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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만큼 창피해요....

죽을만큼 창피해 조회수 : 37,137
작성일 : 2015-12-16 17:16:37

망년회 회식때 술을 좀 많이 마셨나봐요

평소 나보다 나이는 어리고 그냥 평범한 고향 동생같은

선배한테 제가 다정하게 대했나 봐요

그 애랑 뒷풀이 끝나고 손을 잡고 무슨 다정한 얘기를 하면서

거리를 걸었던게 기억나요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하여튼 무척 애틋한 대화를..

전혀 이성적인 감정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애의 손을 잡고 마치 연인처럼 밤거리를

걸으며 다정한 대화를 했던게...


그리고  회사 선배가 와서 우리사이를 떼어놓고

아마도 그 동생하고 어딜 가기로 했나봐요

 우리둘을 목격한

단 한사람 그 회사 선배의 우리둘을 바라보던

기묘한 눈빛이 술 취한 가운데서도 기억나네요

회사가서 그 애 얼굴을 어떻게 보나요..

아...창피해...왜 그랬을까요

단언컨데 전혀 이성적인 느낌은 아니었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런 느낌이었을 듯...ㅠ

IP : 183.99.xxx.3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6 5:21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동성이었나요?

  • 2. ..
    '15.12.16 5:23 PM (168.248.xxx.1)

    그럴수록 쭈뼛대지 마시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행동하세요.
    그럼 사람들 금방 잊어버려요. 뭐 뽀뽀한 것도 아닌데요

  • 3. ..
    '15.12.16 5:23 PM (183.99.xxx.161)

    이성인거 같은데요?
    원글님은 앞으로 술 드시지 마세요
    절대 이성적인 감정이 없대도 술마시면 이성한테 그러는 사람들 꽤 있어요

  • 4. //
    '15.12.16 5:40 PM (222.110.xxx.76)

    사람들 금방 잊어요. 그 정도의 미혼들의 실수는.

    두 분다 미혼은 맞으시죠?

  • 5.
    '15.12.16 5:48 PM (211.114.xxx.137)

    절대 아무일도 기억 안나는것으로... 그리고 그 실수는 다시는 안하는걸로.
    그럼 잊혀집니다. 한번은...

  • 6. 술 끊으세요
    '15.12.16 5:53 PM (211.230.xxx.117)

    기억을 못할지경
    끊으셔야죠

  • 7. 저는 미혼
    '15.12.16 6:01 PM (183.99.xxx.34)

    그 동생은 기혼...너무 이상하죠..ㅠ ...

  • 8. ...
    '15.12.16 6:03 PM (223.62.xxx.73)

    술먹지마요
    술만 먹으면 끼부리는 사람있어요
    본인도 모르게

  • 9. ㄷㅈ
    '15.12.16 6:09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기억 못하는 척 하시고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 10. ㅋㅋ
    '15.12.16 6:33 PM (114.200.xxx.14)

    저도 그런 적 잇어요
    그게 다 마음이 허해서 그런 거에요
    사람이 좋아서 이성을 떠나서
    년말이고 술도 한잔 하고 하니
    마음이 느슨해진 거지요
    정이 그리우니까 그런 거에요

  • 11. 그러지 마세요
    '15.12.16 7:03 PM (59.17.xxx.48)

    한번 실수로 끝....정신 똑바로 차리시길...

  • 12. Dd
    '15.12.16 7:51 PM (121.139.xxx.116)

    담날 회사가면 평소랑 똑같이 행동하세요.
    그럼 다들 술김에 그런거라 생각할거예요.
    그리고 다음부턴 님의 술버릇이 이렇다는걸 꼭
    인지하시고 조심하세요.

  • 13. ......
    '15.12.16 11:36 P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

    어이쿠, 큰 실수 하셨네요.
    너무 추했을 거 같은데...ㅜㅜ

  • 14.
    '15.12.17 2:10 AM (116.125.xxx.180)

    ㅋㅋㅋ너무 웃겨요
    필름 끊긴척 하세요 ㅋㅋ

  • 15. 뭐에요
    '15.12.17 2:13 AM (5.254.xxx.167)

    유부남한테...--;
    누가 우리 남편한테 그런다면 회사 그만두게 하고 싶을 듯.

  • 16. ,,
    '15.12.17 2:52 AM (1.11.xxx.189)

    회사라면 뒷말 엄청 나올듯요
    기억에 남는사건. 직원들 회식하고 2차 자리옮기던중 실장 (여자) 길에서 오줌쌈. 아무리 말려도 힘도 엄청남. 남직원도 사장도 있었음.그땐 나보다 나이많으니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서른후반이었음. 두번째 회식노래방서 미혼 여직원 기혼 남직원 부르스침. 두고두고 말이 어찌나 많던지. 술먹고 기억안날정도 있으면 회사에선 좀 자중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친구들과는 또 다르니까요

  • 17. 끼부린거맞아요
    '15.12.17 3:43 AM (175.223.xxx.20)

    당분간 조심하세요.

  • 18. ㅠㅠ
    '15.12.17 5:39 AM (219.250.xxx.197) - 삭제된댓글

    유부남과 손잡고 거리를 걷고 다정한 대화를 나누고....
    술 탓으로 돌리고....
    반성하시는듯한 글이지만 참 그렇네요.
    평생 술드시지 마세요.

  • 19. dj
    '15.12.17 7:35 AM (223.62.xxx.106)

    유부남한테 노처녀가..추하다추해....

  • 20. 변명
    '15.12.17 7:4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기혼남 손을 왜 잡고.....추해요 기묘한 눈빛이 아니라 못볼꼴 본 눈빛이었겠죠

  • 21. ...
    '15.12.17 7:50 AM (125.130.xxx.138)

    추하다 추해..
    술 취했다고 그럴 수가.
    원글 추해요.

  • 22. 여자고 남자고
    '15.12.17 8:52 AM (182.209.xxx.9)

    만취해서 너무 흐트러진 모습 보이는거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요.
    다들 좀 적당히 정신줄 안 놓을 정도만 마셨으면 좋겠어요.

  • 23. ㅇㅇ
    '15.12.17 9:00 AM (211.212.xxx.236)

    상황이.. 그 동생이 sos쳐서 선배가 달려온거아니에요?
    잘생각해보세요 갑자기 거기서 사람을 찾아내 혼자만 데려간다는것도 그렇고 ㅜㅜㅜ 이불하이킥 천장 뚫겠네요

  • 24. ....
    '15.12.17 9:06 AM (112.220.xxx.102)

    회식때 저렇게 정줄놓아가며 술마시는 사람 이해가 안됨..

  • 25. 솔직해져보세요.
    '15.12.17 9:22 AM (218.43.xxx.21)

    술은 핑계죠?

    남자고 여자고 둘 다 정신나갔네요.

  • 26. ...
    '15.12.17 9:31 AM (125.134.xxx.228)

    술마시고 아무렇게나 행동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특히 유부남에겐 조심하세요
    오해받을 만한 일이네요

  • 27. 몸 가누지 못할정도로
    '15.12.17 10:17 AM (220.121.xxx.167)

    취한 술이 아니면 내 마음을 내가 조절못하진 않아요.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신것 같은데 담부턴 유부남한테 그러지 마시길....

  • 28. 단언컨대라니
    '15.12.17 10:19 AM (175.223.xxx.253)

    이병헌도 아니고ㅡㅡ
    미혼여직원이 유부남한테 끼부리는거 많이 봤어요
    제대로 된 미혼남한테 어필이 안되서 그런건지 원.
    앞으로 절대 그러지마세요 그리고 미혼하고 썸타면 누가 뭐래요.

  • 29. ...
    '15.12.17 12:12 P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오마갓...절대로 그냥 넘어가지마세요...사건 자체는 잊혀져도 이미지는 남는법...정중하게 사과하세요...제가 술먹고 실수한거 같다고 죄송하다고...그리고 왜 친구앞도 가족 앞도 아닌 사람들하고 즐거울 정도만 마시지 않고 정신줄 놓으세요..

  • 30. yeppii
    '15.12.17 1:53 PM (175.122.xxx.114)

    미쳤네 술김에 유부남한테

    내가 그 와이프라면 머리채뽑았을걸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요!!

  • 31. ㅋㅋㅋ
    '15.12.17 2:03 PM (1.176.xxx.154)

    여기 마누라 빙의많이 되셔서 원글님 욕하는데
    제가보기엔 손잡아준 걔가 노답인데요
    누나손잡을땐 마누라 생각 안났나보죠?

  • 32. 레인보우
    '15.12.17 2:28 PM (112.172.xxx.244)

    술 김에 손잡는 님이나 잡히는 후배나.... 앞으로는 술 적당히 드세요.. 남이 보면 끼부린다고 생각해요. 님은 그렇지 않더라도

  • 33. 대충
    '15.12.17 3:59 PM (110.8.xxx.28)

    유야무야 넘기려고 하지 마시고 정식으로 사과하세요.
    미안하다,,내가 술 먹고 잠시 개가 됐었나보다, 잘 기억도 안나지만 무슨 감정 있어서 그런 거 절대 아니니 그 날 일은 머리에서 지워줘라...이렇게요..
    안그럼 꼭 그 사람은 아닐 지 몰라도 여기저기서 회식때마다 유부남들이 쉬운 여자로 보고 찐덕거릴 것 같아요..ㅡ ㅡ;;

  • 34. 술이왠수
    '15.12.17 4:0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술이 왠수.
    본인이 본인을 컨트롤 못할정도.저도 사회생활 하지만
    그 정도 술 먹이는 직장 요즘 없어요. 미친 유부남 놈은 마누라가 잡느거고 아가씨는 두번다시 그 정도 술 마시지 마세요. 아니 자기 감정도 모른정도 술을 마시나?

  • 35. 술핑계로 스킨쉽하고싶었나보죠
    '15.12.17 4:15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추해요 추해

  • 36. 정신 좀
    '15.12.17 4:22 PM (223.62.xxx.23)

    기억하는 거 보니 의도적인데요? 부정하고 싶겠지만 알딸딸해지니 꼬셔보고 싶었던 거죠. 다른 사람도 있고 상대남도 확 넘어가지 않아 다행이었던 거죠. 너무 추한 행동이니 다신 남들 앞에서 주사 부리지 마세요. 뒤에서 혀를 찹니다. 남자가 저런다고 생각해 봐요. 은팔찌 찰 일임.

  • 37. 정신 좀
    '15.12.17 4:23 PM (223.62.xxx.23)

    그리고 저런 행동하면 쉬워보여 집적댄다는데 천만의 말씀이요. 나이 있는 여자가 저렇게 주사 부리면 남자들이 피합니다. 코 꿸 일 있냐고. 남자들도 눈이 있고 생각이 있습니다. 꼬시려거든 어디 채팅 같은 거나 해서 만나시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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