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한복 빌려 입으면

짜증 조회수 : 6,328
작성일 : 2015-12-16 15:21:57

모임에서 알게 된 언니가 한복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어요. 빌려갈때도 돌려줄때도 고맙단 말 한마디 안하고 어물쩡 넘어가더니 드라이도 안하고 가져왔네요.

자기 말로도 대여점 가면 입을만한건 35만원 한다고 그러더니 고맙단 말 한마디 못라나요? 그리고 저라면 한번 입었어도 예의상 드라이해서 돌려줄것 같은데요. 제가 관한 기대를 한건가요.

아주 친한 사이도 아니고 모임있을때만 보는 사이에요. 담부터 누구 옷 빌려주지 말아야 겠어요...

IP : 58.224.xxx.1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6 3:23 PM (222.234.xxx.177)

    헐 드라이도 안해서 준거보면 무개념이네요
    될수있음 서로 물건 안 빌려주고 안빌리는게 좋아요

  • 2. @@
    '15.12.16 3:23 PM (119.18.xxx.49)

    지 딴에는 잠시동안 깨끗하게 입었다고 생각하는가 봅니다.......물건 빌려주지 마세요..웬만하면.

  • 3. ....
    '15.12.16 3:23 PM (112.220.xxx.102)

    드라이는 해서 줘야죠
    기본이 안되어있는 사람이네요
    앞으론 말섞지마세요

  • 4. ...
    '15.12.16 3:23 PM (221.151.xxx.79)

    애초에 싹수가 보였을텐데요. 사람 봐가면서 하세요.

  • 5. zz
    '15.12.16 3:24 PM (14.54.xxx.77)

    다음 모임있을때 공개적으로 얘기꺼내보세요
    언니 저번에 빌려갔던 한복 드라이한거야? 구김이 많아져서~
    그런건 공개석상에서 얘기해야 안빠져나가요

  • 6. 음..
    '15.12.16 3:25 PM (14.34.xxx.180)

    가족끼리 한복을 빌려입어도 드라이 해놓고 고맙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 7. ....
    '15.12.16 3:27 PM (112.155.xxx.165)

    그 분은 님을 호구로 점찍었다에 한표

  • 8. 이런
    '15.12.16 3:29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싸가지 약에 쓸래도 없는....
    앞으로 그 사람은 아무것도 빌려주지 마요

    저는 아이가 자기꺼는 빌려주고 못 받고
    친구꺼 빌려입은 체육복을 가져왔길래
    싹싹 빨아 다릴것도 없는걸 다려까지 보냈구만

    아유 사람들이 다 내맘같지가 않아요

  • 9. .......
    '15.12.16 3:34 PM (211.210.xxx.30)

    드라이값도 없고 밥 한끼도 없다면... 그냥 정말 호구였던 셈이네요.
    저도 동서한테 아이 드레스 빌려 줬다가 흰드레스를 검은 드레스로 만들어 왔는데 한 마디도 못했어요.
    최소한 드라이는 해 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10. ㅡㅡ
    '15.12.16 3:34 PM (183.103.xxx.233)

    드라이 안하고 보관하면 한복에
    곰팡이펴서 안된다 그러고 언니가
    드라이해서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구김이 많은데 이거 드라이 안한거냐고
    물어보세요

  • 11. --
    '15.12.16 3:38 P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언니 이거 드라이했어? 언니가 "했을테니" 난 안 하려고 했는데 구김이 있는 걸 보니 안한 것 같아서.

  • 12. 저는
    '15.12.16 3:41 PM (121.128.xxx.87)

    28년전에 결혼할때 입었던 한복두루마기... 그 당시에 50몇만원 주고 했던 본견두루마기..
    결혼 다음해 같은 사무실 직원이 빌려달라기에 잘 안입는거라 좋은 마음에 빌려줬는데
    나중에 정말 드라이도 안하고 돌려주대요? 아직까지도 생각하면 열받아요... 한번밖에 안입어서
    굳이 드라이할 필요가 없겠드라고.... 아이고... 나도 한번밖에 안입었거든요? 기가막혀서 .....

  • 13. ㅇㅇ
    '15.12.16 3:41 PM (222.232.xxx.69)

    말하세요. 드라이는 기본이잖아요.ㅠ.ㅠ 저는 빌려준 것 못 받아서 친구에게 빌려 입었는데요.
    드라이하고 5만원 상당의 선물을 같이 했어요. 그래도 대여료보다 싸니까요. 아, 제 한복 빌려간 사람도
    드라이 안 해서 갖다주었어요. 인연을 끊어야죠.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인간들.

  • 14. 친구
    '15.12.16 3:42 PM (220.85.xxx.31)

    에게 한복 빌린적 있었는데.
    그전에 다른 사람이 빌려가서 돌려받아 빌려준다하더라구요
    꽁꽁 싸맨 상자로 와서 열어보니
    상의가 비둘기 색이라서인지 겨드랑이 부분이 땀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더라구요.
    그사람은 한번 입었는데 뭐 그러고 넣어놨나봐요.
    일단 전화해서 옷 열어봤냐니 못봤다하대요
    그런 상태이다 알리고.
    드라이해서 입고 드라이해서 돌려줬네요..

  • 15. ㅎㅎㅎ
    '15.12.16 3:45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저는 예전에 종로에 있는 주단집에서 한 엄청 예쁜 한복을 친구 대전 엑스포때 도우미 한다고 빌려줬었어요.
    몇달을 입고 돌려주지도 않아서 친구 집앞을 지날때 전화해서 받았네요. 그런데 다 찢어져 있었어요. 치마가...ㅠㅠ 그 친구 모르는 척 하고 주더라구요. 집에 와서 보니 그 꼴...ㅠㅠ
    그래도 암말 안하고 그냥 지나갔어요. 덕분에 20년도 지난 그 일 덥고 친구랑은 아직도 사이 좋게 남아 있구요. 친구가 그 말은 안하지만 저한테 항상 고맙다 하고 자기가 예전에 철이 없었다고 합니다.
    좋은 친구예요.. 사람이 한때 철이 없을 수 있더라구요... ^^

  • 16. ㅎㅎㅎ
    '15.12.16 3:46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덥고---> 덮고

  • 17. .....
    '15.12.16 3:49 PM (125.146.xxx.154)

    왜 사람들이 기본 상식도, 예의도 없지?;;;
    진짜 진상들의 나라다. ㅠㅠ

  • 18. 원글
    '15.12.16 4:24 PM (58.224.xxx.109)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빌려가면서 자기가 저보다 커서 플랫을 신고 입어야하니 어쩌니 그래서 그때부터 괜히 빌려준다 했는데 어쩜 열흘 후에 돌려주면서 그냥 돌려주나요? 밥값은 기대도 안했지만 말이라도 고맙다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한복 입고 오라고 한 상황만 투덜거리고 짜증내고 한복땜에 머리까지 해서 돈만 들었다며 갖ㅕ오더라구요....상대를 말아야지..

  • 19. 고급소재옷
    '15.12.16 4:30 PM (58.146.xxx.43)

    고급소재옷 입을 주제들도 못되면서
    눈만 고급인거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옷관리가 귀찮으면
    합성소재 물빨래하고 다림질안해도 되는거
    입으면 될텐데
    남의 비단옷을 공짜로 가져다 입고.
    관리에대한 개념이 전혀없는거잖아요.
    드라이비용 1,2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 20. 원글
    '15.12.16 4:38 PM (58.224.xxx.109)

    진짜요. 제 한복도 진짜 좋은데서 좋은걸로 한거거든요. 저희 어머님이 소비는 꼭 필요한것만 최고급으로!라는 주의라서 결혼할때 이것저것 많이 해주시진 않았지만 꼭 필료한것만 좋은걸로 해주셨거든요. 진짜 넘 짜증나요...

  • 21. 버터링
    '15.12.17 1:38 PM (14.52.xxx.93)

    그 사람은 이제부터 마음속에서 고이 삭제하시고요.
    많은 분들이 한번이라도 입은 한복은 드라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한복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사실 고급 본견 한복은 눈에 띄는 얼룩이 생기지 않은 이상 가능한 한 드라이를 안하시는게 좋아요. 화섬의 경우는 세탁기에 막 빨아서 적당히 다려입으면 됩니다.
    본견은 세탁 과정에 원단의 풀기가 빠지면서 옷 자체의 맥이 빠진다고나 할까요...비싼 염색일수록 색깔도 살짝씩 빠집니다. 세탁소에서 치마주름을 엉망으로 다려놓는 경우도 많고요. 한복을 입고 나면 겨드랑이 부분만 물먹인 수건으로 두드려서 땀을 빼고요, 거들지랑 동정은 더러워졌다싶으면 한복집이나 한복수선하는 곳에서 교체하세요. 본견은 최대한 세탁을 피하는 것이 아름답게 입는 방법입니다.

  • 22. 감사
    '15.12.18 12:55 PM (219.255.xxx.13)

    저런 인격체인지 지금이라도 알게해주심에 감사.하시고
    내 마음에서 아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071 파운데이션과 에어큐션? 어떤 차이가 있나요? 추천도 부탁드려요 8 화장이 밀리.. 2015/12/17 7,660
510070 이제 아파트값 어떻게 될까요? 46 dma 2015/12/17 28,962
510069 미국이 금리를 드디어 올렸네요 7 글쎄 2015/12/17 4,936
510068 알레르망 차렵이불 겨울에 안 추울까요? 4 알레르망 2015/12/17 12,300
510067 엄청난 양의 밤이 생겼어요 저장 갈무리 도와주세요 9 아시는 분 2015/12/17 2,130
510066 까마귀가 빛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검색했는데 못 찾았습니다 3 도움요청 2015/12/17 2,270
510065 직장 그만두라는 남편은? 5 벌레라는 아.. 2015/12/17 3,258
510064 [속보] 새정치연합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 탈당 선언 49 세우실 2015/12/17 4,964
510063 덕선이가 개명했나요? 4 응팔 2015/12/17 3,185
510062 어설피 인서울 할 실력이면...지방국립대나..캠퍼스를 보내세요... 29 .... 2015/12/17 9,954
510061 차를 팔까요 말까요.. 1 2015/12/17 948
510060 세월호 눈물 닦아주지 않는 나라..611일째 국가비상사태 5 한겨레그림판.. 2015/12/17 740
510059 아파트 부분적으로 수압이 떨어지는 이유 아시나요? 5 아가다 2015/12/17 4,441
510058 미국은 대체로 옷을 얇게 입나요? 15 나만 추운건.. 2015/12/17 7,035
510057 런닝머신 중저가는 못쓸까요? 49 모모 2015/12/17 1,332
510056 82를 한지 15년이 다되어가니.... 49 ,,,, 2015/12/17 7,473
510055 법인운영 임차인 잠적했을때 보증금을 임차인 부인에게 줘도 되나요.. 7 보증금 2015/12/17 1,325
510054 근데 뉴스에서 진짜 병신년 박근혜정부..그러나요? ㅋ 49 ㅇㅇ 2015/12/17 3,553
510053 유튜브영상->mp3 파일로 변환하는 방법 궁금 2015/12/17 1,758
510052 저는 청소보다 정리가 좋아요 2 . . ... 2015/12/17 2,391
510051 어깨 깡패 되는 운동법 있나요? 승모근은 발달 안시키고.. 7 어좁이 2015/12/17 2,961
510050 쓰레기 정리 하는 법이랑 파우더룸 활용법 궁금해요 3 ddd 2015/12/17 1,872
510049 엑셀 두 자료 대조비교 1 초보 2015/12/17 2,323
510048 20대후반 공부못했던 자녀분들 5 //////.. 2015/12/17 3,461
510047 온라인 입당지원서 작성하고 있는데요..ㅜㅜ 2 ㅁㅁ 2015/12/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