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학년이니 스스로 학습하는건 바라지 않아요..
에너지 넘치는 남자아이라, 얌전히 앉아 있는것도 바라지 않아요. ㅠㅠ..
근데, 저녁에 숙제 시키는게 정말 힘드네요. .(맞벌이라 퇴근 후 숙제)
예를 들어 받아쓰기 숙제가 2번이면, 어제 두번 했는데 왜 오늘 두번 해야 하냐.
산만한 모습이 보여서 문제를 풀거나 받아쓰기 할때는 문제를 읽거라 !! 라고 하니
왜 읽어야 하나요? 그냥 할래요.. 하며,, 손으로 멍~ 하게 쓰고만 있어요.
아이에게는 이렇게 해야 머리에 쏙쏙 들어와서 힘들지 않게 외우거나 문제를 풀수있다. 라고 말해도 고집이 있어서 자기 방식대로 해요.. 이러면 훨씬 더 노력해야 하니 받아쓰기를 더 많이 연습 시키게 되요.
어제도 동물을 조사하고 그림 그려가는 숙제가 있었는데
간신히 조사하는건 인터넷 찾게 해서 했는데 그림 그리는건 싫대요.
그럼.. 제가 처음엔 숙제를 안해가면 챙피하지 않느냐. 이건 완성된게 아니다.
라고 설득도 해보고, 안되면 거의 협박..
요즘 숙제 안해가고 공부 못하면 친구들이 안놀아 준다. !
나중에 네가 하고 싶은일 할 수가 없다 !!
너 이렇게 엄마말 안들으면 엄마는 너 숙제 안봐준다. !!
네가 알아서 가방도 싸가고 알아서 해라 !!
내일 숙제를 제대로 안해가서 선생님께 혼나도 엄마는 모른다.....!! "
그렇게 둘 수 없어 설득 협박, 강제로 해서 합니다.
아직은 1학년이라 시키는대로 하면 점수는 잘 나오는데,
자기 고집대로 하니, 에너지 넘치는 아이라 남들보다 노력은 더 많이 해야 해요.
초1 숙제 시킬때 다들 어떠신가요? ㅠㅠ