에 낀 걸 빼는지
쯥쯥 거리기 시작 합니다.
와........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 직급도 높은 여자 상사라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처지라서요. ㅠㅠ
뭐 원래 이기적이고 본인만 잘난 사람이라서
노래도 틀어놨다가 따라 부르기도 하다가 허밍도 하다가..
어느날은 손톱을 깍는데 정말!!!
기본적인 예의와 매너가 없는 사람들 때문에 힘드네요.
본인만 좋고 편하면 되는건지.. 해결 방법이 없어서 더 괴롭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외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